'나의 즐거움/책을 읽자 !!!'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6.08.30 걱정마, 안죽어 7
  2. 2016.07.14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3. 2016.06.15 어른인척 4

 

 

 

 

 

 

 

 

 

저자 김명훈

출판사 베렐레북스

 

 

 

[책소개]

 

걱정 마, 별일 아냐

지금 엄청나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가?

경제적인 압박이 있는가?

법적인 문제가 있는가?

일이 얽히고 꼬이기 시작했는가?

사람과의 관계가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는가?

생각대로 일이 척척 진행되지 않는가?

좋아하는 사람과 뭐가 잘 안 되는가?

누군가가 당신에게 피해를 주는가?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나 긴가?

미래가 보이지 않는가?

 

아주 멀리서 당신이 겪고 있는 그 모든 것을 바라보라.

아주 멀리서 바라보면 사실은 별일도 아닌 것이 대부분이다.

먼 별에서 바라본다면 정말 별 일 아닌 것이다.

걱정을 그만두고 자기만의 성공 공식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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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라고 해야할까? 아마도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겠지..

다니는 회사를 옮기고 무언가라도 시작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 블로그..

항상 작심 삼일로 끝났지만..그래도 이번에는 얼추 세 달을 버티고 있다.

그렇기에 인연이 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엇이라도 해보자라는 나에게 자신이 바라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보겠다는 저자가 책 리뷰를 부탁해왔다.

평소에 드라마든 영화든 책이든 잘 시작을 안해서 그렇지 시작을 하면 끝까지 보는 편이고..

또 따로 장르를 구별하지도 않고 게다가 솔직히 독서란건 많이 할 수록 좋은거니까...
뭐 이런 생각들로 해당 부탁을 수락했고 책이 배송되어 왔다.

 

처음 목차을 보고 책읽기를 시작했을 때는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 난 느낌은 굳이 장르를 구별해서 누군가에게 소개하라고한다면 나는 타인에게 이 책을 에세이로 소개할 거 같다.

이 책은 처음 시작부터 솔직하게 얘기한다.

[이 책의 머리말은 일종의 신세한탄이다.] 라고...

아마 그래서 남의 불편한 얘기 듣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읽기 힘들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도 처음에 읽을 때 그랬다.

작가는 현재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희망을 이야기한다.

보는 나로서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에 가까운 이야기의 시작이었고,
또 작가의 경제 개념이랄까 관점은 나와는 사뭇달랐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를 제외하고는 삶의 지침도 많이 달랐다.

그렇기에 처음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하고 읽을 때는 진도가 더디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책에서 주문처럼 반복되는 작가의 희망사항을 읽고 있자니 책은 자기계발서보다는 작가의 일기를 보는 느낌으로 독서의 방향이 변했고  조금은 읽기가 편해졌다.

 

이 책은 끊임없이 지금 당장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면 시작하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루고 싶은 것을 기록하라고 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주문처럼 되새기라고 한다.
그러면서 작가는 책 곳곳에 자신의 바램들을 필사적으로 주문처럼 풀어놓는다.

덕분에 어느순간부터 차에 대해 1도 모르는 내가 [알파로메오 4C]라는 차종을 외우게되고
언젠가는 어딘가에 지어질지 모를 UFO모양의 별장이 기대하게 되고,

이 책이 출판되어 지은이가 이 책을 기반으로 원하는 성공에 조금 더 가까워지기를 응원하게 된다.

 

[성공]하면 좋지만 [성공]이라는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 멀게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오늘을 열심히 산 내가 더 나은 내일을 만날 수 있기를....

한계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무모하리만큼 세상에 부딪히는 당신이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갈 수 있기를..

 

작가를..나를..그리고 지금 힘들어하고 있을 세상의 그 누군가를 응원한다.

우리 모두 오늘 하루 조금만 더 힘내서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되는 일 하나 없고 지금 딱 죽고 싶은 당신!

무얼 해야할 지 모르겠는 당신이라면 우선 이 책을 먼저 읽어보라!!

그리고 나서 무엇이라도 하면 된다!

그게 무엇이 되었던 일단 움직이면 그 행동은 당신을 지금보다 더 나은 당신으로 만들어 주리라.

 

 

이 책의 좋은 점 하나는 이야기 하나가 끝날때마다 지침처럼 그 장에서 하고자 한 말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그래서 작가의 팁(??)처럼 나도 한 번 해본다.

-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 나의 짜증을 남에게 전염시키지 않는다.

- 매일 7시 전에 일어난다.

- 하루에 최소 1개의 포스팅은 꼭 한다.

- 하고 싶은게 없는지 매일 생각해본다.

- 하루 20분 운동하자

 

 

* 해당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독서 후 작성 된 리뷰입니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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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은영
출판사 코리아닷컴

[책소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감정 조절!

최근 자기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벌어지는 사건 사고가 많아지고 있다. 어른들도 쉽게 제어하지 못해 각종 사회적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현재, 아이들의 감정 조절 교육은 올바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는 영유아 시기부터 감정 조절을 올바르게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부모의 감정 발달이 아이에게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모들도 감정 조절법을 배우도록 이끈다. 부모의 욱은 아이의 감정 발달을 방해하고, 부모 자녀의 관계를 망치며,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도 떨어뜨린다는 것.

아이와 어떻게 소통하고 가르쳐야 하는지에 관해 저자는 솔루션과 지침, 생생한 사례와 수많은 임상 경험을 통해 상세히 소개한다. 특히 부모가 욱하면 아이는 문제 행동을 그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저 혼나지 않기 위해 견디고 있을 뿐이라는 점에도 주목한다. 아이들이 보내는 '불편의 신호'를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체크해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받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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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선생님이 육아와 관련하여 좋은 말씀을 많이 하시는것도 알고 있고 여러 TV매체를 통해 그분이 유능하다는 건 알고 있다.
그럼에도 난 오은영선생님이 조금 불편했다.

왜냐면 오은영 선생님이 말하는 엄마는 천사여야만 자격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좋은 엄마는 화내면 안되고 짜증내면 안된다라고 얘기하는거 같아서..
엄마도 사람인데?? 어떻게 매순간 좋을 수 있지??라는 반발심이 컸던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제목때문에 구입하여 읽기 시작한 육아 서적.

책을 읽으면서 오은영 선생님이 하고자 했던 말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했다.
오은영 선생님이 말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말라는 것은 천사가 되라는 의미가 아니었다.
육아를 하면서 필요성, 효율을 이유로 아이에게 화내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미였고 참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내가 낳은 아이니까 내가 선의를 가지고 있다면 어떤 행동도 괜찮다라는 생각 뒤에 숨어 욱을 폭발시키는 것을 주의하라는 의미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생각을 하고 많이 배웠다.

[욱]이 얼마나 미성숙한 감정인지 배웠고 [욱]을 배우고 자란 아이들이 사회에서 어떤 악영향을 행사하는지도 새삼 알게되었다.

이 책은 [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여러방향으로 [욱]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Case by Case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 더 많은 도움이 된 거 같다.

육아를 위해 읽은 책인데..나의 태도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굳이 육아가 아니더라도 정말 많은 [욱]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그리고 [욱]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많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 지금 한 번쯤은 읽어보고 자신을 돌이켜 볼 시간이 필요한거 같다.

육아를 하며 자꾸 욱하게 되고 그런 자신이 힘겹다면 시간내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오은영 선생님 인터뷰]
오은영 "혼내는 것을 교육이라고 착각하지 말자"
작가 인터뷰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저자 오은영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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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진이
출판사 예담


[책소개]

여전히 세상살이가 어렵고 힘든 어른인 당신에게.

『어른인 척』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자신에게 맞지 않는 표정으로 ‘어른놀이’ 하며 상처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라며 건네는 작은 처방전이다.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기준과 속도에 맞추어가느라 놓치고 있는 일상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내 마음이 가장 편안한 상태를 찾아보자고, 그렇게 소박하면서 소중한 행복을 찾아보자고 권유하고 있다.

‘어른’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세상살이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을 편안한 말투와 그림으로 담아낸 이 책은 여전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괜한 걱정으로 자신을 괴롭히지 말자고, 다른 사람의 입장도 되어보자고, 가끔은 스마트폰도 해야 할 일도 내려놓자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책을 한 페이지씩 천천히 넘기다 보면 스무 살의 사람이 살아가는 하루나 마흔 살의 사람이 살아가는 하루는 똑같이 ‘처음 살아보는 오늘’이고, “다른 사람에 비해 유난히 내가 더 작아 보인다면 지금 자라고 있는 것”이라고 친한 친구가 위로해주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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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러 갔다가 제목이 끌려서 책을 뒤집었을 때..

[꽃보다 누나]에서 윤여정 씨가 "나도 67세는 처음 살아봐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
단지 그 부분에 끌려 읽게 된 책.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엄마에게 서운한것들이 있었다.

나중에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엄마가 처음이었던것처럼 엄마도 우리를 키우면서 엄마가 처음이었을텐데 나는 아이 하나도 이렇게 힘든데 연년생 키우느라 엄마는 정말 힘들었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응답하라 1988에서 성동일이 둘째라서 서러웠던 덕선이에게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잖아"라고 했을 때 격하게 공감했던거 같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아직도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것처럼 느껴지는 내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내가..

난 벌써 아이 엄마인데 아이들이 봤을 때 난 어른인데 이렇게 살아도 될까라고 생각되어질 때가 종종 있다.

우리는 남들이 실수를 하거나 남들이 힘들어할때는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너 잘하고 있어라고 위로하면서
스스로에게는 [왜 그랬지?, 이렇게 밖에 못해?]라고 자책하며 엄격하게 구는 걸까..

어짜피 나도 처음인건데..실수 할 수도 있는건데 말이다.

사람마다 가는 속도도 가는 길도 다르다.
모두가 정해진 틀에 박혀 정해진 길로만 간다면 세상이 얼마나 재미없고 얼마나 답답할까..

계획하며 계획대로 자기가 원하던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이 있듯이..
흐르고 흘러 흐르는 대로 가다보니 지금 자리에 와있는 나같은 사람도 많을거다.

그렇다고해서 그 인생이 틀린것도 아닐 뿐더러 잘 못된것도 아니니라..
세상을 재미있게 하기위해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니지만..그렇다고 한 번 사는 인생.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지금 순간에 대해..
매 순간 [나는 왜 이렇게 살까..]라며 나를 괴롭힐 필요가 있을까?

누군가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존경받을 위인이 되는 삶을 살겠지만..
나 같은 별 볼일 없는 어른, 시시한 어른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시하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고민에도 더 공감하고 더 잘 위로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삶도 나쁘지 않는 삶이지 않을까?
완벽한 어른도 아닌데 굳이 완벽한 어른인 척하며 힘들어 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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