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bandisk/220511734843]
한 번에 정말 많은 국민들의 어이를 가출 시킨 대 사건
꽤 오랜 시간 핫했지만 아직도 핫한 그녀들...
순실언니와 근혜언니.
사건이 이렇게 커졌는데 어떤 사건인지 모르는 사람도 없을거고..
굳이 내 블로그에서 거론할 필요도 없이
포털사이트에서 [최순실 사건 정리]로 검색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블로그에 포스팅한 내용들이 확인이 가능하기에
따로 내 블로그에서 사건 정리를 하지는 않을거다.
솔직히...이렇게까지 대박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사건은 터지지 않을까 생각은 했었다.
그래서 친구들이 현정권에서 하는일이 없다며 불만을 얘기할 때.
"나의 작은 바램이 있다면 난 지금까지 조용했던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아무런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현정권이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었다.
그래도 설마...내 바램 하나 깨겠다고...이렇게 빅이슈를 날려주실줄이야...
정말 처음 뉴스에 순실언니가 떴을 때 느낌적으로다가 정권과 관련된 일이라는 감이 왔고..
별로 알고 싶지 않아서 외면했다. (열받는게 의외로 피곤한 일인지라..;;;;)
그 뒤로도 일주일정도 최선을 다해 외면했다.
그러다 문득 [피노키오]드라마에서 봤던 [봐야 할 뉴스]에 대해 생각했고.
피하지말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그 동안 나왔던 뉴스들을 살펴봤었다.
그리고 다시금 깨달았다.
국민들이 가지는 투표의 의무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를...
그리고 그 선택의 무게 또한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너무 핫한 이슈이다 보니 딱히 내 블로그에까지 포스팅하고 싶지 않았는데..
대규모 촛불집회를 보자니 맘이 바뀌었다.
이 사건으로 지금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정말 많은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모였다.
최순실 사건은 이미 터진 사건이기에 어떻게든 어떤식으로든 마무리가 될 거다.
하지만 마무리 이후가 우리에게는 더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사건이 우리에게 또 하나 추가된거다.
대통령 선거를 할 때마다 우리는 [2016년 최순실 사건]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은 개인의 욕심에 대한 이해관계로 뽑아서도 안되며
할 사람이 없다고 후보중에서 대충 뽑는 것도 안된다.
그리고 아무나해라라며 투표의 의무를 외면해서도 안될것이다.
사고를 친건 근혜언니와 순실언니외 기타등등 일지 모르겠지만.
그녀를 대통령자리에 올려놓은 우리 국민들 또한 그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도시 전체가 암흑으로 뒤덮여 있는데,
나 혼자 촛불 하나를 들고 있다고 해서 그 어둠이 걷힐 리 만무하다.
하지만 어둡다. 어둡다 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초에 불을 붙이고, 그 불을 옆 사람에게,
또 그 옆 사람에게, 초가 타고 있는 한 옮겨 주고 싶다.
그래서 내 주변부터 밝고 따뜻하게 하고 싶다.
모든 일을 해결할 순 없지만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싶다.
정말 그렇게 하고 싶다.
눈빛 푸른 젊은이여, 만약에 당신이 내 옆에 서 있다면
내 촛불을 기꺼이 받아 주시겠는가.
- 한비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중에서 -
돈 없이 살기 힘든 세상이다.
빽 없이 살기 힘든 세상이다.
나도 금수저로 태어났다면 더 잘 살 수 있다.
이렇듯 쓸데없이 불만만 얘기하면서 힘을 뺄 게 아니라
이왕 힘을 뺄 거라면 [세상을 좀 더 나아지게 하는 데 기여하라.]
세상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어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하라는 게 아니다.
관심. 아주 작은 관심만 가지면 세상은 거기서부터 변한다.
살기 바쁘다고 알아야할 걸 외면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