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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1.10 육아 사이트(블로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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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

엄마 수업 중에서_법륜스님

 

 

 

 

중학교 1학년 아이의 중간고사 등수를 알고 난 후부터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듭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으려 해도 잘 안 됩니다.

아이가 좀 예민한 편이고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요.

어제는 체육시간에 줄넘기 시험을 봤는데 줄넘기를 하나도 못넘고 빵점을 받았다고 해요.

평소에 줄넘기를 잘하는데 얼마나 긴장이 되었으면 그럴까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도 편안하고 저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질문했던 엄마에게 아이의 중간고사 등 수가 몇 등이냐 물으니

반에서 8등을 했다고 합니다.

반에서 8등이면 잘한 거 아닙니까?

 

잘했네. 너보다 못한 아이가 잘한 아이보다 훨씬 더 많네.

이렇게 아이의 등을 두드려 주면서 격려를 해주면 아이와 엄마가 모두 힘이 들지 않고 좋은데,

엄마가 아이에게 '요거밖에 못했어?'라고 생각하니까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이 드는 거예요.

 

설사 엄마가 겉으로는 성적에 대해 아무런 불만을 얘기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이는 엄마의 표정을 보면 다 압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도 시험점수에 신경 쓰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엄마도 성적 보고 표정 관리를 하려니 힘들어 집니다.

평소에 줄넘기를 잘하던 아이가 하나도 하지 못한 것은 그만큼 긴장한 것이예요.

 

우스객소리 같지만 읽어보세요.

많은 부모들은 무의식중에 공부 못하는 아이를 걱정하게 되요.

반에서 5등하면 1등 못한다고 걱정인데, 10등 아이에 비해서는 잘하는 겁니다.

10등하면 공부 못한다고 하는데 꼴찌보다는 잘하는 거잖아요?

꼴찌하는 아이가 문제라고 하지만 학교 안 간다는 아이에 비하면 학교 가는 것만도 고맙죠.

학교 안 가는 게 문제라지만 사고 치는 아이에 비해서는 학교에 안 갈 뿐

남에게 피해주는 것은 없는 아이예요.

 

우리는 더 큰 불향을 겪어야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조건이 행복인 줄 압니다.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이 행복인 줄 아는 것, 그것이 진리에 눈뜨는 거예요.

 

이제 엄마가 해야 할 일은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엄마가 먼저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합니다.

 

 

위 아이는 공부에 대해 강박관념이 생긴 상태예요.

 

만약 아이가 밤에 공부를 하면 "성적이 밥 먹여주냐. 괜찮아. 일찍 자거라."라고 말해 주고

"잠이 부족하면 알던 것도 생각이 안날 수 있어. 푹 자고 내일 가서 아는 대로 써봐."라고

말해 주는 거예요.

 

아마 이 아이는 엄마가 공부 그만하라고 해도 오히려 방문 잠그고 할 수도 있어요.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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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주 다니는 블로그에서 블로그 주인과 방문자가 나눈 대화중에 유독 [파워블로그]라는 단어가 눈에 꽃혀서 네이*에서 파워 블로그를 찾아봤다.

 

물론 카테고리에서^^;;

가끔 하는 뻘 짓이지만 오늘은 특별하게 너무 좋은 곳을 발견해 기분~Good!!!

 

내가 소개하고 싶은 블로그는 찹살떡가루님의 [찹살떡가루의 떡육아 프로젝트] 이다.

 

요즘은 워낙 미디어가 발달되어 있어서 전문가가 넘치는 세상이다!

특히 육아는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모든 육아 전문가에게 귀를 기울였다가는 꼬꾸라지기 쉽상!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이 나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고.

이후는 그 기준에 맞춰 최적의 길을 찾아가는게 것이다.

근데 그게 쉽지는 않다는거지..

 

그런데 오늘 이 블로그에 방문해서 내 아이의 말대꾸에는 '당기기 훈육' 이라는 포스팅을 읽으면서 또 오랫만에 막힌곳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알고 있으면서도 어렵고 잘 안되는게 좋은 훈육이다.

아이들 입장에서야 혼나는 게 다 똑같이 싫으니 좋은 훈육, 나쁜 훈육할 것이야 없겠지만.

아이에게 아무런 배움 없이 잔소리로 끝나버리는 훈육이라면 결국 엄마와 아이의 감정싸움으로 마무리되는 것이기에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좋을 게 없는 나쁜 훈육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게 바로 "말 옮겨가기"

 

아이 : 밥 먹고 숙제할게요.

 

엄마 : 어제도 그러다 잤잖아.

 

아이 : 아, 그럼 1분만 있다가요.

 

엄마 : 매일 1분만 이래. -_-

 

아이 : 나도 좀 쉬어야죠.

 

엄마 : 지금까지 논 건 뭐야!

 

아이의 말에 끌려가 나중엔 감정폭발!! 펑!!! ㅋㅋ

요즘 내가 무척 잘하고 있는거다...(부끄부끄 ///// 망할....ㅠㅠ)

 

그렇다면 어떻해야할까?

이 블로그에서는 불필요한 말들을 모두 지운 채 지금 당장 해야할 혹은 지켜야할 원칙을 반복해서 이야기 하라고 한다.

 

물론, 설명은 필요하다. 그런데 아이의 모든 말에 대꾸 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설명은 처음 한 번이면 되고 아이에게 충분한 설명이 있었음에도 아이가 고집을 부렸을 때에는 그건 [떼]에 속하기 때문에 그 때는 그 어떠한 설명이나 말이 필요없이 그냥 고장난 카세트 테입처럼 반복하면 된다는 얘기다.

 

아이 : 밥 먹고 숙제할게요.

 

엄마 : 일어나자.

 

아이 : 아, 그럼 1분만 있다가요.

 

엄마 : 일어나자.

 

아이 : 나도 좀 쉬어야죠.

 

엄마 : 지금 일어나자.

 

그리고나서 아이가 말을 들었을 경우, 잊지 않고 진행되어야 하는 칭찬!

"놀고 싶었을텐데도 엄마말 들어줘서 고마워~"

 

 

풉...-ㅁ-;;

알고 있으면서도 종종 현역에서 아이랑 부딪히다보면 순간적으로 머리에서 지워져버리고 마는 것들!

분명 알고 있었는데 말이다. ^^;;;

어쨌든 쉬운 글과 귀여운 그림으로 풀어져 있던 포스팅 덕분에 다시 한 번 머리에 되새기고..

오늘부터 [당기기훈육!]이라는 거 다시 한 번 아이와의 관계 진행에 적용해봐야겠다!

 

 

 

이외에도 오늘 [내 아이의 인간관계를 예측한다: 애착 고무줄] 포스팅도 읽었는데 이 분이 말하고자 하는 교육관이나 가치관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랑 많이 비슷해서 나에게는 참 도움되는 글들이 많을 거 같다.

오늘부터 찬찬히 하나씩 책 읽듯 읽어봐야겠다.

 

찹쌀떡 캐릭터 그림과 함께 너무나 쉽게 설명하고 재미나게 풀어주셔서 육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은 꼭!! 들려보시길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육아에 관한 짧은 글 5



꽃이 피려는 시기에 급하게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 천천히 자라나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뒤늦게 비료를 준다고 해도 소용없답니다.

아이의 성장과정에는 소홀하다 뒤늦게 간섭하려고 하면 안되겠죠.


"나중"이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 아이에게 귀 기울여주세요.



싸우는 아이를 혼내지 마세요.


아이들의 싸움을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싸우는 이유에 대해서만 설명하게 하고 그 뒤에는 싸움의 이유에 대해서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은 삶의 지혜가 됩니다.



함께 책을 읽는다는 것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끈끈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방법.


책의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부모와 아이는 서로 깊은 이해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기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함께 책을 펴 보는 건 어떨까요?


"노란 색이 어디에 있지?"하며, 게임을 해도 좋습니다.

책, 그리고 엄마 와빠와 놀이하는 그 순간이 아이에게는 최고의 시간입니다.



언제든지 원하는 것을 아이에게 주는 것은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특히 맞벌이 부부는 상대적으로 육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이가 원하는 것은 뭐든 들어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육아는 시간보다 질에 승부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그 시간에 아이와 깊은 유대를 쌓아주세요.


그 무엇도 엄마 아빠와의 시간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육아만큼 숭고하고 훌륭한 일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아이를 기르는 일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일입니다.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힘들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감동받는 날도 많습니다.


삐뚤삐뚤 적은 작은 종이에 "엄마 사랑해"라고 씌여있던 그 날의 기억을 늘 간직하세요.




내일 아침 눈을 뜨면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우리 오늘은 뭐할까? 라고요~^^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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