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수다'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17.02.09 [게임/뽑기] 포켓몬 세계에 빠지다 ㅋㅋㅋ
  2. 2017.01.26 다시 한 번 파이팅!! ㅋㅋ
  3. 2017.01.11 사소한 행복 / 아이의 선물

전에 블로그에 [포켓몬 고]라는 게임에 대해 올린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지도공개가 안되서 게임이 안되는데 지도 인식하는 방식으로 인해

일부 속초에서 게임이 가능해서 사람들이 속초로 포켓몬잡으로 간다고 했었지 ㅋ

 

그러다 우리나라도 이제 포켓몬 게임이 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워낙 게임에 질려 있을 때라 안깔고 버티고 있었는데..-_ ㅡ;;

아들이 아빠폰에 깔고 놀다가 아빠랑 짜고 내 폰에도 깔아놓으셨다 ㅋ

이 게임은 포켓스톱이라는게 있는데...특정 위치 조형물마다 설정되어있다.

그리고 이 포켓스톱에 방문해야지만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포켓몬 볼도 이 포켓스톱에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참..-ㅁ-;;;

내가 일하는 곳 옥상에 포켓스톱이 있네 ㅋㅋ

가만 앉아 있어도 포켓몬을 잡고 아이템을 먹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건물이라 그런지..고맙게도~

사람들이 포켓스톱에 루어모듈이라는 아이템을 자꾸 계속 걸어주네 ㅋㅋ

 

덕분에 하루만에 9렙 찍고 2일째는 얼마나 해댔는지..

계속 받아도 포켓볼이 모자라서 아꼈더니 12렙까지 ㅋㅋㅋ

신랑이 일하라면서 나보고 사기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난 정말 책상에 앉아서 일하면서 나오는 애들 잡고 포켓스탑만 돌렸는걸~~~^^;;

사람 심리가 이상도 하지...

집에서는 근방에 포켓스탑이 없어 신랑꺼 보면서 참 재미없겠다 했는데..

 

이게 잘 되니까~~완전 홀릭~~~!!!!!

미친듯이하고 있다 ㅋㅋㅋ 잼나다~~~ >_< ㅋㅋ

 

당분간은 정말 미친 듯 할 듯 ㅇ_ㅇ b

 

 

* 여담

 

최근 동네에 뽑기방이 생겼다.

저번주에 4일전도 테스트 운영하더니 이번 주 월요일부터 본격 오픈!

 

전에는 동네에 한 개씩 있는 뽑기기계에 아들이 빠져서...

종종 시켜줬는데..역시 관심이 있으면 공부를 한다고 -_ ㅡ;;

 유투브 보면서 뽑기에 대해 열공하신 우리 아드님.

 

난 미디어는 아이 혼자 보게 하는 건 반대라..

옆에서 아이랑 이야기하면서 강제 시청 했더니...-_ ㅡ;;

 

아이와 함께 그 동안 뽑기기계에 들인 돈과...

공부로 얻은 스킬로...완전 심각한 주작 기계가 아니면..

어느 정도 뽑기가 가능 ㅋ

 

이번에 생긴 뽑기방도 처음 생긴거라 홍보할 생각인지 기계가 탄탄.

그래서 아들이랑 주작기계가 되기 전에 한 번씩 뽑기 도전하는 중 ㅋㅋㅋ

 

아이 학원 밑에 생긴 뽑기방이라..-_ ㅡ;;;

하원하면서 꼭 방앗간마냥 들리는데 뽑을만한게 보일 때는 도전! ^^;

 

큰 거는 어제 아들이 이상해씨, 내가 피카츄 뽑았다ㅋㅋ

 근데 인형크기가 있어서 천원에 뽑으려는 욕심은 버리는게 좋다.

해보면 그래도 최소 삼사천은 넣어야 최소한 좋은 자리에 있는 게 하나 뽑히더라구.

운 좋아 랜덤에 걸려야 천원에 하나 뽑는게 가능하다 결국 운과 확률 싸움ㅋ

 

어제는 인형들 위치가 괜찮아서 대충 뽑으면 뽑힐거 같아서...

아들 오천원 나 오천원해서 만원 투자~

그래서 각 한 개씩 득템 ㅋㅋ

그래도 오천원에 인형 한 개씩이면 남는 장사 ^^;;;

 

근데 이거도 사행성류라 그런지 중독성 있어서 위험하다..ㅠㅠ;;;

 

자꾸 유투브 보다보니 욕심나서 나도 유투브에서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들처럼

삼~사마넌 넣고 하고 싶당 ㅋㅋ

그럼 나도 그 사람들처럼 뭉태기(??)로 뽑을 수 있을 거 같은데 ㅋㅋㅋ

그냥 기분만 그런거겠지??? 현실의 벽은 높겠지??? ㅋㅋㅋㅋㅋㅋ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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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이 오고 벌써 한 달이 끝나간다.

 

무엇보다 요즘 가장 집중했던 도깨비가 끝나기도 했고ㅋㅋ

도깨비 밀린 리뷰를 하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작업속도가 나지 않아 답답하기는 하지만..

뭐 숙제하는 것도 아니고 차분히 한 걸음 한 걸음 갈란다.

 

지금은 감기에 걸려 몸 상태가 안좋으니 일단은 감기부터 떨구고.

밀린 리뷰하면서 설렁설렁 블로그 하고.

당장 내일로 다가온 구정부터 잘 보내고~

무엇보다 설이 끝나면 집을 전반적으로 한 번 싹 치워버려야지 ㅋㅋㅋ

집중이 흐트러진 상태에서 오기로 붙잡고 있었더니 버린 시간도 생기고.

그닥 효율적이지 못한 시간들을 보낸 거 같다.

 

일단 1월달은 대충 이렇게 보내고 다시 한 번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드라마 리뷰 한다고 팽겨쳤던 다른 것들도 돌아보고.

당분간 실시간 드라마는 그만두고 옛날꺼 다시 보면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야지~

뭐 일단은 지금 최대 목표는 다음주까지 도깨비 리뷰를 완료하는 것이지만~^^

 

아자자!! 화이팅!! 어짜피 내 시간이고 내 공간이고!!

다 내 것이다!!! +ㅁ+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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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유치원에서 만들었다며 팔찌를 줬다.

"어머~예쁘게 잘만들었네. 선물 고마워~~"라고 하고

책상 위에 올려두었는데..한 몇일 그렇게 뒀던거 같다.

 

그러다 어제 갑자기 아이가

"엄마 이거 잘 안하니까 내가 보관함에 넣어둘게~하고 싶을 때 얘기해"라고

말하길래 "그럴게~" 대답하고는 평소에 정리도 잘 안하던 녀석이.. 하고는 넘어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이 녀석이 엄마 내가 선물한 팔찌 왜 안해? 라는 말을

은근 돌려 말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ㅋㅋ

내가 다른 팔찌들은 하는데 이 팔찌만 안하니까..

엄마 마음에 안들었나 하고 고민한 듯..^^;;

엄마한테 맘에 안들어? 물어봐봤자 예쁘다고 대답할 건 뻔하고..

그래서 평소에 정리도 잘안하던 녀석이 콕! 집어서 '엄마 이거 잘 안하니까' 라고 말하고는

굳이 내 화장대도 아닌 자기 정리함으로 가져간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생각해보니..우리 아들녀석 굉장히 활동적이고..

뭔가 앉아서 고물고물 만드는 성향이 아닌데..-ㅁ-;;;

요즘 엄마가 팔찌하고 다니는 걸 눈 여겨 봤던 모양인지...

여자애들 사이에 앉아서 어울리지도 않게 집중하며

이걸 꼬물꼬물 끼워서 만들어와서는

엄마가 오늘 차고 나가나..내일 차고 나가나..나름 지켜봤던 모양 ^^;;;

 

앉아서 팔찌 만드는 모습들..그리고 나의 옷차림을 챙겨봤을 모습들을

생각하니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

 

그래서 오늘은 보란듯이 이거 가져간다! 하고는 차고 나왔다^^

그리고 밥먹으면서 계속 봤더니..정말 제법 예쁘게 잘 만든거같다.

색깔이나 모양을 아무렇게 넣은건지..아니면 자기 딴에는

패턴이다 뭐다 생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과일들 배열도 나쁘지 않다 ^^

 

하긴 내새끼가 만들었는데 먼들 안예쁘게 보일랴...^^;;;

 

아무튼 또 평범한 일상속에서 아이 덕분에 새삼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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