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거움/즐겨보는 드라마 리뷰'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16.12.05 푸른바다의 전설 (2016) 제 5회 2
  2. 2016.12.02 푸른바다의 전설 (2016) 제 4회
  3. 2016.11.24 푸른바다의 전설 (2016) 제 3회

* 해당 리뷰는 푸른바다의 전설 5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푸른바다의 전설 다섯 번째 이야기. 지금이... 우리 다음 이 시간이야?

 


세화는 양씨가 보낸 자객들에 의해 위험에 처하지만
이내 그녀가 있는 곳으로 도착한 담령은 자객들로부터 세화를 구해낸다.

 


녹차 꽃에 관심을 갖는 세화를 본 담령은

세화에게 녹차 꽃의 꽃말을 아는지 물어보고

세화는 녹차 꽃말이 무엇인지 담령에게 되묻는다.

 

담령은 녹차의 꽃말은 추억이라고 세화에게 알려준다.

 

이 세상 꽃들은 고유한 꽃말이라는게 있다.
이 꽃의 꽃말이 뭔 줄 아느냐?

 

무엇입니까?

 

너에게는 있고 나에게는 없는 것..

추억이다.

 

* 꽃말이라...왠지 여기 나오는 꽃들에 다 의미가 있을거 같은 기분이 갑자기 뇌리를 스치네..;;;;;;
2화에서 심청이 자전거 타고 도망가면서 준재 주머니에 꽃아준

보라색 꽃 이름이 뭘까나~~? ㅎㅎ;;

 

뭘 추리할라고해도 알아야하지 ㅋㅋ orz


 


담령은 세화를 관아로 데려오고 그 이야기는 양씨의 귀에도 들어간다.

때마침 양씨에게 잡혀 협박을 당한 행수는 분을 참지 못하고
양씨에게 분노하고 다음 날 바다에서 행수는 시체로 발견된다.

이 사건은 인어의 소행이라고 고을에 소문이 퍼지지만
이 일에 양씨가 얽혀있다는 느낌을 받은 담령은
이 사건은 끝까지 조사해서 확인하겠다고 얘기하고
담령이 관아를 비운틈을 타 기생홍랑은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관아로 온다.

포졸로부터 사람들이 인어를 찾으러 관아로 왔다는 소식을 들은 담령은 서둘로 관아로 향한다.

 

나는 꿈을 꾼다.
그 꿈 속의 난 이상한 곳에 살고 있지.
그리고 거기에는 너도 있다.
꿈속의 너와 나를 그려본 것이다.
그것이 그냥 꿈인지 환상인지 아니면
다른 세계 어딘가를 미리 보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지금 이런 일은 반드시 그 때도 일어난다는 것.
그렇게 기묘하게...
운명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

 


마대영은 심청에게 경찰 흉내를 내며 집안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심청이 걱정된 준재는 검문을 뚫고 서둘러 집으로 도착하고
문 앞에서 맞주친 대영을 의심하지만 이내 준재를 쫓아온 경찰들을 보고 대영은 도망친다.

준재는 대영이 수상함을 얘기하지만 경찰들은 준재가 검문검색을 뚫고 지나쳐온것을
문제 삼으며 준재의 신원확인을 진행한다.

준재를 쫓는 형사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지만 남두의 허위신고로 위기를 모면한다.

 

* 아..준재 얄밉다는 경찰...ㅋㅋ
본방때는 별그대에서 전지현 매니저라서 그런건가했는데...

다시 보니까....전생에서 준재한테 사람들이

관아에 몰려왔다고 보고했던 그 포졸이잖아~ㅋ

대박!! 환생해서도 경찰하고 있어ㅋ

사람이 참 일관성 있네~~ㅎㅎㅎ;;;

 

준재의 손에 난 상처를 발견한 심청은 준재를 걱정하고

준재는 방금 더 위험할 수도 있었던 심청의 상황과

자기가 심청을 위해 위험을 자처했다는 사실이 혼란스러워

 괜시리 화가나고 결국 심청에게 짜증을 내고 만다.

  

하지만 이내 드라마의 뒷내용이 궁금한 심청의 엉뚱한 질문에 웃어버리고만다.
그리고 뒷얘기를 알아봐준다며 장난전화를 하고
드라마 뒷얘기가 궁금한 심청의 마음을 이용해
심청에서 스페인에서 있었던 일을 묻지만
심청은 끝내 대답하지 않고
답답한 준재는 내일까지 아무런 얘기도 안할경우 집에서 나가라고 심청에게 말한다.

너 기다리는거 잘 할지 몰라도 난 아니야.

난 기다리는거 못해.

잘들어.

너한테 다음 이 시간은 내일이야.

 

 

남두와 태오는 경찰 검문으로 밖에서 자게 되고 준재와 단둘이 있게된 심청

 

어우~!!
야..너 뭐해..?

 

아..나 봤어?
나 신경쓰지마. 난 그냥 네 얼굴보고싶어서..

 

아..야..머리 넣어라. 들어가. 아! 들어가!
아..진짜..저거..

 

근데 네 친구들은 왜 집에 안와?

 

개들 오늘 안들어와.

 

그럼 너랑 나랑 둘만 있어?
흐흐흐흐흐흐

 

허허허 너 그러고 웃으니까 더 무서워
안들어가? 귀신이니?

 

미안한데 나 신경안쓰면 안돼?
난 그냥 이게 재미있어서 그래.

 

하아..납량특집도 아니고 위에서 뭐가 뚝뚝 떨어지는데 어떻게 눈을 감고 있어.

 

아..이게 싫구나..싫으면 내가 내려갈까? 네 옆으로?
아 그래 그럼 내가 내려가야겠다.

 

그래..내려와..내려와서 그대로 나가
오늘 나가나 내일 나가나 그게 그거지
내려와 왜?

뚜껑 꽉 닫아라.

 

* 이 둘 케미 귀여워~~ㅎㅎ

이젠 준재도 이민호 배우가 아닌 다른 배우는 떠오르지 않는다.

특히 약간 어눌하면서 부드러운 말투로 이번에 "귀신이니?" 하는거처럼

"~~니" 하는 준재의 어감이 너무 좋다~~>_<

 

준재에게 사실대로 말할 수 없는 심청은 내일이 안오기를 바라지만 날은 밝았다.

 

그리고 준재는 심청에게 교통카드와 핸드폰을 주고
스페인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지 않을거라면 나가라고 한다.

 

심청은 그런 준재에게 할 말이 있다면 첫 눈오는 날 남산에서 만나자고하고 준재 집에서 나가게 된다.

 

그러니까 나한테 더 할 말 없으면 그거 가지고 나가.

 

그럼 너도 나한테 약속하나 해

 

내가 왜?

 

기브앤테이크니까.

 

하..무슨 약속이 하고 싶은데?


 

우리 다음 이 시간은 첫 눈 오는 날로 해.

 


심청은 강남으로 가 전에 만났던 거지를 다시 만나고
그 거지를 통해 전단지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받고 아르바이트를 한다.

 

재네들 얼핏보니 부럽지?
퇴근시간되니까 집에가고.


응..나도 집이 있었으면 좋겠어..


근데 저것들도 집 지들꺼 아니야. 다 은행거야.
전문용어로 하우스퓨어라고 다 집있는 거지들이야.


아..거지들이야..


그럼 다 은행거지들이야. 재네들 어깨봐.
축 쳐졌잖아. 은행에다가 빚갚아야해서 저래.


그래서 허준재도 돈돈그랬구나.


어떻게보면 우리가 재네들보다 더 부자야.
우린 빚이 없잖아.

우리가 걱정할건 딱 세가지 뿐이야.

냉기.열기.허기.

 

* 뭐지...? 왜 설득되는거지..??ㅋㅋㅋㅋ
홍진경거지 완전 똑똑한뒈~~ㅎㅎㅎ


한편 심청에게 위치추적을 위해 핸드폰을 준 준재는
심청을 찾아 강남으로 향하고 고생하는 심청을 몰래 돕다가 심청에게 들킨다.

 

한편 준재를 다시 본 것만으로도 즐거운 심청은 준재를 반기고.
준재는 자기만을 바라며 자기를 위하는 심청에게 다시 묘한 기분을 느낀다.


* ㅋㅋ준재도 심청도
너무 귀여운거 아님? ㅋㅋ

 

엄마와 헤어진 이후 준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줬던 이는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심청은 왜인지 자기를 믿어주고

자기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한다...

마음이 진심이기에 준재는 더욱더 심청에게 끌리는 듯 하다.

 


마대영은 다시 심청을 찾고 심청은 또 모자를 썼다며 대영을 알아본다.
심청은 때마침 내리는 비를 비해 서둘러 자리를 피하고

대영은 심청이 자신을 알아본것에 당황한다.


이내 내리는 비는 눈으로 바뀌고 심청은 다시 유나랑 마주치게되고

유나는 심청이 인어의 언어로 표현한 말을 듣는다.

 


준재와 심청은 서로를 만나기위해 남산타워로 향하고
먼저 남산에 도착한 준재는 심청을 기다리지만

남산으로 향하던 심청은 교통사고를 당한다.

 


동네 아이들은 인어에게 돌을 던지는 장난을 치고 인어는 도와달라 말하지만
유나만이 유일하게 인어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환생한 유나 또한 남산에서 사고를 당하고 도와달라는 심청의 목소리를 듣는다.

 

 

* 확실히 인어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환생한거고 그 인연들은 얽혀있는게 맞는거 같다.
다만 담령이 준재 꿈을 꾸는 부분이 아직은 어떤 키인지 감이 안온다.

 

* 유나가 인어의 말을 듣는게 그냥 나온것은 아닌 거 같은데...

드라마에서 이건 또 어떤 키로 작동하려나..ㅇ_ㅇ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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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솔직히 푸른바다의 전설 본방 볼 때는 재미있는데 
작업을 위해 다시 보면 살짝꿍 지겨움이 느껴진다.

 

심청과 준재의 캐미도 좋고 재미있는데....

기본적으로 긴장감 있는 드라마를 좋아하는지...아직 악당인 마대영이

너무 조용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악당이여~어서 별그대의 카톡개처럼 내 심장을 쫄깃하게 해주세요!!

현재기준으로 8화까지 방영 되었는데..개인적으로는 서두가 약간 긴 느낌이다.


 

그래도 이제부터는 조금 긴장감 있게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기는한데...;;;;

아무튼 5일날 시작한 작업을 14일 마무리하다니...휴 ;;;;

것도...편집없이 캡쳐만으로 작업했는데도..;;;;;;;

 

우선은 캡쳐위주로해서 밀린화부터 따라잡아야겠다 ㅠㅠ

갈대같은 내 마음을 다잡아보며 어짜피 보기로 한 거 힘내보자!!!!!!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해당 리뷰는 푸른바다의 전설 4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푸른바다의 전설 네 번째 이야기. 너랑 있으니까 정말 좋아.

 

어느 날 옷과 신발이 없어진 후 그 자리에 진주가 놓여있었다는 소문이 돌고

이 소문을 들은 양씨는 인어가 뭍으로 올라왔음을 직감한다.


양씨는 인어를 잡기 위해 고을에 얼마 전 태풍이 불었던 재앙은

인어탓이라는 소문을 흘리고 사람들은 그 소문으로 불안해하며

고을 현령(담령)에게 인어를 잡아줄 것을 청한다.

 

인간을 사랑하게 된 인어는 반드시 뭍으로 올라오게 되어있지요.

그것이 그들의 본능입니다.

인생의 단 한번만 사랑할 수 있는 인어들은 그 한번의 사랑에 목숨을 걸지요.

 

세화는 담령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담령을 찾아 뭍으로 올라왔고

고을에 떠도는 인어의 소문을 들은 담령은 세화가

자신을 만나러 온 것임을 알고 세화를 찾아나선다.

 

세화가 나를 만나러 온 거 같네.

지난 날 내가 부탁했었거든.

소설이 되면 날 찾아와달라고.

함께 첫 눈을 맞고 싶다고.

 

그녀가 정말 뭍으로 올라왔다면..

목숨을 걸었다는 뜻이네.

나 역시 뭔들 걸지 못하겠는가...

 

* 소설(小雪) : 24절기 중 20번째 절기.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이라고 함

 

담령을 기다리던 세화는 양씨가 보낸 자객들에 의해 위험에 처하지만

이내 그녀가 있는 곳으로 도착한 담령은 세화를 향한 자객들의 공격을 막아낸다.

 

* 뭍으로 올라온 인어의 가장 큰 약점은 다리라며

다리에 큰 상처를 입은 인어는 그 모든 힘을 잃게 되고

방치하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자객들에게 양씨는 얘기한다..


그렇다면 21세기에 있는 인어도 다리가 약점인데..

다리가 약점이라는 이야기를 그냥 한 거 같지는 않은데...ㅇ_ㅇa  

 

다리에 물이 닿아 정체를 들키고 위기에 처하게 되는걸까..
아님 다리에 상처가 생겨 위기에 처하게 되는걸까..

21세기 그녀의 위기는 물로 올 것인가? 상처로 올 것인가? 두구두구~~

 

 

준재 아버지는 준재를 찾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준재 새어머니는

살인범 마대영에게 준재의 위치파악과 그의 죽음을 사주한다.


* 후덜덜 도청도 하시더니..살인범과도 인맥이 있는 최종보스...-ㅁ-;;;;

 

인어와 만난 준재는 인어에게 자신을 아는지 묻지만

인어는 슬픈 눈으로 준재를 바라보기만 할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이내 인어를 쫓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준재는

경찰인 척 하며 인어의 도망을 돕는다.


준재는 다시 한 번 자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스페인에서 만난 적 있는지 자기를 알고 있는지 묻지만
끝내 인어는 대답하지 않고 준재는 그런 인어를 두고 돌아선다.

 

준재를 쫓아 한강으로 들어선 인어는 사기꾼에게 잡히고

지켜보던 준재는 다시 인어를 돕는다.


다시 인어와 준재는 함께 있게되고

갑자기 폭죽이 터지면서 폭죽소리를 총소리로 오해한

인어는 준재를 덮치고 준재는 총소리로 오해하고 

눈도 못 뜰정도로 무서워하면서 자기를 깜싼 인어의 행동에 묘한 기분을 느낀다.


 잘 들어요.

남을 지키는건 나를 지킨 다음이여야해요.

순서가 그래.

그 순서를 바꾸는 건 멍청이나 하는 짓이예요.


준재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인어와 스페인에서 했던 

약속대로 함께 불꽃놀이를 보게된다.


인어는 준재에게 사진찍는것에 대해 물어보고 준재는 기억하면된다 답한다.

준재의 대답에 인어는 준재의 손을 준재의 가슴에 대며 

여기에 찍어두는구나라고 말하고..

준재는 인어의 대답에 엄마와의 추억을 기억한다.


근데 넌 왜 사진 안찍어?

다들 찍는데.


기억하면 되니까.


여기에 찍어두는구나.


마대영은 계속해서 준재 뒤를 쫓고

준재는 갈 곳이 없는 인어를 결국 집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심청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게 된다.


오드리같은 소리하고 있네.

아 그냥 심청이 해. 심청이.

얘 심하게 멍청하잖아. 심청이 딱이야.


좋아. 나 맘에 들어.

심청이 좋아.


* 드디어 이름이 생긴 인어~심청이~~ㅎㅎ


* 세상 살 줄 아는 인어언니 ㅋ

이 와중에 자기편을 만드네~태오 쑥쓰러워하는게 100%네~

태오 좀 귀엽당~흐흐흐~

능력있는 해커인데 여러모로 인어한테 도움 많이 줄 듯..^^


그렇게 심청이는 잠시 준재집에 머물게 된다.


마대영은 준재집을 찾기 위해 동네를 정탐하고

백화점에 간 준재는 무언가 머리 속에 떠오르지만 

명확하게 생각나지 않는 스페인에서의 기억에 대해 답답함을 느낀다.


준재는 집에 가는 길에 남두에게 옆집에서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말을 듣게된다.


검문이 심해 남두는 준재에게 잠시 피해 다른 곳에 있자고 제안하지만

준재는 집에 혼자 있는 심청이가 맘에 걸린다.


심청이 혼자 있는 집에 벨소리가 울리고

준재는 잠깐의 고민 끝에 검문소를 향해 돌진한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해당 리뷰는 푸른바다의 전설 3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푸른바다의 전설 세 번째 이야기.  사랑해


인어와 다시 만난 담령은 인어에게 이름을 묻고 인어는 "세화"라 대답한다.

 

담령은 자신에게 세상을 먼저 떠난 누이가 있는데
 그 아이 이름이 세화였다며 그 뜻을 말하고자 하지만
인어는 "밝게 빛나는 아이"라는 뜻이라 답하며
자신에게 이름을 지어준 이가 있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20년 전 여름 한양에서 놀러온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친구들과 장난으로 바다에 빠지게 되고
인어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되었다.

그리고 이름이 없는 인어에게 세화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한양으로 돌아간 소년은 틈만 나면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소년은 인어에게 뭍의 세상을 알려주었고
두 아이는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함께 성장했다.


그리고 장성한 소년은 집안에서 정해준 상대와 혼인을 해야만 했다.

 

인어가 어른이 되면 뭍으로 나가면 다리가 생겨서 뭍에서 지낼 수 있지만
아직 어린 인어는 뭍에서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소년 또한 물에서 지낼 수 없었다.

소년과 함께할 방법이 없음에 인어는 슬퍼하며 바다로 돌아가고

소년은 집에서 정한 상대와 혼인을 하게 된다.

 

혼인을 하였지만 인어를 잊을 수 없었던 소년은 혼인한 첫날 밤
신방을 벗어나 바다로 왔고 수영을 못하는 자신이 물에 빠지면
인어가 구하러 올 것을 알기에 바다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소년은 인어가 입맞춤으로 기억을 지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몰랐고
인어는 자기로 인해 괴로워하는 소년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기 위해
소년에게 입을 맞추었고

그렇게 인어는 소년의 기억속에서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렸다..

 

* 소년는 세화를 잊고 살아가겠지만... 
세화는 모든것을 기억하며 혼자 소년을..

그리고 소년과 함께 한 시간을 그리워할텐데..

그럼에도 사랑하는 소년을 위해 인어는 자신을 희생한다.

 

* 아..기억하니까...
드라마 W의 여주인공 오연주가 생각나네..
강철이 기억을 잃고 우리 연주 참 힘들어 했는데 ㅠㅠ;;


* 인어공주 동화에 나오는 물거품 아이템을 이렇게 사용할 줄이야!! 대박!!

 

세화의 이야기를 듣던 담령은 과거 자신이 혼인한 첫 날밤

도망을 갔었고 부인은 죽을 때까지 그 사실을 원망했지만

정작 자신은 왜 그 날 신방에서 도망쳤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음을 생각한다.

 

자신의 비어있는 기억과 인어의 이야기가 이상하게 아귀가 맞고..

담령은 세화에게 이야기 속 소년이 자신인지 묻지만

세화는 담령의 물음에 답하지 못한채 그를 애처롭게 바라볼뿐이다.

 

난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았어.

내가 그 날 밤 왜 도망갔는지...

 

내가 그 소년이냐?

 

*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W생각나네~

W에서도 기억을 잃은 강철이 연주한테 "사라졌다는 남편이 나예요?"라고 했을때..

드라마 보면서 참 심쿵!! 했었는데...ㅎㅎㅎ;;;

 


인어는 준재에게 입을 맞추고 준재의 기억안에서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인어와 관련된 기억만 잊은 채 해변에서 눈을 뜬 준재는 절벽에서 뛰어내린
자신을 탓하고 팔에 끼워져있는 처음보는 팔찌에 의아해한다.


준재는 서울로 돌아가고 인어는 준재가 탄 비행기를 바라보며 그와의 이별을 안타까워한다.

 


준재는 집으로 가지만 진옥(명동캐피탈 사모)에게 쫓기고 있는
태오와 남두가 이미 준재 집에 지내고 있다.

준재로부터 문자를 받고 비치옥 팔찌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남두는
준재에게 팔찌에 대해 묻지만 준재는 팔찌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남두를 통해 팔찌를 스페인에서 만난 어떤 여자에게 빼돌렸다는
얘기를 듣지만 준재는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아 답답하다.


한편 준재의 기억을 지웠지만 준재를 잊지 못한 인어는 준재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내가 너 서울가자고 꼬시는건 아니야.
그러니까 오해는 하지 말고 들어.
서울엔 니가 좋아할만한게 참 많아.
예를 들면 맛집같은거..
네가 먹는걸 좀 좋아하니?
아무때나 막 배고프고..
그리고 한강이라는데가 있는데 가을되면 거기서 불꽃놀이를 하거든.
난 63빌딩 명당자리에서 보고는 하지.
야~그게 또 어마어마하게 이쁜데..
내가 너 같이 보게 해줄게~


같이..??


그래~나랑 같이.
약속한거다. 너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야!
약속은 왜 있는거라고?


 

지키라고 있는거.

 

* 과거에 양씨역을 맡은 성동일이 현대에서는 살인범 마대영으로 나온다.
아직은 준재와 인어와 얽히지 않았지만 이들의 악연은
어떤식으로 이들을 묶어서 준재와 인어를 곤란하게 만들려나..


* 준재의 특기는 최면을 이용한 기억조작이다..

인어는 입맞춤으로 기억을 지울 수 있다.


그리고 준재는 인어를 통해 2번이나 기억을 잃는 경험을 하게된다..

기억...기억...기억...
뭔가 이 드라마의 키워드가 될 만한 단어이려나..??...

 

준재는 알 수 없는 꿈을 꾸고 깨지만 꿈에서 들은 목소리의 주인이 기억나지 않는다.
가슴인 아릿한건지 마음이 아릿한건지 묘한 기분만 준재를 감쌀뿐이다.

한편 인어는 서울에 도착하지만 사람이 많은 서울에서 허준재를 찾을 길은 막막하기만 하다.


* 토 나오게 헤엄쳐서 서울까지 온 인어아가씨~

* 인어가 들고있는 조개 클러치 백 대박 신선해ㅋㅋㅋㅋ

 


인어는 인간세상에서 지내려면 돈이 있어야하는 것을 알고
근처에서 삥뜯는 애들을 보고는
지나가던 어린이(유나)에게를 삥뜯으려다
오히려 삥뜯는건 잘 못된 거라는 걸 배운다.

유나에게 많은 걸 배운 인어.

 

돈은 힘들게 버는 거예요.
우리 엄마도 돈버느라 얼마나 힘든데..
내 얼굴 볼 시간도 없이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돈만 번다구요


근데 너희 엄마는 왜 그렇게 힘들게 돈을 벌어?


언니 진짜 노답.
돈을 왜 벌겠어요? 나랑 엄마랑 행복하게 살려고 벌지.


근데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돈만 벌면 언제 행복하게 살아?


나중에..나중에요...

 

* 겁나 해맑게 삥뜯을라그래 ㅋㅋㅋ
전지현 배우 완전 잘 어울려 어쩔...ㅋㅋ

 

유나 똑똑한뒈~귀여워 >_<

인어가 인간세상에서 처음 사귄 친구라는데 또 나오려나? ^^

 


태오와 남두가 3개월째 진옥(명동캐피탈 사모)핑계를 대고 준재집에 머문다.
객식구가 불편한 준재는 마지못해 진옥을 정리할 계획을 짠다.

준재는 진옥(명동캐피탈 사모)를 쫓아 엘레베이터에 타고 진옥에게
최면으로 아들이 엘레베이터에서 떨어지는 환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괴로워하는 진옥에게 피해자의 마음을 알려준다.

그렇게 안하무인 진옥은 준재의 최면을 통해 죄책감을 배운다.

 

엘레베이터 문이 열려있네요. 뒤에..
근데 바깥이 천길 낭떨어지네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어..구두 조심하세요.
밟겠어요 사람 손 있잖아요 거기.
아드님 아닌가?

 

(진옥은 아들이 떨어지는 환상을 경험하고 괴로워한다.)

 

지금 고통을 기억하세요.
당신 아들이 죽게 만든 그 아이.
17층 옥상에서 스스로 떨어져 죽은 그 아이.
그 아이 어머니는 지금 당신처럼 고통스러웠고
앞으로도 영원히 고통스러울테니까..

자 이제부터 당신에게 잘못한 사람들은 다 잊습니다.

오로지 당신들때문에 아픈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만 기억합니다.

 

* 따님은 아까 전지현이 본 삥뜯는 불량학생...진옥여사님 자식농사 굿! -ㅁ-

아..갖고 싶다 저 최면 능력...

 


계속 같은 곳에 맴돌면서도 조금씩 엇갈리는 준재와 인어.

* 역시 드라마에서 엇갈림은 있어줘야 제맛!!! ㅋㅋ

 


인어는 준재가 63빌딩 이야기 했던것을 기억하고 63빌딩으로 향하고
63빌딩 아쿠아리움에서 육지로 올라온 이후 오랫만에 자유를 느낀다.

하지만 인어쇼를 할 시간이 아닌데도 인어쇼가 진행되어 아쿠아리움 관계자들은 혼란에 빠지고
생일 날 엄마와의 추억을 기억하며 63빌딩을 찾은 준재는
유리 너머로 자신을 바라보는 인어를 보고 그냥 돌아선다.

 

준재를 발견한 인어는 서둘러 밖으로 나오지만 아쿠아리움 관계자에게 쫓기고
준재는 남두에게 받은 사진을 통해 스페인에서 자신과 함께 했다는 여자가
방금 전 수족관에서 자신을 바라보던 인어임을 알고 인어를 찾는다.


그렇게 그들은 수족관에서 다시 재회했다.

 

미안해 허준재.
이거 너해. 너 이거 좋아했던거 알아.
넌 이제 나 기억못할거야.
그래도 나 약속 지킬게.
너한테로 갈게.
폭풍우가 와도 햇볕이 너무 따가워도 아무도 없어 외로워도
가보지 못한 길이라 두려워도 다 견디고..
꼭 너한테 갈게.

사랑해...

 

* 1회만에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질질 끌지 않는 요즘 드라마 너무 좋음 ㅋ


* 인어의 눈물은 진주가 된다는데..
  이 드라마에서도 진주가 되네..
  근데 왜 자꾸 진주를 보여주지??
  어짜피 인어가 저 진주로 돈바꿔서 음식사먹을것도 아니고 -ㅁ-
  설마 성동일이랑 인어가 만나는데 인어 눈물이 진주가 되는지 알고 쫓아다니나? -_ ㅡ;;


* 볼 때마다 느끼지만 인어 꼬리 너무 이쁘다.
옛날부터 인어는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고는 했는데..
역시 꼬리의 어색함을 어찌할 수 없었는데..
CG의 발달이 어마어마하다. 문명 만쉐~~ >_< /
정말 인어꼬리는 저렇게 생겼을 거 같음..+ㅁ+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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