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리뷰는 푸른바다의 전설 3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푸른바다의 전설 세 번째 이야기.  사랑해


인어와 다시 만난 담령은 인어에게 이름을 묻고 인어는 "세화"라 대답한다.

 

담령은 자신에게 세상을 먼저 떠난 누이가 있는데
 그 아이 이름이 세화였다며 그 뜻을 말하고자 하지만
인어는 "밝게 빛나는 아이"라는 뜻이라 답하며
자신에게 이름을 지어준 이가 있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20년 전 여름 한양에서 놀러온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친구들과 장난으로 바다에 빠지게 되고
인어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되었다.

그리고 이름이 없는 인어에게 세화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한양으로 돌아간 소년은 틈만 나면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소년은 인어에게 뭍의 세상을 알려주었고
두 아이는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함께 성장했다.


그리고 장성한 소년은 집안에서 정해준 상대와 혼인을 해야만 했다.

 

인어가 어른이 되면 뭍으로 나가면 다리가 생겨서 뭍에서 지낼 수 있지만
아직 어린 인어는 뭍에서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소년 또한 물에서 지낼 수 없었다.

소년과 함께할 방법이 없음에 인어는 슬퍼하며 바다로 돌아가고

소년은 집에서 정한 상대와 혼인을 하게 된다.

 

혼인을 하였지만 인어를 잊을 수 없었던 소년은 혼인한 첫날 밤
신방을 벗어나 바다로 왔고 수영을 못하는 자신이 물에 빠지면
인어가 구하러 올 것을 알기에 바다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소년은 인어가 입맞춤으로 기억을 지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몰랐고
인어는 자기로 인해 괴로워하는 소년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기 위해
소년에게 입을 맞추었고

그렇게 인어는 소년의 기억속에서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렸다..

 

* 소년는 세화를 잊고 살아가겠지만... 
세화는 모든것을 기억하며 혼자 소년을..

그리고 소년과 함께 한 시간을 그리워할텐데..

그럼에도 사랑하는 소년을 위해 인어는 자신을 희생한다.

 

* 아..기억하니까...
드라마 W의 여주인공 오연주가 생각나네..
강철이 기억을 잃고 우리 연주 참 힘들어 했는데 ㅠㅠ;;


* 인어공주 동화에 나오는 물거품 아이템을 이렇게 사용할 줄이야!! 대박!!

 

세화의 이야기를 듣던 담령은 과거 자신이 혼인한 첫 날밤

도망을 갔었고 부인은 죽을 때까지 그 사실을 원망했지만

정작 자신은 왜 그 날 신방에서 도망쳤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음을 생각한다.

 

자신의 비어있는 기억과 인어의 이야기가 이상하게 아귀가 맞고..

담령은 세화에게 이야기 속 소년이 자신인지 묻지만

세화는 담령의 물음에 답하지 못한채 그를 애처롭게 바라볼뿐이다.

 

난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았어.

내가 그 날 밤 왜 도망갔는지...

 

내가 그 소년이냐?

 

*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W생각나네~

W에서도 기억을 잃은 강철이 연주한테 "사라졌다는 남편이 나예요?"라고 했을때..

드라마 보면서 참 심쿵!! 했었는데...ㅎㅎㅎ;;;

 


인어는 준재에게 입을 맞추고 준재의 기억안에서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인어와 관련된 기억만 잊은 채 해변에서 눈을 뜬 준재는 절벽에서 뛰어내린
자신을 탓하고 팔에 끼워져있는 처음보는 팔찌에 의아해한다.


준재는 서울로 돌아가고 인어는 준재가 탄 비행기를 바라보며 그와의 이별을 안타까워한다.

 


준재는 집으로 가지만 진옥(명동캐피탈 사모)에게 쫓기고 있는
태오와 남두가 이미 준재 집에 지내고 있다.

준재로부터 문자를 받고 비치옥 팔찌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남두는
준재에게 팔찌에 대해 묻지만 준재는 팔찌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남두를 통해 팔찌를 스페인에서 만난 어떤 여자에게 빼돌렸다는
얘기를 듣지만 준재는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아 답답하다.


한편 준재의 기억을 지웠지만 준재를 잊지 못한 인어는 준재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내가 너 서울가자고 꼬시는건 아니야.
그러니까 오해는 하지 말고 들어.
서울엔 니가 좋아할만한게 참 많아.
예를 들면 맛집같은거..
네가 먹는걸 좀 좋아하니?
아무때나 막 배고프고..
그리고 한강이라는데가 있는데 가을되면 거기서 불꽃놀이를 하거든.
난 63빌딩 명당자리에서 보고는 하지.
야~그게 또 어마어마하게 이쁜데..
내가 너 같이 보게 해줄게~


같이..??


그래~나랑 같이.
약속한거다. 너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야!
약속은 왜 있는거라고?


 

지키라고 있는거.

 

* 과거에 양씨역을 맡은 성동일이 현대에서는 살인범 마대영으로 나온다.
아직은 준재와 인어와 얽히지 않았지만 이들의 악연은
어떤식으로 이들을 묶어서 준재와 인어를 곤란하게 만들려나..


* 준재의 특기는 최면을 이용한 기억조작이다..

인어는 입맞춤으로 기억을 지울 수 있다.


그리고 준재는 인어를 통해 2번이나 기억을 잃는 경험을 하게된다..

기억...기억...기억...
뭔가 이 드라마의 키워드가 될 만한 단어이려나..??...

 

준재는 알 수 없는 꿈을 꾸고 깨지만 꿈에서 들은 목소리의 주인이 기억나지 않는다.
가슴인 아릿한건지 마음이 아릿한건지 묘한 기분만 준재를 감쌀뿐이다.

한편 인어는 서울에 도착하지만 사람이 많은 서울에서 허준재를 찾을 길은 막막하기만 하다.


* 토 나오게 헤엄쳐서 서울까지 온 인어아가씨~

* 인어가 들고있는 조개 클러치 백 대박 신선해ㅋㅋㅋㅋ

 


인어는 인간세상에서 지내려면 돈이 있어야하는 것을 알고
근처에서 삥뜯는 애들을 보고는
지나가던 어린이(유나)에게를 삥뜯으려다
오히려 삥뜯는건 잘 못된 거라는 걸 배운다.

유나에게 많은 걸 배운 인어.

 

돈은 힘들게 버는 거예요.
우리 엄마도 돈버느라 얼마나 힘든데..
내 얼굴 볼 시간도 없이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돈만 번다구요


근데 너희 엄마는 왜 그렇게 힘들게 돈을 벌어?


언니 진짜 노답.
돈을 왜 벌겠어요? 나랑 엄마랑 행복하게 살려고 벌지.


근데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돈만 벌면 언제 행복하게 살아?


나중에..나중에요...

 

* 겁나 해맑게 삥뜯을라그래 ㅋㅋㅋ
전지현 배우 완전 잘 어울려 어쩔...ㅋㅋ

 

유나 똑똑한뒈~귀여워 >_<

인어가 인간세상에서 처음 사귄 친구라는데 또 나오려나? ^^

 


태오와 남두가 3개월째 진옥(명동캐피탈 사모)핑계를 대고 준재집에 머문다.
객식구가 불편한 준재는 마지못해 진옥을 정리할 계획을 짠다.

준재는 진옥(명동캐피탈 사모)를 쫓아 엘레베이터에 타고 진옥에게
최면으로 아들이 엘레베이터에서 떨어지는 환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괴로워하는 진옥에게 피해자의 마음을 알려준다.

그렇게 안하무인 진옥은 준재의 최면을 통해 죄책감을 배운다.

 

엘레베이터 문이 열려있네요. 뒤에..
근데 바깥이 천길 낭떨어지네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어..구두 조심하세요.
밟겠어요 사람 손 있잖아요 거기.
아드님 아닌가?

 

(진옥은 아들이 떨어지는 환상을 경험하고 괴로워한다.)

 

지금 고통을 기억하세요.
당신 아들이 죽게 만든 그 아이.
17층 옥상에서 스스로 떨어져 죽은 그 아이.
그 아이 어머니는 지금 당신처럼 고통스러웠고
앞으로도 영원히 고통스러울테니까..

자 이제부터 당신에게 잘못한 사람들은 다 잊습니다.

오로지 당신들때문에 아픈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만 기억합니다.

 

* 따님은 아까 전지현이 본 삥뜯는 불량학생...진옥여사님 자식농사 굿! -ㅁ-

아..갖고 싶다 저 최면 능력...

 


계속 같은 곳에 맴돌면서도 조금씩 엇갈리는 준재와 인어.

* 역시 드라마에서 엇갈림은 있어줘야 제맛!!! ㅋㅋ

 


인어는 준재가 63빌딩 이야기 했던것을 기억하고 63빌딩으로 향하고
63빌딩 아쿠아리움에서 육지로 올라온 이후 오랫만에 자유를 느낀다.

하지만 인어쇼를 할 시간이 아닌데도 인어쇼가 진행되어 아쿠아리움 관계자들은 혼란에 빠지고
생일 날 엄마와의 추억을 기억하며 63빌딩을 찾은 준재는
유리 너머로 자신을 바라보는 인어를 보고 그냥 돌아선다.

 

준재를 발견한 인어는 서둘러 밖으로 나오지만 아쿠아리움 관계자에게 쫓기고
준재는 남두에게 받은 사진을 통해 스페인에서 자신과 함께 했다는 여자가
방금 전 수족관에서 자신을 바라보던 인어임을 알고 인어를 찾는다.


그렇게 그들은 수족관에서 다시 재회했다.

 

미안해 허준재.
이거 너해. 너 이거 좋아했던거 알아.
넌 이제 나 기억못할거야.
그래도 나 약속 지킬게.
너한테로 갈게.
폭풍우가 와도 햇볕이 너무 따가워도 아무도 없어 외로워도
가보지 못한 길이라 두려워도 다 견디고..
꼭 너한테 갈게.

사랑해...

 

* 1회만에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질질 끌지 않는 요즘 드라마 너무 좋음 ㅋ


* 인어의 눈물은 진주가 된다는데..
  이 드라마에서도 진주가 되네..
  근데 왜 자꾸 진주를 보여주지??
  어짜피 인어가 저 진주로 돈바꿔서 음식사먹을것도 아니고 -ㅁ-
  설마 성동일이랑 인어가 만나는데 인어 눈물이 진주가 되는지 알고 쫓아다니나? -_ ㅡ;;


* 볼 때마다 느끼지만 인어 꼬리 너무 이쁘다.
옛날부터 인어는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고는 했는데..
역시 꼬리의 어색함을 어찌할 수 없었는데..
CG의 발달이 어마어마하다. 문명 만쉐~~ >_< /
정말 인어꼬리는 저렇게 생겼을 거 같음..+ㅁ+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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