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리뷰는힘쎈여자 도봉순 1화, 2화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어느 날 한적한 동네를 운행중이던 버스에 타고 있던 민혁.
하지만 버스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버스는 멈추지 못하고 도로를 질주한다.
그리고 버스가 한가로이 거닐던 아이와 엄마를 향해 가던 그 순간 기적처럼 버스가 멈춘다.
뒷자리에 앉아있던 민혁의 눈에 분홍색 후드티를 입은 소녀가 눈에 띄고

혹시 저 아이가 버스를 멈췄나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에 이르며
소녀의 얼굴이 보이려는 순간 벨소리에 잠이 깨고 마는 민혁

 

얼마전부터 그를 괴롭혀오던 협박전화다.
하지만 협박전화에 대한 두려움보다 잠을 방해받은 것이 더 불쾌한 그다.

 

야 이자식아.
너 지금 몇시인지 아니?
아니 협박도 잠을 재워가며 해야 효과가 있지
이런건 제 정신에 들어야 무섭지이이이~~
아~~답답하다. 진짜!!

 

* ㅋㅋㅋ미치겠다. 협박전화에 징징징이라니 신선한데?ㅋㅋㅋ


도봉구 도봉동에 사는 조금 특별한 그녀 도봉순.
그녀는 남들과 다른 비밀이 있다. 남들보다 힘이 쎄다. 아주 많이.
그리고 그녀가 집안 내력으로 물려받은 괴력은 의롭지 못한 곳에 쓰면
그 경중에 따라 피부병과 함께 힘을 잃고 마는 저주도 함께 물려받았다.
그래서 그녀는 개인적인 일에 힘을 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27년을 살았다.

 

그런 그녀가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게임.
현실에서는 그녀는 자신의 힘을 숨기고 살아야하지만 게임의 세상은 그렇지 않으니까.
그렇게 그녀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을 개발하는 꿈을 키우며 현실을 살고 있다.


건설업체 깡패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버스운전기사를 폭행하고
그 앞을 지나던 봉순은 평소처럼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신고만 하고 지나가려하지만
신고한 그녀를 본 깡패는 할부가 남은 그녀의 핸드폰을 던지고 그녀를 때리기까지 한다.
결국 봉순의 인내심은 바닥을 향하고 그녀는 숨겨두었던 힘을 사용하게된다.


협박범의 행동이 점점 도가 지나침에 민혁은 경호원을 구하고자하고

그런 민혁의 눈 앞에 우연히 가벼운 손짓만으로 깡패들을 제압하는 여자가 등장한다.

그는 눈 앞에서 벌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광경들이 믿기 어려우면서도

자신의 눈 앞에서 말도 안되는 힘을 사용하는 게임 캐릭터같은 여자에게 관심이 생겼다.

 

봉순의 특별한 힘으로 깡패들은 모두 부상을 입고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된 봉순은

그녀가 그 동안 숨겨왔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날 위기에 처하지만

신고자이자 목격자로 경찰서에 온 민혁의 도움으로 무사히 넘어가게 된다.

 

민혁은 자신의 도움에 봉순이 감사할거라는 기대하지만
그의 기대와 달리 봉순은 까칠하기만 하다.

그리고 왜인지 그런 태도를 보이는 그녀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뭐냐 저여자?

 

상당히 독특한데요.

 

아이C~~되게 섹시해~

 

*푸하하하하~~천하장사보다도 힘쎈 여자를 보며 섹시하단다 ㅋㅋㅋ
민혁이 좋아지게 된 장면이며 대사다 ㅋㅋㅋ

이제까지의 드라마에 나온 여주들은 처음부터 자신의 매력을 알고

곁을 지켰던 서브남을 뒤로 하고 항상 남주에게 반해왔다.
 그래서 이제까지 난 거의 서브남들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트렌드가 바뀌었는지 드라마 남주들이 대부분 직진남이다ㅋ
 이 드라마도 봉순은 서브남인 국두를 좋아하지만
주인공인 민혁은 처음부터 봉순의 매력을 알아봤다.

 나를 설레게 하는 서브남의 모든 조건을 갖추었지만 남주인 민혁 기대된다아아앙~~♪

민혁은 경호원을 구하기위해 이력서를 보지만 자꾸만 봉순이 생각나고

결국 공비서는 봉순을 스카우트를 위해 그녀를 만난다.

자신의 뭘 믿고 경호원으로 비싼 연봉을 제시하며 스카우트 하려고 하는지

알 길 없는 제안에 봉순은 경호원일을 거절하려고 하지만

민혁이 대표로 있는 회사가 자신이 입사하고 싶었던 게임회사인

아인소프트라는 것을 알고 봉순은 경호원 일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 날 조용했던 도봉동에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대표 면접이 팔씨름이랑 닭싸움이야 ㅋㅋ

역시 신선해~~ㅋㅋㅋ


봉순이 첫 출근하는 날 민혁에게 협박전화가 오고

민혁은 협박전화를 핑계로 땡땡이를 친다.


생각하는 것이 그대로 표시가 나는 봉순의 반응이 재미있는 민혁은
계속해서 봉순이를 놀리고 그는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기만하다.

 

* 민혁이 너무 봉순이 놀리는 거 좋아하는데ㅋㅋ
봉순이한테 호감있는게 너무 티나~그래서 완전 좋음 ㅋㅋ
봉순이 데려다주면서 사고현장 봉순이 집에서 가까운거 확인하고

빵먹고 싶다면서 빵집찾는데 난 왜 사고현장 지나서까지 
봉순이 데려다주려고 빵 핑계대는거 같지?
아무리 힘쎈 여자라도 여자는 여자다.
민혁이 봉순을 똑바로 여자로 보고 있는 거 같아서 더 좋음~♪


도봉동에 두 번째 사건이 발생하고 목격자가 나타나면서
피해자는 죽음을 피하고 병원으로 호송된다.

 

경심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봉순은 삥을 뜯고 있던 동네 양아치들이 혼내주고
조용한 동네였던 도봉동은 2차례 발생한 범행으로 시끄러워진다.

 

야 니들. 다음에 또 내 눈에 띄면..
그 다음에 발. 그 다음에 다리. 그 다음에 어딜까~~?

 

* 그 다음은 어딜까~~?? ㅋㅋ봉순이 매력쩔어!! +ㅁ+ /
* 근데 난 왜 목격자가 쎄하지...-_ ㅡ;;

목격자라면 단역일텐데..화면을 너무 디테일하게 잡아주셨단말이지...;;;;;;

국두는 병원에서 피해자를 지키고 공비서를 문병 온 봉순은 국두와 마주친다.
봉순에게 피해자를 맡기고 국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범인은 피해자를 납치하고 봉순은 범인을 알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가 된다.


* 아..난 왜 저 범인이 아까 그 목격자 같지..?? -ㅁ-;;;;;

민혁은 도봉동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건을
뉴스에서 보고 능숙하게 범인의 심리를 추측한다.

그런 민혁이 궁금한 봉순에게 민혁은 자신의 어릴 때 꿈이 범인이었다고 대답한다.

 

와~완전 대박. 완전 재미있어.

 

아니. 사람이 납치되었는데 재미있다니요.

 

범인 수준이 장난이 아니잖아.
아. 물론 잡히길 바래. 잡혀야지. 근데 아마 못잡을거야.
경찰보다 똑똑할거니까. 쭉.
와~어마어마해. 왜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살려뒀을까?

 

아니. 같은 범인이라는 뜻입니까?

 

당연하지.

 

어..경찰은 아니라고 했다는데요.

 

그건 경찰 생각이고. 범인의 심리에서 접근을 해야지.

동일범이야.

 

아니 현장을 훼손한 이유가요.
살인범보다 자기가 더 위에 있다는 걸 말하고 싶어하는 심리라고..
그 있잖아요. 프로파일러. 그 사람이 막 티비에 나와서 이야기했는데.

 

잘못된 분석이야. 이미 증거 수집 끝나고.
복구 직전에 현장을 훼손하는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진짜 살인범의 클라스는 그게 아니라 누가 더 잔인한가?
누가 더 명분 없는 살인을 했는가지.
죽이지 않았잖아? 왜냐? 죽일 생각이 없었거든.
죽일 생각이면 처음부터 여자의 목을 찌르거나 심장을 찔렀겠지.
성폭행 의사는 전혀 없었잖아.
여자가 반항을 하니 칼로 위협을 한거고 칼이 서툰놈이다 보니 죽인거야.
죽인 건 실수지.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십니까?
마치 범인처럼.

 

내가 어릴 때 꿈이 범인이었거든.

 

* 범인이 주인공인 게임을 만드는게 꿈이었던거 아냐?
  말의 뉘앙스가 또 요상한 냄새를 풍기려고 하네~ 
 


민혁은 국두 전화를 받는 봉순의 모습을 보고 봉순을 놀린다.

하지만 이내 범인을 알고 있는 목격자가 된 봉순의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이 봉순에게 붙게되고 민혁은 이런 상황이 불편하고 당황스럽기만 하다.

 

너랑 내가 제일 처음 만난 곳이 어디인지 기억안나?
그 때 그 경찰이잖아.
너 그 경찰한테 말할 때랑 나한테 말할때랑 인격이 달라진다. 아주.

 

대표님은 갑이지만요 이쪽은 제 친구라서요.

아무래도 다를 수 밖에요.

 

아주 친구는 갑처럼 대하고 갑인 나는 막 대하고 있는거 너는 아니?

 

아닌데..대표님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너 그 경찰 좋아하지?

 

어떻게 아셨어요?

 

넌 그냥 다 티나. 뭐든 티가 나.
뭐 잘생겼더라. 완~~전 내 타입이더라.
너 그렇게 좋아하는거 티내면 남자들 흥미 잃어.
내 눈에 보이니 그 친구 눈에는 더 보이지.

 

경찰 싫어하신다면서요. 그냥 쭉 싫어하세요 쭉

 

내가 이쁜 경찰은 또 이뻐하지~

 

* ㅋㅋㅋ봉순이 민혁이 게이로 알고 있는데...

민혁이 말하는 이쁘다는 뉘앙스는 그 뉘앙스가 아닐텐데 ㅋㅋ

알고 있는데도 얘네들 대화하는게 왜 이렇게 귀엽고 웃기냐 ㅋㅋ

 


민혁은 인디게임 포럼에 참가하고 민혁의 경호를 위해 함께한

봉순은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지만 놓치고

오히려 봉순을 경호하던 경찰이 피습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민혁은 자신을 노리는 상대가 칼을 사용함으로서

봉순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긴 부분에 

봉순을 걱정하며 경호원 일을 그만두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봉순은 민혁이 처한 상황이 장난이 아니고

실제로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민혁을 걱정하며

자신은 쉽게 당하지 않는다며 민혁에게 지켜주겠다고 얘기한다.

그런 봉순이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민혁은
그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뭐..한 둘이 아니지.
배 다른 내 형제들. 경쟁업체 상대들. 뭐 게임에서 현피붙었던 놈들까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 누군지. 용의자가 너무 많아.
이 집안에서 내가 믿는 건 내 둘째 형 뿐이니까.
나한테는 우리 엄마 말고 호적상 엄마가 또 있어.
그 전에도 또 다른 엄마가 있었고..콩가루지 배다른 형제만 셋이니까.
내가 그 기업 관심없다고 혼자 내팽겨치고 나와서 아인소프트 성공시켰어.
근데 아버지가 그걸 보고 더 확신한거야.
나한테 기업을 물려주겠다는 생각이.
그 때부터 난 집안에서 공공의 적이 됐어.

 


민혁은 범인에게 노려질 봉순을 걱정하고 자신의 경호를 핑계로

봉순에게 자신의 집에서 함께 있자고 제안하고
봉순과 통화 후 민혁의 집으로 찾아온 국두는 여자가

혼자 사는 남자집에서 자는 건 말이 안된다며 봉순을 데려가려한다.

 

하지만 민혁은 봉순을 데려가려는 국두를 제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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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게임 좋아한댔지?
왜 스릴 있잖아~우리 잡아보자. 게임처럼.
재미있잖아~
너 게임개발하고 싶댔지? 해봐 위너는 무조건 우리야.

 

지금 장난 하십니까?

 

야! 인생은 게임이야.
게임이 인생이고 심각할 거 하나도 없어.

 

아. 대표님은 원수질 일 많이 하고 사셨습니까?

 

야! 넌 무슨 게임 캐릭터가 나쁜일 많이해서 공격력이 쎄지냐?

세상은 나쁜놈들 투성이야. 그러니 방어력을 길러야하는거고.

 

* 삶 자체를 게임처럼 가볍게 얘기하는 민혁.
말하는게 얘도 과거에 뭐가 있는거 같다. 뭐 상처 하나 없는 주인공이 있는 드라마는 없지만서도...;;;
드라마에 나오는 부자집 도련님들은 한 번씩 납치 당하던데..납치 당했었나?

경찰을 엄청 불신하는 것도 그렇고...ㅇ_ㅇa

아니면 살인사건에 휘말려서 엄마가 죽고 미해결 사건으로 남았나? 흠....

 

 

아..재미있어 ㅋㅋ

적당히 병맛이면서 적당히 내 취향 ㅋㅋ

이거 뭐 마지막은 무조건 도봉순이 주인공인 게임이 출시되고 끝나는 해피엔딩이 정해져있는 드라마.

주인공들의 매력여부에 따라 왔다갔다 하겠지만 시작 좋고!

분위기 밝은것도 좋고! 주인공들 케미 좋고! 적당한 긴장감 좋고!

 

아자! 슈퍼파워~도봉순 화이팅!!!! >_<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힘쎈여자 도봉순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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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계속 고난의 연속을 이겨내면서도 마지막까지도 가볍지 않았던 드라마 주인공들에게만 빠져서 진이 많이 빠져있는 상태라 당분간은 실시간 드라마를 보지 않으리라 결심했건만...

언제나처럼 결심따위는 개나 줘 버려!! 랄까 ㅋㅋ

일단 기본 시놉자체가 해피엔딩일 수 밖에 없고 소재 신선하고 사건사고는 있겠지만 피고인이나 보이스처럼 대놓고 사건 중심은 아니기에 진짜 가볍게 볼 수 있고 그러면서 적당히 유치하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끌렸던 드라마.

그리고 지난주에 2회까지 보고 보기로 결심 ㅎㅎ

 

일단 캐릭터 맘에 들고 이건 뭐 무조건 마지막은 봉순이 꿈처럼 힘쎈 히어로 여주인공이 있는 게임이 출시되고 끝날 수밖에 없는 뻔한 엔딩이라 아무리 드라마 방영중 사건이 있더라도 드라마 끝나고도 맘 아플일은 없을 듯 하여 보기로 했다.ㅋㅋ

(분명 조만간 또 엄청나게 고난에 빠져 날 허우적대게 만들 비극적 주인공이 있는 드라마가 있을 듯하여 에너지를 아껴둬야겠음...;;;;;;)

 

도봉순 박보영


고졸출신, 스펙은 후지나 멘탈만은 갑인 귀여운 여인 그러나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똘기와 식탐에 가려진 사랑스러움. 동네 친구인 인국두를 오랫동안 짝사랑한다. 
남들은 아무 생각 없이 팝콘 먹으며 보는 히어로 영화를 목 놓아 울면서 본다. 
그들을 보면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병상련을 느끼기 때문이다.

 

도봉구 도봉동에 20년을 살고 있는 엄마의 도봉동 사랑에 도봉순이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레슬러였다가 허리를 다쳐 지금은 호두파이 전문점을 하고 있는 아빠 도칠구와 힘 센 유전인자를 물려준 엄마 황진이가 철없는 나이 스무 살에 생각 없이 얻은 쌍둥이 중 맏딸. 봉순이 첫돌 잔치 때 돌상을 들어 올리면서 그녀가 예외 없이 괴력을 가지고 태어난 걸 알게 된 엄마 황진이는 정상인과 다른 봉순의 엄청난 힘을 통제하고 숨기느라 바빴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괴력에 대한 찝찝한 내력과 징크스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봉순도 그 힘을 숨기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았다. 심지어 자신이 남과 다른 괴력의 소유자인게 너무나 싫었다. 특히 짝사랑하는 그놈의 이상형 하늘하늘 코스모스 같은 여자라 하니...


봉순은 동네 친구이자 초중고 동창인 인국두를 언제부턴가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의 국두바라기는 국두가 경찰대 입학하면서 소강상태가 되었고 그렇게 국두를 떠나보낸 그녀는 청춘의 터널을 허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보내고 있었다.

 

그녀에겐 꿈이 있었다. 직접 게임 시나리오를 개발해 게임 기획자가 되는 것. 현실에서 그녀는 그저 숨어 살아야 하는 돌연변이 엑스맨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그녀처럼 초능력을 가진 여전사들이 당당히 던전의 여왕이 되지 않던가... 그녀는 자신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RPG게임 '알베르탄 연대기'를 개발한 회사 '아인소프트'에 취업하는 게 1차적 목표. 하지만 번번히 서류전형에서 미끄러진다.

 

그러던 어느 날, 27년 간 그 힘을 잘 숨기고 살았던 봉순이 괴력을 대방출하는 사건이 터지고 마침 그 어메이징한 현장을 목격한 '아인소프트'의 대표 안민혁이 봉순에게 연락을 해온다. 봉순이 남자들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고는 그녀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고용하고 싶다고. 아인소프트 정규직 입사가 꿈인 봉순은 민혁의 제안을 기꺼이 승낙하는데.

 

봉순이 민혁의 경호원으로 일을 하며 예기치 못한 사건에 지속적으로 휘말리게 되면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갑을 계약을 맺고 그와의 순탄치 않은 격동의 로맨스가 예고된다. 민혁은 봉순의 괴력을 알아차리고 봉순이 범상치 않은 힘을 가진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봉순에게 흥미가 더욱 커지게 되고, 봉순 역시 끊임없이 누군가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민혁을 지켜주겠다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하게 된다.

 

안민혁 박형식


게임 전문 업체 '아인소프트'의 젊은 CEO. 오성그룹의 혼외자인 네 번째 아들.

아버지 그늘을 벗어 나 게임 아이템 개발로 성공. 게임과 미드 수사물 덕후에 엔진 덕후다.

20대때 종류별 여자는 다 사귀어 보고 여자를 좀 쉬어보자 싶어 쉬고 있는 상황. 

게임개발에 몰두하면서 회사가 성공하고 여자문제가 소강상태가 된데다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쉬 명품으로 블링블링 쳐발쳐발 미남인데다 게이들 사이에 인기가 많아 게이라는 설이 있다.

 

오성그룹이라는 건설용역으로 일군 뼈대 없는 준재벌기업의 혼외자로 아버지 안출도가 기업을 그에게 물려주려 하는데 언제부턴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위협을 당하게 되면서 개인경호원을 두기로 한다. 그런 찰나에 우연히 도봉구 도봉동 신축 현장을 지나가다 깡패 여덟을 그대로 박살내는 도봉순이란 희한한 생명체를 만나게 되면서 게임개발자인 직업적 호기심과 인간적 호기심 게이지가 급상승. 봉순을 자신의 경호원으로 쓰기로 마음먹는다.

 

봉순을 실제적인 보디가드로 고용했지만 대내외적으로는 비서행세를 시키며 그녀와 얽히는데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지만 겉으로 보기엔 천상여자인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 와중에 봉순의 동네 도봉동을 중심으로 끔찍한 연쇄 여성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봉순이 그 범인의 결정적인 목격자가 되자, 경찰인 국두가 봉순을 경호하고, 봉순은 민혁을 경호하는 다단계 경호형태로 봉순&국두와 상생을 위한 동거에 들어가게 되는데...

인국두 지수

경찰대 출신의 새끈한 신삥 형사. 들판의 야생마 같은 날또라이.

성문법에 근거한 사건 해결. 철저한 준법정신, 사회정의는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 원리원칙 주의자.

세상이 원칙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민혁을 통해 깨닫고 법의 테두리를 부수고 나간다. 

 
경찰대 졸업 후 순환보직 근무 중 매춘관련 현장 신고를 받고 여장을 하고 잡은 사람이 국회의원이라 경찰 내에 단단히 찍혀 제일 실적 부진한 강력3팀에 꽂힌 경찰청 내 요주의 인물이다.  유학중이던 자신의 형이 10년 전 칼에 찔려 살해당해 형을 잃었다. 그래서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다. 시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음대출신의 희지라는 여자 친구가 있다. 그가 늘 꿈에서 그리던 하늘하늘 코스모스같은... 미스코리아 출전해 진선미 그 ‘밑에밑에..’를 수상한 이력을 가진 미모의 소유자다.

 

어느 날 그의 관할인 도봉동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지문감식도 되지 않고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은 살인사건이..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한 여성이 폭행당하고 그 다음날 납치를 당한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또 다른 여성이 실종되고 또 다른 여성이 납치를 당하기 시작한다. 실종된 여자들의 공통점은 다들 신체가 왜소한 약한 여자들이란 점이다. 같은 범인이다.

 

봉순이 그 범인의 목격자가 되면서 목격자 보호지원 차원에서 봉순을 보호하게 된 국두는 봉순과 민혁의 갑을 관계에 원치 않게 개입돼서 갑을병정의 복잡다난한 관계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민혁의 옆에 붙어 24시간 민혁을 밀착 경호하는 봉순과 그런 봉순을 심상치 않게 보는 민혁의 관계에 묘한 질투를 느낀다.


 

[드라마 인물 관계도]

* 모든 이미지와 정보는 [힘쎈여자 도봉순]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와있습니다.

http://tv.jtbc.joins.com/dobongsoon

 

 

일단 주인공들 비주얼 좋고~기본 캐릭터 설정도 좋고~

연기도 개인적으로 열광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배우들이기에 실망은 없을 듯 하고.

기본 시놉 컨셉도 맘에 들고~범인이 있는 걸로 봐서 적당히 긴장감 있어보이고~

무엇보다 절대 해피엔딩일 수 밖에 없는 시놉이라는거!!! +ㅁ+

 

1화, 2화 봤는데..내가 좋아하는 적당한 병맛(??)이랄까 ㅋㅋ

도가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하게 뭐랄까...음..뭐라 설명해야할까..??

아무튼 내 기준에서는 신선하고 유쾌하고 재미있다~^^

봉순이도 너무 러블리하고~~민혁이도 적당히 똘끼있고 귀엽고 ㅋㅋ

나도 가벼운 마음으로 적당히 달려볼까나~~^^ㅋㅋ

 

 

*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포스터와 스틸컷 올려본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지지만 핸드폰에서는 아무리 터치해도 안커진다....^^;;;

 

 

도봉순 공식 포스터~
애네들 왜 이렇게 귀엽냐 ㅋㅋㅋ

 

미모 열일 중인 남자주인공.

그런데 개인적으로 외모도 외모지만 난 민혁이 성격이 맘에 든다ㅋㅋ

 

초반에 나오는 장면일 듯 한데 봉순이 성격상 결코 달콤한 장면은 아니겠지.

그래도 대사없이 보니 설레네~둘이 케미 좋으당~~~>_<

 

봉순이가 아직 민혁이가 게이인 줄 알고 있어서..

봉순이 상상장면 같은데 이번주 금요일날 방영되는 3화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근데 민혁아 너무 그윽하다 ㅋㅋㅋㅋㅋ

 

아무 생각없이 많이 웃고 많이 설레고 싶다!!!

 

힘쎈여자 도봉순 화이팅!!!!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인어와 인간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이 드라마는 독특하게 전생의 담령과 세화의 이야기와

현생의 준재와 심청의 이야기를 함께 보여줬었다.

그들의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드라마를 보라고 말하는 것처럼...

 

담령은 준재의 꿈을 준재는 담령의 꿈을 꾸면서

전생의 인연과 악연이 현생으로 이어져

전생의 사건이 현생에서도 반복되고 있음을 준재도 담령도 알게 된다.

 

그리고 오늘 회차에 준재가 어느 순간부터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 꿈에

전생에 일어났던 일들을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최면의 힘을 빌려 전생의 꿈을 꾸었고 

전생의 인연 담령과 세화의 이야기가 ending을 맞이했다.


역시나...그들의 이야기는 새드로 끝이 났다...

 

원래대로라면 13화 줄거리로 리뷰를 작성 할 예정일 테지만..

일주일동안 드라마 2개의 리뷰를 따라잡기가 벅찬 나는 현재 일주가량이 밀려있는 상태.

그런데 이 기분으로 도저히 다음 정리까지 기다릴수가 없다는거.

 

세화의 담령의 이야기가 너무 마음을 아려서 도저히 이 밤을 그냥 지나칠수가...orz


그래서 담령과 세화 마지막 이야기만 따로 작성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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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령은 양씨의 모함으로 유배를 가게 되고

배에 올라 유배지로 향하는데 하늘로 떠오르는 풍등을 보게 된다.

 

담령은 직감적으로 양씨가 세화를 잡기 위해 함정을 놓은것을 알아차리고

자신을 호송하는 의금부 나장에게 부탁하여 배를 돌린다.

 

뱃머리를 돌려주시게.

 

뭐라 하셨습니까?

 

돌리시게 내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어서 그러니.

 

불가하옵니다.

 

내 가장 은애하는 이의 목숨이 달린일이네.

 

송구하오 불가합니다.

 

나 역시 불가하네.

 

세화는 양씨가 놓은 그물에 걸려 잡힐 위기에 처하고

세화를 놓치고 싶지 않은 양씨는 죽여서라도 잡아야겠다며

수하들에게 화살과 창을 던지라 명한다. 

그물에 걸려 갈 길을 잃은 세화에게 쏟아지는 화살과 창으로 
그녀는 위험에 빠지지만 때 마침 도착한 담령이 양씨를 제지한다.

 

하지만 양씨는 포기하지 않고 혼란을 틈타 세화에게 창을 던지고

담령은 물로 뛰어들어 세화를 감싸고

세화에게 날아온 창을 자신의 몸으로 막는다.

세화는 자신을 대신 한 담령의 죽음에 슬퍼하고

담령의 등에 꽃힌 창을 자신의 몸 쪽으로 끌어당긴다.

 

 

너는 뭍에 나는 물에 사는데 나중에 우리가 죽어서

가게 되는 하늘은 같은 곳일까? 다른 곳일까?

 

우리가 죽어서 가게되는 하늘은 다 같은 곳이야.

하늘은 물과 뭍이 나뉘지 않아.

 

 

있잖아 담령아.

만약에 우리가 다른 곳에서 만나게 되도 너는 너고 나는 나였으면 좋겠어

그래야 알아보지.

 

그럴거야. 다시 만나도 너는 너고 나는 나일거야.

 

 

기억할 수 있을까?
지금 이야기..

 

 

약속할게.
다시 태어나도 너를 찾고 만나고 은애하고 지켜줄게.

지금 이야기 꼭 기억할게...

 

그렇게 서로 사랑했지만 서로 달라 함께 하지 못했던
그들은 같은 날 함께 눈을 감았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어린 연인들의 바램대로
그들은 다시 태어났고 다시 만났다.

 

기억을 지우고 지워도 다른 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다시 인어를 사랑할 운명을 갖게 된 소년이었다.

 

그리하여 결국엔 다시 인어의 목소리를 듣게 될 소년이었다. 


바로 나였다.

 

 

 

* 어린 세화는 물에 사는 자신과 뭍에 사는 담령의 사랑이 행복할 수 없음을 알았을까..


어느 날 그녀는 담령에게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이야기를 기억할 수 있는지 묻는다.

그리고 담령은..그녀에게 다시 태어나도 찾아내고 기억하고 사랑하고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그들은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고 만났으며

전생의 약속을 기억이라도하듯 준재는 청이를 사랑하게 되었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청이를 지켜주고자 한다.

 

아무리 과거의 일이 반복되고 있다 하더라도 분명 준재는 또 다시 청이를 지켜낼거고

전생의 둘이 함께 죽음을 맞이했던 것과 달리 이번 생의 둘은 분명 함께 웃고 있을거라고....

나는 그렇게 믿어본다.

 


* 나는 담령이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 너무 좋다! 진짜 좋다! 완전 좋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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