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st Drama/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16.10.05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3화
  2. 2016.10.04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2화
  3. 2016.09.30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OST - 그대를 잊는다는 건 [Davichi (다비치)] 2

 

*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3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합평회 중 황제가 쓰러지고 황제를 향하던 우희의 칼날은 백아가 몸으로 막아낸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백아는 우희를 합평회장에서 내보내고

쓰러진 황제는 지몽과 대장군 박수겸과 이야기하며 마지막을 준비한다. 


해수는 다미원에서 차를 준비하며 진심으로 자기를 위했던

왕소의 고백들을 떠올리며 심난해한다.


대장군은 폐하의 명이라며 청덕전 주변을 군사로 막고 다른 이들의 접근을 막는다.


황제는 해수에게 정윤을 불러와달라 부탁하고 

자신이 죽었는지 묻는자는 황위를 노리는 자로 경계하라 이야기한다.


해수는 도움을 청하러 가는 길에 왕욱을 만나고

왕욱은 해수에게 황제가 죽었는지 묻는다.

그런 왕욱의 질문에 해수는 황제가 되고 싶은지 묻고 

왕욱은 해수를 위해 [황제가 될거다]라 답하고

다음 날 3황자와 천덕전을 공격할거라 말한다.


왕소는 정윤을 데리러 가려하지만 욱의 명령에 의해 후백제로 가는 모든 길이 막혔다.

그 곳에서 마주치는 황보연화는 왕소에게 황제가 될건지 묻고

왕소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자리라면 [황제가 되겠다]라 답한다.


그리고 황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황제는 숨을 거둔다.

 

* 욱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들을 지키기 위해 황제가 될거라하고

소는 간절히 원하는 사람의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황제가 되겠다라 한다.

소의 대답에 황보연화는 고작 사람의 마음을 얻기위해 황제가 되려하냐며

그 자리는 그리 하찮은 자리가 아니라 하지만 왕소는 그 자리는 겨우 그런자리라고 한다.

 

결국 황제가 될 수 없는 욱은 황제의 길을 탐내고..

황제가 될 소는 그 자리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게 있다.

 

 

왕요는 해수가 유일하게 폐하의 상태를 아는 자라며 해수를 찾고

해수는 마주친 왕소에게 폐하의 승하 소식을 전하며 

정윤에게 사실을 알려야한다고 하며 3황자가 내일 천덕전을 공격할거라는 사실을 알린다.


욱에 의해 후백제로 가는 길이 모두 막혀있는 상황을 해수에게 말하자

해수는 후백제로 가는 길을 알 만한 사람이 있다며 우희를 소개한다.

소는 우희가 믿을만한 사람인지 묻고 해수와 백아는 괜찮다 말한다.

그리고 왕소는 남아 청덕전을 지키기로하고 백아는 정윤을 부르러 후백제로 향한다.


용상을 바라보고 있는 해수를 본 왕소는 그 자리에 앉고 싶냐고 묻고

해수는 무서운 자리이기에 싫다 대답한다.


해수는 형제들과의 싸움에서 상대를 다치게 하지 않을건지 묻고

오상궁의 희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해수를 지켜봤던 왕소는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누군가 다칠까 염려하는 해수의 마음을 눈치채고

노력하겠다고 대답하며 자신은 걱정안되는지 묻는다.


왕소의 질문에 역사를 알고 있는 해수는 

황자님은 괜찮을거라며 그것만은 확실하다고 답한다.


왜? 앉아보고 싶냐?


아니요...싫습니다.


다들 저 자리에 목숨을 거는데 넌 싫어?


저 자리를 지키려고 폐하께서는 오상궁님을 버리셨고..

황자님께서는 형제들과 싸우셔야합니다.

무서운 자리예요.


내일 싸우시더라도...다치게 하지는 않으실거죠?


욱이가 걱정돼?

그래도 인척이라는거네.

그럼 왜 날 찾아왔어? 그냥 지켜보면 됐을걸.


저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쫓겨나도 아무힘도 못쓴게 화가나서 돕지도 못하고 

내버려둔거 같아서 힘을 기르고 싶다 하셨어요.


그래...그 때는 나도 그랬으니까..


폐하께서는 제게 순리대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정윤님의 편을 들기는 하지만 8황자님께서 다치기라도 하신다면

제게도 평생 상처가 될 겁니다.


알았다. 자신할수는 없지만 노력할게.

나도 욱이가 죽는건 싫으니까.

오히려 내가 다칠수도 있는데 난 걱정안되냐?


(광종이십니다..아직 남은 역사가 많으세요..)


절대 죽지 않을 거 같은 사람도 언젠가 죽어.


황자님은 괜찮으실 겁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그건 확실해요.


* 왕소는 해수의 괜찮다는 말이 섭섭했을까?

아니면 자신을 믿어주는 말이라고 생각했을까?


해수와 왕욱의 관계를 눈치채고도 인척관계라 애써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모르는건지...-ㅁ-a


왕소는 황제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황제의 얼굴을 보며 매년 자신에게 배달되었던 가면들과

2년전 자신을 보러왔던 아버지의 흔적을 떠올리며 슬퍼한다.


그리고 지몽에게 날이 밝는데로 3황자 요와 8황자 욱이 반역을 저지를 예정으로

천덕전에 있는 병사 수 확인을 명한다.


* 황제로서 표현하지 못하여도 볼모로 갔던 아들을 보기위해 신주까지 갔던

아버지로서의 태조의 모습에 조금은 감동...


그런 아버지를 알고 있어서..왕소가 어머니의 외면에도 신주로 볼모로 잡혀가도 

가족을 포기하지 못하고 잡고 있었던걸까...?


왕요와 왕욱은 군사를 이끌고 청덕전으로 향한다.

왕욱은 왕요에게 4황자 소가 방해할경우 죽여달라 청하고

요는 부탁하지 않아도 소를 살려둘 생각이 없다고 답한다.


청덕전에 있는 해수를 발견한 욱은 결국 해수가 소에게 청덕전 공격에 대해 이야기 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수의 선택에 실망하고 해수가 소의 편에 섰다는 분노에 참지못하고 소를 공격한다.


소와 욱의 대치 중 화살이 날라오며 도착한 정윤이 모습을 나타낸다.

정윤의 등장에 욱은 요에게 칼을 겨누며 처음부터 한편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하고

욱의 말에 정윤은 욱에게 요의 계획에 대해 연통을 받았다며 고맙다 이야기한다.


한편 정윤의 도착을 확인 한 지몽은 황제의 승하소식을 전한다.


황제의 승하 소식에 왕은은 황제와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궁에 가고자하지만

순덕은 새 황제가 황위에 오르고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남자형제와 남자조카들을 죽이는거라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갑옷을 왕은에게 주고 왕은은 부인 갑옷을 입고 혼자 살라는거냐며

순덕이 은근 자신을 무시한다며 투덜댄다.

그런 왕은의 반응에 순덕은 생사를 함께 해줄거냐며 기뻐한다.


기뻐하는 순덕을 보며 뽀루퉁하게 왜 같이 죽냐라고 하고

왕은의 대답에 실망한 순덕을 보며

왕은은 같이 살자고 말하고 순덕은 그런 왕은의 말에 기뻐한다.


* 아..순덕이랑 왕은 너무너무 귀여워~~*^^*

역사가 스포라..외할아버지 반역에 엮여 왕은과 순덕이 죽는다는 걸 알아서인지..

애네들은 잠깐 나와도 마음이 더 쓰인다 ㅠ


해수는 욱에게 이미 정윤의 편이었으면서 자기를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속인거냐며 묻고 욱은 자신의 뜻대로 결국 소에게 간 해수를 탓한다.


욱의 대답에 자신을 속인게 왕소를 해치기 위한 계획이었음을 알게 된

해수는 자신을 배려하지 않은 왕욱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화를 내고

왕욱 또한 해수가 자신의 질문에 거짓 대답을 한 것에 서운함을 이야기한다.


해수는 정윤이 황제가 되는 것이 태조의 뜻이었으며 순리였다 이야기하고 

왕욱에게 송악을 떠나 함께 살자고 이야기하지만

왕욱은 해수의 청을 거절한다.


자신과 함께가 아닌 황위의 길을 가고자하는 왕욱의 선택에

실망한 해수는 왕욱에게 거리를 두고 싶다 이야기한다.


이미 정윤의 편이셨으면서 왜 그런 거짓말을 하셨습니까?

일부러 그러신거죠? 절 시험하신거예요.


그리고..결국 넌 소에게 갔더구나.


설마..4황자님을 죽일 생각이셨습니까?


황제가 되겠다는건 허언이 아니었다.

방해가 될 만한 자들을 일치감치 치워둬서 나쁠건 없지.


제가..저 때문에 오상궁님 그렇게 되신 거 얼마나 아파하는지 아시면서..

절 이용해서 4황자님을 죽이려 하셨다고요?

하..변하셨네요? 제가 알던 황자님이 아니십니다.


너야말로..왜 내게 진실을 감춘거냐.

난 네가 폐하께서 승하하셨다고 말해주길 바랬어.

넌 내가 죽어도 상관없는거였냐?


폐하께선 정윤이 새황제가되게 도와달라하셨어요. 그게 순리입니다.

전 그걸 어길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4황자님께서 황자님을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소에게...내 목숨을 구걸했어..?


전에 그러셨죠. 송악을 떠나 둘이 마음편히 살자고요.

이제 그럴 수 있습니다.

새 황제께 부탁하면 들어주실거예요.


그래봤자 또 다른 상황이 생길거다. 다른 길은 없어.


절 위해서 황제가 되시겠다더니...스스로를 속이고 계십니다.

이제...예전같은 마음으로 황자님을 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거리를 두고 싶어요.


상대가 네째여서 이러는거냐?


한 순간이라도 제 마음에 확신을 가졌던 적 있으십니까?

절 완전히 믿었던 적  있으세요?


널 다시 돌아오게 할거다.


쉽진 않으실 겁니다.


* 아마 왕욱은 요와 정윤 중 누가 황제가 되든 상관없었던거 같다.

어짜피 황제의 승하 이후 바로 황제가 될 생각은 없었으니까..

그는 뒷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완벽한 황제가 되길 원했으니까.

그래서 청덕전을 치면서 왕요를 통해 왕소를 제거하고 왕요와 정윤 중 

누가 왕이 되든 자신은 빠져나갈 계획을 세워둔거지.


왕요편에 선 것처럼 꾸몄으니 왕요가 왕이되어도 자신의 안위는 보장되고

혹시 예외상황발생으로 인해 정윤이 돌아오는 가능성을 대비해 정윤에게 연통을 넣은거겠지..


요와 욱이 계산하지 못한 우희의 등장 그리고 우희만이 아는 길을 통해

정윤은 제시간에 청덕전에 도착하고 욱은 요를 버린거겠지.


욱이 해수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은 이해하겠는데..그럼에도 누군가를 해칠 계획에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끌여들이는 것은 이해안된다.

 

* 이번 화에서 황제가 되기 위한 길에 사랑하는 여자까지 이용하고

황제가 될 수 있는 운명을 타고나지 못하였으면서 

사랑하는 이가 내민 손마저 거절하는 왕욱과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도 사랑하는 여자의 상처에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는 운명을 타고 났음에도

황제의 자리보다 먼저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는 왕소의 차이가 확연히 났던 화였다.

 


왕요는 반역으로 쫓기게 되고 그런 왕요를 왕소와 왕욱이 뒤를 쫓는다.


왕욱이 저항하는 왕요를 향해 활을 겨누고 

왕소는 짐승처럼 잡지 말자며 왕욱을 저지한다.

 

왕정이 나서 왕요를 설득하겠다 하지만 왕정의 실력이 왕요에게 미치지 못함을 알고 있는

왕소는 스스로 나서 왕요와 칼을 겨누고 칼로 왕요를 찌르지만

칼날이 자신의 몸으로 더 깊게 들어오지 않음을 느낀 왕요는 왕소를 비웃으며 다시 왕소를 공격하고

왕소는 왕요의 공격을 막다가 왕요를 베고 왕요는 절벽 밑으로 떨어진다.


왕정은 형제를 밴 왕소를 원망하고 왕소는 결국 자신이 형제를 배었음에 충격을 받는다.


왕소가 불러서 연못가로 온 해수는 눈물이 고여있는 왕소를 보고 무슨일이냐고 묻고

왕소는 해수라면 용서는 안해줘도 이해해줄거 같았다며 형을 베었다고 고백한다.


힘들어하는 왕소를 보며 해수는 그를 다독여주고

그런 해수의 손길에 왕소는 눈물을 흘리고만다.

해수는 형을 베고 슬퍼하는 왕소를 그저 아무 말 없이 안아준다.



* 해수도 남겨져 있는 문헌을 기반으로 한 현대지식으로 역사를 배웠다.

그렇기에 광종이 형제와 신하들을 죽인 피의 군주인것은 알고 있지만...

어떠한 이유로 어떠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인지는 알 수 있을리가 없다.

 

단지, 피의 군주이기에 광종이 되어 형제들을 도륙할 왕소가 두려웠던것 뿐....


하지만 그런 해수 눈에 드디어 광종이 아닌 왕소가 보였다...

형제를 잔인하게 죽이는 광종이 아닌 형을 베고 슬퍼하는 왕소가 보인거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2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황제는 후진의 세력확장을 확인하라며 왕소에게 사신으로 후진다녀오라 명한다.

위험한 길이라는 지몽의 말에도 왕소는 명을 받들겠다고 하며

해수를 다미원에 복귀시켜달라 청한다.

 

하지만 황제는 지몽에게 해수를 황자들과 못만날 곳으로 보내라 명하고

황제의 명에 지몽은 해수에게 다미원을 떠나야한다며

황자들과 인사도 하지말고 다시는 얽히지 않아야한다며 황제의 말을 전한다.

 

말씀 받잡겠습니다.

 

순순히 가겠다는게냐?

 

누구의 명이라고 거역하겠습니까?

송악을 떠나라는 말씀은 받잡겠습니다만

해수는 다미원말고는 갈 곳이 없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포용해주십시요.

 

여전히 그 아이 편을 드는게야?

 

제가 버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성심껏 사신의 임무를 다하겠습니다.

 

왕소는 궁을 떠날 준비를 하고 해수는 왕소를 찾아온다.

 

왕소는 해수의 다친마음을 염려하고 해수에게 힘든일 일수록 열심히 잊어야한다고 위로하고

왕소의 위로에 해수는 왕소 또한 자신을 돕다 황궁에서 떠나게 되것은 자신이 의 탓이라며

자신을 잊으라 부탁하며 왕소가 선물한 비녀를 돌려준다.

 

그런 해수의 말에 왕소는 오히려 자신과 엮히면 불행해질 수 있으나

해수를 놔 줄생각은 없다 답한다.

 

되도록이면 빨리 잊어.

힘든일 일수록 열심히 잊어야한다.

 

황자님도...그만 절 잊으십시요.

 

그런말은 치우고 내가 돌아올 때까지 다미원에서 꼼짝말고 기다려.

 

(비녀를 돌려주며)

기다리지 않습니다.

절 도우려다 이렇게 되신거잖아요.

황궁에서 살게되셨다고 좋아하시던거 기억납니다.

떠나기 싫은데 멀리가게 된건 다 저때문입니다.

이제 제발 우정과 애정을 구별하세요.

한 사람에게만 정을 쏟으면 힘들어집니다.

 

너야말로 나와 엮이면 불행해질지도 몰라.

다들 그러니까..

 

 

 

거짓말이야.

이건 부적삼아 빌려간다.

곧 돌아올거니까.

 

 

기다리지 않습니다.

절 위해 목숨을 거셨데도..

절 내 사람이라 부르셔도..

못해요..

만날 때마다 겁이 납니다.

내 마음은 분명히 다른 곳을 향했는데..

왜 마음놓고 모른척 하기 힘든건지... 

 

* 아니..악당얼굴이라뇨!!!! -ㅁ-

아..해수를 향해 밝게 웃다가도 돌아서 해수를 등지고 상처받은 표정이라니..ㅠ_ㅠ;

준기 배우의 연기는 원래 말이 필요없었고...

이제는 해수의 표정도 너무 아련아련한게 마음이 아프다 ㅠㅠ

 

왕욱은 처소로 돌아가고 있는 해수를 발견하지만..차마 해수를 부르지 못하고 뒤돌아선다.

해수 또한 길을 가다 인기처게 뒤를 돌아보고 왕욱의 뒷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왕소는 고려를..해수는 다미원을 떠난다.

 

1년의 시간이 흐르고 황제는 정윤의 사람들을 가려내기 위해

맏아들이 아닌 차남도 왕위를 물려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왕요는 정윤의 자리를 얻기위해 호족들을 이용한다.


백아는 지난 1년동안 우희와의 친분을 쌓았고

왕은은 여전히 순덕과 티격대며 지내고 있다.

 

* 왕은과 순덕은 여전히 귀요미귀요미 *^^*

1년의 시간동안 왕은이 순덕에게 마음을 많이 연듯하여 흐믓~

 

왕요는 연화에게 황제가 된 후 모든 부인들과 이혼하고

연화를 황후의 자리에 앉힐거라며 청혼을 한다.

 

왕욱은 자신의 집에 방문한 왕요에게 표면상 상극으로 비춰야하기에

잦은 방문은 삼가해달라 요청한다.

왕요가 돌아간 후 연화는 왜 직접 황제가 되지 않고 요의 그림자로 있는지 묻고

정윤을 내치고 황제가 되면 반역이 되지만 반역자를 내친 반역은 영웅이 된다며

지금은 요의 그림자로 있는게 낫다고 대답하고 요가 배신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화가 왕요옆에 볼모로 있으면 된다고 대답하는 왕욱.

 

제게 볼모가 되라구요?

 

동업자. 담보.

네 기분이 나아질 이름으로 해.

우린 서로에게 진 빚이 크지 않냐?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 욱은 이제 철저하게 황제의 길을 걷기로 한다.

원래부터 계획적인 왕욱은 지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주변의 모든것을 이용하여 그 길을 걷고자 한다.

이제 그 계획에 연화도 예외는 아니다.

 

정은 무수리가 되어 고생하고 있는 해수를 왕욱에게 보이고

왕욱은 정이 앞에서 또 다시 해수를 외면한다.

 

해가 진 후 홀로 주먹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는 해수를 찾고

그 동안 해수를 찾지못했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는 왕욱.

 

내가 밉냐? 아무 약속을 할 수가 없어서 오지 못했다.

내가 너무 못나져서..널 어떻게 해 줄수도 없어서..

오상궁일로 폐하의 분노가 커서 널 데려오지 못해..감히 혼인을 말하지도 못한..

 

보고 싶으셨습니까?

한 번이라도 제가 보고 싶으셨던 적 있으세요?

 

매일...매순간 그래왔다.

 

그럼 된겁니다. 됐습니다.

 

이제 상황이 나아질거다 그러니까..내가 조금 더 힘을 갖게되면..

 

저 때문에 무리하지 마세요.

위험해지지도 마십시요.

그런건 충분히 봤습니다.

 

제발 아프지만마.

날 더 미안하게 만들지마라.

 

* 왕욱이 황제가 되기로 마음먹은데에는 해수를 지키지 못했던 상황이 크게 작용했을거다.

하지만 자신이 황제자리를 향해 가는 그 순간 해수는 힘든 시간을 버텨내고 있음을 알까?

지금 해수를 지키지 못한다면 황제가 된다한들 해수를 지킬 수 없을텐데...

현재를 버려두고 미래의 약속만을 하는 왕욱이 이제는 못미덥다 못해 얄밉다 ㅠㅠ;;

 

왕소는 후진에서 사신의 역할을 끝내고 고려로 돌아오고.

황제는 왕소를 다시 거란으로 보내려고 하지만

왕소는 떠날 때 했던 약조를 지키지 않았기에 황제의 명령에 불응하겠다고 한다.

 

그런 왕소의 모습이 만족스러운 황제.

 

아직도 그 아이에게 미련이 남았어.

황제는 황실과 나라를 위해 누구도 버릴 수 있어야돼.

내가 널 대신해 버렸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전 황제도 아니고 황제가 될 것도 아닙니다.

정윤의 편이 하나라도 아쉬운것이라면 이젠 절 옭아매지 마세요.

이제 저도 사람 노릇하며 살겠습니다.

 

왕소는 해수를 찾고 고생으로 인해 마른 몸과 거칠어진 손이 안타깝지만..

해수에게 여전히 예쁘다고 말하는 왕소.

그런 왕소얼굴에 가면을 발견한 해수는 왕소를 걱정하고

왕소는 가면을 벗으며 해수를 잊지 않기 위해 가면을 쓰고 지냈다 답한다.

 

왕소는 해수에게 함께하자고 하지만 해수는 왕소의 안위를 걱정하며

가장 피하고 싶은 사람이 왕소였다며 매몰찬 말들로 왕소를 거절한다.

 

하여튼 죽어라 말은 안듣지. 다미원에서 꼼짝말랬더니..

역시 넌 궁녀보다 몸을 쓰는 궁중 노비가 딱이었어.

 

보고싶었다.

 

오셔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못본걸로 하십시요.

 

여전하네..예쁘다.

 

왜..도로 가리셨습니까?

화장품 만드는 법 잊으셨어요? 흉이 덧났습니까?

그렇게 싫어하시면 왜 또 도로..

 

(가면을 벗으며)

널 잊을까봐 안벗은거야.

반드시 돌아와서 널 만나려구..

 

* 해수도 알고 있다. 자신과 관련된 일이라면 왕소가 스스로를 돌보지 않음을..

그의 인생에서 스스로보다 해수를 우선순위로 생각한다는 것을..

그렇기에 아직 왕욱에게 마음이 남아있는 해수는...

더더욱 냉정하게 왕소의 마음을 거절할 수 밖에 없겠지.

 


연화는 왕소를 찾아가 오랫동안 은애해왔다며 혼인해달라고 청하고
왕소는 운명따위는 믿지 않으며 원하는 상대가 따로 있다며 연화의 청을 거절한다.

왕소의 대답에 연화는 해수가 불길하다 말하고
그런 연화의 말에 왕소는 해수없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답한다.

 

해수인가요? 
그 아이는 불길해요. 오라버니의 앞날을 막을겁니다.

 

수가 없었다면 내겐 앞날이란것도 없었을거야.
이렇게 말하고 보니 확실히 알겠어.

난 그 아이없이는 아무것도 아니야.

 

지몽은 황제의 입맛을 돌리기 위해 해수를 다미원으로 부르고
황제는 해수가 탄 차를 마신 후 해수를 불러오라 명한다.

황제를 마주한 해수는 차를 마시는 황제를 보며 황제의 죽음을 보고
황제는 해수에 대해 알아봤을 때 사고 전후로 사람이 바뀌었던걸로 밖에는 이해되지 않았다며
지몽과 같이 앞날을 보는 사람일거라 말한다.

황제는 왕소가 황제가 되는것을 아는지 묻고 놀라는 해수를 보며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끼여들지 말고 지켜보라 말한다.

이에 해수는 궁이 아닌 다른곳으로 멀리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황제는 이곳에서 덤덤해지지 않으면 어딜 가나 같은 상황일거라 충고한다.

 

차라리 절 멀리 보내주시면 안됩니까?
여기서 더는 살 자신이 없습니다.

 

니 힘으로 안될 일에 눈을 감고 이 곳 일에 덤덤해지지 않는다면
어딜가든 네 상황은 똑같을게야.
지나치게 앞 일에 매여 지금 가진 걸 잃지는마라.

수연이에게도 딸이였으면 내게도 딸이여서 해주는 충고야.

 


왕요와 왕욱은 합평회에서 반란을 준비하고.

왕소는 해수를 찾아가 청혼을 하지만 해수는 궁에서 나가기 위해 결혼할 수 없다며
왕소의 청혼을 거절하고 돌아서다 왕욱과 마주치고 서둘러 자리를 떠난다.

 

해수야..우리 혼인하자.

 

예?

 

혼인하면 이 교방을 떠나 궁을 나갈 수 있어.
그렇게 해.

 

그럴 수 없습니다.

 

정 내가 싫은거면 궁에서 나간다음에 이혼하면돼
그렇게 해줄테니까 일단 여기서 나가자.

 

황자님은 할 일이 많은 분입니다.
저 때문에 떠날 필요없어요
그리고 폐하께서 황자님을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십니다.

 

자식을 끊없이 시험하는 분이야.
아버지라기보다는 황제시다.
곁에 남아있고 싶지않아.

 

황자님이 황제가 되신다면요?
그래도 떠나실 겁니까?

 

내가 황제면 나와 함께 떠날거야?
사신을 오가면서 힘들었지만 자유롭던적도 많았어.
그때마다 널 생각했다.
너도 이렇게 자유롭기를 바랬어.
아무 거릴낄거 없이 마음 편하게 너와 있고 싶어
그럴 수 없다면 황제든 뭐든 나한테는 아무의미 없는거야.
(비녀를 해수 손에 다시 쥐어주며...)
함께가자. 내 사람이잖아 너.

 

아니요..궁에서 나가려고 황자님과 혼인할수는 없습니다.

 

* 자신을 생각하는 왕소의 진심에 아마 해수는 잠깐 흔들렸을거다..
지금 해수에게 왕소만큼 자신을 이해하고 걱정해주며 찾아주는 이는 없을테니까...

 


왕욱은 해수를 붙잡기 위해 가는 왕소를 붙잡고 황자와 무수리가
혼인을 하냐며 허언으로 해수를 희롱하지 말라고 한다.

왕욱의 말에 왕소는 혼인할거라 답하고 그런 왕소의 답에
왕욱은 해수가 무수리가 된 것은 왕소의 탓이라한다.

 

이에 왕소 또한 왕욱에게 모든걸 알려줬지만 아무것도 못했다며
왕욱의 무능을 이야기하며 해수와 인척관계가 끊겼으니 하던데로
외면하라고 경고하고 잡은 멱살을 통해 왕욱의 갑옷을 확인한다.

 


해수는 1년전 기방 무수리로 들어오면서 우희와 서로 말못할 상처가 있음에 친구가 되었다.


우희는 전날 그런 해수에게 백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황제에게 복수하는 마지막 날을 준비했다.

 

합평회장에서 칼춤을 추던 우희는 백아가 황자임을 확인하고 당황하지만..
오랫동안 준비한 복수를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우희의 연습을 오랫동안 함께했던 백아는 우희의 칼날이 향하는 곳을
눈치채게 되고 몸을 던져 우희의 복수를 막는다.

 

좋은 사람같아.

 

그건 내가 확실하게 보장한다.

 

예전의 나였으면 결코 만날 일 없었을텐데..
이런 처지가 되고 나니 그런 인연을 만나고.

 

내가 다 말 할 수 없지만 그 사람 순전히 너 때문에 여기오는거야.
그러니까 너무 밀어내지마.

 

아니 앞으로도 가까워질 일 없을거야 내가 곧 떠나거든.
(중략)

내일이 합평회다 날 꾸며줄거지?

 

그래 당연하지 교방에서 제일 예쁘게 꾸며줄게

 

날 한 번이라도 보면 절대 잊지못하게...

그렇게 만들어줘. 그렇게 남고 싶어..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드라마를 보면서 드라마에 더 집중시켜주는 장치가 있다면 그건 아마도 배경음일거다.

그 중에서도 드라마 스토리나 주인공들 감정을 노래하는 OST는

빼놓을 수 없는 맛 중에 하나일거다.

 

난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인 [보보경심 려]에 나오는

OST중 다비치가 부르는

[그대를 잊는다는 건]에 푹 빠져있다.

 

감미로운 다비치의 목소리로

[그댈 사랑하는 건 참 아픈 일이야
비우지 못할 마음이란 건 참 슬픈 일이야] 라고

가사가 불리우면 마음이 저릿하며 뭐랄까...울컥하게 된다.

 

특히 이번 12화에서 왕소가 해수에게 우산이 되어주면서

이 OST가 나왔는데 비명을 지르면서 봤다는..ㅠ_ㅠ

 

뭐랄까 극을 최대화 시켜주는 장치인 노래의 매력에 새삼 빠져들었다고 할까나...ㅇ_ㅇ b

 

어렸을 때는 그냥 배우에 빠져서 재미있어서 드라마를 봤다면..

한해 한해 연출에 연기자들의 연기에 그리고 OST에 빠져서 보게 되는거 같다.

 

누가 뭐래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왕소는 준기배우만이 할 수 있고

왕욱도 하늘배우만이 할 수 있는 역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해수 또한 지은 배우만큼 살릴 수 있는 배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내 생각에 공감할 수 없는 사람들은 다른 드라마를 보는거고...

내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나와 함께 드라마를 보며 배우들을 보며 그리고 노래를

들으며 같은 장면에서 울고 웃겠지^^

 

 

 

 

Davichi(다비치) - 그대를 잊는다는 건 / 출처 : youtube

 

[가사]

 

난 숨을 꾹 참고 그대를 바라보네요
세상이 꼭 멈춘 것처럼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나를 못 본다해도
내 마음은 그대를 향하네

 

그댈 사랑하는 건 참 아픈 일이야
비우지 못할 마음이란 건 참 슬픈 일이야

 

그대여 우~~ 잊지는 말아요
멈춰지지 않는 사랑

 

그대의 눈동자 날 바라보고 있네요
내 맘을 다 아는 것처럼

 

멀어지려 해도 기억들이 우리를 묻고 있죠
다른 공간 속에 나 있어도

 

그댈 사랑하는 건 참 아픈 일이야
비우지 못할 마음이란 건 참 슬픈 일이야

 

그대여 우~~ 잊지는 말아요
멈춰지지 않는 사랑

 

조금 늦어도 괜찮아요
운명이라면 우리 다시 만나질텐데

 

그댈 잊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야
또 뒤돌아서 울어버리는 내 슬픈 꿈이야

 

언젠가 우~~ 마음껏 그대를 사랑하게 되길 바래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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