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st Drama/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16.08.31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3화
  2. 2016.08.30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태조왕건의 아들들 : 고려의 황자들
  3. 2016.08.30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화, 2화

*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3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해수로 인해 인질을 잃은 왕소는 분노하고 해수에게 화를 내며 칼을 겨누고

왕욱은 겁에 질린 해수를 위해 왕소에게 칼을 겨누고 해수를 놓아주라한다.

 

하지만 왕소의 눈빛은 전혀 물러설 기색이 보이지 않고 평소 왕소의 성정을 알고 있는

왕욱은 칼을 떨어뜨리고 왕소에게 곧 관군에 의해 다른 범인들이 잡힐 것이며

해수가 죄가 있다면 그 때 밝혀질테니 자신을 봐서 그 동안만 해수를 놓아달라한다.

이에 왕소도 해수를 놓아주고 해수는 자신이 다른 곳에서

자객들이 살해당했던 장면을 목격했던것을 이야기한다.

이에 왕욱과 왕소는 해수가 목격한 장소로 서둘러 가지만

그 장소에는 흔적만 남아있을 뿐 시체도 그 어떠한 증좌도 없다.

 

눈 앞에서 단서를 놓친 왕소는 분노하며 그 자리를 뜨고
왕소가 간 후 긴장이 풀린 해수는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린다.
평소 황당하리만큼 당돌하던 아이가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당황스러우면도 귀여운 왕욱은 그런 해수의 모습에 자꾸 웃음이 난다.

왕욱은 쉬이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해수를 달래준다.

 

집으로 돌아온 해수는 상처를 치료받고

해씨부인은 왕욱에게 해수를 구해줌에 감사인사를 한다.

 

해수에게 호기심이 생긴 왕욱은 자신이 해수에게 느끼는 감정을 해씨부인에게 이야기하고

해씨부인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왕욱이 낯설기도 하고

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의 말에 묘한 기분이 든다.

 

수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황자님께 짐만 지우니..송구해서..

 

짐이라뇨..저 아이를 그리 여긴 적 없습니다.

되려 즐거워요.

 

즐거우시다구요?

 

무거운 일이 많은 집안 아닙니까.

내 앞에 올 때면 다들 어찌나 힘들다고만 하는지..

바라는 것도 많고..헌데 수는 아니잖습니까.

혼자 힘으로 뭐든해보겠다고 버둥대는데 그 모습이 즐겁습니다.

숨통이 틔여요.

저 아이를 만날 일이 기다려지고..

 

황자님께서 수를 아껴주시니..감사할 뿐입니다...

 

* 무거운 책임감에 짓눌려 지내왔던 지난날들로 인해 자기 감정에 아둔한 왕욱.

욱은 이미 자신의 마음이 해수에게 향하고 있음을 아직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마눌님한테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하면 우짜니..

순수한건 좋은데 너무 순수해서 나쁜남자 ㅠㅠ;;

 

해수는 자신의 방으로 가는 길에 왕소와 마주치고

왕소는 봤던것들을 더 기억해내라며 해수를 다그친다.

 

해수가 곤란해하고 있을 때 왕욱이 와서 도와주고

해수는 살수들을 죽이라고 명한 남자가 털옷을 입고 있었음을 기억하고

황자들에게 이야기한다.

이에 왕욱과 왕소는 2황자 왕요를 떠올리고

왕소는 해수에게 숲 속에서 보았던 것을 전부 잊으라고 한다.

 

왕소 : 방금 그 말 또 누가 알고 있어?

 

해수 : 황자님 말고 나 괴롭히는 사람 없거든요.

 

왕소 : 숲 속에서 본 건 전부 지워.

그런 사내는 잊어라.

 

왕욱 : 그래 수야. 그 말이 맞다. 

         니가 누굴 봤다는 말이 새나가지 않아야 안전해.

 

* 츤츤 왕소황자~해수를 다그칠 때는 언제고~

해수가 알고 있는 사실이 위험하다고 판단되자 잊으라고 걱정해주네~

왕소가 꽤 거칠게 나오는데 중간중간보면 까칠한 듯 하면서도 남을 배려해준다.

츤데레 왕소 황자~

 

왕소는 해수에게 눈에 띄지말라고 한다.

다른 아이들 같으면 아무소리 없이 물러날텐데 해수는 그렇지 않고

왕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살고싶었다고 얘기한다.

 

신주에서 개죽음 당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버텨왔던 왕소는

해수가 내뱉는 말들이 낯설지 않다.

 

어딘지 모르게 자신과 닮은 듯한 해수의 모습에 실소가 나면서 그 모습에 화가 난다.

 

너 다시는 내 눈에 띄지마!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나 죽이랬잖아요. 직접 죽인다고도 했고요.

근데 가만 있어요? 어떻게든 해서 살아야지. 그냥 개죽음 당하라구요?

살고 싶은게 죄야?

다들 그러면서...왜 나한테만 그래...

 

해수가 험한일을 겪어 잠을 설칠까봐 불을 켜주지만

되려 해수는 왕욱을 걱정한다.

 

항상 집안의 기대와 책임을 끌며 살아온 그이기에 누군가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묵묵히 참고 견뎌내는 것만이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하게 황자의 자리에 있는 욱이가 버텨야할 무게였다.

 

하지만 자기도 힘든일을 겪었으면서 자신의 앞가림도 어려울거 같은

작고 여린 아이가...자신을 걱정하고 위해준다.

거기다 짐이 되지 않도록 혼자 힘으로 잘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아이.

왕욱은 점점 해수에게 끌린다.

 

11살이었다. 처음으로 생명을 거둔 나이가 11살이었어.

어머니와 연하를 노린 도적떼가 막사에 들었을 때 아까같이 단검으로..

하지만 악몽같은 건 꾸지 않았다.

내 손으로 내 가족을 지켜냈으니 기뻤다..자랑스러웠다..

황자로 나서 이정도도 배겨내지 못하면 어쩌려구.

 

계속 기억하시잖아요..

잊지 못하는데 어떻게 마음 편한거예요...

겨우 참으면서 사는게 뻔하지..

 

주어진 무게는 견뎌야지

 

전 매달리지 않을테니 걱정하지마세요.

 

뭐?

 

저라도 황자님 짐이 되지 않아야 좀 가뿐하게 사실거 같아서..

그러니까 제 걱정같은거 안하셔도 되요.

저요. 혼자힘으로 잘 살수 있거든요.

 

황자의 얼굴에 상처를 낸 것에 대한 황제의 처분을 전달한다는 핑계로 해수를 찾은 왕은.

 

그리고는 천년에 길이 남아있는 명대사로 고백한다.

 

이제야 말이나 황자인 나를 그리 대한 계집은 네가 처음이였다.

 

웬일이니...

 

뭐라?

 

그 말 천년동안이나 우려먹었는지는 몰랐거든요. 완전 명대사였어.

 

* 역시 남자가 많든..여자가 많든..등장인물이 많으면 저 컨셉은 빠질 수가 없지..-_ ㅡ;;

해수도 뭐..나를 이렇게 대한 남자는 너가 처음인 까칠남에게 꽃힐 예정이시니...

 

왕무와 왕소,  최지몽은 정윤 시해범을 찾기 위해 살수들 시체를 확인하는 중

시체들 모두 혀가 없음을 발견한다.

파계를 당한 승려들은 죄의 경질에 따라 혀를 잘리는 벌을 받기도 했으므로

살수들은 혀가 잘린게 아닌 이미 혀가 없는 자들로

승적에서 제외된 파계승임을 추측한다.

 

이미 범인이 왕요라고 생각하고 있는 왕소는 왕요를 찾아가 묻고

왕요의 반응을 통해 배후로 자신의 어머니인 황후 유씨가 있음을 알게된다.

 

한 번도 자신에게 곁을 내주지 않는 어머니지만..

살수에 배후임이 드러나면 어머니가 무사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아는 왕소는 괴롭다.

 

잘 보이지 않는 곳의 상처라 혼자 연고 바르는게 쉽지 않을텐데

도와달라는 말 없이 혼자 하고 있는 해수가 기특하면서도 안타까운 왕욱은 직접 약을 발라준다.

 

해수 또한 이 곳에 온 이후로 줄 곧 자신의 편에 서준 왕욱에게

다른 감정이 생기고 있음을 느낀다.

 

오랫만의 출타로 몸이 약한 해씨부인은 잠들고

해씨부인의 잠자리를 함께 돌보던 해수와 왕욱은

서로 손이 부딪히면서 느껴지는 설렘에 당황스러워한다.

 

서로에 대한 감정이 변하고 있음을 느끼는 둘은 지금 상황이 혼란스럽기만하다.

 

살수들의 배후가 있는 위치가 밝혀졌다.

 

왕소는 왕무보다 먼저 살수들의 은신처에 도착하여 살수들을 전멸시킨 후

살수들의 은신처를 불태워 모든 증거를 없애버린다.

 

대체 누굴 위해 이러십니까?

황자님의 어머니께서는 아시는지..?

 

말이 없어야할 곳인데 말 많은 놈이 들어앉았어.

 

* 1화~3화까지 보는데..무술은 준기 배우 혼자 다하네?

일단 드라마가 순수 멜로는 아닌데 이런식으로 준기배우 원탑으로 가면

드라마 균형잡기 힘들텐데..휴...

요 몇일 다른 블로그 리뷰들 보니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던데...

아..난 간만에 준기배우가 맡은 왕소가 좋은데...ㅠ_ㅠ

부디 망하지만 말고 평타는 갑시다!!!!

 

살수와 관련된 모든 증좌를 없앤 왕소는  어머니인 황후 유씨에게 간다.

 

* 어머니의 욕심으로 인해 생긴 얼굴의 상처.

그리고 그 얼굴의 상처로 인해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신주로 양자라는 이름하에 볼모로 가게되고..

 

그 곳에서도 평탄한 삶을 살지 못한 왕소.

단 한번도 자신을 찾지 않았으며 자신이 와도 곁을 내주지 않는 어머니.

그럼에도 위험에 처한 어머니를 버리지 못한다.

 

안타까운 왕소 ㅠㅠ;;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황제는 버릴 수 있을 때 모든 걸 버리는 자리다. 

태조 왕건(王建)

거목(巨木). 건국 영웅. 
호방하지만 섬세하고, 잔인하지만 다정하다. 
늙은 늑대 - 사람 다루는데 능하고 속내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노회하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 나라의 강력한 호족 집안과 수없는 혼인을 거듭해 든든한 세력을 구축하지만...맏아들이자 전쟁터를 함께 누빈 맏아들 ‘무’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아들들 사이에 불만을 일으키고. 사후 치열한 황위 다툼을 유발하는 빌미가 된다. 

 

 

 

 

 

황제로 키워졌으나, 복(福)이 아닌 업(業)으로 여겼다-
정윤(正胤) 왕 무(王武)

태조 왕건이 느지막이 얻은 첫아들로 사랑과 신임을 독차지 한다. 곰인형처럼 선량한 외모와 심성을 지녔지만, 무예에 있어선 천하무적. 
전쟁터마다 빈번히 무공을 세우고 일찌감치 정윤(황태자)에 책봉 되었다. 아버지 주변의 가신들과도 스스럼없는 사이. 겸손하고 소탈하고 잘 웃는 ‘좋은 사람’이지만, ‘좋은 황제’가 되기엔 강단과 배경에서 역부족이다.  
이 사내가 바로 고려의 2대 황제, <혜종> 이다. 

 

 

 

 

황제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타고 나야 하는 것. 
고려의 주인은 ‘나’다. 
3황자 왕 요(王堯)

일찍부터 어머니인 황후 유씨에 의해 ‘황제’로 길러진 완전무결한 사내. 
외모, 집안, 재능...어느 것 하나 차기 황제로 모자란 것이 없건만, 그저 늦게 태어난 이유로 ‘정윤’이 되지 못한 게 한이다. 이복형 ‘무’를 볼 때마다 내 자리를 대신 꿰차고 있는 듯해서 불쾌할 지경. 
늘 남의 것을 바라보며 자랐으니, 아무리 사소한 것도 전부 다 가져야 직성이 풀린다. 욕심 많고 오만한데, 외가까지 든든하니 형제들 사이에서도 어려운 존재다. 남의 약점을 파고들어 쥐고 흔들기 좋아하지만, 실은 감정이 섬세하고 제 손에 피 묻히는 걸 싫어하는 결벽증을 지녔다. 

그는 고려의 3대 황제, <정종>이다.

 

 

태양이 되길 원치 않았지만, 찬란하게 빛났다-

4황자 왕 소(王昭)

태어날 땐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 
자라서는 고려 제4대 황제 <광종>. 
그리고, 죽어서까지 <해수의 연인>이고 싶었던 사내. 

고려 건국 초. 
태조는 강력한 호족세력과의 거듭된 혼인으로 황실 세력을 확장했고, 어머니 황후 유씨는 남편의 사랑을 독점하기 위해 아들을 인질로 삼았다. 결국 어머니는 어린 아들의 뺨에 지워지지 않는 흉을 냈고, 자신의 실수를 멀리 하기 위해 신주 강씨 집안에 양자로 보내 버렸다. 
아름다운 외모를 제일로 여기는 고려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삶이라니-

모두가 그를 ‘괴물’로 여기는 삶에 치여, 
왕소는 누구도 제 얼굴을 쳐다보게 허용치 않는 무섭고 잔인한 ‘늑대개’로 자란다. 
난생 처음, 섣달 그믐 나례 의식에 다른 황자들과 나란히 진자를 맡게 되자, 
그토록 그립던 어머니를 만난단 기대에 설레지만...

4황자를 기다리는 건 여전히 그를 ‘불운의 징표’로 여기는 어머니와 형제의 냉대, 그리고 겁도 없이 바락바락 대드는 ‘해수’란 계집이었다. 
그리고, 고작 한 뼘의 흉 때문에 긴 인생을 망치진 말라 잔소리하는 해수를 바라보며, 4황자 왕소는 여태까지 그려왔던 것과 전혀 다른 생을 꿈꾸기 시작한다.

 


은애하는 모든 걸 지키려면, 스스로 빛나야만 했다-

8황자 왕 욱(王旭)

문무를 겸비한 인재, 고려판 뇌섹남이다. 
4황자 왕소와는 한 해에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운명과 성향을 지닌 채 자랐다. 신분 고하에 상관없이 자기 사람을 모으는데 능한, 타고난 리더이자 정치가.

외가인 황보가는 ‘욱’을 차기 황제로 세우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중이다.

온 집안의 기대와 책임을 끌어 안고 사느라, 온전한 자신의 인생을 즐겨보지 못했던 그의 앞에, 어느 날 낮도깨비 같은 계집애 ‘해수’가 등장한다.
애늙은이처럼 점잖게만 살던 욱에게 웃음과 눈물을 되돌려 주고,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단 욕심을 알게 해 준 그녀.
어려서 정략 결혼한 ‘해씨부인’과 예의 바른 관계를 유지해 오던 그에게 난생 처음 ‘사랑’ 이란 감정을 알게 해 준 해수를 얻기 위해선, 치열한 황위 다툼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되는데...

 

 

금과 은에 눈이 멀어, 그 아이의 빛남을 알아 보지 못했다- 

9황자 왕 원(王垣) 

개국공신 유금필의 외손자.
스스로 황제가 될 자질이 있다 여기지만, 그를 황재皇材로 여기는 사람은 그저 건달들 뿐. 
외모 치장하는 데에 관심이 많고 사치스러우며, 세상 돌아가는 일을 빠삭하게 잘 아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현실감은 떨어진다. 재물이 손에서 떠나지 않아 주변에 사람들이 들끓는 것 같지만 정작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고 의지할만한 형제는 곁에 없다. 그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여기저기 유리한 쪽으로 옮겨 다닐 뿐이다. 

 

 

 

한 여인의 하늘로 살며, 매일 웃을 일만 있으면 행복한 인생 아니더냐?
10황자 왕 은(王恩)

개국공신 왕규의 외손자. 
천성이 놀기 좋아하고, 공부와 무예 어느 쪽에도 관심이 없는, 평생 ‘중2병’의 남자. 혈기왕성한 나이라 오로지 ‘여자와 연애’에 모든 신경이 집중돼 있지만, 귀동냥으로 얻어들은 지식만 가득해 쓸모가 없다.
과거로 온 ‘해수’와 싸운 끝에 정이 들어 첫사랑을 품지만, 청천벽력. 대장군 박수경의 딸 ‘박순덕’과 혼인을 하게 된다! 혼인 후에도 해수를 잊지 못해 순덕을 서운하게 하지만, 내심 자신만을 바라보는 순덕에 대한 애정을 키워 간다.

 

 

 

태양도 별도 아닌, 그저 거칠 것 없이 자유로운 바람이고 싶었다-
13황자 왕 욱(王郁/ 백아伯牙) 

어머니가 신라 왕족이라, 어려서부터 예술에 대한 높은 안목을 길러 왔다. 
서예, 그림, 악기, 도예...못하는 게 없지만 특히 거문고를 잘 다뤄, 형제들은 8황자와 구별하기 위해 ‘백아’라고 부른다. 고려 최고의 미남으로, 백아 황자가 황궁을 나서면, 온 송악의 여인들이 버선발로 뛰어 나온단 소문이 파다하다. 
망국의 왕실을 외가로 뒀으니 황위를 물려 받기란 애시당초 힘든 일. 유유자적 인생을 즐기지만, 나라 돌아가는 사정에 무지하진 않다. 신분을 감춘 채 만난 우희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둘 사이에는 극복할 수 없는 시대적 아픔이 자리하는데...

 

 

그가 모두를 태워 없애기 전에 죽여야겠다. 그는 가짜 태양이니까!
14황자 왕 정(王貞)

왕요, 왕소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지만, 
형들과는 판이하게 사랑만 받고 자란 천상 막내다. 
누구 하나 싫어하는 사람 없고, 언제나 사랑을 독차지하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블랙홀의 매력남. 그런데 이상하게 해수에게만 그 매력이 통하지 않으니 속상해 죽을 지경이다. 하진이 고려에 갓 왔을 땐, 허세작렬 소년이었는데...전장을 누비고 돌아 오면서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심쿵한 ‘사내’가 된다. 4황자의 황위 찬탈 의혹을 품고, 끝까지 대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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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고려버젼??
태조 왕건은 후삼국을 통일하며 고려를 세운 태조왕건은 지방에 흩어져 있는 호족세력을 흡수하기 위해 각 지방의 유력한 호족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이는 혼인정책을 폈고 남아있는 기록을 살펴보면 29명의 부인과 34명의 자식을 둔 것으로 남아 있다.

그런 34명의 자식 중 달의 연인에서 출현(??)하는 황자는 8명의 황자이다.

 

정윤은 황자들의 난(??)을 위한 장치로 나와서 그닥 황자들과의 교류나 해수와 교류가 없는 듯 하고..-ㅁ-a
3황자 왕요와 9황자 왕원은 해수보다는 각각 권력이랑 재력에 더 큰 욕심이 있는 듯하고..
13황자 왕욱(백아)는 다른 여자 좋아하는거 같고..

10황자 왕은과 14황자 왕정은 해수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해수가 이성으로 안보고 동생취급 할 삘이고..


해수와 본격 로맨스를 진행할 황자는 4황자 왕소와 8황자 왕욱인듯하다.

그래도 끝에가서는 처음은 까칠하게 시작하지만 마음의 상처로 인해 해수의 모성본능 한 번 흔들어주고

해수로 인해 변하고 여전히 타인에게는 냉혹하지만 해수에게는 다정해지는 캐릭터인 왕소랑 러브러브하겠지 -ㅁ-ㅋ
왠지...처음부터 여자주인공에게 친절한 남자캐릭터는 다 서브남주로 전략하는거 같다.
까칠하게 시작해야 여자주인공에게 "이 하렘에서 나에게 차갑게 구는 남자는 너가 처음이야."라는 버프가 발동되나보다.

 

어짜피 여자주인공 하나에 꽃남들 잔뜩 깔아놓을때부터 로맨스는 대충 각이 잡히니 그냥 주인공들이 얼마나 귀엽게 노느냐만 보면될거 같다.

아름다울거로 예상되는 배경 및 화면연출과 사전제작으로 튼튼할거라고 믿고 싶은 시나리오 및 연출

그리고 왕위를 놓고 궁중암투를 벌이는 황자들의 모습과 이준기 연기나 구경하련다. ㅋㅋ

준기배우가 맡은 캐릭터 중 오랫만에 맘에 드는 왕소캐릭터.

우리 준기배우가 멋지게 소화해 낼 거라고 믿는다!

 

준기느님!!! 그대가 맡은 캐릭터로 나를 설레게 해줘요~~두근두근~~~♪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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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 2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인생은 왜 고달프기만 하는지..

연인이라 믿었고 친한 친구라 믿었는데 하진에게 남은것이라고는 배신과 빚 뿐이다.

스스로를 건사하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눈 앞에서 물에 빠진 아이를 외면하지 못하는것도 그녀의 성격

아이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고 때마침 개기일식이 일어나면서 그녀도 물 속에 잠긴다.

 

물 속에 잠긴 하진은 한참 후 물 밖으로 나왔다.

겨우 살았지만 숨 돌릴 틈도 없이 뭔가 이상하다.

 

* 나례참석을 위해 다미원에서 목욕재계 중인 황자들과

뜻하지 않게 그 곳에서 등장하게 된 하진(해수)
아마 다미원을 구경하던 해수도 물에 빠지게 되었고 개기일식이 진행되면서
하진의 의식이 해수에게 들어가게 된 설정같음.

* 개인적으로 개기일식 효과 뭔가 문이 닫혔다 열리는 느낌으로 대게 맘에 들었음ㅎㅎ;;

 

 

급한데로 손짓을 한 사람을 따라나오기는 했는데..

처음 본 그녀는 하진을 "아가씨"라고 부른다..

거기다 보이는 풍경은 아까 술을 마시고 있었던 그 공원이 아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죽지 않은건 맞는데..

이 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지금 하진이 있는 곳을 천년 전에 존재했던 고려라고 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해수]라고 부름에 하진은 혼란스럽기만하다.

 

낯선곳에서 모든게 두려운 하진에게 8황자 욱은 괜찮다며 손내밀어준다.

낯선장소에서 자신에게 다정하게 손내밀어주는 사람.

그의 눈빛에 하진은 이상하리만큼 안심이 된다.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 왕소

고려 건국 초. 
태조는 강력한 호족세력과의 거듭된 혼인으로 황실 세력을 확장했고,
 어머니 
황후 유씨는 남편의 사랑을 독점하기 위해 왕소를 인질로 삼았다. 
결국 어머니는 왕소의 뺨에 지워지지 않는 흉을 냈고,
자신의 실수를 멀리 
하기 위해 신주 강씨 집안에 양자로 보내 버렸다. 
아름다운 외모를 제일로 여기는 고려에서 그는 가면을 쓰고 살아야만 한다.


그렇게 신주에서 양자라고 불리지만 실상은 볼모로서 지내다가

나례참석을 위해 2년만에 돌아 온 궁이지만 그 곳에는 여전히 그의 자리는 없다.

 

하진(해수)는 자신이 고려에 오기전 마지막에 이야기를 했던 아저씨와

닮은 최지몽을 발견하고 뒤쫓다가 왕소의 말을 피하려는 짐꾼의 봇짐으로 인해
물에 빠질 뻔하고 왕소는 그런 하진(해수)를 구해주지만 그의 호의는 딱 거기까지다.

 

안전한 곳에 말을 세워 하진(해수)를 패대기 치는 왕소.

이에 하진(혜수)는 왕소에게 따지지만 왕소 눈에 그런 하진(해수)의 모습은 가소롭기만 하다.

 

* 와...기껏 구해주고 말에서 패대기...-_ ㅡ;;;
요즘 남자주인공들은 까칠을 넘어서 여주공한테 너무 막한다 ㅋㅋ

 

오랫만에 한자리에 모였지만 다른 왕자들과 달리 겉도는 왕소.
왕소도 다른 왕자들도 서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복형제도 아닌 동복형제임에도 왕소가 왜 그리도 맘에 들지 않는지 자꾸만 왕소를 긁는 왕요황자.

그리고 왕소는 그런 왕요가 새삼스럽지도 않다.

 

욱아 애쓰지마. 네 째는 사람말보다 짐승말을 더 잘 이해하거든.

아..어쩐지..유독 형님말이 잘들리더라구요.

 

연화공주의 부름이라 오기는 했는데 황자들이 모여있는 자리가 여러모로 불편한 해수.
그런데 다미원에서 세욕중에 갑자기 나타났던 해수를 딱!!! 알아보는 왕은황자.

해수는 다미원에서 일을 부정하고 그 자리를 피해 서둘러 도망치고

의심을 풀지 않은 은황자는 해수를 찾아나서다가
채령이 옷갈아 입는 장면을 우연히 훔쳐보게된다.

채령을 훔쳐보던 은황자를 지켜본 해수는 왕은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급기야 왕은과 몸싸움까지 벌이게 된다.

해수를 기억하는 왕소는 자신에게 대드는 모습에 당돌한 줄 알고 있었지만

황자와 몸싸움까지 하고 있는 해수가 황당하면서도 호기심이 생긴다.

 

어머니가 있다는 소식에 서둘러 달려간 곳에는

2년만에 돌아왔음에도 자신을 찾지 않은 어머니가 다른 형제들과 다과를 즐기고 있었다.

여전히 자신에게만 냉랭한 어머니가 못내 야속하기만 한 왕소.


해수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미원에

다시 숨어들고 나례전 세욕을 하려는 왕소와 마주친다.

 

가면을 벗고 있던 왕소는 갑자기 나타난 해수때문에 놀라고.

해수의 놀란 얼굴이 자신의 흉터때문인것만 같아 화가난다.

 

봤어..??..

 

.......................

 

봤냐구!!!


 

살...살...살려주세요...

날 잊어!

전부 지워 안그랬다가는 니 얼굴도 이 꼴이 될테니까...

 

* 역시 괜히 이준기가 아님 ;ㅁ; 

해수에게 흉터를 들키고 마음의 상처를 들킨 듯한 표정하고 눈빛..
가면을 쓰고 있을 때는 정말 늑대같은데 가면을 벗고 무장해제된 소는 상처받은 강아지 같다.
그나저나 상처가 있으면 뭐해..그래도 잘생겼는데 그래도 섹시한데...(쿨럭;;;;;)

정윤은 나례에서 자신의 암살계획이 있는 것을 알고
왕소에게 송악에 머무게 해줄 것을 약속하며 자신과 역할을 바꿔줄것을 부탁했고
나례 진행 중 예상대로 암살범들이 나타난다.

이에 암살범들과 싸우던 중 왕소는 부상을 당하고 임금은 정윤인줄 알고
걱정하다 부상당한이가 왕소임을 확인하고는

부상당한 왕소를 외면한채 정윤만을 찾는다.

 

눈 앞에서 자신을 외면하는 황제의 태도가 못내 서운한 왕소.

하지만 나례가 끝난 후에도 송악에 머물려면 암살범들의 정체를 밝혀야만 하기에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암살범들을 뒤쫓아 간다.

 

* 여기 저기 동네 북인 우리 왕소 왕자 ㅠ_ㅠ;;;

대체 다들 우리 소한테 왜 그러는건데...;;; 그래서 늑대컨셉의 소가 완성된거 같기는 하지만 ㅎㅎ;

 

축제 구경중이던 해수는 왕소를 발견하고

다미원에서 주운 머리꽃이를 되돌려주기 위해 왕소를 뒤따르다가

자객들을 살해하는 왕요를 목격한다.

살해현장을 피해 도망가다 암살자와 대치 중이던 왕소를 만나게 되는 해수.

 

도망 갈 길이 없었던 암살자는 갑자기 나타난 해수를 인질로 잡고

왕소를 협박하지만 왕소는 흔들림이 없다.

해수가 위험해지려는 찰라 왕욱이 던진칼에 인질이 죽고

해수로 인해 인질을 잃은 왕소는 분노하고 해수에게 화를 내며 칼을 겨눈다.

 

그런 왕소를 지켜보던 왕욱도 왕소에게 칼을 겨눈다.

 

 

* 암살범에게 잡힌 해수가 걱정되지만 그럼에도 해수에게 관심없는 척 하며 암살범의 시선을 돌리려는 왕소

순간 순간 변하는 해수를 바라보는 눈빛과 암살범을 대하는 눈빛!

역시 이준기! 엄지 척! ㅇ_ㅇ b

* 이번 사극은 괜찮을거 같다...난 준기배우가 남자다우면서 카리스마있는 역을 연기하는게 좋다.
준기배우를 보면 완전 여자같아! 라는 느낌의 아름다운 얼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굳이 분류하자면 이쁘장한 얼굴에 속하는 그이기에
굳이 예쁜역을 맡아 아름다워보이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번 왕소처럼 말이다...멋있게 보이기 위해 굳이 폼잡지 않아도 상처받은 황자 역할이여도
자연스럽게 빛이 나는 그의 자태. 그럼으로서 더 집중되는 그의 연기!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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