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3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합평회 중 황제가 쓰러지고 황제를 향하던 우희의 칼날은 백아가 몸으로 막아낸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백아는 우희를 합평회장에서 내보내고

쓰러진 황제는 지몽과 대장군 박수겸과 이야기하며 마지막을 준비한다. 


해수는 다미원에서 차를 준비하며 진심으로 자기를 위했던

왕소의 고백들을 떠올리며 심난해한다.


대장군은 폐하의 명이라며 청덕전 주변을 군사로 막고 다른 이들의 접근을 막는다.


황제는 해수에게 정윤을 불러와달라 부탁하고 

자신이 죽었는지 묻는자는 황위를 노리는 자로 경계하라 이야기한다.


해수는 도움을 청하러 가는 길에 왕욱을 만나고

왕욱은 해수에게 황제가 죽었는지 묻는다.

그런 왕욱의 질문에 해수는 황제가 되고 싶은지 묻고 

왕욱은 해수를 위해 [황제가 될거다]라 답하고

다음 날 3황자와 천덕전을 공격할거라 말한다.


왕소는 정윤을 데리러 가려하지만 욱의 명령에 의해 후백제로 가는 모든 길이 막혔다.

그 곳에서 마주치는 황보연화는 왕소에게 황제가 될건지 묻고

왕소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자리라면 [황제가 되겠다]라 답한다.


그리고 황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황제는 숨을 거둔다.

 

* 욱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들을 지키기 위해 황제가 될거라하고

소는 간절히 원하는 사람의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황제가 되겠다라 한다.

소의 대답에 황보연화는 고작 사람의 마음을 얻기위해 황제가 되려하냐며

그 자리는 그리 하찮은 자리가 아니라 하지만 왕소는 그 자리는 겨우 그런자리라고 한다.

 

결국 황제가 될 수 없는 욱은 황제의 길을 탐내고..

황제가 될 소는 그 자리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게 있다.

 

 

왕요는 해수가 유일하게 폐하의 상태를 아는 자라며 해수를 찾고

해수는 마주친 왕소에게 폐하의 승하 소식을 전하며 

정윤에게 사실을 알려야한다고 하며 3황자가 내일 천덕전을 공격할거라는 사실을 알린다.


욱에 의해 후백제로 가는 길이 모두 막혀있는 상황을 해수에게 말하자

해수는 후백제로 가는 길을 알 만한 사람이 있다며 우희를 소개한다.

소는 우희가 믿을만한 사람인지 묻고 해수와 백아는 괜찮다 말한다.

그리고 왕소는 남아 청덕전을 지키기로하고 백아는 정윤을 부르러 후백제로 향한다.


용상을 바라보고 있는 해수를 본 왕소는 그 자리에 앉고 싶냐고 묻고

해수는 무서운 자리이기에 싫다 대답한다.


해수는 형제들과의 싸움에서 상대를 다치게 하지 않을건지 묻고

오상궁의 희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해수를 지켜봤던 왕소는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누군가 다칠까 염려하는 해수의 마음을 눈치채고

노력하겠다고 대답하며 자신은 걱정안되는지 묻는다.


왕소의 질문에 역사를 알고 있는 해수는 

황자님은 괜찮을거라며 그것만은 확실하다고 답한다.


왜? 앉아보고 싶냐?


아니요...싫습니다.


다들 저 자리에 목숨을 거는데 넌 싫어?


저 자리를 지키려고 폐하께서는 오상궁님을 버리셨고..

황자님께서는 형제들과 싸우셔야합니다.

무서운 자리예요.


내일 싸우시더라도...다치게 하지는 않으실거죠?


욱이가 걱정돼?

그래도 인척이라는거네.

그럼 왜 날 찾아왔어? 그냥 지켜보면 됐을걸.


저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쫓겨나도 아무힘도 못쓴게 화가나서 돕지도 못하고 

내버려둔거 같아서 힘을 기르고 싶다 하셨어요.


그래...그 때는 나도 그랬으니까..


폐하께서는 제게 순리대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정윤님의 편을 들기는 하지만 8황자님께서 다치기라도 하신다면

제게도 평생 상처가 될 겁니다.


알았다. 자신할수는 없지만 노력할게.

나도 욱이가 죽는건 싫으니까.

오히려 내가 다칠수도 있는데 난 걱정안되냐?


(광종이십니다..아직 남은 역사가 많으세요..)


절대 죽지 않을 거 같은 사람도 언젠가 죽어.


황자님은 괜찮으실 겁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그건 확실해요.


* 왕소는 해수의 괜찮다는 말이 섭섭했을까?

아니면 자신을 믿어주는 말이라고 생각했을까?


해수와 왕욱의 관계를 눈치채고도 인척관계라 애써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모르는건지...-ㅁ-a


왕소는 황제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황제의 얼굴을 보며 매년 자신에게 배달되었던 가면들과

2년전 자신을 보러왔던 아버지의 흔적을 떠올리며 슬퍼한다.


그리고 지몽에게 날이 밝는데로 3황자 요와 8황자 욱이 반역을 저지를 예정으로

천덕전에 있는 병사 수 확인을 명한다.


* 황제로서 표현하지 못하여도 볼모로 갔던 아들을 보기위해 신주까지 갔던

아버지로서의 태조의 모습에 조금은 감동...


그런 아버지를 알고 있어서..왕소가 어머니의 외면에도 신주로 볼모로 잡혀가도 

가족을 포기하지 못하고 잡고 있었던걸까...?


왕요와 왕욱은 군사를 이끌고 청덕전으로 향한다.

왕욱은 왕요에게 4황자 소가 방해할경우 죽여달라 청하고

요는 부탁하지 않아도 소를 살려둘 생각이 없다고 답한다.


청덕전에 있는 해수를 발견한 욱은 결국 해수가 소에게 청덕전 공격에 대해 이야기 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수의 선택에 실망하고 해수가 소의 편에 섰다는 분노에 참지못하고 소를 공격한다.


소와 욱의 대치 중 화살이 날라오며 도착한 정윤이 모습을 나타낸다.

정윤의 등장에 욱은 요에게 칼을 겨누며 처음부터 한편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하고

욱의 말에 정윤은 욱에게 요의 계획에 대해 연통을 받았다며 고맙다 이야기한다.


한편 정윤의 도착을 확인 한 지몽은 황제의 승하소식을 전한다.


황제의 승하 소식에 왕은은 황제와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궁에 가고자하지만

순덕은 새 황제가 황위에 오르고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남자형제와 남자조카들을 죽이는거라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갑옷을 왕은에게 주고 왕은은 부인 갑옷을 입고 혼자 살라는거냐며

순덕이 은근 자신을 무시한다며 투덜댄다.

그런 왕은의 반응에 순덕은 생사를 함께 해줄거냐며 기뻐한다.


기뻐하는 순덕을 보며 뽀루퉁하게 왜 같이 죽냐라고 하고

왕은의 대답에 실망한 순덕을 보며

왕은은 같이 살자고 말하고 순덕은 그런 왕은의 말에 기뻐한다.


* 아..순덕이랑 왕은 너무너무 귀여워~~*^^*

역사가 스포라..외할아버지 반역에 엮여 왕은과 순덕이 죽는다는 걸 알아서인지..

애네들은 잠깐 나와도 마음이 더 쓰인다 ㅠ


해수는 욱에게 이미 정윤의 편이었으면서 자기를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속인거냐며 묻고 욱은 자신의 뜻대로 결국 소에게 간 해수를 탓한다.


욱의 대답에 자신을 속인게 왕소를 해치기 위한 계획이었음을 알게 된

해수는 자신을 배려하지 않은 왕욱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화를 내고

왕욱 또한 해수가 자신의 질문에 거짓 대답을 한 것에 서운함을 이야기한다.


해수는 정윤이 황제가 되는 것이 태조의 뜻이었으며 순리였다 이야기하고 

왕욱에게 송악을 떠나 함께 살자고 이야기하지만

왕욱은 해수의 청을 거절한다.


자신과 함께가 아닌 황위의 길을 가고자하는 왕욱의 선택에

실망한 해수는 왕욱에게 거리를 두고 싶다 이야기한다.


이미 정윤의 편이셨으면서 왜 그런 거짓말을 하셨습니까?

일부러 그러신거죠? 절 시험하신거예요.


그리고..결국 넌 소에게 갔더구나.


설마..4황자님을 죽일 생각이셨습니까?


황제가 되겠다는건 허언이 아니었다.

방해가 될 만한 자들을 일치감치 치워둬서 나쁠건 없지.


제가..저 때문에 오상궁님 그렇게 되신 거 얼마나 아파하는지 아시면서..

절 이용해서 4황자님을 죽이려 하셨다고요?

하..변하셨네요? 제가 알던 황자님이 아니십니다.


너야말로..왜 내게 진실을 감춘거냐.

난 네가 폐하께서 승하하셨다고 말해주길 바랬어.

넌 내가 죽어도 상관없는거였냐?


폐하께선 정윤이 새황제가되게 도와달라하셨어요. 그게 순리입니다.

전 그걸 어길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4황자님께서 황자님을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소에게...내 목숨을 구걸했어..?


전에 그러셨죠. 송악을 떠나 둘이 마음편히 살자고요.

이제 그럴 수 있습니다.

새 황제께 부탁하면 들어주실거예요.


그래봤자 또 다른 상황이 생길거다. 다른 길은 없어.


절 위해서 황제가 되시겠다더니...스스로를 속이고 계십니다.

이제...예전같은 마음으로 황자님을 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거리를 두고 싶어요.


상대가 네째여서 이러는거냐?


한 순간이라도 제 마음에 확신을 가졌던 적 있으십니까?

절 완전히 믿었던 적  있으세요?


널 다시 돌아오게 할거다.


쉽진 않으실 겁니다.


* 아마 왕욱은 요와 정윤 중 누가 황제가 되든 상관없었던거 같다.

어짜피 황제의 승하 이후 바로 황제가 될 생각은 없었으니까..

그는 뒷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완벽한 황제가 되길 원했으니까.

그래서 청덕전을 치면서 왕요를 통해 왕소를 제거하고 왕요와 정윤 중 

누가 왕이 되든 자신은 빠져나갈 계획을 세워둔거지.


왕요편에 선 것처럼 꾸몄으니 왕요가 왕이되어도 자신의 안위는 보장되고

혹시 예외상황발생으로 인해 정윤이 돌아오는 가능성을 대비해 정윤에게 연통을 넣은거겠지..


요와 욱이 계산하지 못한 우희의 등장 그리고 우희만이 아는 길을 통해

정윤은 제시간에 청덕전에 도착하고 욱은 요를 버린거겠지.


욱이 해수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은 이해하겠는데..그럼에도 누군가를 해칠 계획에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끌여들이는 것은 이해안된다.

 

* 이번 화에서 황제가 되기 위한 길에 사랑하는 여자까지 이용하고

황제가 될 수 있는 운명을 타고나지 못하였으면서 

사랑하는 이가 내민 손마저 거절하는 왕욱과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도 사랑하는 여자의 상처에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는 운명을 타고 났음에도

황제의 자리보다 먼저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는 왕소의 차이가 확연히 났던 화였다.

 


왕요는 반역으로 쫓기게 되고 그런 왕요를 왕소와 왕욱이 뒤를 쫓는다.


왕욱이 저항하는 왕요를 향해 활을 겨누고 

왕소는 짐승처럼 잡지 말자며 왕욱을 저지한다.

 

왕정이 나서 왕요를 설득하겠다 하지만 왕정의 실력이 왕요에게 미치지 못함을 알고 있는

왕소는 스스로 나서 왕요와 칼을 겨누고 칼로 왕요를 찌르지만

칼날이 자신의 몸으로 더 깊게 들어오지 않음을 느낀 왕요는 왕소를 비웃으며 다시 왕소를 공격하고

왕소는 왕요의 공격을 막다가 왕요를 베고 왕요는 절벽 밑으로 떨어진다.


왕정은 형제를 밴 왕소를 원망하고 왕소는 결국 자신이 형제를 배었음에 충격을 받는다.


왕소가 불러서 연못가로 온 해수는 눈물이 고여있는 왕소를 보고 무슨일이냐고 묻고

왕소는 해수라면 용서는 안해줘도 이해해줄거 같았다며 형을 베었다고 고백한다.


힘들어하는 왕소를 보며 해수는 그를 다독여주고

그런 해수의 손길에 왕소는 눈물을 흘리고만다.

해수는 형을 베고 슬퍼하는 왕소를 그저 아무 말 없이 안아준다.



* 해수도 남겨져 있는 문헌을 기반으로 한 현대지식으로 역사를 배웠다.

그렇기에 광종이 형제와 신하들을 죽인 피의 군주인것은 알고 있지만...

어떠한 이유로 어떠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인지는 알 수 있을리가 없다.

 

단지, 피의 군주이기에 광종이 되어 형제들을 도륙할 왕소가 두려웠던것 뿐....


하지만 그런 해수 눈에 드디어 광종이 아닌 왕소가 보였다...

형제를 잔인하게 죽이는 광종이 아닌 형을 베고 슬퍼하는 왕소가 보인거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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