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st Drama/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16.09.28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2화 예고
  2. 2016.09.28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1화
  3. 2016.09.27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0화

[보보경심 려 - 달의 연인 12화 예고            by.youtube]

 

 

왕소황자가 요즘 컨실러를 애용하셔서 한동안 가면을 멀리하셨는데 다시 가면을 쓰고 나왔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해수만이 왕소의 상처에 신경쓰지 않았다.

가면은 어떻게 보면 왕소에게는 상처이기에 약점이다.

하지만 해수에게만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해수앞에서 가면을 쓰는게 불편하지 않다.

왕소는 이제는 해수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기에 소에게는 해수만 있으면 되기에 전과 다르게 가면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게된걸까?

 

설마..예고편 보니까 해수가 무수리까지 신분이 내려가던데...그로 인해 발생되는 신분차이때문에 [신분따위는 개나줘버려! 나 황자 안해]라는 의미로 가면을 쓴거는 아니겠지....에이...설마...-_ ㅡ;;;;

근데 왕소라면 그럴거 같아...ㄷㄷㄷㄷ

 

왕소황자 가면쓴 모습도 너무 멋있어서 자꾸 설레긔 *^^*

 

여전히 해수바라기인 왕소!

보기 좋소! 화면 이쁘당 ㅎㅎ

 

 

혼인하자. 내 사람이잖아 너

다음주에 소가..소가...우리 소가 ㅎㅎ

해수에게 결혼하자고 한대요~~얼레리 꼴레리~~♪

어떤 장면에서 프로포즈할지 모르지만...목소리만으로도 두근거리는 이 내맘!

 

 

해수는 비온 날의 외면으로 빨리 정리할거 같은데

왕욱의 마음은 정리되지 않은채 아직 남아있나보오!

본격적으로 왕소와 대립하는 듯 하다.

그래도 해수는 왕소꺼!!! ㅇ_ㅇ

 

황위는 왠지 태조가 죽고 왕소는 정윤편에 왕욱은 왕요편에 서는게 아닐까 싶은데..

역사기록에서는 동복이라 왕요와 왕소가 손을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같은데..

드라마 상에서는 왕소가 왕요랑 손잡기에는 이제까지 그려왔던 그림이 안맞을 거 같은데..

왕소도 왕요보다는 정윤이랑 우애가 있었고..흠...

대결 구도가 어찌되려나...

 

예고편에서 왕욱이 너무 노골적으로 황위를 얘기해서..좀 당황..

수를 외면한 대가로 황제의 자리에 꼭 앉겠다고 마음먹었나보오.

 

어찌되었든 해수도 어서 일어나고 다음주에는 왕소황자의

귀염귀염 애교를 볼 수 있을 거 같은데....기대기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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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화, 2화 때 꽃황자들 강조때문에 오글오글했고..

그 이후 왕욱이 스윗컨셉인건 알지만 너무 스윗해서 손발이 없어질 뻔 했지만..

그렇게 2~3주를 버텼더니..이젠 완전 내 스타일이다.

사전제작이라서인지 아니면 나랑 코드가 맞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건 진행속도도

정신없지도 너무 루즈하지도 않는게 나는 딱 보기 재미있다.

 

가끔 화면이 너무 얼꽉인게 부담스럽지만...

얼굴이 크게 나와서 배우들의 감정이 더 잘 보이는거라고 스스로를 위안해본다..-_ ㅡ;;;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1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왕소는 독이 든 차인 줄 알면서도 해수를 지키기 위해 삼배주를 마시고

해수가 연회장을 나간것을 확인하고 황제에게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고 허락받고 연회장을 벗어난다.

 

왕소는 점점 의식이 멀어져감을 느끼고 더는 버틸 수 없었던 그는

해수가 보는 앞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황자님!! 황자님..

황자님 왜 이러세요.

여기 아무도 없어요? 도와주세요!!

 

조용..조용히해.

여기 있으면 안돼..어서..

 

* 의식이 멀어지는 중에도 해수 걱정 뿐인 왕소 ㅠㅠ;;;

 

이미 황후 유씨와 손을 잡은 연화는 소가 독을 마셨다는 것을 알고

소가 독을 마셨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그리고 해수를 잡기 위해

욱의 재혼을 핑계삼아 삼배주를 청하고 독을 마신척 연기하고 쓰러진다.

 

쓰러진 연화를 보고 왕소를 찾아온 백아와 정윤에 의해 왕소는 태의감으로 옮겨지고

차를 내왔던 해수는 정윤 시해범으로 체포된다.

 

그리고 해수의 처소에서는 독과 함께 진상품이 나오고 해수는 누명을 쓰게된다.

 

독을 치료받는 황보연화와 왕소

 

지몽 : 기미에 걸리지 않는 독버섯이었답니다.

        한잔만 마셔도 사경을 헤맨다는데..

        대장군께서 꾸준히 독을 연습시킨게 다행이었어요.

 

백아 : 왜 소형님한테만 이런일이 생길까요?

        늘 불안하더니 이번에는 딱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정윤 : 날 노린거였겠지.

        형이랍시고 매번 대신 죽으라 등 떠민 꼴이니 이젠 소를 볼 면목이 없어.

 

지몽 : 첫 잔에 이미 독이 든 걸 아셨을텐데..

        왜 석잔이나 드신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니까요

        이거야 죽기로 작정하지 않고서야..

 

백아 : 그러고보니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예요.

         정윤형님께 갑자기 삼배주를 청한거며 중독된 걸 알면서도 굳이 연회장을 벗어난것두요.

 

지몽 : 범인이 누군지 아셨던게 아닌가싶습니다.

 

정윤 : 제 목숨을 걸고서까지 지켜준자가 대체 누군거냐.

 

왕욱은 해수가 갖혀있는 감옥에 찾아가고 해수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해수는 왕욱을 보자마자 왕소의 상태부터 확인한다.

왕욱은 어느 순간부터 자기와 해수 사이에

자꾸만 왕소가 끼어드는 것만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왕욱은 해수에게 현재 국화차에 독을 넣었다고 의심을 받고 있으며 

자백을 유도하는 고신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반드시 데려갈테니까 버티라고 말한다.

 

황후 유씨 세력은 정윤이 해수를 이용해 왕소를 시해하려했다고 모함한다.

이에 황제는 정윤을 지키기 위해 해수의 교형을 명한다.

 

널 사주한 자가 누군지 대라고 할거다.

고신을 당할 수도 있어.

그래도..그래도 수야..버텨야한다.

내가 널 반드시 데려갈테니까..

포기하면 안돼.

 

* 별 생각없이 봤었는데..왕욱 스윗한거는 알겠는데...뭐랄까 실속이 없다..

  해수에게 [기다려라]라는 말이랑 [다시는]이란 말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같은데..

  해수는 항상 위험하고 해수가 위험해지면 왕욱이 딱히 하는게 없는거 같은...... -_ ㅡ;;;;;

  그나마 황제랑 혼일할 뻔 할 때 황제 찾아간거 하나??

 

  아마 그래서 왕욱은 해수와 관련해서는 왕소가 거슬리는거같다.

  자기는 재느라 망설이는 동안 왕소는 행동하니까....

 

  왕소는 의식을 찾자마자 백아의 만류에도 혼자 있을 해수를 찾아간다.

 

왕욱은 해수에게 향하는 왕소를 막고 좌승 박영규가 정윤이

해수를 이용해 왕소를 독살하려했다고 모함하고 있는 상황을 얘기하고

왕욱의 말에 왕소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무시하라 답한다.

 

왕소의 말에 왕욱은 말도 안되는 거라는 거 모두가 아는데

알아도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며 해수가 왕소와 엮이게 두는것이 아니었다고 얘기한다.

 

왕욱의 말에 왕소는 백아를 주위에서 물리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 황후 유씨의 계략이였음을 얘기한다.

 

왕소의 고백에 왕욱은 어머니를 위해 독을 마셨는지 묻고

왕소는 해수를 구하고 정윤을 살리려고 마셨으며 독이라는 걸 모르게 할 계획이었는데

연화까지 마시는 바람에 복잡해졌다고 답한다.

그리고 황후 유씨 쪽 준비가 철저하기에 지금 자신이 진실을 밝히기 어려움을

고백하고 욱이에게 유씨의 죄를 밝혀야한다고 한다.

왕소의 이야기를 들은 욱이 또한 해수를 위해 반드시 증좌를 찾겠다고 한다.

 

 

왕소는 해수를 보러 감옥으로 가고 해수의 고문 흔적을 보고 안타까워한다.

 

자신몸도 만신창이면서 왕소를 발견하고 왕소걱정을 하는 해수.

 

다시금 해수는 자신에게 귀한 존재임을 확인한 왕소는

반드시 이 감옥에서 해수를 빼낼 생각이다.

 

역시..죽지 않으실 줄 알았습니다.

 

당연하지. 그정도로는 어림없다.

 

독이 든걸 알면서도 차를 나른 제가 의심받을까봐 드신겁니까?

 

허튼소리.

나는 계집때문에 독이나 삼키는 그런 하찮은 사내가 아니야.

 

왜 그러셨습니까?

그렇게 막무가내로 구시면 제 맘이 바뀔 줄 아십니까..

 

도망가지나 마라.

하여튼 사람 귀찮게 하는데는 도가 튼 애야.

둘 다 죽지 않고 살았으니까 곧 밖에서 만날거다.

 

 욱은 황후 유씨를 잡기 위해 궁녀의 뒤를 밟고 드디어 꼬리를 잡는다.

하지만, 왕욱이 찾아 낸 범인은 황후 유씨가 아닌 동생인 황보연화였다.

 

그리고 욱은 해수를 구할 수 있는 증인을 죽임으로서

해수를 버리고 어머니와 동생을 택한다.

 

넌...내가 어머니와 널 버리지 못할 걸 잘 알지.

지금 이순간부터 연화 넌 내 어여쁜 동생이 아니라..채무자다.

넌 나에게 난 너에게 큰 빚을 진거야.

 

그 빚 평생을 걸어도 못갚을 무거운 빚.

반드시 황위로 보답합니다.

 

기어이..니 뜻대로...날 움직여.

 

* 욱이는 지킬게 많다.

이제까지 쭉 그렇게 살아와서 자신만을 위해 자기 맘대로 선택을 한다거나

다른걸 모두 배제한채 자신의 선택만을 밀어부치는 방법따위는 모른다.


그렇기에 해수를 선택하고 해수와 관련된 일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움직이는 왕소가 점점 더 못마땅할거다.

 

아마..해수를 위해 그럴 수 있는 왕소가 부러운걸지도....

 

왕소는 황제에게 해수를 구해달라 요청하나 황제는 누구라도

해수를 구명하려 들면 먼저 목을 치겠다고 한다.

 

왕욱은 오상궁을 찾아와 황제에게 해수를 구명할 수 있게 청해달라고 부탁하고

이에 오상궁은 왕욱이 직접 나서지 못함에 비난하고

자신은 해수를 위해 황제를 만나는 것이며

"황자님은 누구도 구하지 못한겁니다."라며 못박아 이야기한다.

 

오상궁은 황제를 찾아가 자신이 정윤을 시해하려 했다 자백하고

오상궁의 뜻을 눈치 챈 황제는 오상궁에게 해수를 구명하려 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에 오상궁은 황후 유씨로 인해 잃었던 아이 이야기와

자신은 반위로 오래 살지 못함을 이야기하며

간절하게 해수의 구명의 청한다.

 

날이 밝아 해수의 처형일이 되고 왕소는 처형장으로 가 해수의 처형을 막는다.

그리고 때마침 최지몽이 진범이 밝혀져 해수의 교수가 취소되었다는 황명을 들고 온다.

 

황제는 오상궁의 마지막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오상궁의 뜻대로 해수를 구명하고 정윤을 지키기 위해

오상궁을 진범으로 죄를 씌우고 교수를 명한다.

 

다미원으로 돌아온 해수는 오상궁이 자신 대신 죄를 뒤집어 쓴 것을 알고 괴로워한다.

 

* 해수가 처형장으로 외로이 향할 때 그 곳에는 오로지 왕소만이 왔다.

 

* 처음에는 현실에서 과거로 타임슬립한 하진이었고..

그런 하진이 고려에서 버티기로 하면서 해수가 되어갔고

여러 사건을 겪으며 이제 정말 해수가 되었다.

 

동굴에서 해수와 오상궁의 씬은 정말 너무 슬펐다.

역시 이지은 배우가 연기를 못했던게 아니라

 해수라는 캐릭터는 지켜봐야했던 캐릭터였던거 같다.

 

해수는 오상궁의 무죄를 주장하며 석고대죄를 하고

왕욱은 해수에게 가려 하지만 황후 황보씨가 왕욱의 앞을 막는다.

 

지나가던 황후 유씨는 이를 보고 왕욱을 도발하고

황후 황보는 아이들은 건들지 말라며 황후 유씨에게 무릎 꿇는다.

 

자신을 위해 무릎 꿇는 어머니 모습에 더욱 해수에게 가지 못하는 왕욱

 

황후 황보 : 돌아가. 지금 나서면 저아이도 너도 이로울게 없다.

 

왕욱 : 저대로 놔둘 수는 없습니다.

 

황후 황보 : 단 한번도 니 뜻을 막은적이 없다만 이번만큼은 안돼.

               정 가려거든 이 어미를 밟고 가라.

 

왕욱 : 어머니!

 

황후 황보 : 나도 내 새끼는 지켜야할 거 아니야.

               폐하가 어떤 심정으로 오상궁을 치려는지 넌 몰라.

               이럴 때 끼어드는건 목숨을 내놓는것과 같다.

 

황보 연화 : 오라버니는 이미 저 아이를 외면하셨어요.

               두 번이라고 못하실것도 없잖습니까.

 

왕욱 : 연화 너 내게 얼마나 더 큰 빚을 지려고 그러냐.

 

* 지킬 게 많으면 약점이 많다고 했었던가..

욱은 더이상 해수를 위해 나설 수가 없다.

그리고 오상궁의 말대로 왕욱의 선택은 앞으로 계속 왕욱을 쫓아다니며 괴롭히겠지.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해수를 외면했으니 다시 해수를 찾을수도 없겠다...

 

왕욱도 본격적으로 황위에 달라들거 같은데..연화의 얘기처럼 욱의 잠재된 욕망인건지..

아니면 어렸을 때부터 짊어져온 가문에 대한 책임감 때문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오상궁의 교수가 정해진 날 비가 오고 자신을 찾은 왕욱의 모습에

해수는 왕욱을 반기지만

왕욱은 해수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뒤돌아선다.

 

그리고 슬프게도 해수는 왕욱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자신을 외면하는 왕욱의 모습에 상처받고 혼자 버티고 있는 해수 뒤로

왕소가 다가와 비를 가려주고 해수는 다시금 버틸 힘을 얻는다.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자신만을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이는 왕소밖에 없다.

왕소의 마음에 기대어 힘든 시간을 버텨내는 해수.

 

 

* 왕욱의 외면에 무너져가던 해수가 자신 옆에 나란히 서는 왕소의 등장으로

다시금 몸을 꼿꼿이 세우고 석고대죄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해수의 감정선이 왕욱에게서 왕소로 넘어가는 연출이 너무 깔끔했다. ㅇ_ㅇ b

 

끝내 오상궁은 교수형에 처해지고 해수는 괴로워하다 정신을 잃는다.

 

나로 인해 누군가 죽을 줄 알았다면 다시 살겠다는 욕심을 내지 않았을겁니다.

이 모든게 꿈이었으면..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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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4황자가 여주인공에게 우산이 되어주는 장면이

레전드라는 얘기는 익히 봐서 알고 있었는데...진심 심쿵사 할 뻔 했다

 

솔직히 역사도 스포고 전작도 스포라 해수가 왕소랑 인연이라는걸 알고 있었는데

드라마 초반에 왕욱과 해수가 너무 애틋하고 달달해서 좀 불편했었다.

저렇게 좋아 죽는데 어떻게 다른 남자가 좋아졌다고 시청자를 납득시킬 생각인지 걱정되어었다.

 

근데 오늘 보고 내가 그간 얼마나 쓸데없는 걱정을 했는지 알았다.

 

왕욱의 성향과 연화의 욕심으로 자연스럽게 그리고 깔끔하게 왕욱이 해수와 정리되었고

해수와 관련된 일이라면 주위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왕소의 마음이 해수에게 도달되겠지.

 

솔직히 자기 위해서 독약 마셔 자기 죽는다니까 칼들고 와서 말려주지

다들 황제의 눈밖에 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기 옆으로 와서 우산되어주지

 자기와 관련된 일이라면 매번 목숨걸고 지켜주려고 하는데 안넘어가면 돌부처지.

 

드라마 시작 전부터 왕소에게 [집착남] 타이틀이 붙어있는데..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해수의 마음이 왕소에게 없다면야 집착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왕소에게 있어 해수는 처음으로 자신을 걱정해준 사람이며

처음으로 자신을 똑바로 봐준 사람이다.

그래서 사랑이 되었던 거고 그렇기에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 지키고 싶을 뿐일거다.

 

왕욱이랑 서로 좋아 죽는데 칼들고 설쳐서 뺏어오는게 집착이지..

지금 흘러가는 분위기로는 집착은...흠...

앞으로도 왕소는 그저 해수를 지키기 위한 선택들을 할 거 같다.

그렇다면 집착이 아니라 [순정] 아닌가?

 

형제를 죽이는것도 왕은은 외할아버지 왕규가 역모를 해서 엮여서 죽는거 같고

왕원은 지금 하는 것 봐서는 껄떡대다가 역모에 엮일거 같다.

고려시대는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드라마화할 경우 픽션을 많이 섞을 수 있다던데..

 

아마 이 드라마의 반전은 광종은 순정남이고 이유없이 형제를 죽이는 피의 군주는 아니었다가 아닐까싶다ㅋ

그래서 계속 [집착]과 [피의 군주]라는 말들이 흘러나왔던게 아닐까??

 

아님 말고 ㅋㅋㅋ

 

 

* 왕소황자가 독으로 인해 피가 역류하는 것을 참는 장면...

준기배우의 연기가 너무 멋져 짤로 만들어봤는데 실제 화면만 못하다..

 

어느 기사에서 봤는데 경련조차도 연기하는 배우라고...

표정에 작은 움직임에 그리고 목에 서는 핏줄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고통을 참는 왕소의 모습이다 ㅠㅠ;;

 

왕소에 빠질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연기를 보며 환호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0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위로가 필요했다. 그 위로를 해주는 사람이 수이기를 바랬지만

갑자기 밀어내는 모습에 화가 치밀어 입을 맞췄다.

그저 알아주기를 바랬을 뿐 울릴 생각은 없었는데...

 

해수의 눈물에 상처받은 모습에 사람과의 관계가 서툰 소는 어찌해야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그는 수를 데리고 궁을 나가 바다로 가는 선택을 한다.

 

저나 황자님이나 이제 무사하지 못할 겁니다.

 

그럼 이대로 달아날까?

니가 그러자면 그래도 되는데..난...

 

* 영민하면서도 한 번 생각한 것은 하고야 마는 소.

  해수를 달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는 해수가 궁녀라는 것도 잊었을거다.

 

 

왕소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휘둘려왔던 지난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수는 그런 왕소의 진심에 마음 편히 살았으면 한다며

황궁을 떠나 억울할 일 없이 살라고 말한다.

 

그런 해수의 말에 왕소는 너도 같이 간다면 그러겠다고 답하지만

해수는 자신은 궁녀라 궁을 떠날 수 없다고 대답한다.

 

떠날 수 없다는 해수의 대답에 그렇다면 자신도 떠나지 않겠다고 대답하는 왕소.

 

난 늘 등떠밀려서 떠나는 쪽이었다.

내가 왜 그래야했는지 지금도 알지 못해.

난 불운을 안긴적도 없고 재미삼아 짐승을 도륙하지도..

사람에게 쉬이 칼을 쓰지도 않았어.

 

헌데도 내가 떠나야 돼?

 

해수는 왕소에게 자신은 이미 마음에 두고 있는 다른 사람이 있다고 고백하지만

해수의 고백에 왕소는 해수가 맘에 품은 사람이 다른 사내라면

죽일 수도 있기에 그 사내가 백아만 아니면 된다고 말하고는

해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그런 왕소의 고백에 해수는 그저 돕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하고

왕소는 해수에게 자신에게서 도망쳐보라고한다.

 

연화에게 매 맞는 널 내 것이라 했을 때
 이미 그 때부터 넌 내 사람이었다.

넌 있는 그대로의 날 봤어.

설명도 변명도 필요없었다.

날 두려워 한다는 말 안믿어.

넌 내 유일한 지기니까..

그래서 아무것도 미안하지않다.

입을 맞춘것도 맘대로 끌고와도..
그리고 다른 사내를 맘에 품지말라고 협박을 해도..

미안하지않아.

 

* 이런 미친...ㅇㄴ러재독ㄴ도ㅓ기ㅏㅓㄴ리

  "나한테서 도망쳐봐"라니!!!!!!  이런 대사에 나대는 내 심장은 문제가 있는건가...OTL (털썩!!)

  준기배우야 나한테는 기본적으로 믿고 보는 배우인데...

  새삼..그대 목소리가 이렇게나 좋았었나요...ㅠ_ㅠ;;;;;

 

왕소는 곁에 사람이 있었던적이 없기에 사람관계에서 무척 서툰 사람이다.

그렇기에 표현도 서툴다..

늑대들을 죽였을 때도 자신을 지키기 위했고..살수들을 죽였을 때도 정윤에게 위해를 가하던 자들이었다.

그리고 살수들의 거주지를 없앨 때도 어머니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왕소의 칼은 항상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 휘둘러졌다.

아마도 해수가 행복한 모습으로 진심으로 원해서 누군가와 맺어진다면 그 곳에서 칼부림을 할 위인은 아니다.

하지만, 표현이 서툰 소는 해수가 좋아하는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협박말고는 달리 어떤 표현으로 해수를 잡아둘 수 있을까...

 

밤외출을 하고 돌아오던 왕정은 해수를 데리고

궁을 나서는 왕소를 보고 왕욱에게 가서 알리고

궁을 나간것이 들키면 궁녀인 해수가 위험해지므로 왕욱과 함께 해수를 찾는다.

 

왕욱은 말을 타고 돌아오고 있는 해수와 왕소를 발견하고

왕소로부터 해수를 받으려하지만

왕소는 자신이 데리고 나왔으므로 자신이 데리고 궁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왕소와 왕욱이 혹시라도 분쟁이 일어나 왕욱이 다칠까 두려운 해수는

왕욱과 왕정에게 왕소를 따라 궁으로 들어가겠다고 답한다.

 

그리고 궁으로 돌아온 해수는 오상궁과 마주치고 오상궁으로부터 꾸지람을 듣는다.

 

니 작은 호의가 사황자의 마음을 일파만파 흔든게 분명하구나.

이래서 니가 이 곳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누누히 말했던거야.

황궁에서는 누구에게도 쉽게 호의를 보여서는 안돼.

한 걸음 걸음마다 살얼음판 위를 걷듯 조심해야한다.

그래야 니가 산다.

 

전...이제 어떻해야 할까요..??

 

사황자의 마음이 식기만을 기다려야지.

 

왕욱은 해수에게 더는 잃을까 걱정하고 싶지 않다며

결혼해서 함께 황주에서 살자며 청혼한다.

 

둘의 밀회는 오상궁에게 들키고 오상궁은 해수를 걱정하며

같이 출궁해서 고향에서 함께 살자고 한다.

 

하지만 해수는 황위만 욕심내지 않으면 괜찮다며

8황자를 믿는다며 오상궁의 제안을 거절한다.

 

화가난게 아니라 속이 상한거다.

난 늘 재고 따지느라 널 이 다미원에만 붙잡아두고 있었는데..

소는 단번에 데리고 나갔잖느냐.

 

폐하께 너와의 혼인을 허락받겠다.

 

* 뭔가 왕욱이 해수를 아끼는건 알겠는데..이상하게 타이밍이 안맞다.

언제나 해수가 위기에 빠질 때 해수를 구하는건 왕소이다.

왕욱은 언제나 뒷북...근데 아마 그게 왕욱이 흑화하는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

 

왕소와 마주친 해수는 왕소에게 화장을 도와주겠다고한다.


왕소의 화장을 도우며 해수는 사랑과 우정의 다름을 이야기하고

이에 왕소는 자신에게는 사랑과 우정은 모두 같은 정이라고 답한다.

 

너야말로 걱정이다.

난 그리 골고루 다른 정을 지닌 사람이 아니야.

애정이든 우정이든 나한테는 다 똑같아.

하나 뿐이야.

어떻게든 날 밀어내려나본데..그 딴거 나한테는 안통한다.

 

단단히 각오하랬잖아.

 

왕욱은 어머니인 황후 황보씨에게 수와 결혼하여 황주에서 살겠다고 한다.

 

황후 황보씨는 왕욱의 의사를 존중하지만

동생인 황보 연화는 왕욱의 의사에 반발하며 왕욱의 선택을 원망한다.

그리고 어머니인 황후 황보씨에게 자신은 이제 황자의 동생이나 딸이 아닌

황제위의 천제가 되겠다고 말하고는 황후 유씨를 찾아간다.

 

황후 유씨는 왕소와 정윤과 황제 사이를 갈라놓을 계락을 짜고 그 계락대로 정윤은 함정에 빠진다.

 

그리고 황제는 황후 유씨의 계략대로 왕소에게 신주로 돌아가라고 명한다.

왕소는 자신의 진심은 외면한 채 판단을 내리는 황제가 못내 야속하기만하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해.

지금은 아니어도 네게 속살대는 무리들이 늘어나면

너 또한 지금의 신실함을 잃게될게다.

 

폐하껜 소자의 진심따위는 아무 상관이 없으신가 봅니다.

 

나 또한 널 오래 곁에 두고 싶다.

하지만 어쩌겠니. 모든 일은 커지기 전에 싹을 잘라야해.

그게 황궁의 일이다.

 

 

왕소는 또 다시 자신을 위기에 빠뜨리려는 황후 유씨를 찾아가고

황후 유씨는 왕소에게 이미 독이 든 찻잔을 보냈기에

정윤은 중양절에 죽을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왕소가 정윤을 구하려고 하면 할수록 왕소 스스로의

목을 옮아매게 되는거라며 왕소를 협박한다.

 

황보연화는 자꾸 눈에 거슬리는 해수를 없애기 위해

정윤의 차를 해수가 내가도록 상황을 만들기 위해 사람을 매수한다.

 

중양절 모든 황가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겉보기에는 화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자리.

 

이 곳에서 정윤의 독배 계획을 알고 있는 왕소만이 모든 상황에 신경이 곤두서있다.

 

속이 좋지 않은 정윤은 국화차로 대신하기로 하고

왕소는 결국 차가 나올 타이밍에 정윤에게 함정을 이야기하고자 하지만

하필 정윤의 차를 해수가 들고온다.

 

이야기를 잘 못 꺼내게되면 오히려 해수의 목숨만 위험해진다.

이에 왕소는 정윤에게 술 세잔을 청하고 정윤은 왕소에게 술 대신 차를 전한다.

 

왕소는 건네받은 독이 묻은 찻잔을 일부러 깬 후 새 잔으로 정윤의 차를 받는다.

 

첫 번째 잔은 형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두 번째 잔은 늘 이 고려를 위해 싸우시는 형님의 무운을 기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가 그 어떤 감언이설로 형님과 저를 갈라놓을지라도 우애만큼은 변치 않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중양절은 매년 음력 9월 9일에 행하는 한족의 전통 절일로, 가을 하늘 높이 떠나가는 철새를 보며 한 해의 수확을 마무리하는 명절이었다고 함

 

하지만 왕소는 차를 마시는 중 컵이 아닌 차에 독이 들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이대로 멈추게 되면 차를 가져온 해수가 위험해지기에

독임을 알면서도 마지막 잔까지 모두 마신다.

 

잔이 아니라..차에 독을 탄거였어?

 

너에게 독을 받아 마시는구나...

 

* 아무리 안중 오브인 자식이라지만 자신이 낳은 자식이 독을 탄 차를 마시는데도 웃고 있는 황후 유씨는 정말 소름돋았다..

 

 

차 시중이 끝나고 해수가 자리를 뜨는 걸 확인한 왕소는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며 황제의 허락을 받는다.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움직이지만 몸에 독이 퍼지고 있어 움직이기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쓰러지면 해수가 위험해지기에

황소는 이를 악물고 버티며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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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작전부터 왕소는 집착남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그리고 시작 후에는 살수들을 모두 죽이는 냉혹한 모습들을 보여줬었다.

 

그래서인지 왕소를 잔인하게만 보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 안타깝다.

 

왕소의 칼은 무언가를 지킬 때만 휘둘러졌다.

그리고 자신의 사람은 지키고 자신이 따르기로 했던 사람은 쉬이 버리지 못한다.

(아직도 어머니라는 이유만으로 황후 유씨를 버리지 못하는것처럼...)

 

그래서 아마 왕요랑은 대립해도 정윤이 먼저 버리지 않는 이상은 정윤을 배신하는 일도 없을거다.

 

솔직히 보고 있으면 왕소라는 캐릭터가 쉬운캐릭터가 아니다.

감정도 복잡하고..조금만 잘 못 표현해도 캐릭터 자체가 산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한...

 

그런데 그런 소를 너무 멋지게 연기하는 준기배우가 있어서...

준기배우가 보여주는 왕소를 통해 지켜보는 보보경심이 재미있어서 나는 요즘 즐겁다!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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