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st Drama/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16.11.01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9화 6
  2. 2016.10.28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8화
  3. 2016.10.26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9화 예고

 

 

*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9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광종은 다미원에 홀로 있는 해수를 찾고 함께 방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해수는 광종이 내민 손을 거절한다.

 

왕소의 생각을 알 길 없는 왕욱은 사냥을 즐기기로 한 광종의 비위를 맞춰야겠다며

왕원에게 매를 준비하라고 하고 왕원은 왕욱에게 광종의 팔다리를 끊어야한다며

백아를 광종의 곁에서 떼어놓자며 계략을 전한다.

 

백제 출신 노비들이 호족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왕욱은 이를 핑계로 견군을 요청하고

광종이 신라계와 백제계를 등용한다는 입소문이 있다며

견군의 선봉장으로 백아를 내세우라 청한다. 

 

광종은 전투 경험이 없는 백아를 선봉에 세우기를 꺼려하고

백아는 이대로라면 호족들에게 끌려다니며 황위가 위태롭기에

선봉에 서겠다며 광종에게 자신은 괜찮다고 한다.

 

* 욱아..이제....그만...해....ㅠㅠ;;;

* 근데 알고보면 원이가 더 나쁜x 인건 안비밀. 바람잡이 원선생..;;;

 

백아는 견군의 선봉으로 나가기 전 다미원에서 우희의 머리를 올려주고

돌아오면 혼인하자고 청혼하고 백아의 청혼에 우희는 고개를 끄덕인다.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채 입맞춘다.

 

돌아오면 혼인하자.

 

(끄덕끄덕)

 

넌 영원한 내 반려다.

 

[지금만큼은 백제의 딸이 아니었으면 좋겠어..

온전히 너의 반려야.]

 

* 우희야 백아야 지지!! 그 자리 터가 안좋아!! 거기서 그러면 안돼 ㅠㅠ

 

백제 유민들은 참지 못하고 봉기를 들고

광종이 백제 유민들의 대우를 다르게 하겠다는 방을 부치지만

유민들은 이를 믿지 못하고 궁으로 향한다.

 

나 고려황제가 백제유민에게 약조한다.

노비를 안검하여 그 일을 처리함에 옳고 그름을 명확히 살필것이다.

 

하나. 전쟁으로 노비가 된 백제 양인을 환속한다.

하나. 이후 양민을 노비로 삼는것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다스린다.

하나. 속환된 노비는 원래 살던 세거지역으로 돌아가게 하고 일정기간 세를 면제해준다.

하나. 출신지역으로 차별을 받는 관행을 폐지하고

이후 관직에 등용해 완전한 고력국의 백성으로 삼는다.

 

* 이것이 그 유명한 노비 검안법인가요 +ㅁ+ㅋㅋㅋ

 

정이는 백아가 보낸 해수의 머리꽃이를 받고 궁으로 오고

선봉으로 나서는 백아를 걱정하며 광종을 원망하고

백아는 정이에게 해수가 부탁했던 "원한다"라는 말을 전한다.

 

대화 중 갑자기 어수선해짐을 느낀 백아는 견군들의 시선을 쫓고
성벽에 걸려있는 삼한일통(고려, 백제, 신라는 하나다.) 교지와
성벽 위에 서있는 우희를 발견한다.

 

성벽위에 서있는 우희의 모습에 궁으로 들어온 백제 유민들은 동요하고

백아는 서둘러 성벽위로 올라가 우희를 말리지만

우희는 백아를 뒤로 한 채 성벽에서 뛰어내린다.

 

멈춰

 

아니지...그러지마...

 

돌아서.

돌아서!

보면 잊지못하잖아..

[모른척 살 수 있을 줄 알았어.

내 부모조차 부인하려고했는데

날 어머니로 아는 백성들을 외면하지 못하겠어.

그러면 죽는이만 못하게 사는거 같아..

고려와 백제, 견훤과 왕건, 모두의 죄를 내 목숨으로 갚을께..

내가 태어난 이유가 어쩌면 이런거 아니었을까?

백아..당신을 은애해..

당신만이 내 유일한 반려야.]

 

* 아..굳이 우희가 죽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정말 보보상조...ㅠ_ㅠ

 

* 정이가 백아에게 갑옷을 챙겨입혀주면서 백아에게

"그 인간이 형님까지 사지로 몰거라고 내가 그랬잖습니까. 차라리 날 내보내면 될 걸."

이라고 말할 때..그러니까!! 니가 광종 옆에 있었음 됐잖아!!!!!!

니가 그리 좋아하는 욱이행님 작품이다!!!! 를 외친건 안비밀...-_ ㅡ;;;;;

정아 정말 미안한데...넌 정말 궁딩팡팡하고 싶다 ㅠㅠ

 

해수는 우희를 잃고 힘들어하는 백아를 찾아가 위로하고

백아는 우희의 결정을 이미 광종은 알고 있었다며 광종을 원망한다.

 

백아는 우희와 이미 거래를 하고 우희가 광종의 교지를 내걸었던게 아닌지

광종에게 묻고 백아의 물음에 광종은 교지를 써주면 백아를 구할 수 있다고

우희가 말했지만 그녀가 죽음을 선택할 지 몰랐다고 대답한다.

 

광종의 답에 백아는 알지만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광종의 곁이 힘들다 말한다.

백아의 말에 그의 결정을 눈치 챈 광종은 잘못했다 말하며 백아를 붙잡지만

황제의 곁을 지키기에는 너무 작은 인간이라며 백아는 결국 광종을 떠난다.

 

잊지않으려고 스스로를 망치지는 마셔야죠.

 

왜 말하지 않았을까?

내가 그렇게 만든거겠지?

돌아보면 다 내 욕심이었다.

만국의 백성, 기녀출신, 고아 배경에 아랑곳않고 그 앨 은애한 내가 기특했다.

자아도취에 빠져서...우희의 진심을 돌아보지 않았어.

왜 슬픈지..뭐에 괴로운지...넌 왜 웃음의 끝이 길지 않냐고 물어보지 않았어.

사랑을 겉치레로 했다.

 

우희가 나쁜겁니다.

우리는 마음을 다 줬는데..

결국 이기적이지 못했던 그 애가 나빠요.

 

* 정전에 홀로 있는 광종..

 

황위에 올라 황제의 힘을 가졌지만..자신의 사람인 해수는 점점 멀어지고 백아마저 잃었다. 

혼자가 되어가는 광종을 강조하려는 건 좋은데..우희의 죽음은 억지스럽고...

해수는 자꾸만 중심을 잃어서 사람들에게 고구마 소리를 듣고있다 ㅠㅠ;;;

 

8황자 왕욱은 매사냥을 좋아하는 황제를 위해 해동초를 선물하지만

매가 죽어있다. 이에 왕욱은 운반 중 잘못된 것이라 말하고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지만

왕원은 왕욱이 직접 운반한것이라며 쐐기를 박는다.

죽을 매를 보고 정전에 있었던 호족들은 역모라 얘기하고 왕욱은 위기에 처한다.

 

왕욱이 모함에 빠짐에 황후황보씨는 연화를 찾지만

이미 광종과 거래를 한 연화는 욱을 도울수 없다며 거절한다.

 

해수는 광종을 찾아가 왕욱이 모함에 빠진거라며 살려달라 청한다.

하지만 광종은 해수가 왕욱의 일로 자신을 찾은 것에 불만을 표시하고

해수는 광종이 후세에 피의 군주로 기억되는 게 싫다라고 답한다.

 

모함을 받으신게 분명합니다. 살려주세요.

 

무릎쓰면 안되는거 몰라?

너 이러다 걷지 못할 수도 있어. 일어나.

 

형제들을 다치게 하지 않으신다셨습니다.

 

이러지마라.

네가 황자들을 아끼는 걸 알지만 그 놈때문에 날 먼저 찾고

무릎까지 꿇는 건 맘에 안들어. 일어나 그만.

 

매를 죽인 건 폐하십니다.

일부러 매를 죽이고 욱이님을 사지로 모신거죠?

 

왜? 그러면 안돼?

욱이는 큰 형님과 은이를 잡았고..백아를 쫓아냈어.

날 죽이려 했고. 너와 내 사이를 갈라놨어.

그런 놈인데.

 

더 이상 사람을 치시면 그게 다 폐하께 업으로 돌아옵니다.

죄를 벌할 때 지나치게 극단적이시면 모두가 폐하를 적으로 돌릴겁니다.

후세에 피의 군주로 기억되시는 건 싫습니다.

 

* 역시 지금 해수는 광종이 피의 군주가 되는 게 싫은거다.

근데!!! 왜 이 남자 저 남자 갈팡질팡 못하는 캐릭터로 비춰지는건데!!!

편집이 그런건지!!!대본이 그런건지!!!

나름 해수 여주인공인데 이 드라마 아무리 봐도 해수한테 불친절해 -ㅁ-;;;

초반 욱이랑 감정선 탈 때는 대게 섬세하게 잡아주더니..

광종이랑 감정선은 왜 자꾸 애를 막장녀로 만들어놓는지...

드라마 캐릭터일 뿐인데 인터넷에서 해수 욕보는것도 지친다.

 

* 마지막에 조급하게 때려 넣느라 개연성이고 뭐고 날린지 오래고...

이제 남은 시간이 1회 고작 1시간인건 아는데...그래도 왕원 너는 보보상조 좀 만나고 끝나자.

와!! 이 녀석 나름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더니 마지막에 두각을 드러내네.

요는 엄마가 이상해서 그렇다고 치고...넌 도대체 뭐가 문제냐?? ㅡㅡ^

 

다미원에 있는 해수를 찾은 연화는 해수로 인해 왕욱이 변했다 이야기하고

자신이 4황자를 조심시켰던게 모든일의 시작이라 생각한 해수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광종은 선물할거라며 정전에서 자신의 초상을 그리게 하고

왕정은 광종을 찾아 정전으로 들어온다.

왕정은 광종에게 해수와 결혼을 허락하는 선왕의 교지를 전한다.

정종(왕요)이 왕정이 대장군으로 전쟁에 나가기 전 상으로 왕정이 원하는 것을

선물주기로 약속했고 왕정은 해수와의 결혼을 허락해줄 것을 청했었다.

 

이에 광종은 교지를 거부하지만 왕정은 다른 신료들에게도

폐하의 혼인허락을 기다림을 알렸다고 전하며 해수도 이 혼인을 원한다고 전한다.

 

정이의 말에 광종은 해수를 찾아가 혼인을 원하는지 묻지만 해수는 원한다고 대답한다.

해수의 대답에 광종은 절대로 안된다하고 돌아선다.

 

정이가 너와 혼인을 하겠단다.

선왕에게서 혼인을 허락받은 교지를 가지고 있었어.

너도 알고 있었어?

 

그 교지를 받은 날이 언제입니까?

 

무신년 구월

정이가 화이에서 거란에게 대승을 거두고 돌아왔을 때야.

정이는 너도 혼인을 원한다고 했지만 아니라는 거 알아

그깟 교지는 가짜로 몰아서 없애면..

 

원합니다.

유조를 어기는 죄는 가볍지 않을 뿐더러 이번 유조를 지키지 않으면

누군가 분명 폐하의 직위를 두고 말을 낼겁니다.

우리가 서로 떨어져 있을 땐 늘 그리웠습니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미어졌어요

그런데 지금은 매일 만나고 매일 웃지만 가끔은 밉기까지해요.

 

밉다고..?

 

이렇게 지내면 언젠가 서로 미워하고 혐오하는 감정만 남을 게 뻔한데

그러기는 싫습니다.

차라리 지금 떠나겠습니다.

 

절대로 안된다.

 

* 읭?? 연화야 넌 뭐냐...??..

너 엄마한테 오빠 포기한다며..??

근데 해수가 오빠살렸는데 왜 해수한테 화내??

욕심 많은 거 알겠는데...휴..아니다....

연화 너가 이 드라마에서 사건사고 담당하느라 고생이 많다...휴...

 

황보연화는 광종을 찾아와 자신은 집안과 오라비를 버렸는데

해수를 버리지 못하냐고 원망하고 해수는 안된다는 광종의 답에 연화는 왕욱을 찾는다.

 

왕욱은 광종을 찾아와 해수와 혼인을 약조했던 사이임을 고백하고

왕욱의 고백을 믿을 수 없었던 광종은 해수를 찾아와 욱이와의 사이가 사실인지 묻고

해수는 광종에게 욱이와 과거 서로 은애했던 사이가 사실임을 고백한다.

 

그 동안 왕욱의 행동들이 전부 이해가 가는 광종.

 

그럼에도 믿고 싶지 않은 진실에 해수에게 거짓이라고 말하라고 하지만

해수는 끝내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고 광종은 다시는 해수를 만나지 않겠다며 이별을 고한다.

 

네가 어째서 그렇게까지 욱이를 걱정했는지 알았어.

왜 욱이를 구하려고 무릎까지 꿇었는지 똑똑히 알았다.

니가 오랫동안 차고 있던 팔찌, 다미원 비밀공간에서의 밀회

그게 다 사실이냐? 네가 정말 욱이와 혼인하려고 했었어?

 

예....

 

네가 말했던 은애한다던 자가 욱이였던거냐?

 

예...그렇습니다..

 

차라리 거짓말을 해. 모든게 오해라고.

욱이의 이간질이라고 해!

그럼 우린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

 

서로 거짓말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네가 어떻게 이래.

네가 왜 나한테 이런 상처를 줘.

그것도 하필이면 욱이와!

네 마음 속에는 언제나 욱이 뿐이였어.

 

폐하...

 

짐에게 손대지마!

오늘 이후로 짐은 다시는 널 보지 않는다.

 

해수는 다미원을 떠나고

최지몽은 광종에게 해수를 떠나보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광종은 해수가 자신을 버리는 것이라 답한다.

 

아가씨를 버리시는 건 한 번이면 족합니다.

아무리 버릴수 있는 모든 걸 버려야 지켜낼 수 있는 자리라지만

지금 이렇게 떠나보내시면 스스로까지 잃게 되십니다.

 

내가 버린 게 아니야.

수가...날 버린거다.

 

* 수가 날 버린거라는 광종의 대답.

해수가 자유로운 아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던 왕소였다.

그렇기에 궁녀가 된 이후 끊임없이 해수에게 궁에서 나가게 해주겠다고 했던 이도 왕소였다.

해수는 계속 출궁을 원하지만 이제 황제가 된 이상 자신은 더 이상 궁을 떠날 수가 없다.

그리고 황제로 있는 이상 더는 수를 자유롭게 해줄 수가 없다.

자기 곁에 있음으로서 황궁 규율에 묶이고 쉬이 이용당하고

수시로 목숨이 위험해질 위기에 놓이게 될거다.

그리고 자신의 신념만으로는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광종은 왕이 된 후 이미 여러번 경험했다.

 

그걸 알기에 어쩌면..광종은 왕욱을 핑계로 해수를 놓아준게 아닐까 싶다.

뭐..조금의 오해는 있겠지만..배신의 분노로 해수를 내보냈다기보다는..

해수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선택에 가까운거같다...

 

백아는 해수를 배웅하고 혼인이 내키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돌이키라하지만

해수는 황궁을 떠날 수 있다면 혼인하겠다고 말한다.

 

해수는 떠나는 이유를 묻는 백아에게 광종과 자신의 사이에는 많은 피가 흐르고

그걸 멈출 수도 지켜 볼 자신도 없어 떠난다라 대답한다.

 

왕욱 또한 떠나는 해수를 배웅나오고

해수가 왕욱에게 감사인사를 하자 왕욱은 좋은 마음으로 그런게 아니라 대답한다.

해수는 자신이 떠나고 싶은 마음을 알고 고백한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한다.

 

광종과 해수는 아직 서로를 은애하지만 서로를 위해 이별한다.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리 그리워하지 않았을것을...

알지 않았더라면 이토록 생각나지도 않았을것을...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사라질일도 없었을것을...

아끼지 않았더라면 이리 기억하지 않았을것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면..서로 버릴 일도 없었을것을..

마주치지 않았더라면...함께할 일도 없었을텐데..

 

차라리...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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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봐라....-ㅁ-

분명 이 뒤에 서로 그리워하다 해수 죽고 광종이 그 사실을 알고 슬퍼하고

해수는 현대에서 자신이 고려시대에 겪었던 일들이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역사책등을 뒤지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걸 알게되고.... 그런 스토리로 가는데...

 

 

지금까지처럼이라면 남은 이야기는 30분이면 충분히 나오고도 남을텐데....

무리해서 이야기를 전부 끌고 19화까지 와서 이제 남은 시간은 1시간이다..

1시간이면...현대신이 뭔가 더 있으려나..??...

음..왜 날 기대하게 만들지...-_ ㅡ;;;

새드엔딩이라고 마음의 준비를 끝냈는데...열린결말이려나....-ㅁ-

 

 

개인적으로 원하는 막장은...해수가 다시 현대로 돌아왔는데

해수를 구해준 사람이던지 아니면 원작처럼 박물관에서던지 광종을 만나는거지.

근데 얘가 사실은 과거에서 미래로 타임슬립한 광종인거지.

그래서 얘도 해수를 아는거야 ㅋㅋㅋ

해수처럼 어설픈 사춘기 나이 말고 최지몽처럼 어린나이로

타임슬립하면 지가 적응안하고 배겨 ㅋㅋ

 

그래서 해수랑 알콩달콩 놀다가 죽으면 어짜피 고려로 돌아가도 1일밖에 안지나있을텐데~

그 추억을 가지고 고려를 잘 다스렸다 뭐 이런 막장?? ㅋㅋㅋ

상상은 그냥 상상이다 ㅋㅋㅋㅋㅋ

 

아...행복한 해소 보고 싶다...-ㅁ-;;;;;;;

어찌되었던...내일이면 이 긴 여행도 끝나는구나....\ㅅ_ㅅ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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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8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연화는 해수를 찾아와 황제와 결혼을 해 황후가 될거라 선전포고하고
해수는 폐하께 직접 듣기전에 믿지 않는다고 답한다.
이에 연화는 지금 광종이 처한 상황을 얘기하며 아무런 힘이 없는

해수는 황후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여자라고 말한다.

 

또한 왕욱은 광종에게 해수의 흉을 거론하며 해수가 황후가 되지 못함을 얘기한다.

 

그 아이는 절대 황후가 되지 못합니다.


내가 한다면 하는거다.


잊으셨나봅니다.
해수는 신성황제폐하와의 혼인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팔을 그었습니다.
몸에 흉이 있는 여인은 황제의 짝이 될 수 없습니다.
꼭 짝으로 맞으시겠다면 방법은 하나.
황위를 놓으셔야하는데 어느 쪽을 버리시겠습니까?
황위입니까? 해수이니까?


난 둘 다 안놓칠건데
남들은 뭔가를 포기해야한데도 난 다가지려고 황위에 오른거야.
그런데 고작 몸에 난 흉 때문에 내가 해수를 버릴거 같아?

난 이 얼굴을 하고도 황제가 된 인간이거든.

 

* 자신은 황위와 가문에 갖혀 해수를 선택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을 비웃기라도 하는 매 순간 해수를 선택하는 왕소가 왕욱은 그리도 미웠나보다.

기어코 왕소가 해수를 포기하는 모습을 봐야겠다는 듯 끊임없이 왕소에게 선택의 순간을 들이민다.

자신이 비겁했던게 아니라 자신의 선택은 어쩔 수 없었다고 위로받고 싶은걸까..??

 


황후황보씨는 광종을 찾아와 해수가 쓴 글을 보여주며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문자를 쓰는 해수는 배경은 없는데 약점만 많은 아이라고 말하며

고려 왕실을 위해 광종에게 연화와 결혼할 것을 요청한다.

 

지몽은 해수를 찾아와 광종은 포기하지 않을테니 해수 스스로 혼인을 포기하라고 한다.

 

폐하와의 혼인을 포기하세요.
폐하는 끝까지 고집하실텐데 먼저 놓으셔야지요.

 

싫습니다..
저..많이 참았고 오래 기다렸습니다.
행복해질거라고 믿었으니까 그랬지 이렇게 물러설거였으면 진작 포기했을거예요.
폐하께서 절 고집하신다는데 제가 왜요..저 버틸겁니다.

 

여기 계시던 분들이 지금 다들 어찌되셨습니까?
황제가 위태로운 황궁에서는 피비린내만 진해집니다.
폐하께서도 언제 어찌되실지 모르는 일이구요.
아가씨의 고집때문에 누군가가 또 죽는다면 스스로를 탓하지 않을 자신 있으십니까?
수없는 분들이 쓰러지는 걸 봤습니다.
또다른 비극을 막으려면 황권이 강해져야해요
아가씨는 폐하의 위로가 되어드릴 수는 있지만 힘이 되어드리지는 못합니다.

황제의 배필이 아니십니다.

 

* 역시나 해수도 광종도 주변에서 가만두지 않는다.
광종의 마음이 커질수록 그 마음이 밖으로 세어나갈수록 해수는 점점 광종의 약점이 된다.
21세기에서 넘어와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해수의 자유로움은 해수를 고려에서 쉽게 모함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는 약점이 되었다.

 

해수는 정종이 혼자 있는 정전에 들어와 나례를 핑계로 남대가로 놀러가자고한다.

 

누가 정전에 막 들어와도된다고 그랬지?

 

제가 폐하의 총애를 좀 많이 받는걸 사람들이 다 알아버려서요.

 

너 때문에 내가 껍데기만 무서운척 한다고 소문날라.

 

그럼..더 소문나기전에 저랑 놀러나가실래요?

잊으셨어요? 나례의 밤입니다.

 

섣달 그믐도 아닌데 나례때문에 다 놀려고 들면 안돼.

 

궁안에 말고요. 남대가요. 우리 남대가에 가요.

 

출궁을 하자고? 갑자기 나가기에는 시위군사들도 채비를 해야하고
또 궁인들도 ..

 

아무도 몰라봅니다.

옷만 갈아입으셔도 황제가 어떻게 생겼는지 백성들은 몰라요.

 

남대가에 나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광종과 해수.

 

해수는 자신이 돌탑을 세운 곳으로 광종을 데리고 가고
광종은 해수에게 함께하자 청혼하지만

해수는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위로밖에 없다며 광종의 청혼을 거절한다.

 

어..이건..

 

원래꺼보다는 좀 못해도 모양도 예쁘고 멀쩡하게 생긴게

뭐든지 소원하면 잘 들어줄거같죠?

 

하루빨리 청혼받으려고 니 손으로 쌓은거냐?

 

네 그런겁니다. 소원탑앞에서 하신데서..
목마른 제가 우물을 팠죠.

 

너를 처음 만났을 때 그대로 달아났어야했는데.

 

전 달아났지만 잡아오셔놓구요.

 

뭐에 끌렸는지는 잊어버렸는데 이유를 대라면 너무 많아서..
너와 살아야겠어. 함께 살자..
나와 혼인해..

 

못합니다...
제가 위로말고는 해드릴게 없어서..혼인하기 힘듭니다.

 

누가 쓸데없는 입을 놀렸어?
그깟 상처로 널 포기하지 않을거다. 누구도 강요할 수 없어.

 

저도 포기안합니다. 계속 옆에 붙어 있을거예요
황후니 부인이니 그런거 되면 황궁 규율에 묶여서 맘대로 폐하를 보지도 못하고
예의범절이나 따져야할텐데요..전 그런거랑 맞지 않는거 아시면서..
전 괜찮습니다..저 정말..괜찮아요...

 

너와 혼인하지 못해도..그래도...날 떠날 수는 없어.
놓아주지 않을거다. 너는 내사람이여야하니까 .
아무데도 못가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나의 황후는 너 뿐이다..

 

* 행복해질거라 생각하고 믿었기에 참고 기다려왔는데...이번에도 해수는 참아야만 한다.
왕이 된 소가 자신을 택하면 약해진 그의 입지가 그를 위험하게 만들게 너무나 뻔하니까...
해수는 항상 자신을 지켜주는 소를 지키고자 이번에도 참는 길을 걷는다..

 

* 혜종의 딸과 결혼할때도 해수에게 참으라고 해야하는 게 싫어 말을 아꼈던 왕소였다..
그런데 수가 자신을 위해 참겠다고 한다...이제까지 그 누구도 왕소를 위해 희생했던적이 없는데..
수만큼은 자신을 위해 희생해준다..그렇기에 더욱 놓을 수 없는 [내 사람]인 것을...

 

* 광종 목소리 진심 꿀..유독 이번 작품에서는 준기배우의 목소리 톤이 너무 좋다 ㅠㅠ;;

 


광종은 황보연화와 혼인을 하고 황보연화는 드디어 원하던 황후책봉을 받는다.

 

해수는 광종의 혼인식날 홀로 혼례복을 입고 광종을 생각하다

돌탑에 나가 소원을 빌고 왕정은 그런 해수를 찾아와 궁을 나가고 싶을 때는

언제든 자기에게 원한다는 말만 하면 된다고 얘기한다.

 

이런 대우를 받고도 여기서 버틸거냐?

 

걱정마세요. 전 불행하지 않습니다.
신성황제께서 멀리 내다보지 말고 지금을 소중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말씀대로예요.

 

이럴바에는 나한테 오지 잘해줄텐데..
나야말로 여기가 지긋지긋해서..

우리 멀리 떠나자 새처럼.
그래! 이 나비처럼 온 사방을 구경다니고 자유롭게 살자

 

멀리 전쟁터만 데리고 다니면서 무예연습만 구경시킬 거 다 압니다.

 

원한다고 말만해. 데리고 나갈게.

 

원한다고만 말하면 뭐든지 다 들어줍니까?

 

그래.원한다. 원한다고만 하면 돼

기억해. 원한다.


(끄덕끄덕)

 

* 해수를 궁에서 나가게 해주겠다며 자유롭게 함께하자며 끝없이 청혼했던 왕소황자.
그는 이제 없다...궁에 묶여 자기보다 더 자유롭지 못한 황제만 있을 뿐..
정이의 데리고 나간다는 말에 해수는 얼마나 옛 시간이 그리웠을까...
그녀를 가두었던 건 궁이 아니었다.
왕소황자가 광종이 된다는 사실에 얽매여있던 그녀 자신이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그 시간을 겪어보지 않은 미래에 묶여 그녀는 그렇게 놓쳐버리고 말았다..

 

연화는 자신이 바라던데로 황후가 된다.
목표에 도달한 기쁨도 잠시 광종의 마음은 자신과 함께 있지 않다.

연화는  앞으로도 해수는 이용 당할 일이 많을거라며 제거해야한다고 광종에게 말하고
광종은 그런 연화에게 황후노릇에만 충실하라 말하고 방을 나간다.

 

해수는 여전히 돌탑에서 소원을 빌고 채령은 그런 해수 곁을 지킨다.

광종은 해수와 채령이 돌탑에 있는것을 바라보다 돌아선다..
이번에도 또다시 해수를 기다리게 했다..

그녀가 자신을 위해 참고 있음을 알기에 이번에도 해수를 지키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

 

* 해수의 "잘 지냅니다." 반어법으로 들렸다...지금 누구보다 힘든 해수..

* 폐하..문을 열고 들어가셨어야했어요...ㅠ_ㅠ;;

 직진소는 어디갔나요..orz

 


황후책봉 후 비었던 정전에 대신들이 돌아왔다.

 

광종은 대신들에게 광덕이라는 연호사용과 14황자 왕정을 외가인 충주로 귀양형을 발표한다.

 

홀로 궁에 남겨진 황태후는 병을 얻어 쓰러지고 14황자 왕정을 찾지만
광종은 직접 황태후의 간호를 하겠다하고 다른이들의 접근을 차단한다.

 

왕정 황태후의 병에 대해 듣고 궁을 찾지만 황명에 의해
황궁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황궁밖에서 황태후를 만나기를 기다린다.

해수는 광종에게 황태후와 왕정의 만남을 부탁하지만 광종은 자신의 명을 어기고
정이를 송악으로 부른것을 탓하며 해수의 청을 거절한다.

 

정이님을 들어오게 해주세요.
이러다 황태후께서 잘못되시면 평생의 한이 됩니다.

 

정이를 부른게 너지?
내가 누구와도 연통하지 말랬는데..아랑곳않고 할 사람은 너말고 없어.

 

예..제가 그랬습니다.
어머니를 자주 뵐 수도 없이 떨어져 계시는데 임종이라도 하셔야죠.

 

유배지를 이탈한 죄는 사형이다.

 

폐하..

 

임종이 아니라 당장에 쳐죽이지 않는 걸 다행으로 알아.

정이를 황궁에 들이면 아무리 너라도 그냥 넘어가지않아.

 

* 연화와 결혼 이후 더욱 강경해지는 광종.

 


황태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고
여전히 광종은 황태후와 외부 접촉을 차단한 채 홀로 황태후를 간병한다.

 

그리고 황태후의 마지막 임종을 홀로 지킨다.

 

닷새가 넘도록 제가 드린 건 물한모금도 드시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돌아가실 작정입니까?

 

..........
정이..정이..정..

 

보세요. 지금 어머니 곁을 지키는 아들이 누구입니까?
완전무결하다는 요는 이제 저 세상에 가고 없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던 정이는 곁에 올 수조차 없어요.
오직 저만 남았습니다. 제가 황제가 되서 어머니 곁을 지킨다구요.

어머니를 위해서 절을 세울겁니다.
이 고려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어머니와 꼭 닮은 절을 만들거예요.
그리고..어머니와 저에 관한 이야기를 지어서 퍼뜨릴겁니다.
어머니께서는 저를 얼마나 아끼셨고 저는 어머니를 어찌나 따랐는지..
서로 그리워마지않는 모자였던걸 모든 사람이 알게 할 겁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의 유일무이한 아들이 될거예요.

이게 어머니께 버림받은 제 복수입니다.

 

* 감정폭발 대박! ㅠ_ㅠ

*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웠던 왕소는 황제가 되고나서 처음으로 혼자 어머니를 독차지했다.
비록 그 방법은 격하고 삐뚫어졌지만..사랑을 받아본적 없어 사랑을 배우지 못했던 그는..
"끊임없이 여기 이 자리에 내가 있다"라고 알리는 것말고는 달리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다.
그 전에는 계속 요와 정이에 가려있지만 요와 정이가 없는 지금만큼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은 없었다.
그렇기에 마지막이라는 걸 알면서도 어머니 곁으로 정이를 부르지 못했다.
정이가 있었다면 마지막까지도 어머니 안에서 자신의 존재는 존재하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릴테니까..

남들은 그것을 보고 집착이라 말할지 몰라도...
자신을 봐주지 않는 상대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그는 배우지 못했기에 알지 못한다.


* 사람들 말이 많던데..유씨는 마지막에 반성하고 아들의 얼굴을 만진걸까..?
아니면 마지막까지 원망에 차 자신을 가둔 그 아들의 얼굴을 핡퀴고자한걸까..?
이제까지의 유씨를 보자면 후자가 맞겠지만..내 개인적인 바램은 선자였으면 한다랄까..

 


왕정은 끝내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야 입궁하여 어머니를 볼 수 있게 된다.

 

해수는 광종에게 정이가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것이 잘못되었음을 얘기하지만
광종은 처음으로 어머니와 단 둘이 마주했던 순간이었음을 이야기하며

해수가 이해하지 못한것에 서운함을 표한다.


해수는 그런 광종을 위로하고자 하지만 광종은 해수의 손길을 거절한 채 돌아선다.

 

왜 너까지 정이 편인건데?
너만은 내편이었어야지.

 

편을 따질 일이 아니니까요.

폐하의 아집때문에 정이님은 어머니의 임종을 못했습니다.

 

불쌍한 건 저자식이 아니야.
버려진 쪽은 항상 나였어!

 

폐하..

 

돌아가실때에 겨우 이 얼굴을 만졌어.
스물다섯해가 되는 동안 단 한 번도 온전히 혼자 누려보지 못했던

어머니를 내가 보내드린게 그리 큰 잘못이냐.

넌..날 이해한다고 했어야지...

 

* 이 넓은 궁에서 해수가 버틸 수 있었던건 광종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궁안에서 해수가 광종에게 해줄 수 있는건 위로뿐이었다.
그런데 그런 해수의 위로를 광종은 거절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앞 부분에 대사가 더있을거 같아..-ㅁ-;;
밑도끝도 없이 해수가 광종한테 너 잘못했어 그러니까 해수가 나쁜거같잖아..
광종이 감정을 폭발할 때 해수가 광종을 위로하고자했을 때
광종이 해수의 손을 뿌리친 장면은 해수에게는 나름 중요한 부분인데..너무 묻혔다..

 


광종은 선왕수은사건의 주모자가 왕욱이라 생각하고

왕원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 맞음을 확인한다.

 

해수는 오랫만에 다미원에 들리지만 다미원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낀다.
다미원에서 입을 함부러 놀린 궁녀가 난장형을 받는것을 보게되고
벌을 받은 궁녀가 채령임을 확인한 해수는 정신을 잃고 만다.

 

아직은 안돼..수야..

 

저리가!

 

수야..

 

어떻게..어떻게..그래.
사람을 어떻게 그래! 개처럼 때려 죽였어.

 

채령이가 그간 계속 널 염탐했어..

 

뭐??

 

너랑 내 사이를 아홉째에게 알리고 그 일이 황태후께 들어가게하고
다미원에서 너의 흔적을 빼돌려서 타국의 첩자일지도 모른다는 오해를 사게했어.
너와 내 혼인을 막은데에 그 아이의 책임도 있다.
큰 형님께 수은을 쓴 진범도 채령이었어.
처음 황궁에 들어올때를 기억해?
다미원에서 세욕터까지 통하는 길.
거기를 알려준게 채령이였지?
채령이는 아홉째에게 배웠고 은이가 도망치지 못한것도
아홉째와 욱이가 그 곳을 알고 미리 황군을 풀었기 때문이야.

 

욱이님이 거기를 아신 건...그건..

 

계속 너에게 붙어서 너와 날 떨어뜨리고 널 해칠 틈을 엿봤어.
용서할 이유도 필요도 없었다.

 

그 애는..그 애는요..
노비로 태어난 죄밖에 없습니다.

제 동생이었어요...

 


모든 일의 발단이 욱이였다는 것을 알게된 광종은 분노한다.

 

해수는 화장대에서 채령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채령이 남긴 마지막 고백을 확인하고 슬퍼한다.

 

광종은 방에 돌아와 가면을 쓰고 앉아 자신을 기다리는 해수를 반기고
입을 맞추려 하지만 뭔가 이상함을 느낀고 가면을 벗기자 해수가 아닌 연화임을 확인한다.

연환는 광종에게 자신의 아이를 황제로 만들거라고 욕심을 내비치고
이에 광종은 오라비와 집안을 버리고 온전히 자신의 황후가 된다면
자신과 연화사이의 아이를 정윤으로 삼겠다고 한다.

 

욱이었어...다 그 놈 머리에서 나온거야.
모든 건 그 놈부터였다.
감히 황위를 미끼로 쥐락펴락 날 가지고 놀아!

 

폐하 우선 더 알아보시고..

 

나한테 누가 남았는데..너와 해수 단 둘 뿐인데..
욱이 놈 때문에 결국 내가 수에게 괴물이 되어버렸어.

절대 가만두지 않아.

 

* 이 때도 해수를 혼자두면 안되었던건데..

 

* 내가 17화에서 채령이한테 당황했는데..원이가 첫사랑이었구만..-_ ㅡ;;
그랬지..그랬어.. 이 드라마..
백아가 해수한테 조심하라 해놓고 다음화에서 누이가 보고싶으면 서로 찾으면 되지라고 해서 멘붕왔을때도 나중에 둘이 술친구라고 보여주고..
우희랑 해수랑 친구라해서 멘붕왔을 때도 무수리가 된 해수가 우희와 만나 서로의 상처를 발견하고 친해졌다고 나중에 나왔지..
아..반전인건지 어떤건지..이 편집방식 영 적응 안되네ㅋㅋㅋ
다음주에도 편집으로 인한 멘붕이 있으려나..;;;;;;;;

 


백아는 수의 방에 갔다 수가 없어 다미원을 찾고 다미원에서 생각에 잠겨있는 수와 마주친다.

 

수는 자신의 괴로움을 백아에게 고백하고
14황자 왕정에게 원한다는 말을 전해달라며 비녀를 건넨다.

 

전..어쩌면 좋을까요..
은애하는 사람이 제 동생을 죽였는데요..

 

폐하께서는 채령이가 오래전부터 딴 짓한것을 알고 계셨어.
그래서 출궁시켜 너한테서 떼어놓으려고 한건데..그 새 너한테 매달려서는..
널 흔들어서 궁에 더 머물려고만 하지 않았어도 그렇게까지는 안하셨을거다.

 

아무리 잘 못했어도 어떻게 그런 잔인한 벌을 내립니까?
이 고통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채령이 역시 누군가를 은애했을 뿐인데요..

 

그러지마. 니가 그런 얼굴을 할때면 나까지 불안하고 섬뜩한데..
형님은 오죽하시겠어..많이 걱정하신다. 진심으로 걱정하셔..

 

부탁드릴게 있습니다.
정이님께 이걸..제 말도 꼭 같이 전해주십시요.

 

어떤 말..?

 

원한다.

 

들어주면 더는 괴로워하지 않을거지?

 

예..

 

원한다..?

 

해수가 간절하게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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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가 끝나고 사람들이 욱이때에는 많이 참았으면서 왜 지금은 참지않고 정이에게 가냐며..
이번화 끝나고 엄청 욕먹고 있는 해수.

 

해수는 원래 처음부터 참고 기다리는 성격의 캐릭터가 아니었다.
하고 싶은건 해야하고 할 말은 입 밖으로 내뱉고 마는 그런 아이였다.

내가 봤을 때 해수는 욱이때보다 소한테 더 많이 참고 기다려줬다.
회차로는 욱이랑 감정선이 더 길었고 욱이때랑은 반역같은 사건보다는 감정선이 더 많이 다뤄져서 그렇게 느껴지는거 아닌가 싶다.

은이 때 바로 소를 바로 믿지 못했던 건 안타깝지만 순덕의 충고에 바로 잘못을 깨달은것만봐도 은이부부의 죽음 앞에서 자신이 은이부부를 숨기는 게 왕소에 대한 불신이라는 걸 미처 깨닫지 못했던거 뿐이다.

단순하게 은이 부부의 목숨이 걸려있다보니 더 신중했을 뿐이다.

욱이 때 처음에 둘이 서로 다가가지 못하고 썸만 탔던건 사촌언니인 해씨부인때문이었다.
그 이후에는 자신이 황제와 결혼하지 않으려고 하다 궁녀가 되어버렸고.
자기의 결정으로 진행된 것에 왜 황자님이 나를 빨리 구해주지 않으시지 라며 욱이를 탓하는건 해수답지않다.
이후 무수리가 되었을 때도 욱이의 잘못이 아니었다..자기가 그냥 운나쁘게 함정에 빠진 것 뿐..
그렇기에 자신을 찾지 않는 왕욱에게 서운해할 뿐 원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욱이 왕요와 반란을 일으킬 때에는 해수는 욱의 편에 서지 않고 소에게로 갔다.
그리고 반란이 진압된 후 자신을 이용해 소를 죽이려고 했던 욱의 계획을 알고 욱에게 화를 냈다.
그리고 송악을 벗어나 함께 살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황제가 되겠다 말하는 욱이에게 돌아섰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틀린건 틀렸다라고 말하는 여자.
그게 바로 해수다...


반면 왕소에게는 나름 많은것들을 양보하고 기다려줬다.
자신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던 소가 황제가 되겠다 했을 때도 순리라 여기며 양보했다.
그 큰 황궁에서 해수는 소밖에 없음에도 그 어떤 보챔도 없이 그저 기다리고 기다렸다.
(다미원에서 일하게 해주라고 조른거 보면 소가 고생하지말라고 다미원 일을 안시킨거 같은데...해수는 가만히 있는게 더 고문일 듯...)


혼인건도 그렇다...자신이 해줄 수 없는 것들이기 과감하게 왕소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
그 어떠한 불만 한 마디 없이...

자신이 사랑한 왕소는 이제 황제가 되어 궁에서 가장 높은곳에 서있지만 그 궁안에서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이제는 아무리 기다려도 소와 함께 황궁 밖에서의 자유롭고 행복한 삶은 맞이할 수조차없다.
세상 천지 고삐 뿔린 망아지같았던 해수는 왕소를 사랑하기에 오로지 왕소와 함께하기 위해 감옥같은 궁 생활을 견디고 있는거다.

해수가 그 큰 궁에서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고는 광종, 채령, 왕정, 백아, 우희 이렇게 겨우 5명 뿐이다.
그랬는데 광종은 자신의 형제인 정이를 유배지에 가두고 심지어 황태후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게했다.
그랬기에 왕소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방법이 틀렸음을 광종에게 이야기한다.
그랬는데 이번에는 광종의 명령에 의해 채령이 맞아 죽었다.

자기를 위해서였다고한다...

욱이때도 그랬다.
자신를 위해 황제가 되어야한다며 그랬기에 왕소를 죽이려했다고 했었다.
욱의 광기(??)가 시작되는 중심에 자기가 있었다. 그렇기에 해수는 왕욱을 떠났다.
그리고 이제는 광종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더 강한 왕이 되어야한다며 광기(??)를 띄운다.
광종이 피의 군주가 되는 걸 막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오히려 자신이 광종의 광기(??)의 원인이 되었다.
해수는 자기로 인해 곁에 있는 누군가가 다치는 걸 원치 않는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광종의 곁을 떠나는 길을 선택한다.

 

인터넷을 떠돌다보면 해수를 고구마라고 하는데...해수의 삶을 지켜보자면 그저 가엾고 가엾고 가엾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보보경심 려 - 달의 연인 19화 예고            by.youtube]

 

드뎌 20회의 대장정의 여행이 끝나가는구나.....ㅠ_ㅠ

끝을 향해가서 그런지 중국이랑 우리나라랑 예고편이 같네..

뭐..예고편이 나오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사전제작이니 가능하지..아니면 아마 저번주부터 예고편이 안나왔겠지..-ㅁ-ㅋ

 

채령의 죽음으로 해수와 틈이 생기기 시작한 광종.

은이의 죽음도 정윤의 죽음도...자신이 내몰리기 시작했던 모든 일들이 욱의 계획임을 알고 분노!!

혜종도 정종도 그 치세가 짧았다.

 

그리고 그건 왕위 찬탈과 모두 관련이 있었고...

그렇기에 그냥 두면 똑같은 일이 반복되겠지.

 

다미원 궁녀들에게 채령이 본보기가 되듯 모두의 본보기가 되게끔 처리해야지만

다음 반란을 조금이나마 잠재울 수 있다.

 

그렇기에 해수와 약속했음에도 형제인 욱을 처리할 수 밖에 없을거다.

* 실제 역사에서는 광종에게 죽은 형제는 원이던데...드라마에서 욱이 죽이려나...??...

* 죽더라도 광종이 죽이는 그림은 아닐거 같은데....흠....

 

어찌되었든 욱에게 반역죄를 씌워 죽이려는데 해수가 알고 말릴거 같고..

그러면서 또 광종이랑 틈이 생기는데 왕욱의 의도가 원작처럼 해수를 도우려는건지..

아니면 내가 못가지면 너도 못가지지라는 심정인지는 봐야알겠지만

광종에게 "우리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라고 말하고

광종은 "뭐 둘이 그런사이여서 날 말린거임?아직 좋아함?" 하고 그 골이 더 깊어지나보다.

 

원작에서는 여주가 궁을 나가고 싶어해서 8황자가 여주와 자신과의 관계를 황제에게 알리고

14황자가 전 황제가 여주랑 결혼을 허락한다고 준 문서를 내밀면서

황제가 8황자와의 과거에 화난 것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어서 여주의 출궁을 허락한다는데...

 

다음주 해수 출궁하고 이후 홀로 광종을 그리워하다가 애달프게 떠나는 죽음은 정해져 있는거 같고...

광종도 해수를 그리워하지만 잘살아라 라고 하는데 나중에 죽음을 알고 찾아가고

자신을 그리던 해수의 사랑을 보며 엄청 후회하며 감정폭발이 있겠지...

 

그냥 조용히 엉엉 울면서 봐야겠다...-ㅁ-;;;;

 

배우들의 연기논란이 꽤 있었던 드라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배우들의 연기는 캐릭터 이해에 꽤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편집이 그런건지 대본이 그런건지 전체 스토리 개연성이 가끔 울컥! 하게 만들어서 그렇지 ㅋㅋㅋ

이건 뭐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거니까 ㅋㅋㅋ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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