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합기도가 근처에 있어서 자주 왔다갔다하는 거리..

4년동안 치킨집도 있었고 삼겹살집도 있었고..

참 많은 가게가 생겼다 없어진 곳에 꼬치구이 집이 생겼다.

 

선술집이라고 그러나..??

그런 분위기의 술집을 좋아했었던 나로서는 조금 호기심이 생겼다.

 

그러다 때마침 아이가 친구집에 가면서 1시간의 자유시간이 생겨서

신랑과 1시간의 자유를 즐기기 위해 선택한 야키토리 안안 3호점

 

가게 자체는 크지 않다. 복층식으로 되어있고 삼삼오오 먹기 좋은 작은 술집.

좀 독특했던 테이블은 벽 쪽으로도 테이블이 놔져 있어

혼자 혹은 두명이 앉아 이야기하며 먹기 좋은 공간도 있었다.

 

우리는 벽쪽으로 붙어있는 테이블로 자리잡고!

 

기본 안주로 게맛살(??)이 마요네즈에 무쳐나온 안주가 나왔는데.

가볍게 먹기 괜찮았다. 깔끔한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었음~^^

 

그리고 주문한 메뉴는 꼬치5종(랜덤)과 명란계란탕

 

꼬치는 랜덤이라해서 똥집이나 닭날개를 못먹는 나로서는 살짝 걱정했다.

뭐..그래도 신랑 주면 되지 하고 시켰는데 왠열~

다 내가 먹을 수 있는걸로만 나와서 감동 ㅋㅋㅋ

 

특히 저 표고버섯 꼬치와

치즈가 올라와 있는 꼬치가 토마토를 메이컨으로 말아 위에 치즈를 올린 꼬치인데!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저 꼬치로만 주문해서 먹을 생각 ㅋㅋ

(음식먹을떄는 별로 도전을 안좋아하는 인간이라..;;;;)

 

명란계란탕도 깔끔하니 소주 안주로 굿! ㅇ_ㅇ b

 

가볍게 한 잔 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음식도 전반적으로 깔끔한 맛이고..무엇보다 가게 분위기가 내 취향이라 난 좋았다.

 

나중에~혼자 가서 먹어봐야징~~그 때는 좀 차분하게 구경해봐야겠다.

그냥 후딱 1시간 때우러 간거라 메뉴판사진도 없고~

간판 사진도 엉망 ㅋㅋㅋ

 

어쨌든 가볍게 술 한잔 할 생각이라면 부담없이 꼬치에 술 한잔하기 좋은 가게~♡

 

 

하안사거리 베스킨라빈스 골목으로 보면 베스킨라빈스 바로 뒤에 위치해 있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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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에 거주하고 있는 선배와 밥을 먹기로 해서 가게 된 산본!

여기에 맛집이 완전 많은데 그 중 조개찜을 추천한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여름이기도 하고 해서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결국 당선된 메뉴 조개찜!

 

조개집답게 가게 앞 수조에는 싱싱하고 큰 조개들이 뙇!!!!!

 

일단 가게 입구에서 봤을 때

오른쪽에 위치한 큰 칠판 같은 메뉴판에 판매되고 있는 메뉴들이

재미있는 소개와 함께 적혀있다.

 

[* 주의 : 술자제불가] 문구를 보고 빵! 터졌던 일행들 ㅋㅋ

 

입구 기준에서 왼쪽 벽에는 작은 칠판이 있고

식사 및 여름 특별 메뉴가 소개되어 있다.

 

우리는 조개찜이냐 조개전골이냐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국물이 있게 먹으려면 전골이 맛있고 조개 국물이 시원하다는 아줌마 추천에

조개찜에서 조개전골로 메뉴 변경하여 주문!!!! +ㅁ+ /

 

조개 전골이 나오는 동안 세팅된 기본 반찬.

그 날 그 날 만든 나물 및 조림 반찬이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우리는 성인4명, 미취학 아동1명으로 갔는데

조개가 많이 먹고 싶어서 전골 [장]크기로 주문했다.

 

조개들이 입을 떡 벌리고 푸짐하게 냄비에 가득 담겨져 나왔다.

 

오징어 한마리 통으로 올라와 있고 손수 잘라주시는 아주머니!

역시 맛있는 집은 사장님이 친절하기까지 하다. ~(^_^ ~)(~ ^_^)~

큰 조개들 몇 개도 먹기 좋게 잘라주셨다 ㅎㅎ

 

양념장이 2개인 가게는 오랜만에 와서 미키마우스 놀이 ㅋㅋ

저 조개가 가리비 조개인거 같은데! 곱네! ㅋ

사진발 잘 받았구낭~

 

조개구이를 좋아해 구이를 주로 먹고 다녔는데...

구이랑은 색다른 맛이다!

 

쫄깃하면서 시원하면서 뭐랄까..조개즙(??)이 살아있는 맛!

왠지 올해부터는 조개탕이나 전골도 많이 찾아 먹을 거 같다 ㅎ

 

조개를 다 먹은 후에 국물을 그냥 두고 갈 수는 없징!!

칼국수를 주문해서 조개 국물에 해물 칼국수를 해먹었다.

 

역시 조개 국물은 진리!! +_+ b

 

가볍게 소주도 마셨었는데 조개국물이 어찌나 시원한지 해장하면서 술마시는 기분ㅋ

정말 술을 멈출 수 없는 맛이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멋을 내고 여러 드라마 & 연예인 사진들로 벽면이 장식되어 있었다.

연예인이 많이 왔던건지 사장님의 개인적인 취향인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확인은 못했지만 ㅋㅋ

 

그래도 깔끔한 내부에 맛있는 조개탕은 좋았다!

 

산본 맛집으로 인정!!!!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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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시작은 이마트에 장보러 가기였는데..

번개가 또 커졌다.

장어..장어..장어라니...@_@

 

애기 아빠가 맛집이라며 일행을 이끌고 간 곳은 선운산풍천장어 가게

 

역시 여름이라 바깥쪽으로 테이블이 다 나와 있구나.

실내말고도 천막식으로 외부에 테이블을 놓고 있다.

여름에는 주로 밖에 테이블을 이용한다고 하신다.


천막위로는 물을 흐르게 하여 시원하고 장어먹는 동안 물소리가 들려 꼭 교외에 나온것 마냥 신났다.

예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천막위로 흐르는 물은 신의 한수 ㅋㅋ

 

보양식의 선두주자 장어!!!!!!!

괜히 보양식은 아니다! 역시 몸값이 남달라~ㅋㅋㅋㅋ

 

기본 찬으로 쌈으로 먹을 수 있게 상추와 간장절임깻잎

부추, 식초절임양파, 고추, 생강, 된장과 사진에는 없지만 빨간 양념장이 나옴.

아..저 생강 감자라고 생각하고 무식하게 많이 집었다가 죽을 뻔...-_ ㅡ;;;


장어구이집 가서 난 왜 감자가 나올거라 생각한거지..ㅜ_ㅜ

 

장어를 구울 수 있도록 먼저 연탄불이 장착되고.

그 위로 장어 구울 불판까지 올려주면 준비 끝!!

 

아이들은 혹시 장어를 안먹을지 몰라서 밥을 시켰다.

센스있게 따라온 된장국은 짜지도 않고 시원하니 맛있었다.

국이 차가웠다는게 아니라 맛이 시원하다는 의미 >_<

 

우리 아이는 저 된장국에 밥 한그릇 뚝닥!

 

아이 밥먹이는 사이 아주머니 따라 나온 곱게 손질 된 장어!!!

 

그 고운자태 찰칵!!!!!!

 

그런데!!!

불판에 올리자 움직이는 장어!!!

뜨거워서 구워지는 과정에 오징어처럼 말린 건 줄 알았는데..

뜨억!! 살아있다....

 

 

곱게 누워있을 줄 알았던 장어가 움직여서 정말 깜짝 놀랐다.

내가 너무 깜짝놀라니까 아주머니가 "알고 사진찍은거 아니예요?"라고 물어보심ㅋㅋㅋ

 

항상 장어를 먹으러가도 가만히 누워있는 애들만 봐서..

저렇게 눈앞에서 움직여주시니 방금 잡은 녀석들이라고 안믿을래야 안믿을수가 없지. ^^;;

아무래도 이런 신선함에 사람들 방문도 많은 듯..

 

평일 월요일 방문했는데 더워서 사람들이 몸보신하고자 했는지 제법 많은 테이블이 차 있었다.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고운 자태 뽐내며 잘 구워지고 있는 장어구이!

 

다 구어진 장어를 처음에는 양념장에 찍어 먹었는데

깻잎에 싸먹어도 맛있다고 해서 바로 실행!

깻잎위에 장어올리고 양파올리고 부츠올리고 둥글게 둥글게 싸서~

입에 넣었더니!

 

와...대박!! 맛있었다 ㅋ

장어 별로 안좋아하는데 쫄깃하면서 아..뭐라고 표현해야하나..

정말 맛있었다는 ㅋㅋㅋ

 

일행들과 함께 맛있다를 연거푸 외치며 열심히 장어들을 먹어치웠다!

올 여름에는 여러모로 몸보신을 잘하고 있다 +ㅁ+ b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고 있다면 한 번쯤 몸보신하러 장어먹으러 갈 때 선운산풍천장어 추천합니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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