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떠나는 여행/대한민국 뒤지기'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09.12.10 [여행] 20091031~20091101 단풍구경 - 내소사 / 내장산
  2. 2009.01.11 [여행] 인천의 섬 시도에 가다. 01
  3. 2009.01.11 [여행] 인천의 섬 시도에 가다. 02

아침에 일어나서 떠나려는데 숙소 아주머니가 소개 시켜준 내소사!
여행이란 계획에 없는 일이 일어나도 즐겁다.
우리의 이 날 목적은 내장산이었지만 숙소에서도 가까웠고 아주머니가 너무 아름답다고 해서 들리기로 결정!!
창피하게도 이 날 처음 내소사를 알게되었지만..내소사는 전나무 숲이 너무 멋져서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실력이 좋지 않아 생생하게 담아오지는 못했지만..난 그 장관에 감탄만 나왔다.

내소사로 올라간 길에 만난 단풍들.
나무에서는 떨어졌지만..여전히 아름다운 빛깔이다.


내소사에 들어가자 마자 반겨주는 큰 나무..나무 종류는 모르겠다..^^;;;


내소사[來蘇寺]
능가산 관음봉 기슭에 위치한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두타 스님이 이 곳에 절을 세워 소래사라
하였는데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 소소래사가 있었으나 대소래사는 소실 되었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가
남아 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존 사찰은 조선조 인조 11년(1633)에 청민선사에 의하여 중건 되었으며 고종 2년(1865)에 관해 선사에 의하여
중수 되었고 그 후 만허선사가 보수 하였다.
당초의 소래사를 내소사로 부르게 된 연유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을 전후해서 내소사로 불러 온 것으로 추정된다.
본 사찰에는 보물 제 291호 대웅보전, 보물 제 277호 고려동종이 있고 보물 제 278호 법화경절본사본은 전주시립 박물관에 위탁 보관 되어있다.
부속 암자로는 청련암과 지장암이 있다.
- 내소사 입구의 내소사에 대한 설명 -

내소사 홈페이지 http://www.naesosa.org/
http://blog.naver.com/gikimi23?Redirect=Log&logNo=30069663197
↑ 내소사에 대해 멋진 사진과 함께 가는 길 설명이 잘 되어 있는 블로그
블로그 구경만으로도 내소사에 다시 가보고 싶게 만드는 멋진 사진들이 많다.



이번 여행에 마지막 목적지인 내장산.
왜 사람들이 단풍구경하면 내장산이라고 하는지 알겠다.
별로 높지 않은 산에 너무 잘 꾸며놔서 굉장히 큰 공원같은 느낌이랄까..



내장산 주차장에서 케이블카를 타러가는 그 길은 한 폭의 그림처럼 너무 아름답다.
올라가는 길에 조금만 눈을 돌려도 군데군데 정말 멋진 곳이 많다.


시간도 늦었는데 케이블카의 줄이 너무 길어서 케이블카 타기는 포기하고 근방의 내장사를 향해 가는 길에..
단풍 사이에 수많은 가지를 드리운 채 하얗게 서있는 나무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내장사의 풍경..^^
가을 하면 역시 낙엽..ㅎㅎ


집으로 돌아와야하는 시간도 있기때문에 서둘러 내려오는 길에..

단풍구경을 하러간다면 내장산이 좋을거 같다.
단풍구경을 위해 꾸며놓은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너무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다.
물론..사람이 너무 많기는 하지만..그 만큼 내장산의 풍경이 절경이라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내장산 국립공원 http://naejang.knps.or.kr/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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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친구들과 놀곳을 찾다가 알게 된 섬.
신도와 시도와 모도..꽤 흥미로웠지만...
배를 타고 들어가기에 연말에 회사 끝나고 출발할 우리에게는 무리라 생각하고 포기했는데..
때마침 시간이 나서 남친과 휴식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목적이 휴식여행이었기에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걸고 펜션을 알아보고
일정은 시도의 촬영지 두곳(풀하우스, 슬픈연가)을 돌고 난 후  시간이 나면 모도의 조각공원에가기로 잡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삼목선착장까지 간다는 301-1번을 타기 위해 영등포역으로 갔다.
(버스 정류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신세계 백화점쪽으로 오다보면 영등포 지하상가 2번 출구쪽에 위치한다.)

하지만 301-1번은 없어졌다는 버스 아저씨의 말을 듣고 301번을 타고 인천공항까지 간 후에 그 곳에 택시를 타기로 이동계획 변경

인천공항에서 콜벤을 탈까하다가 콜벤과 택시 중 고민하다가 비슷비슷하겠지라는 생각에 택시를 탔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알겠지만 콜벤은 13000~15000원 사이다.
원래 대부분 기사아저씨들이 외진 지역을 갈 때는 돌아올 때 빈차로 오기 때문에 왕복 요금을 받는걸로 알고있다.그리고 거기에 대해 그닥 불만은 없지만서도..왠걸..25000원을 받아가시더라..-ㅁ-
까놓고 얘기하면 사기를 당한 셈이다.

TIP 버스를 이용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혹시 택시를 이용하려거든 인천택시나 콜벤을 이용해라.
아니면 2배준다고 생각하고 왕복값으로 두배드릴테니 리터기 키고 가자고 해라.
공항에서 선착장까지 5분도 안걸린다..(음..7분?? 내가 좀 거리 계산이 약하지만...남친얘기로는 리터키 켜고 왔으면 5000원 좀 넘었을지 몰라도 결코 10000원이 나올 거리는 아니라고 하더군...;;;)

정말 탁하게 사는 분들덕에 착하게 사시는 분들도 을 먹는 세상이니..
돌아오는 길에는 15000원에 콜밴을 탔는데 그 아저씨도 그런 사람때문에 우리도 욕먹는다며 억울해하시더라...
콜밴 기사 아저씨가 해주신 이야기가 있었는데...
신도시에서 공항까지 외국인들을 태워주고 16000원 받았는데 그 사람들 반응이 꽤 놀란 반응이었는데 알고 봤더니..공항에서 신도시까지 가는데 택시를 탔는데 그 택시가 15000*사람수(4명) 해서 60000원을 받았다고 하더라...
해외여행가면 그 나라에서 바가지 씌우네 어쩌네하지만..돌아보면 우리나라도 그렇게 양심적이지만은 않은거 같다. 돈을 더 낸것은 그렇게 억울하지 않지만 사람을 속여 장사하려고 하는 그 마음이 용서가 되지 않는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신도에서 예약한 펜션에 연락해 픽업받아 시도펜션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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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약했던 시도 펜션 : http://www.sidopension.co.kr
교통안내 페이지에 가면 버스편과 배편 및 배시간표가 나와있다.
(대부분의 신도, 시도 펜션 홈페이지에 교통편이 자세히 나와있다.)
어디까지나 섬으로 들어오는 교통편이고 섬에서 타고 이동해야하는 버스는...따로 알아봐야한다.
아무리 검색해도 한시간에 한대정도라는 버스의 배차간격만 찾아서...결국 버스로 모도를 가는건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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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슬픈연가 촬영지 가는 길..



이곳에는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있다.(무슨 회관이었던거 같은데..-ㅁ-;;)
뭐 우리가 묵었던 펜션에서도 자전거를 빌려줬지만...
내가 생각없이 치마를 입은 덕에 도보로 촬영지까지 이동하게되었다.
(굳이 치마가 아니더라도 자전거를 탔다면 바람에 손과 얼굴이 터져버렸을지도....;;;;;)

날씨가 무척 추웠지만 그래도 제법 운치있고 좋은 경험이었다.
좀 따뜻할 때 이 곳을 들르게 된다면 도보나 자전거로 돌아다니는게 차로 구경하는것보다는 훨씬 좋을 듯 하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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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표정이 안좋은 비씨과 혜교씨..;;
누가 풀하우스 촬영소인지 모를까봐 집 곳곳에 둘 사진이 가득하다 ㅎㅎ
뭐 드라마 찍을 당시 사진인듯하지만..난 풀하우스를 안봤기때문에...
(드라마를 보지도 않고 촬영소를 찾은건 그냥 내 개인적 취향이라고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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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를 봤다면 감동적일지도 모를..자전거..-_ ㅡ;
친구말로는 혜교씨가 타고다니던거라던데..혜교씨의 향기같은건 전혀 남아있지 않았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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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가 바다에 있어서 왠지 안보다 밖이 볼거리가 더 많다.
안에까지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거 같다.
나야 뭐 여기까지 왔으니까 라는 생각에 안에도 휘젓고 다니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시 여기서는 바다가 제일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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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전혀 단 한 번도 본적없는 슬픈연가...
하지만 어짜피 풀하우스고 슬픈연가고 본적없이 그냥 구경이 목적이라면..
풀하우스보다 여기가 더 예뻤다. 건물외부도 건물내부도도 제법 더 넓고 잘꾸며져 있고..
(바다가 없다는걸 뺀다면...)
하지만 역시 풀하우스에서 많이들 실망했는지 여기에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한참 구경중에 밖을 내다보면 겉만 본후 차를 돌려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덕분에 우린 입장료만내고 스튜디오를 빌린냥 실컷 놀았다.
우리가 들어왔을때부터 나갈때까지 아무도 오지 않았으니...제법 빌린 느낌이 드는게...
어쩜 그래서 여기에서 찍은 사진이나 기억이 더 많고 좋은것일지도...;;;;



TIP 시도 여행시 펜션에 묶으면서 촬영지를 구경할 생각이라면 펜션 주인에게 촬영지 할인권이 있냐고 물어보는게 좋다. 촬영지가 가보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할인해주는 게 있는데 펜션 투숙객에게도 그런 혜택이 있는듯 하다...우리는 몰라서 그냥 갔는데 나중에 알고봤더니 2000원 할인권이 있다더라..우리는 촬영지 두 곳을 모두 들어갔기에 8000원이나 버린셈이 되었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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