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룡  cast   김성오
36세

 

고등학생 때 태권도로 전국을 주름잡던 태권도 유망주이자 미래의 올림픽메달리스트 후보 였지만 현재는 섬월도에서 조용히 동네 청년회장과 섬투어 여객선장을 역임중이시다.
 
백희랑 과거 좋아했던 사이지만 백희가 홀연히 고향을 떠난 후 그 이후로 홀어머니 점례를 모시고 주욱 솔로로 살아왔다.
백희가 딸 옥희를 데리고 컴백하자 놀랄 틈도 없이, 정신 차리고 보니 옥희의 갓파더(대부)가 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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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를 볼 때  백희남편 신기준 반응이 시원찮은게 백희 비디오를 찍은 당사자가 아닐까 싶었는데 역시나다..
4화로 드라마를 마무리 하려면 역시 한 명을 훅!!! 보내야 정리가 편하기는 하지.

그 와중에 후보 1번 우범룡씨는 백희 아빠로 당선!!!!

어리버리해도 백희와 관련된 일이라면 일단 눈이 돌아가고 보는 남자중의 남자다.
좋아하는 여자를 배려할 줄 알며 그 여자를 지킬 줄도 아는 남자!
눈치가 없는거 같으면서도 훅!! 들어가야 할 때를 아는 남자!

우범룡을 연기한 김성오씨가 못생긴거는 아니지만..조금 무섭게 생긴 얼굴로 멜로인 주인공역은 좀 어렵지 않을까 싶었음에도 이번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짧고 굵게 멋진 로맨스를 보여줬다.

그리고 김성오씨가 연기한 우범룡이는 개인적으로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남자다.

그럼 내가 너 욕심내도 되냐?

이번에는 정말 죽어도 너 안놔줄건디 다른 언놈한테도 안뺏기고
내 눈앞에만 두고 죽을때까지 너 끼고 살아야되것는디
그래도 되것냐?

나는 말을 하는 놈이 아니여
눈이 도는 놈이지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유시진 특전사 대위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중대장(알파팀 팀장)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는 사나이로 태어나 할 일도 많지만 시진의 선택은 육사였다.
육군 원사로 명예 전역한 아버지는 요즘 세상에 누가 알아준다고 
군인을 하나 만류했지만, 당신이 걸어 온 길을 존경하고 따르는 아들이 당신 인생에 제일 빛나는 훈장임을, 시진은 안다.

아이와 노인과 미인은 보호해야한다는 믿음,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고딩들을 보면 무섭지만 한 소리 할 수 있는 용기, 관자놀이에 총구가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닌 상식, 그래서 지켜지는 군인의 명예,
시진이 생각하는 애국심은 그런 거다.

그러던 어느 날, 시진은 까칠발랄한 의사 강모연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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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스는 영리하고 유머러스하고 신비롭지.

- 태양의 후예 아구스 대사 중 -


태양의 후예에 나오는 유시진대위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다.
본인의 직업의 특성상 자유로운 연애가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사랑에 방어적이지 않다.
또한, 심각한 상황에서도 재미있는 유머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재주도 있다.
목숨을 걸어야하는 임무를 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것을 제외하고는 단점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다.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좋아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며 좋아하는 여자의 망설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려 줄 줄 아는 그런 남자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예쁘다라거나 사랑한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아 더 설레게 하는 사람.

잘생기고 용감하며 정의롭고 배려깊고 다정한 그는 정말 드라마 속이기 때문에 존재하는거 같은 남자이다!

그렇기에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많은 여자들이 유시진에게 열광했던게 아닐까?


 

[여니씨가 생각하는 유시진의 명대사 & 명장면]

거기 안은 괜찮아요? 뭐 필요한거 없어요?

C4나 RGS부탁합니다.

그게 뭔데요?

폭탄입니다. 좀 전까지는 괜찮았는데..방금 문 부수고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누구때문에..

이 와중에 농담이 나와요?

안되는데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 태양의 후예 4화 중 -

* 아랍인 수술과 관련하여 명령 불복종으로 구금된 유시진.
   면회 온 강모연이 울자 농담으로 분위기를 푸는 유시진


태양의 후예에서 유명한 와인 키스

- 태양의 후예 5화 중 -

어젯밤 일은...

그 얘기 안하려고 피하는 중인데 티가 안나나봐요

왜 피합니까?

마음이 복잡해서요..뭔가 정리가 될 때까지 최대한 피해볼까 합니다.

피해도 좋고 화내도 좋은데 나쁜일 당했다는 생각은 안했으면 합니다.
천 번쯤 생각하다 한 번 용기낸거니까....

- 태양의 후예 5화 중 -



강선생이 화를 낸다는건 잘은 모르지만 나한테 유리한거 같은데 맞습니까?

틀렸어요.

여전히 강선생 마음은 복잡합니까?
그렇군요..
그럼 하나만 물어봅시다.
혹시 이게 마지막일지 몰라서..
그 때 허락없이 키스한거 말입니다.

그 얘긴 내가 꺼낼때까지

뭘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고백할까요?

- 태양의 후예 6화 중 -

우르크에서 지진이 나고 한국으로 돌아갔던 유시진대위는 자원하여 우르크로 돌아온다.
서로를 찾는 시선.

- 태양의 후예 6화 중 -

안다쳤으면 했는데..
내내 후회했습니다.
그 날 아침에 얼굴 안보고 간거..
옆에 못있어줘요
그러니까 꼭 몸조심해요.

대위님도요..

- 태양의 후예 6화 중 - 

야!!

야??

그래 너말이야 이새끼야!
국가? 국가가 뭔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게 국가야.
그게 무슨 뜻이나면 너 같은 새끼도 위험에 처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구해내는게 국가라고.
군인인 나한테 국민의 생명보다도 우선하라고 국가가 준 임무는 없으니까..
정 그렇게 서류 구조가 급하면 가서 직접 파!

너 지금 큰 실수 하는거야.

그럼 고맙고 꺼져!

- 태양의 후예 7화 중 - 

와..진짜 뻔뻔하네..땅이 무슨짓을 한지도 모르고..

위로가 될 줄 알았더니..

위로 이미 받았는데..대위님한테..
돌아와줘서 고맙습니다.
오늘 대위님 없었으면 전 아마 도망갔을지도 몰라요.

도망갈 계획있으면 같이 갑시다.
자고로 도망은 남녀가 한조여야 제 맛이죠.

- 태양의 후예 7화 중 -  

근데 그 여자 지금 밖에서 엄청 쫄았을꺼야.
나 죽은줄 알고...
이럴 줄 알았으면 고백 받아줄걸 그랬나..
그런 생각도 하면서..

그래서 쌤통이예요?

아니..걱정돼...

- 태양의 후예 8화 중 -

매번 이렇게 모든 일에 목숨을 거는거죠?

나 일 잘 하는 남자입니다.
내 일 안에는 내가 안죽는것도 포함되어 있고..

- 태양의 후예 8화 중 -

자기 마음 들켜서 졌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어차피 그래봤자 내가 더 좋아하니까.
근데 오늘 유독 예쁜거랑 닮았네요.

- 태양의 후예 9화 중 -

지뢰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천천히 가는겁니다.
맘 편히 먹어요.
섹시한 내 뒤태 감상하면서.

이런 순간이군요.
농담이 힘이 되는 순간이...

맘 편히 먹어요가 농담인데 뒤는 진담이고.

- 태양의 후예 9화 중 -

원래 그렇게 죽기전이랑 살고나서랑 사람이 다릅니까?
가만 보면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르다니까..

제가요?
제가 오전이랑 오후랑 어떻게 다른데요?

오전에는 대게 이쁘고 오후에는 겁나 예쁘죠.

- 태양의 후예 9화 중 -



내가 해도 되는데..

원래 연애라는게 내가 해도 되는걸 굳이 상대방이 해주는 겁니다.

- 태양의 후예 10화 중 -

빅보스 송신
강선생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요.
내가 반드시 찾고 내가 반드시 구할 겁니다.
알죠? 나 일 잘하는 남자인거
금방 갈게요. 그러니까 겁먹지 말고 울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요.
금방 갈게요.

- 태양의 후예 11화 중 -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좀 생기면 어때?
당신 조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난 내 조국을 지키겠습니다.

- 태양의 후예 11화 중 -

너 미쳤어?

제 정신은 아니야.
그러니까 그 여자 겁주지마.
손대지 말고 말도 걸지마.
니 상대는 나야.
날 대신 인질로 잡아.

- 태양의 후예 12화 중 -

납치 후 혼란스러웠던 강모연이 생각을 정리하고 유시진에게 고백하는 장면.
이 장면은 솔직히 강모연이 멋있었다.
강모연은 역시 유시진 여자가 될 만하다. ^^

- 태양의 후예 12화 중 -

서로 앙숙이었던 이유가 윤기오빠때문이었나봅니다.

전 윤기 오빠 보고 싶어서 잠이 안올꺼같습니다.

우리한테 사진 한 장 가지고 그 난리를 치더니
다른데 가서는 어장관리나 당하고 열이 확 받습니다.

어떤 새끼 어장이 물이 이렇게  좋은지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어디 병원 의사겠지 말입니다.

소재 파악해서 FEO 한 번 가지 말입니다.

눈에 띄면 참아질라나 모르겠습니다.
저격은 너무 깔끔하고 폭파는 좀 심심하고..

- 태양의 후예 12화 중 -

유대위 : 어..어제 본 그 여자 또 왔습니다.

서상사 : 아주 술집에 사는 모양이네~

유대위 : 내가 오늘은 꼭 말걸어 볼겁니다.
저기요?

강모연 : 살아있네..그래도..

유대위 : 응? 저 아세요?

송닥 : 알죠~그럼~ 이 여자분이 당신 여자친구세요~

유대위 : 진짜요? 어우 대박.
제 여자친구세요?
제 여자친구랍니다.
되게 이쁘지 않습니까?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부중대장.

- 태양의 후예 13화 중 -

* 휴가나와서 서상사랑 무박 3일을 즐기고 있는 유대위.
술마셨다는 핑계로 능청스럽게 또 강모연 이쁘다고 칭찬하고 있다 ㅋㅋ

* 안정준상위를 납치하려던 세력과 싸우면서 총상 입은 유시진 대위

- 태양의 후예 14화 중 -

아..미안해요.
안그려러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요..

노력하게해서 미안합니다.

알면 빨리 와요.
다치지 말고..늦지 말고..

안다칠게요. 안죽을게요.
꼭 돌아올게요 약속해요

연락은 할 수 있어요?

인터넷이나 데이터가 터지는 곳은 아닐겁니다.
전화는 할 수 있을때마다 꼭 할게요.
한계절만 잘 보내고 있어요. 계절이 바뀔때 쯤 꼭 돌아올게요.

- 태양의 후예 15화 중 -

작전나가기 전에 우리는 유서를 씁니다.
결코 이 편지가 강선생에게 전해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여 만에 하나 지금 강선생이 이 유서를 읽고 있다면, 난 약속을 못지켰습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약속
다치지 않겠다는 약속
죽지 않겠다는 약속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난 하나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강선생이 있는 곳은 언제나 환했습니다.
그런 당신을 만났고 그런 당신을 사랑했고
그런 당신과 이렇게 헤어져서 정말 미안합니다.
염치 없지만 너무 오래 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보다 환하게 잘 살아야해요.
그리고 날 너무 오래 기억하지는 말아요.
부탁입니다.

- 태양의 후예 15화 중 -

* 강모연에게 전달 된 작전 중 전사자가 된 유대위의 유서

모든 순간이 예쁘죠.

보고 싶었어요.

나두요.

근데, 왜 안왔어요?

평화를 지키다가요.

나랑 했던 약속은 그건 의미 없었어요?

오려고 했을겁니다.
죽을 힘을 다해 당신에게 오려고 했을겁니다.

근데 안왔잖아요.
안왔잖아.

- 태양의 후예 15화 중 -

* 술취한 강모연의 상상에 소환된 유대위.  

되게 오랜만입니다.

살아..살아 있었어요?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살아 있었어. 살아 있었어.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 태양의 후예 16화 중 -

* 죽지 않고 살아있었던 유대위.

와~사람을 3번 죽이네. 이여자.
재미있습니까?

그렇게 살아 돌아와놓고 이 정도 이벤트도 안하려고 했어요?

- 태양의 후예 16화 중 -

* 혼자 있을 강모연이 걱정되어 회사 동료들이 영상전화 한 장면
화면에 비치는 유대위를 귀신으로 오해하는 에피소드
엄청 웃었던 장면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씬이다 ㅋ

근데 여기는 선이 어딥니까?
어딘지 알아야 안넘죠.

몰라요?

이렇게 붙어 있으니까 어우~

바보~
내 시선? 당신의 최선?

아유 참~

지금은 아니고.

아...어려운 여자...

- 태양의 후예 16화 중 -
 

아 진짜 너무 하네~
내가 무슨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니고 라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어리석은 남자들이 대부분인 반면,
저는 저의 최선과 당신의 시선에 기대볼까 합니다.

해봐요. 대위님 최선 먼저.

모두 다 제 불찰입니다. 레드벨벳은 죄 없습니다.

오늘 내 손에 죽읍시다!

잠깐..저 이제 대위 아닙니다.

대위 아니면 뭔데요?
혹시 짤렸어요? 군에서?

아니요. 진급합니다. 소령으로..

진짜요??

강선생이 왜 기뻐합니까?

그럼 월급 오르겠네요?

근데 강선생이 왜 기뻐합니까?
그리고 그 눈은 뭡니까?

당신의 최선과 나의 시선.

아유~이 속물~~

- 태양의 후예 16화 중 -

칫~놀면 뭐해요?
얼른 나 저기 별 하나만 따줘 봐봐요.

이미 땄죠. 내 옆에 앉았네요.

더 해봐요.

되게 반짝입니다.

한 번만 더 해봐요.

내 인생이 별안간 환해졌죠.

별 말씀을요..

어떻게 이런 여자가 나한테 왔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죠.
헐..전생에 포졸이었나봐.

이번 생에 많이 승진했네요.

헐 다음 생에도 또 만날껀가봐. 이번 생에도 나라를 구하고 있잖아요

이야~나라 정도는 구해줘야 만나지네 이 여자.

누가 만난데요?

다음 생에 안만날거예요?

싫다 그럼 안올거예요? 꼭 또 나 만나러 와요. 다음 생에도..

약속한겁니다!

- 태양의 후예 16화 중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응답하라 1988를 보며 택이의 사랑을 응원했다.

모든것에 무덤덤한 표정으로 있다가도 덕선이만 나타나면 환해지는 그의 표정이 좋았다.

 

이 세상에서 여자라고는는 어릴 때부터 봐왔던 소꿉친구인 그녀만이 있는것처럼 그렇게 맹목적으로 덕선이를 쫓는 시선이 좋았다.

 

덕선이를 향해 소극적인듯 적극적인 그의 애정표현이 너무 예뻤다.

 

한참 드라마가 방영중일 때 어남류와 어남택으로 의견이 분분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정환도 충분히 괜찮았지만 나는 택이가 더 좋았기에..

어남택 위주로 검색했으며 시청자들의 추리력 및 정리에 다시 한 번 감동했다

드라마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드라마가 끝난 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것 같다.

 

어남택에 대해 작성된 글 중 추천 리뷰

1. http://blog.naver.com/ashtree3313/220625393404

2. http://blog.naver.com/lyrica89/220585831513

3. http://cafe.daum.net/ok1221/9Zdf/329481?q=%EC%9D%91%EB%8B%B5%ED%95%98%EB%9D%BC+1988&re=1

 

 


드라마 줄거리 캡쳐 및 포스팅으로 아래 내용부터는 스포있음
* 이 리뷰는 택이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응팔로 검색하며 보는 중 1화 시작에서 이미 복선은 시작되었다는 의견을 보았다.

 

1화에서 택이집에서 모여 놀고 있는데 종이 6번 치면서 6시를 가르키는 시계가 비춰지고 택이가 등장한다.

6화부터 주인공인 택이가 본격적으로 활동할거라는 걸 암시하는 장면이라고 하는데..

결과를 알고 봐서인지 그럴 듯 하다 ㅎㅎ;; 

 

여주인공 덕선의 첫사랑은 4명의 소꿉친구 중 선우가 차지했다.

그래서인지 1화~5화에서 택이의 이야기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6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화면에 비추어지며 자신의 마음을 1도 숨기지 않는 택이.

 

6화에서 유리배 대국에서 이기고 지친표정으로 엘레베이터에 기대어있는
택이에게 시합도 끝났는데 할 거 없냐고 질문하는 원장


택이는 즐거운 표정으로 영화볼거라고 대답한다.

시합끝나고 친구들을 만날때도 다른 친구들은 먼저 택이를 안아줬지만
덕선이는 택이가 먼저 안아준다.


그리고 첫 눈 오는 날 피곤하지만 덕선에게 영화보자라고 하는 택

7화에서 마니또 선물을 기대하는 덕선과 달리 아빠 생일 선물을 상담했던 택.

하지만 덕선은 자신의 마니또 선물을 물어보는거라 오해하고
자신이 가지고 싶은 물건을 알려준다.

그리고 대회에서 돌아온 택이를 만났지만 분홍색장갑은 아빠 생일 선물이라고 한다.


자기전 자기 주머니에서 마니또 종이를 발견한 택이는 덕선에게 가서
가지고 싶은 물건을 물어보고 덕선은 분홍색 장갑이라고 대답한다.

아빠꺼와 똑같은 장갑을 사주겠다고 대답하는 택이.


항상 피곤한 표정이거나 무심한 표정으로 있는 택이지만
친구들과 있을 때는 밝은 표정의 택이

그런데 그 친구들 중 유독 덕선이와 이야기할 때만 눈이 반짝인다.


8화에서 나도 어남택으로 줄섰다.ㅋㅋ

택이가 좋았던것도 있지만 정환이에게 받은 장갑하고
택이하고 받은 장갑이 나란히 있는데 덕선은 택이에게 받은 장갑을 선택한다.

8화에서 대회 끝나고 친구들끼리 영화보기로 한 날

길을 못찾는 택이를 위해 친구들이 기원으로 가기로 하였으나
근처 포장마차에서 다른 녀석들은 오뎅을 먹고
덕선이 혼자 기원으로 택이를 데리러 간다.


기원에서  맹한 표정으로 다른 원생들과 인사하며 내려오는 택이.

줄 마지막에 서있는 덕선을 발견하고 또 아이처럼 웃는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덕선을 발견할 때마다
정말 기쁜듯이 웃는 택이의 저 미소가 너무 좋았다.

9화에서 택이 아버지가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면서
중국에서 열린 대국에 따라가게 된 덕선

덕선은 대국기간동안 택이를 지켜보며
그가 걷고 있는 길이 결코 쉽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알게 된다.

혼자 버텨내고 있는 택이를 보면서 그가 안타깝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다.

 

그 전까지는 덕선에게 택이는 단순히 손이 많이 가는 등신친구였겠지만
이 때부터 택이를 바라보는 덕선의 마음이 조금 변하지 않았을까 싶다.

장난꾸러기들 사이에서 성장한 홍일점답게 집에서 여기저기 치이던
눈치 빠른 둘째 딸답게 덕선이는 택이의 컨디션을 지켜줬다.


그런 덕선이가 좋아 죽는 택이.

신나서 덕선과 사진도 찍음

또 좋다고 헤벌레 웃고 있다 ㅋㅋㅋㅋ

10화에서 집나간 동룡이 잡으러 바다로 출동한 쌍문동 4총사들

보라차에 꾸역꾸역 타고 왔는데 집에 가려고 보니 인원이 많다.

그래서 낙오 된 까까 먹는 애랑 까까 뺏어먹는 애 ㅋㅋ

 

그리고 아쉬운지 정환이 집에서 모인 아이들.

택이 바다에 빠뜨렸다고 덕선이를 구박하며 8살때 덕선이가 씨름한다고
택이 패대기 쳐서 5바늘 꼬맨 얘기가 나오고 평생 책임지라며 장난치는 친구들


그 때 택이가 웃고 있자 덕선이 좋아하냐며 택이 놀리고
덕선이가 화장실 간 사이에 택이한테 덕선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진지하게 덕선이를 친구가 아닌 여자로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택.

11화에서 동네 아줌마들이 택이 아빠에게 택이는
좋아하는 표현을 하지않을거 같다라고 하자 택이도 티낸다며  
좋아하는 사람한테 앵기며 자꾸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부탁한다고 대답한다.


한편 택이 집에 스프 갖다주러 들린 덕선에게
커피 달라 물 달라 따뜻한 물달라 귀찮게 하다 엄청 맞는다 ㅋㅋ

12화에서 택이는 대국에서 지고 피곤한 몸으로 집에 왔으나
들어가지 않고 집앞에 서성이다 덕선을 만난다.

덕선과의 마주침이 반가워서인지 덕선에게 기대는 택.


그런 택이가 당황스러운 덕선..하지만 고생했어라고 말해주고
택이는 덕선의 말에 위로받는다.

 

왠지 덕선이 택이의 의외의 모습들을 마주치며 조금씩 택이를 의식하는거 같다.

덕선이는 주변 친구들의 "걔가 너 좋아해"라는 말에 귀가 팔랑거려
금방 사랑에 빠지곤했다.

그런 덕선에게 택이는 바로 남자나 사랑이 되지는 않는다..


얘한테 이런 모습이..얘가 왜 이러지..
그렇게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택이를 의식해가고 있는듯하다.

13화에서 대국나가며 마주친 덕선을 보고 좋아 죽는 택


덕선에게 져도 되냐고 묻고 덕선의 끄덕임에 힘을 얻는다.

14화에서 덕선이 왜 좋냐는 선우의 질문에
[그냥 좋아 같이 있으면 그냥 좋아 없으면 죽을 수도 있을 거 같아.]라고 대답하는 택.

14화에서 택이 책상에 늘어져 있는 러브레터를 보며
"너 누구 좋아해본적 없지"라고 말하는 덕선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며 곧 고백할 거라고 말하는 택

15화 진로로 고민하며 울고있던 덕선과 하루일과에 지친 택이는 골목에서 마주친다.

왜 힘이 없냐는 덕선의 질문에 택이는 또 말없이 기대고
덕선과 택이는 그렇게 서로를 마음으로 위로한다.

 

방에서 애들과 놀다 TV에 나오는 노래에 맞춰 덕선과 동룡이 춤을 춘다.

그런 덕선을 보다 우연히 정환을 봤는데 정환의 시선이 이상하다..

눈빛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16화에서 정환이 신경쓰이지만 확실하지는 않아 정환의 눈치만 보게 된다.

응시배 결승전에서 우승하면 고백할 계획을 가지고 있던
택이는 덕선에게 토요일 시간 비워두라며 금요일 대국끝나고 연락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 사이 집에 놀러왔다 정환이 떨어뜨리고 간 지갑에서 보게 된 정환과 덕선의 사진.


정환도 덕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

대국이 끝난 후 덕선에게 약속이 생겼다고 전화하고 고백을 포기한다.


통화 종료 후 결국 눈물 흘리는 택

17화 택이가 덕선에게 고백할 계획이었지만 디데이에 택이는 귀국하지 않았다.


택이집에 흘리고 왔던 지갑이 신경쓰였던 정환은
지갑 봤는지 택이에게 묻고 택이는 보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동룡이 다쳐서 다른 애들은 먼저 출발하고 택이와 다친 덕선만 남는다.

다리가 불편한 덕선을 업으려고 하지만 택이에게 쉽사리 업히지 못하는 덕선.

그 와중에 경비 아저씨가 소리지르며 쫓아오고 공주님 안기로 덕선을 번쩍 안고 뛰는 택.


그런 택이 모습이 낯선 덕선.

항상 어리버리하며 지켜줘야할 것 같던 택이가 갑자기 다른 사람처럼 느껴진다.

덕선은 오늘따라 유독 택이가 신경쓰인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다 눈을 떴는데 눈앞에 덕선이 있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가 없다.

몽롱한 상태에서 복잡한 생각은 들지 않는다..그냥 덕선이 좋은 택이...

 

* 이 키스신이 나올 때 꿈에 라는 노래가 함께 나왔는데 정말 너무 좋았음

꿈인거 같기는 한데 긴가민가 하는 택.

아침부터 멍하다...등교하는 덕선에게 어젯밤 언제갔는지 물어보고
덕선은 택이가 잔다고 해서 바로 갔다고 한다.


꿈임을 알고 자신이 실수하지 않았음에 안도하는 택.

1989년 12월 23일 수능이 끝나고 대학가요제를 보러가는 아이들

그리고 이 날이 쌍문동 5총사가 함께 보낸 10대의 마지막 날이었다.

18화는 1994년 10월 8일로 시작된다.


택이생일 파티를 위해 택이집에서 모인 5인방

술 마시다가 덕선이 놀리기에 신이나셨다.

5년만에 만났지만 아직 정리되지 않은 마음들..

5년전 시간에서 길을 잃고 멈춰 있는 마음들...

데이트가기로 했던 덕선이 너무 편한복장으로 나오자
동룡은 덕선이 차였다며 놀리고

이에 민망한 덕선은 지금 콘서트 가는 길이라고 한다.

복장에 대해 묻자 이승환오빠와 달리기 위한 복장이라고 말하는 덕선

하지만 아무리 봐도 복장이 이상하다.

아니나 다를까 추위에 떨고 있는 덕선 앞에 나타난 택

심지어는 대국도 기권하고 왔다.


그리고 한 발 늦었던 정환.

정환은 나레이션으로
[나빴던 건 신호등이 아니라 타이밍이 아니라 내 수많은 망설임들이었다.]
라고 얘기한다.

정환과 택은 아침에 이상한 복장으로 데이트를 가는 덕선을 함께 봤지만..

정환은 영화보러들어가면서 영화보면서도 망설였다.
.비록 영화 중간에 덕선에게 달려갔어도..

대국을 기권하며 상대팀에게 양해 연락까지 하며
덕선에게 올 준비를 했던 택이보다 한 발 늦을 수 밖에 없었다.

19화 택이는 정환을 만나러 사천까지 가고
정환에게 할 말이 있다며 정환의 지갑얘기를 꺼내려고 한다.

하지만 이에 정환은
[에이 이 븅신아 언제적 얘기를 하고 있냐?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지말고 얼른 덕선이 잡아
에이~븅신 답답해가지고..]
라고 택이에게 말한다.


이미 택이 눈빛을 보고 눈치 챈 정환

그런 정환이 고마운 택이.

택이는 대국을 위해 덕선은 비행이 있어서 북경으로 가고 같은 숙소에 머무른다.

대국 끝나고 배고프다며 같이 밥먹자는 택

밖에 나왔는데 일행을 만난 두 사람은 일행과 함께 저녁을 먹고
술을 많이 마신 덕선의 룸메이트는 문을 잠그고 잠들어버렸다.


카운터에도 사람이 없고 덕분에 덕선은 대기실에서 있다
담배피러 나온 택이를 만나고 택이 방으로 가게된다.

택이 방에서 택이의 늘어난 수면제 양에 놀란 덕선은
수면제 먹으면 몽유병이 온다며 걱정반농담반 얘기를 하고
아직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 문잠그고 자라고

농담으로 받아치는 택이에게
덕선은 자신도 모르게 [왜 또 키스하게?]라고 답해버리고 만다.

 

5년 전 키스는 택이의 꿈이 아닌 현실이었으며
택이와의 관계가 어색해지는게 싫었던 덕선이 자신의
마음과 함께 애써 숨겨버렸던 사실이었다.

택이는 덕선에게 지금은 어떤지 묻고 덕선의 얘기를 듣던 택이는
덕선에게 키스를 하고..덕선도 그런 택이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 아..이 키쓰신때문에..응팔 다시보기를 하고 응팔 포스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음

  아 택이도 박보검도 너무 좋으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 연애하는 택이와 덕선.

둘이 아주 행복해 죽는다.

 

아...응팔보면서 택이 응원하다가 17화 꿈키스보고 아...예쁘다 라고 생각했는데..

19화 택이 키스신에 완전 두근두근!

다시보기하고 캡쳐하고 긴 여정이었다.

바둑외에는 관심없으며 인간관계가 어려웠던 택이에게 쌍문동 친구들은 소중한 인연이었으며 덕선이는 놓칠 수 없는 사랑이었다.

남에게 표현이 서툴고 어려웠던 택이는 덕선에게만은 그렇지 않았고 택이와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덕선은 다른 사람이라면 서운할 수 있을 택이의 모습에서 다른 사람은 볼 수 없었던 택이만의 매력을 보았으리라.

 

어찌되었든 해피엔딩!!!!

 

드라마를 보는 내내 택이의 말투 택이의 행동들...

박보검말고 누가 또 저렇게 완벽하게 택이를 표현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다.

 

박보검이 연기했던 택이는 정말 오랜 시간 가슴속에 남아있을 거 같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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