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라면 한반도 지형을 보고 곤충박물관을 올 예정이었지만..
등산이 싫었던 여러 아빠 군단들의 의견과 별마로 예약시간에 맞추기에
약간 시간이 촉박한 듯하여 바로 곤충 박물관으로 왔다.

곤충박물관과 동강생태정보센터은 같은 곳에 있어서 같이 둘러봐도 될 듯하다.

흠...볼 때는 아무 생각없이 티켓팅하고 곤충박물관 보러 갔는데~
흠..생태공원이랑 따로 티켓팅안하고 같이 볼 수 있나..??...=ㅁ=a

영월은 한 번 더 가보려고 마음 먹고 있는데 다음에 갈 때 한 번 알아봐야겠네ㅋ
이용료는 미리 티켓팅 안하고 관람하다가 3D랑 4D 이용할 때 결제해도 된다.
딱히 같이 결제한다고 할인되는 건 아니라서 구경하다가
추가적으로 이용하고 싶을 때 결제하면 될 듯~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 나와서 오른쪽에 곤충박물관 표지판 따라 위로 올라가기!

여러 곤충 모양으로 아기자기하게 산책길을 잘 꾸며놨는데 진짜 예뻤다.
날씨만 덜 추웠어도 놀았을텐데 조금 아쉬웠다는 ^^;;
3분정도 걸어서 영월곤충박물관에 도착하면 보이는 메뚜기를 사냥중인 사마귀~ 
티켓 보면 바코드가 있는데 곤충박물관 들어가면
지하철처럼 통과기계가 있다. 그 곳에 바코드를 대고 한 명씩 통과하게 되어있다~

입구에는 쇠똥구리가 관람객을 반긴다.
들어가면 작은 수조가 여러개 꾸며져 있고
그 곳에는 강에서 사는 여러 생태동물들이 전시되어있다.
그리고 한 쪽에는 무당벌레와 장수풍뎅이(?) 퍼즐이 있다.
아이들이 너무 신나서 하길래 좀 도와줄까 했는데...어려웠다 orz
곤충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나비 문이 있는데 디디우스의 문이라고 한다.
저 문에 있는 파란 나비가 "빠삐용"이라는 영화에 등장한 나비인데
원래 페루가 주 산지이며 정글 속 습지에 사는데 특유의 금속성 광택으로 인해
세상에서 가장 아른다운 나비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이 나비의 상징인 푸른 색은 색소에 의한 것이 아니라 햇빛 중에서 파란색만
반사하고 다른 빛은 모두 통과시키는 "나노 광결정" 구조가 만든 것이라고 한다~
디디우스 문을 통과해 지나가면 곤충 박물관 답게 곤충에 대해 설명되어있다.
그것도 꽤나 자세하게 보기 쉽게 ^^
IT강국답게 곤충의 종류를 볼 수 있는 기계도 준비되어있다 ^^
그리고 멋지게 전시되어있는 여러종류의 곤충 표본들.

직접 보면 진짜 멋있다. +ㅁ+
나비랑 나방의 차이점도 쉽게 설명되어있고 ^^
난 나비는 낮에 활동하고 나방은 밤에 활동한다는 차이점만 알고 있었는데.
많이 배웠다 ㅋㅋ

하나의 예술 작품같은 나비 표본.
나비에게는 너무 미안한데...진짜 너무 예쁘다...ㅠㅠ;;;

이 표본을 보고 위 계단으로 올라가면 4D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작은 체험장소가 준비되어있다.
하지만 이곳을 이용하려면 추가 이용료를 내야한다.
어른은 3,000 / 아이는 2,000원의 입장료가 존재한다.
4D를 볼 수 있는 곳은 한 번에 8명이 볼 수 있을만큼 협소하다.
4~5분 정도 영상이 상영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다.^^;;

아이가 책을 보다 곤충세계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는 내용이다.
그리고 우리 애들이 제일 좋아했던 것.

밑에 보이는 화면에서 곤충을 선택하고 꾸민 후 이름을 지어주고
위쪽으로 밀면 벽에 보이는 스크린으로 해당 곤충이 돌아다닌다.
이건 어른인 내가 봐도 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
그리고 작게 개미굴 모양으로 꾸며져 있는 볼풀장과
고무공으로 개미를 던져 곤충들을 구하는 게임 ^^

체험하는건 이게 전부다.
좀 작고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어떻게 즐기느냐에 따라 다를 듯.
난 뭐 아이들 2000원씩 주고 나름 잘 놀았던거 같다.
애들이 4명이여서인지 협소한 공간임에도 30~40분을 놀았던거 같다^^;;;

이렇게 곤충박물관까지 관람을 하고 우리는 밤에 예약한
별마로를 관람하기 전 저녁을 먹기 위해 예약한 숙소로 향했다.

동강생태공원 / 영월곤충박물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동강로 716 
033) 375-1155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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