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집에서 9시 30분 출발이었지만...
모든 일정에 코리아타임이 있듯 여지없이 10시 넘어 출발한 우리 ㅎㅎ;;

그래도 1시 좀 넘어서 탄광문화촌에 도착!!!!

  
역시 여행지에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건 관광안내도와 해당 관광지 위치안내 ㅋ

영월관광안내도와 강원도탄광문화촌 위치안내도를 보며 일행을 기다렸다.
오~~영월 10경은 [장릉, 어라연, 별마로천문대, 청령포, 선돌
한반도지형, 법흥사, 고씨동굴, 김삿갓유적지, 요선암/요선정] 이 되겠습니다!  
Wow~하늘은 맑고 푸르고~ 뻥!! 뚫린 풍경도 시원하니 좋고!!
놀러온 기분 나서 신나고~~♪
날도 생각보다 안추워서 여러모로 기분도 좋고~~

일행이 도착하고 계단을 올라가 매표소로~~
옆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유모차는 돌아서 올라가면 될 듯하다.

우리는 에너자이져들 에너지 떨어뜨릴려고 계단으로~Go

탄광촌 생활관에서 매표 후 생활관 구경하고
옆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갱도 체험관을 구경하면 된다.
우선 매표 먼저~

정상이용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단체요금은 20인이상 부터 적용되며 영월군민은 50%할인가격으로 이용가능하다고 한다.

이용시간은 하절기 (3~10월) 10:00 ~ 18:00 / 동절기 (11~2월) 10:00 ~ 17:00 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고 한다.

* 서비스의 느낌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매표소 직원분 너무 친절해서 기분좋았다는~

해당 건물은 원래 일제시대 건립된 건물인데
마차탄광 생활관으로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해볼까~~♡
생활관은 옛날 탄광촌의 모습을 재연해 놓은 곳이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제법 세세하게 잘해놔서 우리 일행은 꽤 재미나게 구경했지만
이건 아무래도 구경하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거 같다.

난 개인적으로 이용료 2,000원을 생각하면 꽤 그럴싸하게 잘해놨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사원사택, 광부사택 등과 광부들이 생활하면서 있던 문화관등으로 재연되어 있다.

문화관 앞 바닥에 땅따먹기(?)가 그려져있었는데..
살짝 알려줬더니 아이들은 바로 알고 잘 따라하더라는..^^;;
저거 나 초등학교때까지 운동장에 그려놓고 했는데..
요즘 애들도 하려나..??...^^;;
 
영월의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를 설명해놓은 판넬(??)

영월은 옛날부터 광물이 많기로 알려진 고장으로 고문헌에서도
영월의 토산물로서 설철과 중석을 꼽고 있다고 한다.
1957년도 당시의 영월은 총 13개 광구에 4,228명이 종사하여 도내에서
삼척에 이어 두번째로 광업이 성한 지역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영월은 청정한 자연경관, 역사.문화를 중심으로한
관광.레져사업 등 다양한 민자사업 유치기반의 지속적인 추진과
박물관 특구 개발로 힘을 더해 이제는 우리나라의 관광과
역사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다고 한다. ^^
학교생활이라고 해서 옛날 교실을 재연해놓은 장소.

이제 초등학교 들어갈 예정인 아이들로 미리 교실 체험시켰다.
하지만 역시 수업보다 도시락에 관심이 많은건 옛날 아이들이나
요즘 아이들이나 똑같은 듯~~ㅋㅋ
탄광 생활관 구경을 끝내고 매표소 오른쪽으로 5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갱도 체험관.
갱도의 모습을 실제 마네킹과 그림으로 재연해놓기도하고
예전에 직접 갱도에서 찍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중간중간 포토존도 있었는데...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과 다니면서 포토존까지 챙기는 건 넘나 힘든 일..orz
구경을 하고 내려오니 2시가 조금 넘은 어정쩡한 시간.

일단 어느 블로그에서 문화촌 앞 마차집 감자전이 맛있다는 글을 보기도 했고.
메뉴를 보니 김치찌개 같은 것도 있어서 이 곳에서 밥먹기로 계획했다.

근데..우린 별마로에 가기위해 숙소에 5시쯤 들어가서 일찍 저녁파뤼를 할 예정.
정말 시간이 어정쩡하다.

그러자고 굶기도 그러고 그냥 간단히 먹자 하고 마차집으로 Go~
ㅋㅋ생활관에서 구경하다보면 옛날 탄광촌에 있던 마차집도 볼 수 있다.
컨셉을 맞춰서 앞에 가게를 차리신 듯.

어쨌든 뜬금없는 신식당보다야 더 어울리는 느낌~
간단히 먹으러 들어가니 어머나!!! 눈에 보이는 메뉴!! 라면 ㅋㅋ

다른 겨울날보다야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날인지라
밖에서 먹는 따뜻한 라면은 정말 굿 초이스!!!!! 
어른들은 라면 아이들은 칼국수를 주문했다.

칼국수는 진짜 맛있었는데..애들 주다보니 사진찍는걸 잊음..ㅠㅠ;;;
시원하고 담백하니 국물맛이 진짜 맛있었다.

더군다나 어른들은 자극적인 라면을 먹고 아이들이 남긴 칼국수를 먹은거였는데..
라면 후에 먹었음에도 국물이 시원하니 담백했다.

그래서 우린 배고파서 맛있는게 아닌 칼국수가 진짜 맛있었던 걸로 결론냈음ㅋ

먹다보니 이 곳 감자전이 맛있었다는 리뷰가 생각나서 추가 주문했는데..
감자전 정말 강추!!!! +ㅁ+ b
감자를 갈아만든 100%감자전이라고 하는데..
진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정말 맛있었다.
일행들 모두 맘에 들어했던 감자전 ^^

배도 부르고 다음 목적지인 곤충박물관으로~~♪


2017년 2월 기준 메뉴 및 가격표.

 

문의 [매표소 033-372-1521 / 관리소 033-372-1520]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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