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4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태조가 죽고 정윤이 혜종이 되고 2년이 흘렀다.
해수는 다미원 최고 상궁이 되어 오상궁의 뒤를 이어 다미원을 관리하고 있다.
채령은 욱이 속량시켜 다미원에 들여 해수 곁을 지키게하였고
해수는 채령이 다미원에 머물며 자신의 곁에 있음에 큰 힘이 된다고 한다.
백아는 해수 생일선물로 파사국 상인에게 산 보가리아산 향 기름을 선물하고
해수는 백아가 준 선물을 맘에 들어한다.
그리고 결국은 선물을 고르지 못하고 그냥 온 왕소는 지금 자리가 못내 떨떠름하다.
* 채령을 속량시켜 해수 곁에 두었다고 해서..
해수를 위하는 마음이 그래도 왕욱은 왕욱이구나 했었는데..휴...-_ ㅡ;;;
왕소는 생일 선물로 좋은 구경을 시켜주겠다며 해수를 불러내고
해수는 못이긴 척 왕소를 따라간다.
* 해수 불러내겠다며 늑대 울음소리 개 울음소리 흉내내시는 자칭 타칭 고려 개늑대 왕소님ㅋㅋㅋ
왕소와 해수는 별구경을 하고 해수는 카시오페아 별자리에 얽힌 신화를
이야기해주고 해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왕소는
정이를 질투했던 어린시절을 해수에게 고백한다.
그런 왕소의 이야기에 해수는 별거 아니라고 답해주고 해수의 말에
왕소는 또 다시 지난 시간들을 위로받는다.
오랫만에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러 간 적이 있어.
어머니께서는 정이에게 무릎베개를 해주시고는 옛날 얘기를 들려주셨구
정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자리가 내꺼이기를 바랬어.
어머니께서는 그런 내 얼굴을 보시고는 얼른 정이를 감추셨지.
내가 형제를 잡을 놈인 걸 이미 아셨나...
원래 동생 본 애들이 그런 말 자주 합니다.
저도 그랬어요.
동생 저거 없어졌으면 좋겠다.
저거저거 왜 나와가지고 내 속만 썩이냐..
넌 날 포기하게 만들려는 거냐?
아님 계속 너만 보게 하고 싶은거냐?
예?
너한테만 가져가면 내가 가진 모든 문제들이 가벼워져.
그러니 어떻게 널 안보고 살아?
나한테 오지 않을거면 희망을 갖게하지도 마
나한테는 고문이다.
* 왕소가 살아오며 들었던 소리들은 모두 부정적인 소리뿐이었다.
그렇기에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가질 수 있는 마음임에도 왕소는
자신의 천성이 거칠어 그런걸까..하며 그렇기에 사랑받지 못하는 걸까 하고
끊임 없이 어린 시절 고민하고 힘들어 했으리라...
그런 왕소에게 [괜찮아. 그건 잘못된게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수가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해수가 너무 예쁜 왕소는 또 은근슬쩍 해수에게 입을 맞추려하고
해수는 그런 왕소를 막으며 물어보고 한다하지 않았냐라 대꾸한다.
이에 왕소는 해도되냐 묻고 해수는 안된다 대답한다.
해수의 대답에 왕소는 자꾸 그러다 폐하가 늙은 호적에게 첩으로 보낸다라 농담하고
해수는 그런 왕소의 농담에 자신의 폐하의 총애를 받고 있다고 받아친다.
왕소는 몇 일 뒤 해수에게 다미원 쉬는 날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같이 소원탑에 가자고 한다.
* 우리에게 생략된 2년의 시간동안 왕소는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끊임없이 해수를 기다리고 배려했을거다..
그러면서 아마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해수에게 표현했을테고....
해수에게는 그 2년의 시간이 왕소를 알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왕소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을 때
해수는 그 말이 어떤 말일지 대충 눈치 챘을거다.
우리 해수가 얄미운 여우는 아니더라도 나름 산전수전 겪어온터라
눈치 하나는 끝내주니까~^^
혜종은 요즘 피곤함을 느끼며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해수에게 얘기하고
해수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태의감 처방이 있었기에
숙면을 돕는 차와 베개를 준비하겠다 답하고 채령에게 마무리를 맡기고 자리를 뜬다.
해수가 떠난 후 채령은 해수 몰래 수은이 담겨져 있는 주머니를
약초주머니라 속이고 세욕탕에 담근다.
약해진 혜종은 자신을 찾은 왕욱에게 몸이 안좋은 자신의 근황을 이야기하지만
그런 혜종을 본 왕욱은 자신에게 선위하라고 이야기하며
선위만 해준다면 남은 생은 편히 살게 해주겠다 협박한다.
* 무서운 욱..
채령을 다미원으로 보낸건 해수를 위한게 아니었다.
심지어 황제의 세욕탕에 수은을 풀었다는게 밝혀진다면
다미원을 관리하는 최고 상궁 해수가 위험할텐데...
욱은 더이상 1~6화까지 내 손발을 오글거리게 했던 그 스윗맨이 아니다...ㅠ_ㅠ;;;;
몸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왕욱에게 선위 얘기를 들었던 혜종은 결국 무너지고
혼인이라는 명목하에 자신의 딸을 거란국의 볼모로 보내려한다.
이를 지켜보던 왕소는 어린시절 자신이 신주에서 볼모로 보냈던 시간을 떠올리고 혜종을 말린다.
광기어린 혜종은 자신을 말리는 왕소를 보며
그럼 너가 공주와 혼인하여 우리를 지킬거냐 묻고
이미 너무 쇠약해진 형과 볼모가 되는 길 밖에 없는 조카를 앞에 두고
결국 왕소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없었다...
* 형제들 중 마음이 유약한 편인 혜종에게 황제의 자리는 쉽지 않은 길이었을테지...
황제가 된 후 왕욱과 왕소를 곁에 두었지만 결국은 왕욱도 검은 속내가 따로 있었다.
끝까지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으며 때로는 목숨도 아끼지 않고
형으로서 황제로서 자신을 따르며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지 않는..
혜종 입장에서는 소는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형제일거다..
하지만...어릴 때부터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왔던 왕소에게 그 믿음은
족쇄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이미 약해질데로 약해진 혜종은 알 수가 없겠지..
혜종과 공주를 정리하고 가까스러 해수를 만나러 온 왕소는
해수의 머리에 꽃혀있는 자신이 선물한 머리꽃이를 발견한다.
그렇게나 기다렸던 순간이었음에도 그 짧은 순간마저도 차마 기뻐할 수 없는 왕소...
그런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애써 삐딱하게 해수가 진짜 올 지 몰라 느긋하게 왔다 말한다.
해수는 그런 왕소에게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고 해서 나왔다고 이야기하지만
왕소는 하기로했던 중요한 말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너스레를 떤다
그런 왕소의 모습이 해수는 당황스럽고 낯설게 느껴지고..
머리꽃이를 보고 기뻐할 줄 알았는데 왕소의 반응이 서운하기만 하다.
왕소는 해수에게 미안하니 다른것을 하자하고
자신이 궁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를 해수와 함께 탄다.
어려서 황궁에 처음 왔을 때 그 때 갖다놨어.
배를 타고 나오면 남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내가 이 황궁에서 가장 좋아하는게 이 배다.
가장 좋아하시는 것 치고는 타시는걸 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좋아해서..
좋아하는걸 자주하다보면 나중에 이 황궁을 떠나기 싫어질까봐
일부러 안탄거야.
왜 그렇게 빤히 봐?
좋아하는 걸 일부러 외면하는 마음은 어떻까 생각해봤습니다.
이젠 그러지 않으셔도 되니까 다행이다라고도 생각했고요.
미안하다.
뭐가요?
중요한 말 너한테 꼭 해주겠다는 말 잊어버려서..
곧 생각나시겠죠.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 해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던 그였는데...
그리고 오늘 해수가 답을 해줬는데 해수의 답에 왕소는 오히려 오랜시간 준비한 말을 삼켜야만했다..
해수는 좋아하는 걸 일부러 외면하는 것을 이젠 하지 않아도 되니까 다행이라 말하지만..
지금 왕소는 그 무엇보다도 외면하기 힘든것을 죽을 힘을 다해 참고 있는것을 해수는 알까..?...
지금 당장이라도 안고 싶고 고백하고 싶지만...자신이 오늘 결정한 일이 해수에게 상처될 것을 알기에..
조금만...아주 조금만 이기적이어도 될텐데...왕소는 해수에게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이다...
해수가 너무나 소중하고 소중하고 소중하니까...
순덕과 왕정은 해수에게 마사지를 받고 나와 서로의 얼굴을 칭찬하고
둘의 다정한 모습에 은이는 샘을 내며 혼인은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것이라 한다.
그러면서 소가 부마가 될 거라는 소식을 전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소의 혼인 소식에 해수는 상처받는다.
밤에 다미원에서 홀로 생각에 잠긴 해수를 찾은 왕소는 미안하다 사과하지만
해수는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는 왕소가 야속하기만 하다.
들었구나?
미워해도 좋고 원망해도 좋아.
다 내 잘못이다.
뭘 미워하고 뭘 원망합니까..
저와 무슨 약속을 하신것도 아닌데..
널 궁에서 데리고 나가겠다는 말
니가 자유로운걸 보고싶다는 말
내가 한 모든 말이 약속이었는데...지키지 못하게 됐다.
변명도 안하십니까..?
난 이미 저질렀고 넌 상처받았어.
이유가 뭐든 니 믿음을 깬 건 변하지 않을텐데..
굳이 더 말하고 싶지 않다..
알겠습니다. 저도 더 묻지 않을께요.
혼인을 감축드립니다.
* 해수도 알고 있다..왕소가 아무 이유없이 그랬을 리 없다고...
하지만 오상궁님이 그러지 않았던가 황위와 관련되어 영원한 마음은 없다고..
그리고 해수 또한 영원할 거 같았던 마음 하나가 황위앞에서 돌아서는 것을 경험하지 않았던가..
왕소를 믿고 싶지만...부마가 된다는건 황위와 나누어 볼 수 없다.
왕소가 광종이 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자신을 위한다는 그 마음이 자신을 은애한다는 그 마음이 황위 앞에서 또다시 사라져 버릴까..
해수는 두렵고 슬프기만 하다.
백아는 왕소가 변명으로 생각해도 좋다했다는 말을 전하며
왕소가 부탁한 서신을 해수에게 전한다.
해수는 왕소에 대해 모르는게 더 많은데 다 아는 것처럼 착각한거 같다며
지금의 느끼는 마음을 백아에게 고백하고
백아는 왕소가 해수와 떠나고 싶어했던 것은 진심이라고 그건 자기가 알고 있다고 답해준다.
왕소의 혼인이 진행되고 해수는 왕소에게 받은 서신을
본을 떠 따라쓰며 그가 보내 준 서신을 읽고 또 읽는다.
* [왕유의 종남별업]이라는 시의 구절을 보내온 왕소
行到水窮處(항도수궁처), 座看雲起時(좌간운기시)
연못이 좋아 갔지만 물이 말라 작은 운덩이가 된것에 실망하였지만
물이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고 구름이 다시 비가 되어 강이되는 깨달음을 얻은것을 표현한 시로
모든 것은 돌고 돌아 제자리를 찾기에 강이 마른것을 실망하거나 슬퍼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의 시란다.
아마 다른 사람과 혼인해도 널 좋아하는 마음은 변치않는다라는 의미로 보낸 시인 듯 하다.
* 왕소가 보내 준 서신만으로는 왕소가 무슨 생각인지 무슨 계획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그저 답답하기만 한 해수는 왕소에게 받은 서신을 읽고 또 읽으며
서신안에서 왕소의 마음을 찾아내려 하는 것 같다....
왕정은 황후 유씨를 찾아 유씨가 있는 사찰로 가고 그 곳에서 살아있는 왕요를 만나고
또 다시 어머니와 왕요가 역모를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황제의 충직한 신하이고자 하지만 어머니와 형을 외면할 수만은 없는 왕정이다.
야간통행이 금해진 궁에 입궁이 늦어진 정이는 다미원으로 숨어들고
해수는 그런 정이를 돕는다.
밤늦게 궁의 담을 넘은 이가 정이라는 것도
그리고 정이가 해수의 방에 숨어든 것도 알고 있는 왕소..
하지만 해수가 목숨 걸고 정이를 지키기로 했다면 왕소는 그저 그 결정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
아침 해가 뜨자마자 왕소는 다미원에서 해수를 데리고 나오고
정이를 감춘 이유에 대해 묻지만
오히려 해수는 한장짜리 변명이 아닌
자신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변명을 먼저 얘기하라며 왕소를 다그친다.
해수가 진심으로 부딪혀오는 마음에 왕소는 공주와 혼인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야기한다.
해수와 왕소의 오해가 풀리고 왕소는 전에 은애한다고 했던 이가 정이인지 묻고
해수는 정이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런 해수의 대답에 왕소는 안심한다.
니 방문을 부수고 들어갈까.
밤 새 얼마나 생각했는 줄 알아?
사실대로 말해. 정이였잖아.
무슨 변명이라도 하던가. 왜 정이를 감춰둔건데?
황자님부터 제대로 변명해보십시요.
고작 서신 한 장짜리 변명말고..제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말을 해보시라구요.
갑자기 혼인하신 이유가 뭡니까?
정말 남들이 말한것처럼 황위에 욕심이 있어서입니까?
그 아일 그대로 놔뒀으면 거란으로 볼모로 갈 뻔 했어.
혼인 말고는 다른 수가 없었다.
진작 그렇게 얘기했으면 됐잖아요.
그럼 그렇게까지 서운하지 않았을걸...또...
너한테 또 참으라고 해야하잖아.
니가 부인이 여럿인 걸 싫어하는거 알아.
어떻게든 혼인만큼은 피하려고 했는데 방법이 없었어..
그런데 내가 무슨말을 어떻게 해!
* 신주로 볼모로 갔던 소가 힘든시간을 보내왔던것을 알기에..
그가 또다시 볼모로 가는 어린공주를 외면하기는 힘들었을거란걸..
해수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의 선택이 황위를 위한 길이 아니라는 사실에..
자신을 외면한 게 아니라는 사실이 아직 그의 마음이 자신에게 있는 게 기쁘기만 한 해수다.
* 무슨일이 있을 때마다 널 다시는 이리 두지 않을테다! 라든가
기다려줘 반드시 널 데려올게 라든가..항상 이런 말만 했던 누구랑 참 비교된다.
[너한테 또 참으라고 해야하잖아.] 라니!!!
황자님 너무 멋있지 마세요. 심장에 해로워요. ㅠ_ㅠ
해수는 배타던 날 잊은 말에 대해 왕소에게 묻고
왕소는 해수에게 은애한다 고백한다.
왕소의 고백에 해수는 왕소에게 입맞추고는 다음부터는 절대 잊지말라고 말한다.
해수의 마음을 알게 된 왕소는 다시 해수에게 입맞추고
그렇게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실은 잊어버린거 아니죠?
(끄덕끄덕)
그게 뭡니까?
널 은애한다.
다음부터는 절대 잊지 마십시요.
* 해수가 머리 꽃이를 하고 나왔을 때부터 아니 그 전부터 얘기하고 싶었던...
별을 보던 날에 얘기하고자 마음 먹었던 해수를 향한 고백.
그리고 자신의 고백을 받아주는 해수로 인해 느꼈을 왕소의 행복...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며 발견해줬던 사람.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괜찮다 보듬어줬던 사람
오랜 시간 은애해왔던 사람.
간절히 가지고 싶었던 그 사람의 마음..
그 마음이 자신에게 도착했음에 그리고 그 사실을 더이상 외면하지 않아도 됨에..
그렇기에 맘껏 기뻐할 수 있음에 왕소는 그 시간이 정말 행복했겠지..
다만, 모든것을 배제한 채 순수하게 느낄 수 있는
그 행복의 시간이 길게 갈 거 같지는 않아서 조금 마음이 저릿하다....
왕요는 왕원의 도움으로 왕욱을 만나고
자신의 계획대로 궁으로 가 황제를 죽인다.
그리고 자신을 막기 위해 나타난 왕소에게 해수를 인질로 잡고 협박한다.
죽은 형님께 충성을 보이느라 이 계집과 죽어나가든지.
아니면 날 인정하고 계집을 살려서 데려나가.
아..물론 해수가 황제를 독살한 혐의는 남겨둘거다.
언제든 필요하면 이 아이를 황제 시해죄로 잡을 수 있게.
수를 놔줘! 어서!
늑대란 짐승은 말야. 한마리 암컷만 죽자고 따르거든.
너도 똑같은 짐승이고..
선택해 해수야? 아니면 죽은 황제야?
* 자꾸 왕소한테 개늑대 개늑대 하더니..역시 이게 컨셉이었어.
[한 마리 암컷만 죽자고 따르거든]
* 예고편에 보면 황제에게는 부릴 수 있는 개가 한마리 있지 않느냐고 욱이 말하던데...
이 놈의 자슥이 이제는 하다하다 해수를 왕소를 협박하고 부릴 인질로 이용한다...
미안하지만 요가 돌진형이지 두뇌형은 아닌데...
왕요의 성격상 죽이고말면 끝나는 건데...왕욱이 또 이렇게 해수와 왕소를 나락으로 끌고 가는구나...휴...
해수를 지키기 위해 형제인 왕은을 죽여야하는 왕소와...
자신이 왕소의 약점이 됨으로서 형제를 죽이고마는 왕소를 지켜보는 마음과
왕소에게 죽어갈 왕은을 지켜봐야할 마음...해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안타깝다.
그나저나...왕소가 왕은을 죽이는걸 해수가 왕소 탓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왕소 성격상 해수에게 [너를 지키기위한 선택이었다.]라며
자신의 선택을 해수에게 떠넘기는 짓은 안할테고...
왕소가 왕은을 죽이는걸 보며 해수도 쉽게 왕소의 마음을 오해하지는 않겠지?
이제까지 왕소가 보여줬던 진심이 있는데..-ㅁ-
왕소가 왕은을 죽이는 사건의 둘의 관계에 어떤 도화선이 될지...
이 짠내 커플의 앞날이 심히 염려된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