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6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해씨부인의 장례식이 치뤄지고

 

첫사랑을 보내는 백아도..

부인의 마지막을 보내는 욱이도..

의지할 곳 없는 곳에서 친언니처럼 보듬어줬던 이를 보내는 해수도..

 

이들에게 해씨부인을 보내는 시간은 너무 아프고 힘들다..

 

언니를...다시 볼 수 있을까요?

벌써..보고 싶은데..앞으로는 어쩌죠?

 

나를 찾아오면 된다.

나도 너를 찾아갈테니...

 

좋네요.

그런 친구가 되는것도...

 

어렸을 때부터 가문의 기대를 받으며 자라왔다.

어쩌다 가문이 휘청거리게 되었을 때도 가문을 일으켜야만했다.

그래서 왕욱은 자신의 가문을 도와줄 수 있으며

자기를 좋아한다는 해씨부인을 부인으로 맞이했다.

 

부인이기에 예를 지키면서도 부인에게는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라..

그리 알고 있었는데...어찌 그 마음도 연모일 수 있을거라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그녀가 몸이 약한 줄 알고 있었음에도 왜 항상 그자리에 있을거라 그리 여겼을까..

이제는 말할 수 없는데 왜 부인이 떠나는 마지막조차도

그녀가 듣고 싶어했을 그 한마디를 말하지 못했을까..

 

왕욱은 준비되지 않았던 부인과의 이별에 아프고 괴롭다...

 

왜 말하지 못했을까...

그토록 듣고 싶어한 줄 알면서도...

연모한다..하지 못했다.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그 마음도 연모였다...

고마운줄만 알았는데 연모였다...

편안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연모였어...

 

* 솔직히 강하늘이라는 배우가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감정표현도 목소리 톤도 그리고 대사 속도도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다.

강하늘이 표현하는 왕욱의 슬픔은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것마냥 가슴이 저릿했다..

 

왕요는 정윤 시해 사건을 오해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 왕소에게 얘기하지만

왕소는 오히려 왕요에게 목숨을 구해주었으니 감사인사를 하라고 받아친다.

 

이때 왕자들이 서고로 들어오면서 왕은은

후백제 난민들이 송악으로 유입되는것에 대해 말한다.

황제는 후백제 난민들을 포용하고자하고

왕요는 이에 망국의 난민들을 비아냥거리며

지금은 망국이 된 신라의 왕을 할아버지로 둔 백아마저도 비웃는다.

 

이를 듣고 있던 왕소는 왕요에게 황제 밑에서 서로 별반 다를 거 없는 현실을

일깨워주며 똑같이 비아냥으로 응수한다.

 

백아는 자신의 편을 들어준 왕소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다가가기 어렵게만 느껴졌던 왕소에 대한 마음에 변화를 갖는다.

 

헌데..우리도 폐하께 밉보이면 아무것도 못 얻는건 같은데..

주인있는 곳간에서 똑같이 빌어먹는 주제에 큰소리는...

거렁벙이를 퍼주든 개한테 먹이든 주인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면서

잡소리는 그만합시다.

그리 살 바에는 술이나 마시는게 낫지.

 

아..백아야 너 술은 좀 마시냐?

 

* 아..리더쉽 쩔어..왕소 은근쓸쩍 동생들을 하나 둘 포섭하고 있네 ㅋㅋ

애가 험한 환경에서 혼자 외롭게 커서 그렇지 마음씀씀이가 기본이 되어있다니까~

 

해씨부인 무덤에 다녀온 해수는 연화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되고

갑작스런 해수의 결혼소식에 황자들도 동요한다.

 

심지어 해수의 상대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아들만 주렁주렁 달린 늙은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황자들은 해수가 팔려가는 것 아니냐며 분노한다.

 

* 왕소 은따였는데..이제는 황자들 사이에 막껴있어..것도 자꾸 센터에 서있어 ㅋ

게다가 이제는 동생들도 하나 둘 따라~

백아 전엔 소 곁에도 못가더니 팔잡고 질질질~ 

완전 소를 잘따르네~흐믓 ㅎㅎ

 

해수가 팔려가는거라 생각한 황자들은 해수를 탈주시키지만

이내 잡히고 해수의 혼인상대가 황제임을 알게된다.

 

왕소는 끝까지 해수를 지켜주고자 하지만..

자신 때문에 황자들이 다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해수는

궁으로 가겠다며 최지몽을 따라 나선다.

 

황자님까지 절 도와주실 줄 몰랐어요.

 

남에게 휘둘리는 인생 겪은걸로 모자라서 이젠 보는 것도 싫어

그 사람이 너인건 왠지 더 싫다.

 

* 백아가 도와주라고 할 때는 해씨집안일이라고 쿨하게 모른척 얘기하더니..

  엄청 열심히 해수 탈주를 도우시는 츤데레 왕소 황자님 ㅋㅋ

  뻔하지..그냥 시집가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팔려간다.]에 꽃히셨겠지..ㅠ_ㅠ;;;;


* 본격 고려판 해수 일병 구하기!!! 이야..아이유의 바람직한 업무환경이라더니..

  다들 합심해서 해수 탈주시키는데 설레긔~*^^*

 

해수는 황궁으로 들어오고 그 날 밤 황제와 합방을 하게될거라는 소식을 듣는다.

 

황후 유씨와 황후 황보씨는 차를 마시며 황제의 혼인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14황자 왕정과 8황자 왕욱은 수의 혼인을 막아줄것을 부탁하기 위해 황후를 찾고

그런 황자들의 태도에 황후들은 의아하다.

 

백아는 왕소에게 수의 혼인을 막을 방법을 함께 찾자고 부탁하고

이에 왕소는 백아에게 수를 은애하냐고 묻는다.

자신의 일이 아니기에 왕욱이 수에게 맘이 있다는 것을 말하지 못하는 백아는

해씨부인이 죽은 후 수와 술마시며 나누었던 이야기를

왕소에게 하며 해수는 자신에게 남다른 존재라고 답한다.

 

아..또또또..

아휴 제발 사람을 주니 마니 그러지 좀 마요. 좀..

이 동네는 뭐 맨날 사람을 물건취급이야.

천년만 지나봐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없는거예요

황제는 무슨..

 

이게 큰일 날 소릴!

 

아이 살면 얼마나 산다고 맨날 무슨 뭐..신분이 어떻고 황자가 어쩌고..

아이고~ 왕백아씨 봐요.

잘 살다가도 어느 날 콱 죽는게 인생이고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이런데서 막 이렇게 살 수도 있다니까..

그니까 그냥 마음가는대로 살아.

하고 싶은거 다하고 막 살아 그냥 막!

오케이?

 

이에 왕소는 수와 겁도없이 현 고려에 대해 비판하는 이야기를 나눈 백아를 꾸짖지만

백아는 틀린말이 아니라며 현재 고려의 태세를 꼬집어 비판한다.

 

백아의 비판에 왕소는 나라를 바꿀거냐며 백아를 꾸짖고 이에 그냥 자유롭고 싶다고 답하는 백아

 

그래서? 황실을 정복이라도 할래?

니가 이 나라를 바꿀거야?

 

전 그저 자유롭고 싶습니다. 형님도 그렇잖아요.

해수는 어떻고요?  부모 형제도 없는 아이가 황실에서 어떻게 버텨요.

오늘만 지나면 다신 폐하를 뵙지도 못할텐데 이러다 그 아이 숨막혀 죽습니다.

 

* 일단 황자로서 윗사람으로서 백아를 꾸짖었지만 백아가 하는 말들이 틀리지 않다.

  겁도 없는 이야기라 하였지만 수가 백아에게 해줬다는 이야기는 왕소의 마음에도 잔잔한 물결을 일으킨다.

  그리고 왕소는 무엇보다 자유분방한 수가 이대로 날개를 꺽이는게 어째서인지 싫다..

 

* 갑자기 백아랑 해수가 친해져 있어서 멍미했는데 이 녀석들 술 친구 했구나 -ㅁ-

  그럼 급 친해질 수 있지 ㅋㅋㅋㅋ

 

해수는 탈출하고자 하지만 실패하고 꼼짝없이 

황제와의 혼인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왕소는 해수가 결혼하지 않으면서 해씨세력을 아우를 수 있는

계책을 알려달라 최지몽을 다그친다.

 

밤이 오고 황제는 혼인을 위해 수에게 가고

수는 지금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만..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해하는데 밖에서 큰 소리가 난다.

소란에 밖으로 나와보니 왕욱과 왕소가 임금을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임금은 방법은 있지만 해씨 가문 및 나머지 호족들에 내세울 명분이 없음에

황자들의 어리석음을 꾸짖고 혼인을 강행하려고 한다.

 

황궁에서의 명분은 일을 행할 올바른 이유가 아니다.

그 일을 막을 올바른 핑계를 찾는거지.

알겠냐! 너희의 명분은 하찮다.

 

해수는 옆에 있는 유리병을 깨서 몸에 상처를 내고

몸에 상처가 있으면 황제의 여인이 되지 못하므로

이를 명분으로 자신을 놓아달라 황제에게 청한다.

 

황제는 당돌하면서도 배짱있는 해수가 맘에 들고

혼인은 해씨 세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기에

해수가 만든 명분으로 그녀의 요청대로 혼인을 취소한다.

 

왕욱은 의식을 잃은 해수를 안고 태의를 찾고..

왕소는 작은 몸으로 매순간 몸부림치며

스스로를 지켜내는 해수가 자꾸만 신경쓰인다.

 

의식을 잃은 해수는 정신을 차리고 해수 곁을 지키던 오상궁은

해수의 어리석음이 철없는 양갓집규수의 치기라 생각하고

무모한 짓에 대한 벌이 내려질 것이라

겁을 주지만 해수는 후회없다고 대답한다.

 

생각지 못했던 해수의 당돌한 대답이 맘에 드는 오상궁.

 

제가 어떻게 살든 선택한 권리는 저한테 있는거거든요.

 

어려서 한 때는 그리들 생각하죠.

이제 곧 큰 벌이 내려질텐데 그 각오도 하셔야 할 겁니다.

 

후회안합니다.

지키고 싶은 걸 지켰는데 대가는 치뤄야죠.

 

오상궁이 나가고 왕욱이 방으로 들어오고

왕욱은 해수의 손목에 난 상처에를 보며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지난 밤 해수를 지키지 못했던 자신의 무력함에 대해 힘들었음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마음을 해수에게 고백한다.

 

지난 밤만큼 내가 한심하고..한심하고..한심하게 느껴졌던 적이 없었다.

난 정말 나쁜사람이다 생각하면서도..

죽은 부인에게 빌었다.

널 돌려보내주면 부인께 못다한 정을 너에게 갚으며 살테니..

날 용서하고 널 보내달라고 빌었다.

니가 폐하의 여인이 되었다면 난 평생 나를 용서치 못했을것이다.

 

다시는..못 보는 줄 알았습니다...

제대로 인사도 못했는데..그렇게 헤어지면 안될 것 같아서..그래서..

 

이제 그럴 일 없을 것이다. 

한 번은 놓쳤지만 다시는 그렇게 두지 않을거야.
그러니까..괜찮다. 괜찮을거야 수야. 괜찮다.

 

황제는 국혼을 거부한 수를 관비로 보내고자 하지만

최지몽은 오상궁의 청을 황제에게 전하고
황제는 해수를 궁녀로 남게한다.


최지몽은 해수와 왕욱에게 해수가 궁녀가 되었음을 전하고
왕욱은 해수가 궁녀로 남게된 것이 맘에 들지 않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일이 없음에 또다시 무력함을 느낀다.

 

왕욱은 해수가 답신으로 줬던 이모티콘으로 서신을 작성하여

해수를 응원하고 해수는 왕욱이 자신의 곁에 있음에 의지되고 행복하다

 

해수가 궁녀로 궁에 머문다는 소식에 황자들이

해수를 만나러 오고 다들 해수를 걱정하고 응원한다.

 

해수는 의식을 잃었을 때 형제와 신하를  끝없이 죽인 폭군이었던

고려 4번째 황제인 광종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역사대로 되면 안된다 생각하지만

자신의 주변에 있는 황자들 중 누가 광종이 될 황자인지 그녀로서는 알 길이 없다.

 

해수는 궁녀로서 다미원에 배정받고
그녀는 고려에서 궁녀로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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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버릴 수 있을 때 모든 걸 버리는 자리다. 

태조 왕건(王建)

거목(巨木). 건국 영웅. 
호방하지만 섬세하고, 잔인하지만 다정하다. 
늙은 늑대 - 사람 다루는데 능하고 속내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노회하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 나라의 강력한 호족 집안과 수없는 혼인을 거듭해 든든한 세력을 구축하지만...맏아들이자 전쟁터를 함께 누빈 맏아들 ‘무’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아들들 사이에 불만을 일으키고. 사후 치열한 황위 다툼을 유발하는 빌미가 된다. 

 

 

 

 

 

황제로 키워졌으나, 복(福)이 아닌 업(業)으로 여겼다-
정윤(正胤) 왕 무(王武)

태조 왕건이 느지막이 얻은 첫아들로 사랑과 신임을 독차지 한다. 곰인형처럼 선량한 외모와 심성을 지녔지만, 무예에 있어선 천하무적. 
전쟁터마다 빈번히 무공을 세우고 일찌감치 정윤(황태자)에 책봉 되었다. 아버지 주변의 가신들과도 스스럼없는 사이. 겸손하고 소탈하고 잘 웃는 ‘좋은 사람’이지만, ‘좋은 황제’가 되기엔 강단과 배경에서 역부족이다.  
이 사내가 바로 고려의 2대 황제, <혜종> 이다. 

 

 

 

 

황제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타고 나야 하는 것. 
고려의 주인은 ‘나’다. 
3황자 왕 요(王堯)

일찍부터 어머니인 황후 유씨에 의해 ‘황제’로 길러진 완전무결한 사내. 
외모, 집안, 재능...어느 것 하나 차기 황제로 모자란 것이 없건만, 그저 늦게 태어난 이유로 ‘정윤’이 되지 못한 게 한이다. 이복형 ‘무’를 볼 때마다 내 자리를 대신 꿰차고 있는 듯해서 불쾌할 지경. 
늘 남의 것을 바라보며 자랐으니, 아무리 사소한 것도 전부 다 가져야 직성이 풀린다. 욕심 많고 오만한데, 외가까지 든든하니 형제들 사이에서도 어려운 존재다. 남의 약점을 파고들어 쥐고 흔들기 좋아하지만, 실은 감정이 섬세하고 제 손에 피 묻히는 걸 싫어하는 결벽증을 지녔다. 

그는 고려의 3대 황제, <정종>이다.

 

 

태양이 되길 원치 않았지만, 찬란하게 빛났다-

4황자 왕 소(王昭)

태어날 땐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 
자라서는 고려 제4대 황제 <광종>. 
그리고, 죽어서까지 <해수의 연인>이고 싶었던 사내. 

고려 건국 초. 
태조는 강력한 호족세력과의 거듭된 혼인으로 황실 세력을 확장했고, 어머니 황후 유씨는 남편의 사랑을 독점하기 위해 아들을 인질로 삼았다. 결국 어머니는 어린 아들의 뺨에 지워지지 않는 흉을 냈고, 자신의 실수를 멀리 하기 위해 신주 강씨 집안에 양자로 보내 버렸다. 
아름다운 외모를 제일로 여기는 고려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삶이라니-

모두가 그를 ‘괴물’로 여기는 삶에 치여, 
왕소는 누구도 제 얼굴을 쳐다보게 허용치 않는 무섭고 잔인한 ‘늑대개’로 자란다. 
난생 처음, 섣달 그믐 나례 의식에 다른 황자들과 나란히 진자를 맡게 되자, 
그토록 그립던 어머니를 만난단 기대에 설레지만...

4황자를 기다리는 건 여전히 그를 ‘불운의 징표’로 여기는 어머니와 형제의 냉대, 그리고 겁도 없이 바락바락 대드는 ‘해수’란 계집이었다. 
그리고, 고작 한 뼘의 흉 때문에 긴 인생을 망치진 말라 잔소리하는 해수를 바라보며, 4황자 왕소는 여태까지 그려왔던 것과 전혀 다른 생을 꿈꾸기 시작한다.

 


은애하는 모든 걸 지키려면, 스스로 빛나야만 했다-

8황자 왕 욱(王旭)

문무를 겸비한 인재, 고려판 뇌섹남이다. 
4황자 왕소와는 한 해에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운명과 성향을 지닌 채 자랐다. 신분 고하에 상관없이 자기 사람을 모으는데 능한, 타고난 리더이자 정치가.

외가인 황보가는 ‘욱’을 차기 황제로 세우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중이다.

온 집안의 기대와 책임을 끌어 안고 사느라, 온전한 자신의 인생을 즐겨보지 못했던 그의 앞에, 어느 날 낮도깨비 같은 계집애 ‘해수’가 등장한다.
애늙은이처럼 점잖게만 살던 욱에게 웃음과 눈물을 되돌려 주고,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단 욕심을 알게 해 준 그녀.
어려서 정략 결혼한 ‘해씨부인’과 예의 바른 관계를 유지해 오던 그에게 난생 처음 ‘사랑’ 이란 감정을 알게 해 준 해수를 얻기 위해선, 치열한 황위 다툼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되는데...

 

 

금과 은에 눈이 멀어, 그 아이의 빛남을 알아 보지 못했다- 

9황자 왕 원(王垣) 

개국공신 유금필의 외손자.
스스로 황제가 될 자질이 있다 여기지만, 그를 황재皇材로 여기는 사람은 그저 건달들 뿐. 
외모 치장하는 데에 관심이 많고 사치스러우며, 세상 돌아가는 일을 빠삭하게 잘 아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현실감은 떨어진다. 재물이 손에서 떠나지 않아 주변에 사람들이 들끓는 것 같지만 정작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고 의지할만한 형제는 곁에 없다. 그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여기저기 유리한 쪽으로 옮겨 다닐 뿐이다. 

 

 

 

한 여인의 하늘로 살며, 매일 웃을 일만 있으면 행복한 인생 아니더냐?
10황자 왕 은(王恩)

개국공신 왕규의 외손자. 
천성이 놀기 좋아하고, 공부와 무예 어느 쪽에도 관심이 없는, 평생 ‘중2병’의 남자. 혈기왕성한 나이라 오로지 ‘여자와 연애’에 모든 신경이 집중돼 있지만, 귀동냥으로 얻어들은 지식만 가득해 쓸모가 없다.
과거로 온 ‘해수’와 싸운 끝에 정이 들어 첫사랑을 품지만, 청천벽력. 대장군 박수경의 딸 ‘박순덕’과 혼인을 하게 된다! 혼인 후에도 해수를 잊지 못해 순덕을 서운하게 하지만, 내심 자신만을 바라보는 순덕에 대한 애정을 키워 간다.

 

 

 

태양도 별도 아닌, 그저 거칠 것 없이 자유로운 바람이고 싶었다-
13황자 왕 욱(王郁/ 백아伯牙) 

어머니가 신라 왕족이라, 어려서부터 예술에 대한 높은 안목을 길러 왔다. 
서예, 그림, 악기, 도예...못하는 게 없지만 특히 거문고를 잘 다뤄, 형제들은 8황자와 구별하기 위해 ‘백아’라고 부른다. 고려 최고의 미남으로, 백아 황자가 황궁을 나서면, 온 송악의 여인들이 버선발로 뛰어 나온단 소문이 파다하다. 
망국의 왕실을 외가로 뒀으니 황위를 물려 받기란 애시당초 힘든 일. 유유자적 인생을 즐기지만, 나라 돌아가는 사정에 무지하진 않다. 신분을 감춘 채 만난 우희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둘 사이에는 극복할 수 없는 시대적 아픔이 자리하는데...

 

 

그가 모두를 태워 없애기 전에 죽여야겠다. 그는 가짜 태양이니까!
14황자 왕 정(王貞)

왕요, 왕소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지만, 
형들과는 판이하게 사랑만 받고 자란 천상 막내다. 
누구 하나 싫어하는 사람 없고, 언제나 사랑을 독차지하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블랙홀의 매력남. 그런데 이상하게 해수에게만 그 매력이 통하지 않으니 속상해 죽을 지경이다. 하진이 고려에 갓 왔을 땐, 허세작렬 소년이었는데...전장을 누비고 돌아 오면서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심쿵한 ‘사내’가 된다. 4황자의 황위 찬탈 의혹을 품고, 끝까지 대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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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고려버젼??
태조 왕건은 후삼국을 통일하며 고려를 세운 태조왕건은 지방에 흩어져 있는 호족세력을 흡수하기 위해 각 지방의 유력한 호족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이는 혼인정책을 폈고 남아있는 기록을 살펴보면 29명의 부인과 34명의 자식을 둔 것으로 남아 있다.

그런 34명의 자식 중 달의 연인에서 출현(??)하는 황자는 8명의 황자이다.

 

정윤은 황자들의 난(??)을 위한 장치로 나와서 그닥 황자들과의 교류나 해수와 교류가 없는 듯 하고..-ㅁ-a
3황자 왕요와 9황자 왕원은 해수보다는 각각 권력이랑 재력에 더 큰 욕심이 있는 듯하고..
13황자 왕욱(백아)는 다른 여자 좋아하는거 같고..

10황자 왕은과 14황자 왕정은 해수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해수가 이성으로 안보고 동생취급 할 삘이고..


해수와 본격 로맨스를 진행할 황자는 4황자 왕소와 8황자 왕욱인듯하다.

그래도 끝에가서는 처음은 까칠하게 시작하지만 마음의 상처로 인해 해수의 모성본능 한 번 흔들어주고

해수로 인해 변하고 여전히 타인에게는 냉혹하지만 해수에게는 다정해지는 캐릭터인 왕소랑 러브러브하겠지 -ㅁ-ㅋ
왠지...처음부터 여자주인공에게 친절한 남자캐릭터는 다 서브남주로 전략하는거 같다.
까칠하게 시작해야 여자주인공에게 "이 하렘에서 나에게 차갑게 구는 남자는 너가 처음이야."라는 버프가 발동되나보다.

 

어짜피 여자주인공 하나에 꽃남들 잔뜩 깔아놓을때부터 로맨스는 대충 각이 잡히니 그냥 주인공들이 얼마나 귀엽게 노느냐만 보면될거 같다.

아름다울거로 예상되는 배경 및 화면연출과 사전제작으로 튼튼할거라고 믿고 싶은 시나리오 및 연출

그리고 왕위를 놓고 궁중암투를 벌이는 황자들의 모습과 이준기 연기나 구경하련다. ㅋㅋ

준기배우가 맡은 캐릭터 중 오랫만에 맘에 드는 왕소캐릭터.

우리 준기배우가 멋지게 소화해 낼 거라고 믿는다!

 

준기느님!!! 그대가 맡은 캐릭터로 나를 설레게 해줘요~~두근두근~~~♪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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