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거움/영화 & 드라마 소개'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8.11.29 [영화] 키사라기(キサラギ, 2007)
  2. 2008.11.29 [일본 드라마] 스탠드 업
  3. 2008.11.16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사라기(キサラギ, 2007)

기본정보 드라마 | 일본 | 108분
감독        사토 유이치
출연        오구리 슌(이에모토)
               유스케 산타마리아(오다 유지)
               코이데 케이스케(스네이크)
               츠가지 무가(야스오)
               카가와 테루유키(딸기소녀)


1년 전 죽은 아이돌의 추모회, 여기서 사건이 일어난다!

아이돌 스타 키사라기 미키(如月ミキ, 사카이 가나코)가 분신 자살한 후 1년이 지났다. 지금도 그녀를 좋아해 인터넷 팬 카페를 꾸리고 있는 5명의 남자가 1주기 추모회를 열기로 결정한다. 모인 사람은 사이트 관리자인 이에모토(家元, 오구리 슌), 추모회를 기획한 오다 유지(オダ ユ-ジ, 유스케 산타마리아), 스네이크(スネ-ク, 코이데 케이스케), 야스오(安男, 츠가지 무가), 이치고 무스메(イチゴ娘, 카가와 테루유키).

 처음으로 얼굴을 맞댄 5명은 미키에 대한 추억으로 꽃을 피우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녀는 결코 자살할 사람이 아니야." 미키의 밝은 이미지를 사랑했던 그들은 5명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어딘가 석연치 않다는 얘기로 시작해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 누군가가 입을 열었다. "그녀는 살해됐어..."

 이 발언을 신호로 5명의 남자는 온갖 추리를 쏟아낸다. 속속 밝혀지는 의외의 진실. 그러나 진상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할 때마다 새로운 의혹이 생기면서 사태는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만다. 과연 미키의 죽음에 숨겨 있는 진상은? 다섯 남자는 마지막 도착점에서 어떤 진실을 보게 될 것인가!

==========================================================================================================
때는 2007년 2월 4일
영화는 한 작은 방에서부터 시작한다.

초대장을 받은 사람은 보낸 사람을 포함하여 모두 다섯.
그리고 약속된 장소로 하나 둘 모이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라고는 키사라기 미키를 좋아한다는 것 뿐.
그리고 이들이 모인 목적은 키사라기 미키의 추도회.

이야기의 시작은 오다유지가 내놓은 키사라기 미키의 죽음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자살이 아니라면?"
"먼저 죽는 방식이 의심스러워요"
"그녀의 방은 전소 뿐만 아니라 위에 방까지 불터버렸어 그 외에 부상자가 안나왔으니 망정이지 조금만 잘못됐어도 대참사였을거예요 그녀가 그런짓을 할 거라고 생각해요? 죽는다해도 적어도 남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생각하는 것이 키사라기 미키 아닌가요?"

키사라기 미키는 촬영중 얼굴부터 넘어졌어도 웃으며 일어나는 밝은 연예인이었다.
그런 그녀가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은 팬으로서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게 사건은 자살에서 타살로 연결되어간다.
그리고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자신들과 함께 추모회에 참석한 다섯중 한명!

그렇게 그들만의 추리가 이어진다.
그리고 그 추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동안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단순한 팬들이 아닌 그녀와 조금씩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라는게 밝혀진다.(물론 한 명은 제외^^)

그리고 그들이 알고있는 그녀의 정보 하나하나가 모여 하나의 가설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타살의 의혹은 사고사로 마무리가 된다.

다섯 중 한 명이라도 자리에 없었다면 만들어질 수 없는 이야기가 완성 된 것이다.
그들은 2월 4일 꼭 만나야만 했던것처럼 말이다..

영화에 빠져버린 나로서는 그 만남은 자신의 죽음에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한 키사라기 미키의 배려가 아닐꺼라는 생각을 한다.^^

한편의 연극극을 본 듯한 느낌이다.
이 영화는 별 다른 연출없이 특수효과 없이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만으로 완벽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단지 오구리 슌이 좋아 검색을 통해 알게된 영화였지만..이렇게 멋진 영화를 만날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등장인물
: 니노미야 카즈나리(아사이 쇼헤이 쇼짱)
               야마시타 토모히사(이와사키 켄고 켄켄)
               나리미야 히로키(우다가와 하야토 우다양)
               오구리 슌(에나미 코지 코군)
               스즈키 안(오오와다 치에)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17세 소년들이다.

조금씩 성에 눈떠가며 궁금한것도 호기심도 많은 어느나라에나 있을 법한 그 나이의 소년들.
이야기의 시작은 이 녀석들이 자신들이 학교에 남은 LAST 4라는 것을 알리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결성되는 '결성! 순결본존회'
어짜피 마지막으로 남은 이상 순결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쪽이 멋있지 않냐? 라는 식의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이 드라마의 시작부터 끝은 결국은 단 하나 '네 소년의 동정으로부터의 졸업'이다.

성인비디오 앞에서 서성이고 예쁜여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어른들이..
자신에들에게는 절대로 안된다고한다. 이유도 설명도 없다.
올바르지 못하다. 나쁘다.라는 말만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더 궁금하다.

"Sex" 어쩌면 거북한 주제일지도 모르겠다.
더군다나 청소년의 성이라니..

하지만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소년들은 삐뚤어지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답을 찾아낸다.
그건 보편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일것이다.
그 누구도 "Sex"나 "사랑"에 대해서 해답을 들어본적이 없을 것이다.
다만 살아가면서 경험하고 상처입으며 스스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갈 뿐이다.
그렇기에 난 이 드라마가 굉장히 맘에 든다.



우린 하구 싶다구~~


우다양 : 아직 늦지 않았다 저질러 버리자

켄켄 : 싫어
난 여기서 아침해를 볼거야

코군 : 나두
쇼짱 : 나두
치에 : 나두 여기 있을거야

우다양 : 왜 이래
날 쓸쓸하게 만들지마

코군 : 들러붙지 마

우다양 : 왜들 그래
하고 싶지 않은거야?
하고 싶지 않어?

켄켄 : 하고 싶어
근데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코군 : 언제든지 할 수 있다구

쇼짱 : 섹스는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과 하고 싶어서 하는거야
난 그런게 좋아


- 스탠드 업 11화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미지 출처 : http://www.cyworld.com/rainfallsjp/282301 -

등장인물 : 마츠모토 준(도묘지 츠카사)
               이노우에 마오(마키노 츠쿠시)
               오구리 슌(하나자와 루이)
               마츠다 쇼타(니시카도 소지로)
               아베 츠요시(미마사카 아키라)
         

꽃보다 남자..ㅎㅎ
꽤 유명한 만화다..우리나라에 처음 해적판으로 나온게 오렌지 보이였나..ㅎㅎ;;
어쨌든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교실에 매일 돌았던 만화책이다.

뭐 그당시에는 이 만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나돌아 다니는 책이 어쩌다 내 손에 들어오면 읽던 식이라서 듬성듬성 읽어서 띄엄띄엄 대충 줄거리만 아는정도의 만화였을라나...

그러다 최근에 일드에 빠진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꽃보다 남자 얘기가 나왔고..
별생각없이 검색해봤더니 한국판이 나온다는..-ㅁ-;;
아무리 생각해도 나란인간은 한국판을 볼거 같아서 ㅎㅎ
대만판도 우연히 케이블에서 봐버린거 일본판도 봐버릴까라는 가벼운 마음에 시작한 드라마..

줄거리는 대충 평평한 서민인 츠쿠시가 상당한 부자들만 다니는 명문고교 에이토쿠학원에 다니는데 여기에는 내놓라는 재벌집 아들놈들 4이서 F4라는 그룹을 만들어서 자기들에게 거슬리는 애들에게 레드카드를 붙여 왕따를 시킨다.
여주인공인 츠쿠시는 꽤나 정의감이 강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졸업만을 바라며 참고 있었지만 결국엔 뜻하지 않게 사건에 휘말려들고 도가 지나친 녀석들의 행동에 완전 뚜껑이 열려서 F4의 리더격인 츠카사에게 충고 및 주먹을 날리게되고 생전 자기에게 덤비는 사람도 없는데다가 누나빼고는 맞아본적 없는 귀한 집 아들이었던 츠카사는 츠쿠시의 한 방에 "날 이렇게 대한 여자는 너가 처음이야"라는 돈많은 재벌집 남자 꼬시기 순정만화 편의 정석대로 츠쿠시를 좋아하게 되고 죽어라 쫓아다니다 결국 그 사랑을 얻는다?? 라는 내용...-ㅁ-a

뭐 말 그대로 뻔한 스토리의 이야기지만..
뭐랄까 아무생각없이 웃고 보기엔 정말 재미있다는..ㅋㅋ
거기에 난 루이를 연기한 오구리 슌때문에 완전 꽃남에 파묻혀 일주일동안 꽃보다남자, 리턴즈, 영화 파이널까지 돌파하고 결국은 만화책도 36권까지 다시 봤다는..-ㅁ-;;;

정말이지 아무생각없이 웃으면서 보기 좋은 드라마 ㅋㅋ
한국판도 조금 기대해본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