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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7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해수는 왕소에게 황제가 되는 것은 싫지만 헤어지는 게 더 싫다라고 답하고

왕소가 황제가 될 거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황제가 되더라도 절대로 형제들을 죽이면 안된다고 얘기하고

왕소는 해수의 당부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왜? 내가 황제가 되는게 싫어?

 

싫습니다.

하지만 헤어지는게 더 싫어요.

 

고맙다.

 

황제가 되실겁니다. 전 알아요.

그렇대도 절대로 절대로 형제들을 치시면 안됩니다.

그러실 수 있죠?

 

(끄덕끄덕)

 

해가 밝아오고 왕소는 군대를 이끌고 궁으로 향한다.

 

정종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차시중을 드는 해수에게 숨긴게 뭐냐고 묻고
생각해보면 모든 시작은 해수였다며 형제들을 죽여가며 황제가 되야겠다 마음먹었던것은
해수가 소의 흉을 가려 자신의 자리를 뺏었기때문이라 원망한다.

 

황태후는 왕소황자가 반란을 일으켰음을 알리며 정종에게 황위를 빼앗기면 안된다며
왕정에게 선위한다는 유서를 쓰라고 하고 그런 황태후의 태도에 정종은 분노한다.

 

그럼..나는...??
내가 아들이기는 해?
어머니한테 난 뭐야?
허영을 채워주는 존재?
황제가 아닌 아들은 이제 필요없냐구!

 

요야..이러지마. 이러다가 다 뺏긴다니까.
정이에게 넘겨. 제발...

 

이제 소의 마음을 알 것도 같아.

황태후를 끌고 나가!

 


황제는 병약해졌고 왕욱과는 연락이 되지 않으며 왕소의 입성을 막을 길이 없다.
황후 황보씨는 연화공주의 결정에 따라 마음을 정하겠다 하고
천하를 담는다는 연화의 대답에 황보씨는 욱을 버리고 연화를 택한다.
연화는 가문의 대표인 어머니의 결정에 따라 궁문을 열고 왕소의 무혈입성을 돕는다.

 

정종은 어느 날 갑자기 황자들 사이에 껴들어 왕소에게 날개를 달아 준 해수를 원망하고
이미 심신이 병약해진 정종은 선위 유고를 쓰고는 해수 앞에서 심장마비로 죽고만다.

 

정종이 있는 곳까지 다다른 왕소는 이미 죽어있는 정종을 보고 정종의 손에 있는 유고를 발견한다.

수에게 유서를 읽었는지 물은 뒤 읽지 않았다는 수의 답변에 유고를 찢어버린다.

 

쫓겨나갔던 황태후가 돌아오고 수는 소에게

[새 황제를 뵙습니다. 만세만세 만만세]라고 인사하고
왕소는 정종이 자신에게 선위를 하고 승하하였다고 발표한다.

 

하하하 결국 저놈이 다 가질 줄 알았어.
내가 뭘 그리 잘못했지?
나도 버려질까봐 두려웠어.
소가 그랬던것처럼..내팽겨쳐질까봐..
어머니가 그랬잖아 난 완전하고 무결하다고..
그런데... 니 년때문이야!
니 년이 끼어드는 바람에!
니 년이 골라봐..내 자리를 누구를 줄까?
정이? 욱이? 백아? 아니면 소?!
잘난 니년이 골라보라니까!

 

난...그저 살고자 했다.

 

* 정이야 어리다지만 왕요는 소가 어머니께 어떻게 버림받았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그런데 아무런 영향도 안받았을리가 없지...

 

어쨌든 정종 왕요도 오늘로 안녕이다.

너무 얄미웠는데...그것도 홍종현배우가 연기를 잘했기 때문이겠지...

왕요가 죽을 때는 안슬플줄 알았는데...살기위해 발버둥쳤음을 고백하는데..짠하드라..

 


왕소는 광종으로 즉위하고 해수는 광종으로 즉위한 왕소를 보며

역사에 피의 군주로 남지 않도록 돕겠다 다짐한다.

 

그리고 왕욱은 어머니로부터 이제부터 황주 황보가는 황제가 아닌 황후를 배출하는데

전력을 다할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뇌한다.

 

니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나도 마음을 정하마.
네 오라버니를 보고야 알았어.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지 않은것이 뭔지..
황궁의 주인이 되고 싶으면 뭔가는 포기를 해야지.
지금 결심해야돼
천하를 가지고 마음을 잃든 마음을 얻되 아주 작은 세상에 살든.

 

제가 천하를 담는다면요?

 

난..욱이를 버린다.

 

* 가문과 가족을 위해 항상 조심하며 최선을 다했다..

처음으로 가지고 싶었던 마음조차도 버린 채....
원하는대로 왕이 되어주리라 맘 먹었는데..가문은 자신을 버렸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왔는지 알 수 없음에..
왕욱에게는 해수에 이어 황자자리까지 자신이 갖고자한것들을

하나 둘 뺏어가는 왕소에 대한 원망만이 남았다.

 


광종은 업무로 바쁜시간을 보내고 백아와 수와 함께 식사시간을 가지면서 즐거워한다.

 

해수가 사라지는 악몽을 꾼 광종은 해수를 붙잡고 함께 있자고 하지만
해수는 막 즉위하였는데 불미스러운 소문이 날 수 있다며 내일 다시 오겠다고 말한다.

이에 광종은 해수에게 혼자 방에 있는게 불편하다며

함께 있어달라고 부탁하고 해수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네가 있어줘야해.
여긴 도무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
방주인들이 죽는걸 봐서 그런가..이 방에 나 혼자 남는걸 생각하면 목이 조여오는 듯 싶어
같이 있자. 응? 같이 있어

 

* 황자시절부터 꿈꿨던 가족끼리의 단란한 식사시간..

그 작은 여유시간 이제서야 맛보게 된 왕소.
하지만 황제의 자리는 그런 사소한 행복들을 지키기 어려운 자리임을...곧 알게되겠지...
이제까지 외로웠던 그는 세상의 가장 높은 자리에서 자신의 것들을 지키고자 하겠지만..
많은것들을 잃고 포기해가며 광종이 되어갈수록 그는 전과 같이 외로운 자신을 보게되겠지.

 

* 아..미친 광종 목소리가...목소리가...심쿵!!!! ㅠ_ㅠ

 


해수는 황태후의 부름에 황태후에게 가고 황태후는 해수에게

정종이 정말 소에게 선위한게 맞는지 다그친다.

해수는 선왕이 소에게 선위했다 대답하고 수의 답에 황태후는 부정한다.
황태후방으로 광종이 오고 광종은 선왕은 선위를 한게 맞다며 찬탈을 했다면

지금쯤 황궁은 피로 가득했을거라 말하지만

황태후는 끝까지 광종을 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그저 아들의 황위를 찬탈해간 도둑일뿐이라 말한다.

 

그런 황태후를 뒤로한채 정전으로 돌아온 광종은 지몽으로부터

황위계승에 불만을 가지는 황소들이 올라온다는 보고를 받고
황위계승에 의심을 품거나 빌미를 만들자는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두 죽이라 명한다.

 

그렇게 궁금하면 저승에 가서 물어볼래?
선위를 했으니 망정이지 제가 황위를 찬탈했다면 어땠을까요?
지금쯤 이 황궁은 정이를 비롯한 아우들과 조카들을 도륙한 피로 가득했을겁니다.

 


대장군 박수경은 황실이 지긋지긋하다며 광종의 만류에도

치사(致仕 , 스스로 벼슬에서 물러남)하겠다고 한다.

 

박수경의 부재에 광종은 힘들어하고 해수는 자신은 떠나지 않는다며 광종을 위로한다.

 

박수경이 떠났어..이 황궁이 지긋지긋하고 이제 내가 무섭다네..
너도 선왕의 유고에 누가 쓰여있었는지 궁금하지?
내가 이 자리를 훔친건 아닌지..

 

그런 생각 안합니다.
가장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이 저예요.

 

비어있었어..누구의 이름도 씌여있지 않았다.
그래서 그대로 유고를 내보이면 더 시끄러울까봐 찢은거야.
어짜피 황궁을 다 점령한 뒤였으니까..

 

잘하셨습니다.

 

박수경은 떠나고 백아는 더이상 날 형이 아닌 주군으로만 대해.
최지몽에게 난 큰 형님의 복수를 해준 자일뿐이고..
정이에게는 내가 형제들을 쳐죽인 살인마이지
하긴..친어머니조차 날 도둑으로만 보는데..
니 말이 맞아. 이 자리는 무섭고 외로워...

 

제가 있습니다.

전 떠나지 않아요..

 

* 저번에도 변하지 않는다더니 왕소가 광종인 걸 알게되고 도망다니고...
이번에도 떠나지 않는다더니 예고편보니 눈이 희번득허니..원망이..ㅠ_ㅠ
해수가 뭔가 나중을 약속하고나면 꼭 광종이랑 트러블이 생김...후덜덜 ㅠㅠ;;

 


해수는 천덕전에 있는 방을 선물받고 궁녀들 환속에 포함된

채령은 폐하께 부탁해 다미원에 남게 해달라고 해수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채령이 다미원에 남으려고 하는 것은 왕원의 계획이었다.

 

왕정을 중심으로 충주세력은 광종 또한 충주의 핏줄임에도

광종을 거부하고 돌아선다.

 

*뭔데...채령아 너희들이 언제 썸을 탔다고 이번 기회에 황자님께 간데..
왕원이 채령을 이용하는 그림같기는 하는데 채령이 왜 갑자기 왕원에게 가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그들에게는 갑자기가 아닐 수 있지만 드라마를 이제껏 열심히 봐온 나는 당췌 모르겠네..


드라마 내 뜬금포 중 단연 최고 뜬금없는 라인...그저 원작에 기대어 납득할 수 밖에 없는 관계인건가...ㅠㅠ

 


해수는 광종에게 방을 받은 답례로 과자를 만들어 향하는 중 왕욱을 만나고
왕욱은 해수가 결국 왕소를 택한 것을 원망하고

왜 자신이 황제가 되지 못할거라 여겼는지에 대해 묻는다.


해수는 왕소가 황제의 별을 타고 난 것으로 순리라 답한다.

 

왕욱은 해수와의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며 해수에게 선물한 팔찌를 깨버리고는
황보 연화를 황후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기어이 그에게 갔어..
내게는 황위와 마음 둘 다 가지려는 건 욕심이라더니
넌 황제의 여인이 됐다 내가 어떻게 받아드려야하지?

 

그 분은 제게 솔직하셨습니다.
저와 황위 둘 다 놓치기 싫다고 욕심조차 남김없이 고백하셨어요.
전 더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늘 궁금했다 넌 왜 내가 황제가 되지 못할거라 여기는지..
네 눈에 내가 황제가 될 그릇이 아니었던 것이냐?

 

그런게 아닙니다.

 

그러면?

 

왕소황자님께선 황제의 별을 타고 나셨대셨습니다.
신성 황제님께서도 알고 계셨구요.
황자님 탓이 아니라 순리이고 운명입니다.

 

황제의 별? 그깟 별 하나 때문이라고..?
순리이고..운명..

 


해수는 광종에게 선물 받은 시를 여러장을 다시 써달라고 부탁하고

광종은 약밥값까지 치르게 하냐며 투덜거린다.

 

해수는 오늘따라 유별나게 웃음이 잦은 광종을 염려하고

광종은 혼인도 하기전에 사사건건 속내를 들여다보려하면 도망가고 싶어진다고

농담을 건내고 해수는 채령을 다미원에 머무는 일과

종일 기다리는게 지루하다며 다미원에서 일 할 수 있게 해달라 부탁한다.

 

해수의 부탁에 광종은 아이들을 낳아 키우려면 앞으로 그닥 외롭지 않을거라 말하고
뜻밖의 광종의 고백에 해수는 멋있게 청혼해달라고 투덜댄다.

 

싫습니다. 안합니다.

 

싫어?

 

청혼은 좀 더 멋있게 하셔야죠.
그 때 소원탑에서 꼭 할 말 있다고 하신거...
제가 바보입니까? 거기서 청혼하려고 하셨던 거죠?

 

흠..소원탑은 언제 갈 수 있을지 몰라.
이제 궁밖을 나가는것도 간단하지가 않고..

 

예..

 

혼인을 하려면 너가 만족할 만한 청혼방법을 짜내야하는거냐?

에휴..국정보다 더 어려운게 널 다루는거다.

 


해수를 진맥하러 온 태의는 해수의 가슴병을 얘기하고

해수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음을 얘기한다.

 

해수는 광종과 배를 탔던 곳 근처에 소원탑을 쌓고 소원탑에 소원을 빈다.

그 곳을 지나던 왕정은 해수에게 황자들 중 그누구의 편도 아니라고 했으면서

왕소의 편이었다며 서운함을 표현하고
해수는 분노의 방향을 잘못잡지 말라며 정이를 설득한다.

 

하지만 여전히 정은 모든 불행의 시작은 왕소가 송악에 들어선 순간 시작되었다 믿는다고 얘기하며
해수도 불행해질까 걱정이라 말하고 궁을 벗어나고 싶으면 언제든 이야기하라고한다.

 

분노의 방향을 잘 못 잡지 마세요.
선황께서 큰형님과 십황자님께 손댄걸 잊으셨습니까?
폐하께서 황제가 되신 건 순리였습니다.

 

그래..니말이 맞을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여전히 모든 불행은 소형님이 송악에 들어서던 그 순간 시작됐다고 믿는다.
황위 다툼은 늘 존재했지만 소형님이 껴든 순간부터 훨씬 더 잔인하고 복잡해졌어.
황위를 도둑질한것도 사실이고. 난 너도 불행해질까봐 걱정이다.
넌 니가 황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황후..요..?
글쎄요. 깊이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황후는 그 친정의 이름과 호적들의 힘으로 황제의 지원군이 되어줘야해
부왕께서 그렇게 혼인을 여러번 거듭하신 이유도 그래서이고
이대로라면 넌 그저 황제의 수많은 여인 중 하나로 남을거다.
정말 그렇게 살고 싶었던거야?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고 먼 바다에 나가고 싶다는 건 그저 해본말이었어?
언제든 여기가 지긋지긋해지면 말해
정 나가고 싶다면 내게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기억해두겠습니다.

 

* 어쩌면 정이 말대로 왕의 별을 타고난 왕소가 송악으로 오면서 황위다툼이 더 심해졌는지도 모른다.

소는 처음부터 가진게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자신보다 더 잘난 것 없어보이던 소가 그 어떠한것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에 요와 욱은 질투했고 그러면서 사건들이 생겼다.

 

그게 소의 잘못은 아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란 정이가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지금의 자리에까지  올라간 형을 이런식으로 원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작 형제를 죽였던 요는 이해하면서도 이복형제인 욱이는 그다지도 따르면서
유독 소에게만 이렇듯 냉정한 정이가 예뻐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떨어져 지냈다해도 한 아비와 한 어미 사이에서 난 형제인데..
황후 유씨가 소를 아들로 인정하지 않듯 정이도 소를 자신의 형제로 인정하지 않는 듯하여..
매정한 그 어미의 모습이 비쳐져서 왕소의 감정라인을 따라가고 있는

나로서는 도저히 정이를 예쁘게 볼 수가 없다.

 


황주유씨까지 등을 돌린 광종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호족들의 부재로 정전은 비어있다.

빈 정전에 들어선 왕욱은 병력과 자금에서 황제가 손을 뗀다면 호족들이 함께할거라 말하고
황제의 양 날개를 내놓기 싫으면 심장을 달라며 황주황보가와의 혼인을 청한다.

 

연화는 해수를 찾아 자신은 황제와 혼인하여 황후가 될거라며 비빈은 되지 못할테니
황제의 곁에서 그림자로서 밤낮으로 수발드는것은 관여치않겠다며 해수가 처한 상황을 비꼰다.

 

신료들을 대표해서 말씀을 올리러 왔습니다.

 

대표해서 왔다라..

 

첫째 삼십만 관군을 통솔하는 관군사의 수장을 오로지 신료들의 투표로만 정하고자 합니다.
둘째 포의 관리 역시 각 지방 호족들이 전담하겠습니다.
황실의 일정한 세를 납부한 나머지는 자율적으로 각 지방색에 맞춰 운영토록

약조해주신다면 앞으로 이렇게 빈 정전에 혼자 계시는 일은 없을겁니다.

 

병력과 자금에서 손을 떼라..?
황제의 양 날개를 내놓으라는거네
이런식의 압박이 통할거라고 여겼다면 착각이다.

 

날개를 내놓기 싫으시다면 심장은 어떠십니까?

황주황보가에서 폐하와의 혼인을 청합니다.

 


욱은 광종과 독대하여 연화와 혼인하면 황보가의 힘을 가져가는 것으로

호족들이 광종의 곁에 있을거라 한다.


이에 광종은 자신이 혼인을 약조한 여인이 따로 있다 말하고
왕욱은 해수는 몸에 상처가 있어서 황제의 여인이 되지 못함을 얘기한다.

 

연화와 혼인하신다면 호족들은 자연히 폐하의 편에 설것입니다.
황주 황보가의 힘이 폐하께 실리는 것이니까요.

 

이런식으로 날 흔들지마라.

황위에 올랐어도 개늑대같은 성질은 버리지 않았거든.

 

얻기 어렵고 지키기는 더 어려운 자리에 계십니다.
그 자리에선 고려황제에게 호족들이란 양날의 검이란 것이 아주 잘 보이실거구요
그 자리에 오래 계시려면 호족들을 한 편으로 만드셔야지요

 

내게는 혼인을 약조한 사람이 따로 있어.

 

해수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 아이는 결코 황후가 되지 못합니다.

 

내가 한다면 하는거다.

 

잊으셨나봅니다.

해수는 신성 황제폐하와의 혼인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팔을 그었습니다.
몸에 흉이 있는 여인은 황제의 짝이 될 수 없습니다.

 

* 이 놈의 흉!!

왕소의 흉은 왕소가 궁에서 황자로 지내기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해수가 그 흉을 가려줌으로서 황제의 자리까지 올랐다.


그런데 이번에는 해수의 몸에 있는 흉이 해수가 자신의 옆에 있는 길을 막는다.
황제의 자리를 지키려고 할수록 해수를 곁에 두는게 어려워진다...

해수가 원하는 평화로운 방법으로는 그 무엇도 지킬 수가 없다.

 

해수를 사랑할수록 점점 더 해수가 멀어져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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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경심 려 - 달의 연인 16화 예고            by.youtube]

 

다음주에 결국 모두가 아는 것처럼 왕은은 왕소의 손에 죽는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해수가 본 것처럼 왕은을 죽이며 비웃음을 띄고 있는 광종이 아닌

형제를 죽이는 짓을 자신의 손에서 끝내려고 칼을 들고 왕은을 베고도 슬퍼하는 왕소가 있다는게 차이겠지.

 

근데..그 차이가 너무 맘이 아프다..해수도 아프려나? ㅠㅠ;;

같이 아파해줬으면 좋겠는데...

 

15회에서 지몽이 왕요는 역적의 별만 있을 뿐 왕의 별이 없고 변수가 있는거 같다 말하던데

드라마적 픽션이 해수라는 변수에 의해 왕요가 왕이 되었고

광종이 한과 원망으로 인한 마음으로 왕위에 오르는게 아니라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왕이 되었다..

뭐 이런그림인가? 라는 생각을하면서

한국판이 다른 흐름으로 가려나 살짝 기대하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수를 황후로 올리는 것도 왕소가 광종이 안되는것도 불가능한 그림이고..

오늘 순덕이 정이의 사랑을 응원하는 걸 봐서는 해수의 마지막은 원작에서 많이 벗어날거 같지 않다.

황보연화가 해수한테 욱이 걸고 넘어지는 걸 봐서 종국에는 욱이때문에 

해수랑 소가 멀어지는 것도 원작 따라갈듯...

 

정이가 왕소를 너무 미워하는것은 좀 안타깝다..형을 너무 오해하고 있어서...

정작 반역을 한 요는 외면하지도 못하면서 너무 소한테만 야박해. 나쁜녀석 ㅠㅠ

그리고 정녕 왕욱이 하는 짓은 안보이는걸까나..왜 소한테만 그래!!

 

어찌되었든 다음주에는 왕소가 왕위를 걷기로 다짐하고!!!

남은 5회동안 열심히 Run Run~~

 

 

[보보경심 려 - 달의 연인 16화 예고(중국예고)            by.youtube]

 

그나저나 왕요 수완이 좋네...해수 하나 잡고는 형제 셋을 부려먹네..-_ ㅡ;;;

 

왕욱은 이젠 그닥...해수에 대한 애정보다는 자신이 한 행동을 탓할 대상으로 해수에게 집착하는거 같지만...

어쨌든 명목상으로는 해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니까..

 

이제는 한국판이랑 중국판예고도 거의 같구나..

 

뭐..슬프지만 왕은은 당장 다음주 월요일 죽을거고...

역사대로 가면 소한테 죽을 형제는 이제 왕원만 남았구나...

근데 원이가 죽는건 별로 안타깝지가 않네.

미안하다 원아 -ㅁ- 너 좀 많이 얄밉......다.

 

그나저나 다음주에는 백아도 유배가려나..??...아 궁금해

 

 

2016.10.17(월) 추가작성---------------------------------------------------------------------------------

 

난 좀 특이해서 영화보러 가기 전에 검색해서 굳이 줄거리를 알고 보고...

드라마도 완결난거 그냥 보면 될 걸 굳이 결말을 알고 본다..-_ ㅡ;;

 

그래서 방영중인 드라마를 보는건 좀 힘들다.

우리나라는 특히 종영이 가까워질 수록 예고에 짜서 -ㅁ-

궁금해 죽음 ㅋㅋㅋㅋ

 

근데 보보경심은 사전제작에 다른 나라랑 동시 상영이라 그런지..

우리나라에 안풀려도 다른데서 다 풀리네..좋으다 ㅎㅎㅎㅎ

 

 

결국 순덕이랑 은이 우리 이쁘니들은 어쩔 수 없이 안녕인가보오 ㅠㅠ;;;

화살이 앞에 박혀있는데..왕소가 망설이니까...

정종이 화살쏘고 화살맞고 은이가 소보고 죽여달라하는걸까??

이래 죽이나 저래 죽이나 소는 힘들어할테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보여진 소의 성격이라면 은이를 베는데 망설임은 분명 있을거같다..

 

 

그리고 나를 설레게 하는 스틸!!! +ㅁ+ㅋ

정종은 이번주까지 있다가 Good-bye하고 우리 왕소황자님은 광종으로 렙업하실듯..

 

우오!!! 오늘도 보보경심 보고 싶다!!!

 

야구 아무나 이겨라!!! +ㅁ+ /

 

 

 

 

스틸 및 기사 출처 

http://www.hk01.com/sns/article/48821

http://hk.apple.nextmedia.com/enews/realtime/20161016/55783970

http://hk.on.cc/hk/bkn/cnt/entertainment/20161016/bkn-20161016130011387-1016_00862_001.html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5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왕요는 해수를 인질로 왕소에게 자신을 인정하라하고

왕소는 칼을 버리고 왕요에게 무릎꿇고 황제로 인정하는 인사를 한다

 

혜종이 죽고 혜종의 죽음에 슬퍼하는 지몽과 왕욱, 왕정 그리고 왕소와 해수

 

해수는 왕소에게 자신으로 인해 이렇게 되서 미안하다 사과한다.

그런 해수의 사과에 소는 수를 데리러 나가려 하지만

왕원은 수와 소의 앞을 가로막고 수가 다미원에서 나가거나 사라질 경우

고려에 해수가 선왕을 독살했다는 방을 붙이겠다는 말을 전하며 협박한다.

 

왕요는 혜종의 죽음에 책임자가 필요한 부분으로 왕은의 외조부인 왕규에게 역모의 죄를 씌운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은 왕욱이 왕요에게 알려준 방법이었다.

 

박수리는 유배가는 길에 처리될 겁니다.

대광 유배가 역모를 일으켰다가 박수리까지 친것으로 하겠습니다.

 

수고했다.

형님일도 그렇고 해수를 이용해 소를 꿇리라는 충고도 그렇고

니가 내 쪽이라 참 다행이야.

 

왕소를 부른 왕요는 왕소에게 왕은을 잡아올것을 명하고

왕소가 거절하자 백아와 지몽, 해수를 이야기하며 협박하고

왕요의 협박에 왕소는 더이상 왕소의 명을 거절하지 못하고 돌아선다.

 

왕소는 첨문대에서 만난 최지몽과 박수경에게 황제가 은이내외의 추적을 명한것을 알리고

대장군 박수경은 왕씨싸움에 자신의 딸을 희생시키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말하고 돌아선다.

 

왕은을 뒤쫓기위해 궁을 비워야하는 왕소는 해수를 찾아가

당분간 궁을 비워야하니 조심하라 말한다.

 

채령에게 전 황제의 수발을 들었던건 채령과 자신뿐이지만 채령을 의심하지 않는다고하고

채령에게도 누구의 짓인지 모르기에 조심하라 말하고

채령을 통해 역모죄를 뒤집어쓴게 왕은인 걸 알게된다.

 

4황자가 잡아야하는 역모죄인이 왕은인 걸 알게 된 해수는 또다시 가슴통증을 느낀다.

 

대광 왕규가 10황제 은을 황제로 만들려다 발각되어 처형됐어.

잡아와. 잡으면 그 자리에서 죽여도 좋다.

 

선왕으로 아직 부족해서요?

그렇게는 못합니다.

 

못해? 해야될거다.

그래야 백아든 최지몽이든..그래 해수까지.

니가 니사람이라 여기는 것들이 무사할거야.

본래 형제 잡는 개잖아. 너.

 


다미원을 거닐 던 해수 앞에 궁녀복장으로 나타난 순덕 그리고 왕은

 

해수는 서둘러 둘을 자신의 처소에 숨긴다.
왕은은 형제들의 도움을 받고자하며 왕소를 거론하지만

해수는 왕소가 왕은의 내외를 쫓고 있기에 안된다고 한다.
순덕 또한 어디에서 말이 샐지 모르기에 그 누구에게도 알리기 어렵다 얘기한다.

 

궁 밖 주막에서 백아와 왕소는 함께 술을 마시고
궁 이야기를 하기 좋아하는 백성들은 왕요의 계획대로 놀기 좋아하는 왕은이 반란을 할 리 없다며
4황자가 황제에게 잘보이려 꾸민 이야기라며 4황자를 험담한다.
백아는 왕은이 같은 시간 4곳에 배를 빌린것에 대해 왕소에게 보고하며 왕은내외를 황제에게 받칠건지 묻고
왕소는 백아에게 너도 날 못믿는구나 라며 서운해하고 백아는 세째 형님을 못믿는거라 답한다.

 


외출을 하려던 욱에게 밤이 깊었는데 어딜가냐며 길을 가로막는 왕소
소는 욱이가 의심되는 정황을 이야기하며 선황을 죽게한건지 묻고

욱은 자신은 선황을 독살하지 않았다 답한다.

 

밤이 깊었는데 어딜가려고?

 

내게 관심이 지나친듯싶은데..

 

어쩐지 내 느낌은 새황제를 뒤에서 도운자가 너같아서.
또 황제에게 가나 했지.

 

어쩌다 그런 오해를 하게 됐을까?

 

선황께서는 수은에 적어도 두해 넘게 중독되셨어.
9황자 원이가 범인으로 가장 유력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치밀하고 끈질겨 원이의 성격하고는 맞지 않아.

너라면 몰라도.
황제가 너를 놔두는 것도 그래.

그 인간이라면 벌써 널 갈아마셨을텐데..
열째네를 쳐서 단번에 송악호족의 기선을 제압한거며.
너처럼 머리 좋은 놈이 아니면 누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다.

 

너야 늘 나를 의심했잖냐.. 
너 정말 형님을 돌아가시게한거냐?

 

너야말로 황제의 개가 되서 은이를 죽일거냐?
너나 나나 살려고 발버둥치는거야. 그것이 황제가 못된 황자의 숙명이다.
지키려면 복종해야지.

 

니가 왜 이렇게까지 변했는지 모르겠어.

 

난 선황을 독살하지 않았다.

이러면 답이 되겠냐?


 


정종은 자신에게 차를 타주는 수에게 선황의 세욕물에

수은을 탄 이유를 묻고 수는 그런 적 없다라 답한다

수의 대답에 정종은 고신을 당하고도 그렇게 답할 수 있는지 묻자
수는 그럼 새 황제가 황위를 탐내 자기를 사주했다고 죽어도 그렇게 답하겠다라고 답한다.
정종은 그런 수의 답에 즐거워하며 아우들을 부리기에 좋은 미끼이기에 내치지 않겠다 말하고
수는 정종에게 수은을 푼 진범을 알려달라고 한다.

 

이야기 중 왕욱이 정종을 만나기 위해 들어오고
정종은 욱에게 해수가 선황의 세욕물에 누가 수은을 풀었는지 궁금해한다고 말하고
정종의 이야기를 들은 왕욱은 선황은 병사한것으로 알고 있다 답한다.

욱이 선황의 독살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해수는 혼란스러워하고

욱에게 직접 황자 독살과 관련있는지 묻는다.

 

선황께서 그리 되시는 걸 목도했다면서.. 많이 놀랐겠다.

 

제게도 오라버니같은 분이셨으니까요.
그런 분을 그렇게 비참하게 만든자가 누굴까요?

황자님께서는 아무 관련 없으신거죠?

 


욱은 반역을 도운 자신을 혼내는 어머니께 이미 다른길을 걷고 있고

다르게 살아서라도 원하는걸 얻으며
더이상 원하는걸 놓치지 않겠다 말했던 지난 대화를 떠올리고
자신에게 선황을 독살했는지 묻는 해수에게 자신은 아무 잘못한 게 없다라고 대답한다.

 

난 내 아들을 역적으로 키운 적 없다. 너한테 실망이야.

 

어머니와 우리 집안을 지킬 방법은 역적이 되는 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해수 때문이니?

네가 그런 결정을 하는데 해수 그 아이를 고려했냐 묻는거야.

 

네...그러합니다.
그 아이때문입니다.
해수는..제가 다 가지려했던거..그게 잘못이라는데..
그게 왜요?
집안도 지키고 마음도 지키는게 뭐 어때서...
어머니는 제게 똑바로 살라하셨고 그렇게 똑바로 살았습니다.
전..왜 여전히 외롭습니까?

 

욱아...

 

전 이미 다른 길을 걷습니다.

다르게 살아서라도 원하는 걸 얻고 더이상 바보처럼 놓치지 않아요.

 

* 처음 본방송으로 봤을 때 욱이 황후황보씨의 질문에 역적이 되는 결정이 해수 때문이라고 답했을 때..
정말 답답했었다. 그가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책임을 해수를 탓하며 떠넘기는거 같아서...

하지만 내용정리를 위해 그 장면을 다시 보니 어둠속에 혼자 서있는 욱이 보인다.

왕욱은 어릴 때부터 가문의 기대를 받으며 황자로 반듯한 교육을 받고 살아왔던 이였다.
그렇기에 제대로 [좋다. 싫다.]라는 표현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마음을 참는 법만 배워왔다.


그렇기에 해수와 가족을 놓고 선택해야할 때

또 다시 자신이 가장 잘하는 [좋아하는 걸 참는 방법]을 택하였다.

해수를 놓고 가족을 택한것이다.
그 선택은 욱의 삶의 방식이며 욱이 자체였다.

그리고 그는 힘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끌려다니며 선택해야하는 자신의 상황에 질려버렸다.

 

그러면서 자신은 주변을 지키느라 해수를 놓을수밖에 없었건만...
매순간마다 목숨까지 걸며 너무 자유롭게 해수를 지키고 선택하는 수가 부러우면서도 너무나도 미웠을테지.

 

그런 욱이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황제가 된들 다시 전과 같이 해수와 마음을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자기가 해수와 전과 같이 마음을 나눌 수 없는 상황들을 만들고 있는 선택을 하고 있음을...
욕심내면 욕심 낼 수록 더 해수를 다치게 하고 해수와 더 멀어진다는 것을..
이미 어둠에 눈과 귀가 닫혀버린 지금의 욱은 도저히 알 수 없겠지.

지금 욱이 모습은 원망과 한으로 가득차서 다른것을 보지못했던 과거의 소의 모습같다.

 

소는 해수로 인해 어둠에서 자유로워졌는데 욱은 해수로 인해 어둠을 향해 가는거 같아 안타까울뿐이다.

 


왕소는 황제를 만나러 나간 수가 걱정되어 마중나오고

수는 황제가 자신을 해칠 생각은 없어보인다 답한다.
수의 대답에 왕소는 정종이 자신을 부릴 미끼로 쓰겠다 얘기 했을거라며

그렇게라도 수가 안전한게 낫다며 괜찮다라 말한다.

 

수는 왕소가 찾고 있는 역적에 대해 묻고 왕소는 사실 지금 은이내외를 찾고 있으며
황제는 어떻게든 찾아 죽이려고 벼르지만 어떻게든 도망시킬거라고 해수에게 걱정말라고 말해준다
그런 왕소의 진심에도 해수의 머리 속에서는 지난 날 봤던 왕소가 왕은을 죽이는 장면이 잊혀지지않는다.

 

지몽이 왕은의 주정이 황궁에 떴다고 하여 소는 다미원까지 뒤졌지만 왕은의 흔적은 없었다한다.
이럴때 지몽을 어디까지 믿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소가 투덜거리자
미래를 알면서도 끼어들지 못하는자의 마음을 짐작하냐며 왕소의 투덜거림에 서운한 내색을 보인다.
그리고 3황자는 역적의 별만 타고 났는데 황제가 된거는 의외라며 뭔가 변수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왕욱은 어두운 방에서 전에 해수가 했던 [4황자를 조심하라]라는 말을 되뇌이며
[4황자를 조심하라. 왕소를 조심하라]라는 말을 중얼거리며

아무리 노력해도 전부 다 소의 것이 된다 이야기한다.
그런 오라비의 모습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연하

 

4황자를 조심하라. 4황자 왕소를 조심하라.

 

오라버니..

 

해수가 그랬다. 4황자를 조심하라고..
막으려고 하면 안된다고 그말대로야..
모든 걸 가져가. 내가 아무리 아둥바둥 노력해도 전부 다 소의 것이 된다.
왜일까? 어떻게 해야 될까?

 

* 연화는 혼자 해수의 말을 되뇌이는 왕욱을 걱정했을까?
아니면 4황자 왕소가 황제가 될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가졌을까?
변한 욱을 보며 자신의 욕심이 오라비를 절벽밑으로 밀어뜨린거란걸 연화는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을까?

 

* 왕소를 사랑하지만 그의 미래를 봤기에 그의 역사의 기록을 알고 있기에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에 갖혀
지금의 왕소를 보지 못하는 해수가 얄미우면서도 소가 보여준 진심에도

마음껏 기대지 못하고 그저 지켜보는 길을 가고 있는 해수가 안타깝다.
자신이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왕소에게는 큰 아픔이 될 걸 해수는 알고 있을까..??...


정종이 역적의 별만 타고 났는데 황제가 된거는 의외라며 변수를 얘기하는데 그 변수가 해수겠지..
어짜피 이 드라마는 광종이 메인이니 살짝콩 정종이 왕이 된게 미래가 바뀐거라는 설정은 신선하다.ㅋ
그래도 퓨전사극이라해도 고려사를 참고한 사극이기에 메인 사실인 황보연화와의 혼인과

왕소가 광종이 되는 그림은 변경할 수 없겠지..ㅠㅠ


결국 아무리 이리보고 저리봐도 짠내 예약인거 같다..ㅜㅜ

 


궁녀복장을 입고 탈출구를 찾아다니던 순덕은 왕정에게 들키고 왕정도 왕은내외의 탈출을 돕게 된다.
탈출할 탈출구가 없어 답답하던 차에 다미원에 밖으로 통하는 굴을 생각해내는 해수.

 

순덕은 떠나기전 아버지께 인사하고 싶다며 최지몽과의 접선을 부탁하고
수는 최지몽이 알게되면 4황자도 알게 되어 위험하다고 안된다 거절한다.

지나치게 왕소를 경계하는 수를 보며 순덕은 각별한 사이면서

4황자를 못믿는지 묻고 수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대답한다.
그런 수의 답에 순덕은 4황자가 이유없이 자신들을 잡으러 다닐 분이 아니며
직접 겪은것이 아니면 좋아하는 분을 믿어드려야하는게 아니냐며 조언한다.


그런 순덕의 말에 해수는 지난 날 앞일에 매여 지금 가진걸 잃지말라는
태조의 조언을 떠올리며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리고 순덕에게 직접 겪은게 아닌데 바보같았다며 순덕의 말이 맞다며 지몽에게 다녀오겠다고 한다.

 

수야 그래도 아버지께 인사드리고 떠나야할 거 같은데
 최지몽을 통하면 연락이 닿지 않을까?

 

위험합니다. 공봉은 4황자님과도 왕래가 잦은 사이예요

 

전에도 느꼈는데 넌 왜 4황자님을 못믿는거냐? 각별한 사이로 아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너가 우릴 생각해서 그런거면 고마운일이기는 하다만..
그래도 좀 아닌 듯 싶다.
4황자님이 소문은 험하게 나셨어도 이유없이 우릴 잡으러 다닐 분은 아닌데..
직접 겪은 것도 아니고..좋아하는 분을 믿어드려야하는거 아니냐?

 

그러네요..부인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바보같았습니다.

직접 겪은것도 아닌데..사천공봉께 다녀오겠습니다.

 

* 난 순덕이 너가 참 좋더라ㅋ

해수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해수를 생각하고 그 동안 해수에게 보여줬던 마음을 본다면..
이제는 4황자가 전과 같지 않음을 알아줄만도한데..해수는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에 너무 얽매여있었다.
그렇기에 지금의 왕소를 보지 못했고...그건 분명 왕소에게 상처가 될거고 

그 상처는 그대로 해수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오겠지..


하지만 해수가 황제가 될 소를 배려하여 궁에 남았고 결정적일 때 왕소를 믿지 않았기에

사건이 생기고 내가 보보경심을 20화까지 볼 수 있는거겠지...ㅠㅠ

 


황보연화는 기대를 가지고 정종이 황자시절 선물했던 반지를 끼고

정종에게 인사를 가지만 정종은 연화에게 거란으로 시집갈 준비를 하라고 한다.
또 다시 권력에서 멀어지게 된 연화는 분노하고

해수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보여줬던 왕소를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방에서 답답해하는 왕욱과 함께 순덕은 세욕터로 향한다.

왕은은 수건으로 동물들을 만들어 순덕에게 보여주고
배를 만들어 순덕과 경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순덕은 도망치면서 챙겨왔던 새총을 은에게 주고

이에 은이도 자기도 챙겨온게 있다며 향량노리개를 보여주지만
순덕은 실망하며 해수가 좋아하겠다라고 말하고 왕은은 순덕이 선물이라고 답한다.


순덕의 표정을 보며 왕은은 [예쁜애들이 좋아하는건데]라 말하고

그런 왕은의 말에 왕은과 처음 만날 날을 떠올린 순덕은 왕은에게 입을 맞춘다.

 

나도 요거 하나 챙겨왔다.

 

예~ 해수가 좋아하겠습니다.

 

니껀데!!!!
아니 연화누이가 넌 향량하나 변변치 않냐고 하더라.
넌 왜 지아비 망신을 골고루 시키는거냐!
맘..맘에 안드냐?
이상하네 예쁜애들은 다 좋아하는거랬는데..
너가 예쁘다는 건 절대 아니고 그 뭐냐..
그냥 요즘들어..그래 요즘들어 보기에 나쁘지는 않은게 내가 또 참새눈이라.

 

(입맞춤)
다 알아 들었습니다.
호박꽃도 꽃은 꽃이니까요.

 

흠..아이는 아들 둘에 딸 둘 나을거야! 양보는 없다.

 

입 맞추면 애가 생깁니까?


 

진작 이렇게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 아..애네들 어쩜 좋아..왜 이렇게 예쁘니..
입 맞추면 애 생긴다고 말하는 순덕도 사랑스럽고

그런 순덕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은이도 어쩜 저리 사랑스러운지..

이 예쁜 커플들이 죽을 예정이라는 사실이 너무 못견디게 슬프다 ㅠㅠ

 


다음날 세욕터에 들린 해수는 밤새 남아있는 왕은내외의 흔적을 바라보고
해수를 찾은 연화는 세욕터에 있는 수건으로 만든 인형들을 보며 왕은이 다미원에 있음을 눈치챈다.

 

연화는 해수에게 왕욱과의 지난 관계를 거론하며 소와 헤어지라 협박하지만
해수는 소가 떠나기전에 먼저 변하지 않는다 답한다.
그런 해수의 대답에 연화는 후회하게 만들어줄거란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소 오라버니에게서 떠나.
너가 욱이 오라버니와 한 짓을 다알아. 
그걸 숨기고 소 오라버니를 홀린것도 안다.
더는 그 추잡한 짓을 두고 볼 수 없으니 먼저 오라버니를 멀리해
그럼 나도 문제 삼지 않겠어.
너가 혼인을 하려는 목적은 출궁이잖아 내가 해줄게
황자와 맞먹는 집안에 출가시켜줄 수도 있어.

 

공주님께는 혼인의 목적이 필요한지 몰라도 전 아닙니다.
그 분은 저 때문에 행복하고 저는 그 분덕에

스스로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어 혼인하고 싶은겁니다.
황자님께서 변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변할 일은 없습니다.
먼저 떠나지 않습니다.

 

늘 니가 싫었던 이유를 이제야 확실히 알겠다.
너한테는 감정도 혼인도 다 유치한 장난이야.

나처럼 생사의 문제가 아니었어.
변하지 않을거라고 자신하지마.

 황궁에서는 그 누구도 그런말을 하지 않는거야.
후회가 클거다.

맹세코 너가 후회하게 만들어줄게.

 


욱은 정종을 찾아가 소의 곁에 신권과 병권을 쥔자들이 버티고 있기에 소를 제거하라 청하고
정종은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 답한다.

그런 욱의 답에 소는 박수경, 최지몽과 갈라놓기라도 해야한다고 말한다.

 

이야기 도중 연화가 들어오고 연화는 자신의 계책이 맞아 떨어지면 거란행을 취소해달라 요청한다.

다음 날 연환는 자신을 찾은 왕소에게 다미원 상궁 해수가 은이 내외를 다미원에 숨겨두었다고 말하며
은이가 어릴때부터 수건으로 무엇인가 만드는 걸 좋아했다며

다미원 한가득 원이가 만든 완호지물이 있었다 말한다

 

* 아놔 이 황보 남매...ㅠ_ㅠ
왜 그르니...ㅠㅠ;; 크로스 했구나
욱은 해수를 연화는 왕소의 마음을 원하는거 같은데..

애들아 방법이 틀렸잖니..ㅠ_ㅠ

 


은이 부부는 계획대로 굴로 탈출하려했지만 그 계획이 발각되어 길이 막힌다.
탈출이 어려워지자 순덕은 자신은 대장군때문에 쉬이 죽이지 못할거라며

은이에게 다른 길로 피하라하고 자신은 황군들을 막기 위해 간다.


하지만 왕은은 자신을 이끄는 해수의 손을 놓고 순덕에게로 간다.

 

부인 말씀대로 황자님이라도 피하셔야합니다.

 

안되겠다. 창피하게 부인뒤에 숨을 수는 없잖냐.

 

황자님!

 

어쩌겠냐..난 이제 저 아이의 짝인걸.

잰 나 밖에 없다..

 

* 은아...남자다이이이잉!!! ㅠ_ㅠ

해수랑 머리끄댕이 잡고 앵앵대던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컷누...
딱!! 내 타입인데..은이도 예쁜 순덕이랑 꽃길을 걸었으면 했는데 이 누나 슬프다 ㅠㅠ;;;
(응?? 고려 황자님이니까..한참 할아버지인가...??;;;;;;;)


아오아오아오!!! 이제 5화 남았다!!!
어쩌다보니..15화 업로드가 너무 오래 걸렸네..;;;;;

내일이 드디어 월요일이구나!! 우리 왕소 황자님 두근두근 씬도 있는거 같던데..+ㅁ+ /

어서 오라!!!! 밤이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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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경심 려 - 달의 연인 15화 아이폰 5 배경화면 게시글로 바로가기]


은이랑 순덕이가 예뻐서 만들어본 배경화면 ^^

캡쳐도 잘 안되고 오늘은 날이 아닌지 만든것들이 맘에 안들어서 GG

뽀뽀신이랑 만들고 싶었는데..금손이 아니라 어렵다 ㅠ_ㅠ

남들은 예쁘게 잘도 만들던데 -_ ㅡa

하다보면 늘겠지. 아마도.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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