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거움'에 해당되는 글 85건

  1. 2017.03.21 힘쎈여자 도봉순 (2017) 6회
  2. 2017.03.15 힘쎈여자 도봉순 (2017) 5회
  3. 2017.03.13 언니의 독설

* 해당 리뷰는힘쎈여자 도봉순 6화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봉순을 민혁에게 부탁했지만 민혁의 집에서 단 둘이 있는 부분이

걱정되었던 국두는 민혁의 집을 찾아오고 둘과 함께 머물겠다고 선전포고한다.

 

서로가 걱정되었던 세사람은 무박이일을 하기로 하고 밖으로 나오고

국두와 민혁은 어쩌다보니 남자의 자존심을 건 배틀을 붙게 되고

이들의 배틀은 결국 술대결까지 이르게 된다.

 

*ㅋㅋ봉순아..너 나한테 일부러 그러는거지??

진짜 네가 상상 한 번 할 때마다 난 뒤집힌다 ㅋㅋㅋㅋ

그나저나 국두 코를 쓸어내리는 야무진 민혁 대표님 손 어쩔 ㅋㅋ

서로에게 질 수 없기에 멈출 수 없었던 두 사람은 결국 인사불성이 되고

봉순은 별 수 없이 자신의 능력(??)을 살려 술취한 두 사람을 집에 데려온다.


다음 날 여전히 민혁과 국두는 봉순과 둘이 남게 될 서로를 경계하지만
아직도 민혁이 게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봉순은 전 날
술에 취한 채 찐한 스킨쉽을 할 뻔했던 두 사람의 역사를 말해주며
두 사람이야말로 함께 있으면 안된다고 얘기하며 두 사람의 신경전을 종료시킨다.

 

* 민혁이 큰 집 살아..외모 되지~직업 되지~WOW~~♪
빠지는 게 없는 민혁을 앞에 두고도

오로지 국두러브인 봉순은 이번에도 대놓고 차별.
민혁은 방바닥. 국두는 쇼파에 이불 ㅋㅋ
진짜 민혁에게 있어서 봉순은 신세계 ㅋㅋ

 

* 아직도 고등학교때 만났던 분홍 후드티의 소녀를 찾는 민혁.
마음 한 편으로는 봉순이 그 아이가 아닐까 하면서도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고 마는 민혁.
그러면서 이 와중에 자신을 방바닥에 내팽겨둔

봉순에게 잘자라고 말하는 다정함~

정말...내가...격하게 아낀다..민혁아 ㅠㅠㅋㅋ

민혁은 캐시템 찬스를 사용해 자신을 노리는

협박범의 정체를 알게 되고 협박범을 잡으러 가는 중에 

우연히 발생된 사건으로 봉순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새삼 봉순의 힘에 놀라고 처음부터 그녀의 힘에 강한 호기심이 있었던
민혁은 순수하게 봉순의 힘의 근본에 대해 궁금해하고

그런 민혁에게 봉순은 자신의 힘은 집안 안내력임을 설명해준다.

 

원치 않았지만 다른 사람보다 많이 쎈 힘을 가지고 살아왔던 봉순은
자신의 삶이 그다지 평탄치만은 않았기에 시무룩해한다.
민혁은 그런 봉순을 보며 힘이 쎈거는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봉순은 민혁의 말에 기승전결 지자랑이라며 핀잔을 놓지만
왜인지 그의 말에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며 위로받는다.

 

아니 이 조그만한 몸에서 그렇게 어마무시한 힘이 가능하지?

저도 몰라요. 그냥 그렇게 태어났으니까.


초능력 이런건가?


집안 내력이예요. 여자들한테만 내려오는..


그러니까 네 말은 너랑 결혼해서.
아니 내가 너랑 결혼하겠다는게 아니라..
누가 너랑 결혼해서 딸을 낳으면 걔도 그렇다라는 얘기야?


뭐..이변이 없는 한?


하..말도 안돼..
야. 네가 뭘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
집안 내력이라며? 그렇게 타고난 걸 어떡해?

내가 타고나길 이렇게 잘 생겼듯이 
니가 타고난 게 힘이 쎈 게 잘못은 아니지.

 

* 봉순의 힘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녀가 살아오면서 듣고 싶었던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해주는 민혁.

그런 민혁의 무덤덤한 반응에 그리고 그런 민혁이 툭 내뱉는듯한 말들에 봉순은 위로받는다.


협박범을 잡으려던 민혁은 틀어진 일정에
계획을 변경하고 봉순을 집으로 데려간다.


민혁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아인소프트의 주식은 하향가 치게되고
소문을 빌미로 안출도(민혁 아버지)는 민혁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아버지의 강요에 민혁은 봉순과 동거하고 있다며
봉순을 여자친구로 소개한다.

집으로 가는 길에 봉순은 민혁의 집에 있었던 일로
불만을 토로하고 결국 또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한편 도봉동 범인은 또 다시 다음 희생자를 찾는다.


대포폰으로 추적한 경찰은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하지만

체포된 용의자도 도봉동 사건의 범인이 아님이 밝혀지고
경찰은 범인에 대한 단서가 잡히지 않는 부분에 답답해한다.

 

봉순은 경찰서에 가서 경심이 사건에 대해

목격자 진술을 하고 출근길에 우연히 범인과 마주쳤을 때
맡았던 냄새에 대해 국두에게 알려준다.

봉순은 국두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느끼고 

국두에게 무슨일 있는지 묻고 국두는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이 좋아진다고 했지만 슬프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국두의 마음의 변화를 모르는 봉순은

그저 국두를 안타까워 하며 그를 위로한다.


하지만 자신의 곁을 떠나려 하는 여자친구보다도

봉순을 더 신경쓰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이미 알아버린 국두는
그저 민혁의 집에서 민혁과 단둘이 있는 봉순이 걱정될 뿐이다.

 

* 아..국두 봉순에게 마음이 있었는데 마음을 늦게 깨달은 케이스겠지?
나는 개인적으로 국두 서사가 왜인지 어장관리남으로

느껴져서 국두가 썩 이쁘지가 않다 ㅠㅠ;;


고등학교때부터 봉순을 좋아했는데 먼저 고백하기는 싫고
어영부영 다른 여자친구 사귀면서

봉순이 내비치는 호감은 대충적으로 느끼고 있으면서도

봉순이랑은 동네친구라고 포장하며 외면하다가

봉순이 옆에 남자가 생기는 듯 하니까 정신차린 것 같이 보여져서...;;;;;;;;;;

 

민혁이랑 놀 때는 귀여운데 봉순이랑 얽히면 싫어..ㅠㅠ;;


범인은 도봉동에서 세번째 여자를 납치하고
민혁의 집에는 괴한이 침입하여 민혁을 위협한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해당 리뷰는힘쎈여자 도봉순 5화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봉순은 출근하는 길에 범인의 목소리를 듣지만 이내 놓친다.
하지만 범인과 부딪히며 났던 이상한 냄새를 기억하며 생각에 잠긴다.


회사에 도착한 봉순은 아인소프트 게임의 여주인공을 보며

생각에 잠기지만 이내 민혁의 등장으로 현실로 돌아온다.

 

이 동네 사람임이 틀림없다.
무언가 특이한 냄새가 났다..
녹쓴 철..녹쓴 물건을 만지고 났을 때

손에서 나는 이상한 쇠냄새..

그리고 기름냄새.


 


봉순과 민혁은 함께 해장국을 먹고
봉순은 출근길 마주쳤던 범인에 대한 얘기를 한다.

봉순의 말을 들은 민혁은 둘의 안전을 걱정하지만
민혁의 걱정에 봉순은 꼭 지켜줄테니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어째서인지 봉순의 지켜준다는 말이 민혁은 마냥 좋기만하다.

 

아니..출근하면서 그 때 그 범인 목소리 들은 거 같아서요.

 

어디서?

 

우리동네에서요~우리동네 지하철 역 근처에서요.

 

너 확실해? 얼굴은?

 

얼굴은 못봤어요. 그냥 스쳐지나가가지구..

 

IC..걱정이네 이거.
너랑 나랑 둘 다 고위험군 인간들인데.
둘이 붙어 있어 될 일일까?
우리 둘 다 지켜 줄 사람을 하나 구해야돼?

 

아니요.
대표님 그건 절대 걱정하지마세요.

제가 무슨일이 있어도 대표님은 꼭 지켜드릴거니까.

 

* 본격 남주와 여주가 바뀐 드라마 ㅋㅋ

여주가 지켜준다니까 남주는 좋단다 ㅋㅋ


* 민혁은 엄마와 헤어진 후 주위에 적들뿐이었다.
적자생존을 추구하는 건달 아버지는 그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지금도 그의 까칠한 성격탓인건지 아니면 그의 능력탓인건지 주위에 적들뿐이다.
대놓고 죽이겠다고 심심하면 전화하는 녀석까지 있지않은가...
그 와중에 자신을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이 아이.
그런데 정말 이 아이라면  나를 지켜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민혁에게는 큰 심리적 안정으로 작용하는 듯 보인다.

쇠구슬 저격 사건 때 위험한 상황에서 봉순뒤에 숨지않고 봉순을 감싼것처럼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그녀를 내보낼 생각이 전혀 없으면서도
자신을 지켜준다는 봉순의 말이 마냥 좋은 민혁.
민혁은 신규 게임 개발을 앞두고 봉순과 만난 이래

처음으로 열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봉순은 그런 민혁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자꾸 곁눈질하게 된다.

그리고 게임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자꾸만 신규 게임개발 진행과정이 궁금하기만하다.


황진이 여사는 인터넷에 뜬 봉순이가 클럽에서 힘자랑 하는 동영상을 발견하고
봉순에게 분노하고 봉순은 자신이 나온 동영상을 확인하고
지난 날 클럽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창피해한다.

민혁은 책상밑에 숨어있는 봉순을 보고 이내 동영상을 확인하고
민망해하는 봉순을 놀리면서 봉순의 반응을 귀여워한다.

그리고 봉순 몰래 인맥을 활용하여 봉순의 동영상을 포털에서 내리고
국두에게 연락해 봉순이 범인과 마주친 이야기를 전하며 신변보호를 요청한다.

 

알고 있습니까?
출근길에 도봉순씨가 납치범과 마주친거 같답니다.
범인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들은거 같아요.
청각정보는 시각정보보다 더 강렬하게 해마를 자극할 때가 있어요.

 

봉순이 지금 어디 있습니까?

 

회사에 있어요.
걱정말아요. 나랑 있을때는 아무일 없으니까.
문제는 회사 밖에 있을때입니다.
뭐 목격자 신변보호 지원이라도 해주시죠?
거~스마트 워치 달랑 하나 채워서 될 일이 아닌 거 같은데.

알아들으신 줄 알고 이만 끊습니다.

 

*봐봐~~이렇게 철두철미하게 봉순을 지키잖아~~
내가 진짜..민혁이 많이 아껴~~


민혁은 일하다 봉순의 자리를 보고 잠들어 있는 봉순을 발견한다.
잠든 봉순을 보며 클럽에서 자신의 힘 때문에 힘들어하던 봉순을 떠올리고

그는 봉순과 지내는 시간들이 그저 즐겁기만하다.

민혁의 연락을 받은 국두는 민혁의 회사로 오고 봉순에게

범인과 마주친것에 대해 물어보고
봉순의 퇴근과 관련하여 민혁과 신경전을 벌인다.

 

* ㅋㅋ미치겠다. 봉순이 가만히 있지 ㅋㅋ
세상에 이것들에 서로 데려다주겠다고 하다가 봉순이 한마디에 서로 데려다주래 ㅋㅋ
진짜 웃겨 죽고 귀여워 죽겠다~~ >_<

 

* 민혁은 현재 봉순을 제대로 보고 있는 남자사람이다.

여자지만 힘쎄고  정의로우며 자신이 할 말은 하고마는 당돌함.

그러면서도 자신의 힘을 버겨워하기도 하지만 결코 함부로 악용하지 않는 선함.

민혁이 그녀를 곁에 두는 건 결코 그녀의 힘때문만은 아니다.


경심과 봉순은 수다를 떨다 잡탕찌게를 해먹기로 하고
경심은 두부사러 나갔다 범인에게 쫓기게된다.

귀가가 늦는 경심을 찾으러 온 봉순은 범인을 발견하고 제압하고
봉순이 경심을 살피는 사이 범인은 도망친다.


경찰은 범인의 흔적을 쫓지만 쉬이 증거가 나오지 않고
그 사이 범인의 네번째 범행으로 경찰서가 시끄러워진다.

 

* 흠..봉순이 범인한테 쇠냄새랑 기름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저번에 세번째 피해자 차량도 폐차장에서 굉장히 익숙하게 처리하던데..
폐차장 직원인가? 아님 자리에 없다는 폐차장 사장님..??..

 

도봉동 범인 몹시 궁금하다..누구인지도 궁금하지만..

도대체 왜 이런 범행을 저지르는지 그 이유도 몹시 궁금함.


국두는 범인에게 여러번 노출된 봉순을 걱정하고
민혁을 찾아가 봉순이 위험하므로 당분간 민혁의 집에 숨겨달라 부탁하고

민혁 또한 봉순이 신경쓰이는 부분이었기에 국두의 부탁을 수락한다.

 

말 그대로 숨겨주는 겁니다.
절대 손 끝 하나 건들지 마세요.

 

잠깐.
도봉순 그 쪽 친구 맞지?
지금 친구 걱정하는거지?


그 대답 할 의무 없습니다.

 


봉순은 민혁의 집에서 머물게 되지만 쉬이 잠들지 못하고
경심이 당했던 일과 범인에게 납치되었던 두번째 피해자 생각에
결국 도봉동으로 향하고 골목을 돌아다닌다.

밤늦게 집을 나서는 봉순을 본 민혁은 봉순을 따라오고
봉순은 민혁에게 항상 숨겨만 왔었던 자신의 힘을 제대로 쓰고 싶어졌다고 얘기한다.

너 뭐하냐?

 

대표님 여기 왠일이세요?

 

나 너 몽유병인 줄 알고 따라왔지.
여긴 왜와?

 

저 그자식 잡을거예요. 제손으로.

 

일단 집에 들어가서 얘기해.

 

저 항상 숨기고 살았어요. 제 힘.

근데 이 힘 제대로 쓰고 싶어졌어요.

 


봉순이 걱정되었던 국두는 민혁의 집으로 찾아오고
자신도 민혁의 집에 있어야겠다고 이야기한다.

 

* 두둥!! 본격적으로 국두도 러브라인 타나요? ㅎㅎ

국두가 마음 표현하기 전에 봉순아 어서 민혁의 매력을 알아보렴!!!

너가 미지근거리면 내가 황진이여사가 빙의되서 인국두 눈치없는 놈!!하게된단 말이닷! ㅋ

아~재미지다 도봉순 ㅋㅋㅋ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저자 김미경

출판사 21세기 북스

 

 

[책소개]

애정 어린 독설로 워킹우먼들의 투지를 일깨우다!

TVN 스타특강쇼 역대 최고 시청률을 이룬 김미경의 독한 코칭『언니의 독설』. 20년 동안 워킹우먼들을 키워온 스타강사로서, 20명의 직원을 둔 기업 CEO로서, 힘겨운 30대를 10년 먼저 겪은 선배로서, 김미경 원장이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워킹우먼들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였다. 저자만의 유쾌한 화법으로 불안한 청춘에게 던지는 독설과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회사의 남자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똑똑한 여자의 연봉계산법’, ‘직업 객사 하지 않고 커리어에서 승리하는 법’, ‘워킹우먼들이 가난한 남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 ‘남편의 육아나이를 키우는 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김미경 원장의 특유의 통찰력과 명쾌한 해답과 ‘남편의 육아 나이 키우기’, ‘남자친구에게 심플하게 답하여 긴 문자 받기’, ‘가짜 돈과 진짜 돈 구분하기’ 등 친언니가 가르쳐 줄만한 섬세한 삶의 지혜를 전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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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분이 재미있다며 추천해준 책.

솔직히 제목때문에 안 볼까하다가...읽었는데...

plologue부터 혼자 낄낄대며 읽었다 ㅋㅋ

언니의 독설이라는 제목에 맞게 친한 언니의 잔소리 크리가 제대로 느껴지는 책.

그런데 틀린말은 하나 없다는 거.

그래서 격하게 공감하며 읽었다.

다만, 아쉬운건 좀 더 일찍 읽었다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뭐 30대에게 하는 독설이다보니 나도 늦은건 아니지만...그럼에도 늦은 부분은 있기에..^^;;

 

Dream
서른, 독하게 다시 시작해야 하는 나이야. 꿈이 뭐니? 부모가 바라는 나? 치구들에게 당당한 나?
그런 헛된 껍데기를 버려. 너의 꿈은 남이 아닌 '너'에게 물어.
서른, 진짜 인생이 시작되는 나이야.

 

Work
언니가 이 정글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줄게.
10년 먼저 일하는 여자로서 흘렸던 눈물과 뼈저리게 아팠던 후회를 너희는 딱 절반만 겪을 수 있도록.

 

Love
남자를 고를 때 봐야 할 건 돈, 외모, 학벌 따위가 아니야.
"부잣집 남자 만나서 결혼해야지."하는 애들은 절대 성공할 수 없어.
남자의 돈이 아니라 가능성과 결혼해. 남자를 헐값에 사서 금값으로 키워!

 

Family
부부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전우여야 해.
다투고 싸워서 전선만 교란시키지 말고 힘을 합쳐서 앞으로 돌격해.
세상에서 진짜 잘난 여자는 마지막에 행복을 거머쥐는 여자야.

 

Money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마음의 자유를 주지.

내가 버는 돈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야 해. 그게 리얼머니의 법칙이야.

 

독한 언니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5파트 부분으로 나누어 

언니가 지나왔던 30대를 지나고 있는 우리들에게 꼼꼼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뭐..지금 자신의 위치에서 불만이 많거나 길을 잃었다면 읽어보면 좋은 책.

물론 모든 자기계발서가 그렇듯 내게 도움이 되고 와닿는 부분을 도움받고 실행하면 된다.

 

돈도 없고 직장도 허접한 서른 여섯 살 여자를 누가 데려가느냐고.
그러니까 자꾸 드라마만 보게 되는 거지.
드라마에서는 데려가거든. 그것도 부잣집 남자가.
가난하고 직업도 시원찮은 애이데, 아는 언니가 가게일 좀 도와달라고 해서 나가 있었어.
그러다 물건 사러 들어온 어떤 남자랑 눈이 확 맞아버려.
부잣집 애인데다 연하남이야.
길 가다 넘어졌는데 우연히 다시 만난 그 남자가 일으켜 세워줘.
그러다가 그 남자에게 멋진 결혼 프러포즈까지 받게 돼.
이런 얘기는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거야.
이런 일이 네 나이 서른 여섯살에 벌어지겠냐고?
안 벌어지니까 드라마로 만들었지. 보면서 위로나 받으라고.

 

- 언니의 독설 중 - 

 

엄청 웃으면서 읽었던 부분.

이 언니 드라마 좀 봤는데? 했었다. ㅋㅋ

대학졸업을 앞두고 사회 생활을 처음 시작하고 2년 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먼저 욕했던게 [드라마]였다ㅋ

난 진짜 순수하게 독립하면 15평정도 집에서 우아하게 살며 경차정도는 끌고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 갚으면서 나름 아껴쓰며 2년동안 열심히 모았던 적금 오백을 짤 없이 올라버린 월세 보증금으로 올인하면서 깨달았다..-ㅁ-a

회사에 다니면서 나름 안쓰고 열심히 모은 돈이었지만 결국 난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아마 앞으로도 내가 모은 돈만큼 물가는 올라가겠지...-_ ㅡ;;;

오히려 반지하로 쫓겨가지 않았던거에 선방했다며 기뻐했어야했을지도 모르지만...

난 그 순간에도 연봉협상으로 오른 내 연봉의 기쁨보다 함께 올라버린 월세 시세가 너무나도 슬펐다.

난 이다지도 힘든데 나보다 더 힘들다던 드라마 속 그녀들은 우리집보다 훨씬 좋은데 살면서 브랜드 옷을 입고 다녔었지.

그리고 그 때 알았다.

그녀들의 현실은 결코 나의 현실이 될 수 없다는 걸...

그녀들과 나는 완전히 다른 상황에 있는 존재였다는 걸 ^^;;

 

[안 벌어지니까 드라마로 만들었지. 보면서 위로나 받으라고.]라는 언니의 말에 미친 듯 웃을 수 밖에 없었다.

 

1만 시간의 법칙
내 일에 매일 세 시간씩 몰입해서 그걸 10년 동안 해서 1만 시간을 채우면 성공한다는 법칙

 

"운동할 시간이 있어야 하죠."
"매일 야근하는데 어떻게 운동해요."
그때마다 내가 말하지. 네가 더 바쁘니 내가 더 바쁘니?
새벽 6시에는 아무도 너 안 건드려. 너도 나처러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하란 말이야.
그럼 이래. 저는 그 시간에 꼭 자야돼요.
어쩌라고. 그럼 근무시간 빼서 운동시켜주리? 왜 해결할 수 없는 걸 가지고 징징대느냐고.
그리고 그런 저급관리로는 네 저질 체력이 해결 안된다니까?

서른 살은 잠으로 해결되는 나이가 아니라고.

만날 잠만 자면서 체력 좋아지길 바라면 그게 도둑놈 심보 아냐?

 

몸은 무엇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냐.
네 성공을 이루기 위한 수단도 아니고 사랑을 하기 위한 수단도 아냐. 

몸은 너 자체야. 네 존재의 근본이라고.

 

결국 세상에 믿을 것은 나밖에 없다는 것!!!

체력도 능력도 결국 내가 나를 렙업시켜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잊지 말아야하는 건 바로 내가 나를 가장 아껴줘야한다는 거.

솔직히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말이 난 좀 어려웠는데..그게 어떤 의미인지 이제는 조금 알 거 같다.

 

"남자가 돈 못 버는 건 이혼 사유가 아니다. 여자가 돈 벌 사유지."

 

남편을 위한 기획안을 짜봐
그리고 부부가 함께 수련과정을 거쳐
그러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어.
파트너십으로 서로를 수련에 동참시키면서 살아가는 거지.
부부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전우여야 해.
다투고 싸워서 전선만 교란시키지 말고 힘을 합쳐서 앞으로 돌격해.
가다 보면 누군가 넘어지기도 하고 기운도 빠지겠지.
그럼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의 손을 잡아줘야 하지 않겠어?
세상에서 진짜 잘난 여자는 마지막에 돈을 들고 있는 여자도,
신문에 난 자기 기사를 들고 있는 여자도 아냐.
행복을 들고 서 있는 여자야.

 

나도 그렇긴했지만 많은 여자들이 결혼을 도피로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살아보니 알겠다.

그냥 나와 오래 함께 가는 파트너이다.

남편은 아내와 결혼한거지 딸과 결혼한 건 아니니까...

그래서 모든 부부싸움에 꼭 소환되는 [누가 더 많이 했냐? 누가 더 많이 참았냐?] 는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

둘이 함께 한거다. 둘이 함께 참은 거고...-ㅁ-

정말 이 사소한 것을 깨닫지 못해 치뤘던 전쟁같은 시간을 생각하면...휴...-ㅁ-a

 

너도 아직 뇌가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일단 다양한 현장에서 부딪쳐봐.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성과가 좋았던 일, 하면서 흥분되고 신났던 일을 찾아.
네 뇌랑 수없이 대화를 해보라고.
마침내 그걸 찾으면 그때부터 네 연비를 높이기 위해 거침없이 투자해야돼.

 

내 아들이 잘해낼 것으로 믿어.
내가 없어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거라 생각해.
열일곱 살 때 안되면 스물다섯 살 때라도 반드시 그렇게 될 거야.
남들보다 늦으면 어때? 더 고생스러우면 어때?

자기가 어려게 찾은 길인 만큼 더 열심히 갈 거 아냐.

 

난 이 언니처럼 독하지도 계획적이지도 않다.

그렇기에 이 언니가 말하는 멋진 참 여성으로 살지는 못했다.

뭐 앞으로도...언니처럼은 살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핑계일지도 모르겠지만 성향자체가 언니처럼 독하게 살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건 어쩌면 내가 즐거운 일을 찾지 못해서일지도 모르겠지..

그럼에도 나름 세상을 살며 내가 살아가야하는 방향이라던지 방법등은 생각하고 있다.

물론 살면서 깨달아가며 변하는 것도 있고.

뭐 그중에서도 [1만 시간의 법칙]은 공감한다.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위해서라도 늦었다고 할지라도 뭐든 안하는 것보다야 나을테니 ^^

 

그리고 이제 제법 큰 내 아들을 믿고 나도 이제 슬슬 다른 길을 찾아야할때가 온 거 같다.

이제까지 이쁘게 잘 커준 녀석이니 앞으로도 잘 커주겠지.

아이를 믿으라는 언니의 말도 큰 위로가 됐다 ^^

 

30대 중반...이 정도 위치에서 이렇게 살아도 될까 싶지만...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우리 부부 둘 다 부모님 용돈을 드리지는 못할망정 통장 잔고를 뺏어올 생각은 1도 없으므로...온전히 우리 둘 힘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버티고 있는 우리는! 그리고 나는!

 

"정상이다."

 

솔직히 언니 말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이 [나는 정상이다.] 부분이었다~ ^^ㅋ

오랫만에 언니와 떨었던 수다가 즐거웠던 시간이었던거 같다 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남자들도 한 번 읽어보면 괜찮을 거 같다.

언니의 독설이다 보니 주로 여자들의 생각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지만..

모든 책에는 배울점이 있듯 더 나은 연애생활과 더 나은 결혼생활..

혹은 더 나은 배우자나 아빠가 되고 싶다면 읽어보면 분명 도움이 될만한 구절은 있다고 생각된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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