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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26 [아들 육아] 왜 아들을 키우면 목소리부터 커질까요?

왜 아들을 키우면 목소리부터 커질까요?

 

아들은 몇 마디라도 더 하게 만든다.

 

남자 아이들은 항상 "왜?"라는 물음이 가득한 사람입니다.

여자아이들처럼 엄마가 '하지 마.'라고 하면 그만 두는것이 아니라 '왜 하지 말아야 하죠?'가 먼저랍니다.

 

예를 들어서,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면 아들은 '지금 만화영화 하는데 그거 보고 하면 안되나? 왜 꼭 지금 공부를 해야하지?'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미적거리는 아들을 보고 엄마는 다시 날카롭게 말하지만 아들에게는 이미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잔소리로 들릴 뿐이지요.

엄마는 말을 해도 듣지 않는 아들을 노려보며 반복해서 공부하라는 이야기를 하다 점점 화를 냅니다.

 

 

아들은 엄마마음을 탁! 알아채지 못한다.

 

딸은 '공부를 안 하면 엄마가 화를 낼 테니까 먼저 공부를 하자.'라고 생각하지만

아들은 오히려 '우리 엄마가 왜 저러지?' 이런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엄마가 아무리 야단을 쳐도 아들에게는 그냥 '아, 엄마가 좀 화났구나.'정도의 메시지만 전달 될 뿐입니다.

 

이건 공감능력이 부족한 남자아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성향 중 하나이지만,

그렇다고 아이가 말을 안 드는데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겠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의 목소리를 지키려면..

 

아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꾸짖는 방법은 바로 '논리'입니다.

(아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들이 무언가 잘못하고 있을 때 그냥 '하지마!'가 아니라 논리적으로 왜 하면 안되는가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공감능력보다 체계성과 이성이 더 발달한 남자아이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만일 아들이 엄마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생겼구나.'정도를 알 정도면 적당합니다.

꾸짖기 이전에 엄마가 아들에게 똑같은 소리를 반복하고 있고, 아들은 똑같이 말을 안 듣는다면, 그것은 어머니의 말에 설득력이 없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아들은 엄마가 화낸다고 '엄마가 화났다.  -> 내가 잘못했다.'라는 사고를 하지 않습니다.

이건 딸들의 사고방식이지요.

하지만 딸로 태어난 엄마들은 아들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 착각합니다.

 

아들은 엄마의 화내는 이유에 대해 잘 이해가 가지 않으면 자기가 잘못했음을 깨닫지 못합니다.

아들 둘 가진 엄마는 목소리부터 다르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고 있다면 엄마의 말에 설득력이 없음을 빨리 인식하셔야 합니다.

 

감정만이 아닌, 논리를 이용해 아들을 꾸짖는 방법이 아들의 사고력과 공부습관에도 큰 도움이 됨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 남아미술교육전문가의 칼럼 중 -

- 출처 아들연구소 카카오스토리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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