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이 바뀌면 아들의 행동이 바뀐다.

 

1. 명령조
그렇게 해 -> 그렇게 해줄 수 있을까?

아이를 거칠게 다루면 반항심만 커지지만 부드럽게 접근을 한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빠져나갈 길을 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잔소리
가르치듯 말하기 -> 일깨워주기

남자아이는 누군가가 가르치듯 말하는 걸 싫어합니다.

가르치려 들면 무뚝뚝하게 반응하고 잘 전달이 되지 않느데요.

질책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오히려 어른의 말을 더 잘 받아들입니다.

 

3. 부정적 표현
안돼, 하지마 -> 긍정적인 표현

규칙과 제재를 명확하게 알려주는게 남자아이를 통제하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통제하는 과정에서도 부정적인 말로 표현을 하는 것보단 긍정의 말로 표현을 한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4. 수치심
큰소리로 꾸짖음 -> 잠깐의 귓속말

사람이 많은 곳에서 남자아이는 쉽게 흥분을 합니다.

과시하고, 칭찬받고 싶은 욕구가 분출되기 때문에 과장된 행동이나 말로 실수하게 되고 당연히 엄마의 지적이나 꾸중을 받게 됩니다.

이럴때에는 큰 소리로 협박을 해보는 것보단 잠깐의 귓속말이 효과적입니다.

 

5. 무시
부정적 반응 -> 기 살려주기

남자아이는 아빠처럼 힘이 세지고 싶어 합니다.

공룡이나 로봇 장난감을 좋아하고 싸움놀이를 즐기면서 "나는 아빠만큼 힘이 쎄", "공룡도 나한테 져"등의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이 때 엄마는 "힘만 쎄면 뭐해", "폭력은 나쁜거야"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한다면 아이는 엄마에게 실망하고 화도 느낀답니다.

 

6. 길게 말하기
저래서 저러니까 Vs 그럼 이렇게 하자

남자아이는 길게 이야기하면 쉽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짧게 핵심만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7. 꾸중
진지함 -> 잔소리와 질책 대신 유머로
재치있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위기를 조금 더 가볍게 해준다면 아이는 기꺼이 시키는 일을 한답니다.

유머감각은 아이에게 동기를 주고 상황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8. 넘겨짚기
그럴 줄 알았어 -> 혹시 이럴 생각이었니?

엄마의 흔한 실수가 넘겨짚기 입니다.

편견을 갖고 아이를 대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인데요.

혹시 아이의 의도를 넘겨 짚었다면 어린아이라도 사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존중받는 느낌을 받으면 그 대상을 존중하게 된답니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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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리 앉아봐. 엄마랑 대화 좀 하자."

 

아들에게 할 이야기가 있어 마주보고 앉으면 몸을 꼬기 시작한다.

웃긴 표정을 짓거나 딴짓을 하며 대화를 회피하거나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경계부터 하기도 한다.

 

아들은 이상하게 엄마를 똑바로 바라보고 시시콜콜 사심없이 자신의 생활을 나누거나 감정을 세밀하게 전달하지 않는다.

 

아들과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마주보고 대화'보다는 '나란히 앉아서 대화'하는 방식을 택해보자.

아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산책이나 레고만들기를 제안하면서 대화를 하는 것이다.

 

(만일 신나게 노느라 대화를 할 틈이 없다면 먼저 충분히 놀아주자. 충분히 놀아주지 않은 아이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을 여유도 충분하지 않다.)

 

마주보고 대화가 아닌 나란히 대화법은 얼핏 보기에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들에겐 실직적으로 유용한 팁이 될 수 있다.

대화를 목적으로 마주보는 행위는 부담스럽지만, 다른 목적을 이루면서 나누는 대화는 부담스럽지 않다.

 

그래서 아들에게 공부를 가르칠 때, 앞에 앉아서 마주보고 가르치기보다, 한발짝 뒤에서 스스로 할 수 있게 코칭해주는 방식의 교육법이 더 효과가 있다.

 

이것은 아빠도 마찬가지다.

남편에게 진지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면, 마주보고 앉기보다 산책을 나가자고 제안하라.

 

대화보다 행동을 제안하는 것이 남자들에게는 덜 부담스럽다.

이것만으로 이전보다 더 유연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

 

잊지 말자.

아들을 끌어내는 대화법은 얼굴을 마주보고 서로를 직면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마주보고 대화법'보다는 무언가를 하면서 같이 나누는 '나란히 대화법'이라는 것을.

 

 

 

 

- 출처 아들연구소 카카오스토리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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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들을 키우면 목소리부터 커질까요?

 

아들은 몇 마디라도 더 하게 만든다.

 

남자 아이들은 항상 "왜?"라는 물음이 가득한 사람입니다.

여자아이들처럼 엄마가 '하지 마.'라고 하면 그만 두는것이 아니라 '왜 하지 말아야 하죠?'가 먼저랍니다.

 

예를 들어서,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면 아들은 '지금 만화영화 하는데 그거 보고 하면 안되나? 왜 꼭 지금 공부를 해야하지?'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미적거리는 아들을 보고 엄마는 다시 날카롭게 말하지만 아들에게는 이미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잔소리로 들릴 뿐이지요.

엄마는 말을 해도 듣지 않는 아들을 노려보며 반복해서 공부하라는 이야기를 하다 점점 화를 냅니다.

 

 

아들은 엄마마음을 탁! 알아채지 못한다.

 

딸은 '공부를 안 하면 엄마가 화를 낼 테니까 먼저 공부를 하자.'라고 생각하지만

아들은 오히려 '우리 엄마가 왜 저러지?' 이런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엄마가 아무리 야단을 쳐도 아들에게는 그냥 '아, 엄마가 좀 화났구나.'정도의 메시지만 전달 될 뿐입니다.

 

이건 공감능력이 부족한 남자아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성향 중 하나이지만,

그렇다고 아이가 말을 안 드는데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겠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의 목소리를 지키려면..

 

아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꾸짖는 방법은 바로 '논리'입니다.

(아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들이 무언가 잘못하고 있을 때 그냥 '하지마!'가 아니라 논리적으로 왜 하면 안되는가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공감능력보다 체계성과 이성이 더 발달한 남자아이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만일 아들이 엄마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생겼구나.'정도를 알 정도면 적당합니다.

꾸짖기 이전에 엄마가 아들에게 똑같은 소리를 반복하고 있고, 아들은 똑같이 말을 안 듣는다면, 그것은 어머니의 말에 설득력이 없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아들은 엄마가 화낸다고 '엄마가 화났다.  -> 내가 잘못했다.'라는 사고를 하지 않습니다.

이건 딸들의 사고방식이지요.

하지만 딸로 태어난 엄마들은 아들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 착각합니다.

 

아들은 엄마의 화내는 이유에 대해 잘 이해가 가지 않으면 자기가 잘못했음을 깨닫지 못합니다.

아들 둘 가진 엄마는 목소리부터 다르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고 있다면 엄마의 말에 설득력이 없음을 빨리 인식하셔야 합니다.

 

감정만이 아닌, 논리를 이용해 아들을 꾸짖는 방법이 아들의 사고력과 공부습관에도 큰 도움이 됨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 남아미술교육전문가의 칼럼 중 -

- 출처 아들연구소 카카오스토리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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