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6.08.02 W(더블유) 4화 내용정리
  2. 2016.07.31 W(더블유) 3화 내용정리
  3. 2016.07.30 W(더블유) 2화 내용정리

* 본 포스팅은 W(더블유) 4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강철은 손현석을 만나러 가고 자신이 겪은 일과 사건진행에 대해 이야기하며 상담한다.

 

10년 동안 말이죠.
저는 맥락도 없이 갑자기 칼에 찔렸다가
맥락도 없이 나타난 여자덕에 살았고
맥락도 없이 뛰어든 트럭에 치어 죽을뻔했고
그 트럭은 또 여기서 맥락도 없이 증발된거죠.
말씀드렸었죠? 제가 칼에 찔렸던 날도 그랬다고.
제 가족을 죽인 진범을 안다는 전화였던건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누구였는지 왜 그 말을 믿었는지가 기억이 안나요.
위험한 만남인데 경호원을 따돌린 이유도 모르겠고요.
그러니 당할 수 밖에요.
그 날은 정말 죽을려고 작정한 날처럼 허술하게 행동했죠.
이상한 건 제가 왜 그랬는지가 기억이 안난다는 겁니다.
그 간호사도요.
저를 죽일려고 한 여자가 왜 죽일려고 했는지 몰라요.
그 트럭도요. 정말 난데없이 나타났죠
번호판도 없었어요 운전석을 봤는데 피할려는 시도조차 없었고
사람이 치어 죽을 뻔 했는데 멈추지도 않고 그냥 가버렸죠
게다가 여기와서 연기처럼 사라졌고요
요즘 저한테 일어난 일이 전부 이래요.
맥락이 없습니다.
살인에는 동기와 범인이 있어야 마땅한데 그게 빠져있구요.
꼭 10년전에 그 때 처럼요.
그동안 필사적으로 찾아왔죠. 단서 하나라도 얻겠다고
우리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일을 해왔습니까?
아예 방송국까지 사들였죠.
합법적인 방법을 찾느라 방송을 만드는거지 사실은 수사본부죠.
투자한 돈만 몇 천억이 넘습니다.
그런데 어떤 성과가 있었죠?
물론 그 사이에 다른 사건들은 전부 해결을 했습니다.
검거율이 99%에 이르죠. 덕분에 저는 가당치도 않는 영웅대접까지 받고요.
그런데..그런데 진짜로 찾아야할 그 놈은 단서 하나 못 찾고 있어요.
범행 동기도 몰라요. 사이코패스일 가능성도 희박하죠.
머리카락 한 올 목격자 한 명이 안나타났습니다.
10년 동안 말이죠.

* 혹시 W내용 못따라갈까봐
복습시켜주시는 상냥한 강대표님 ㅎㅎ

 

강철은 혼자 있을 연주를 위해 사람들에게 약혼녀라 소개하고

연주가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리고 강철의 배려에 새삼 설레는 연주.

 

여전히 연주가 미심쩍고 못마땅한 윤소희는 연주를 밖으로 불러내고

연주를 알아본 호텔직원의 신고로 연주는 경찰에 잡히게된다.

경찰조사를 받게 된 연주는 W세계에서 가지고 있는 신분이 없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결국은 구속되게 된다.

 

연주의 체포소식을 들은 강철은 서둘러 귀국하고

바로 연주를 만나러 구치소로 간다.

 

강철은 힘들어하는 연주를 보고 안타까워한다.

누명을 쓰고 살인범으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강철은 연주가 앞으로 힘든시간을 보낼것을 알고

연주에게 사실을 말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라고 설득한다.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이 감당하기 힘들었던 연주는 결국 강철에게

강철은 자신이 보는 만화속의 주인공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는 강철이 보는 앞에서 사라진다.

 

갇힌 공간에서 흔적없이 사라진 연주로 인해 W세계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한다.

수봉은 자꾸 W 세계로 들어가 사건에 휘말리는 연주를 걱정하고

[계속]이라는 글자를 [끝]으로 수정해서 W 연재를 끝내려고 한다.

 

한편 강철은 손현석과 통화하고 연주와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자신들이 있는 세상이 만들어진 거짓 세상이라는 사실을 말하는 순간

강철을 제외한 W세계의 시간이 멈춘다.

 

오연주의 헛소리에 끼워맞춰보니 다 아귀가 맞는겁니다.

 

뭐..?

 

맥락이라고 없던 일들이 한꺼번에 맥락이 생겨요.

모든걸 다 설명할 수 있는 맥락이요.

 

그 맥락이 뭔데..??

 

이건 진짜 단 한번도 상상해본적이 없어요.

 

그 맥락이 뭐냐니까?

 

이 세상이..이 세상이...전부 가짜라는 겁니다.

완전히 조작된 세계요.

* 맥락 좋아하는 강대표님

* 맥락이 맞춰진 이야기에 오래전부터 품었던 문제의 답을 확인하였지만

확인한 사실이 오히려 더 힘들기만 한 강철

 

 

수봉이 파일을 수정하던 중 컴퓨터가 고장나고

시간이 멈춰버린 세상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강철의 눈 앞에는 문 같은 공간이 생긴다.

그리고 강철은 자신이 칼에 찔려 죽어가던 순간 이런 공간을 보았으며

연주를 데려왔던 순간을 기억한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그 문을 통과해서 현실세계로 넘어온다.

 

주인공이 허구를 깨달은 순간 만화 속 세계는 그렇게 멈춰버렸다.

오직 강철만이 시간이 정지된 세계에서 홀로 살아남았다.

마치 자각한자에게 내려진 형벌처럼...

 

* 이것이 진정한 만찢남 ㅎㅎ

* 4화만에 자신의 세계에 대해 알게된 강철

* 드라마의 빠른 전개가 맘에 든다. 핵심만 얘기하니까 지루하지 않음

* 연주랑 강철이 현실과 W세계의 사이에서 이야기 중심을 어떻게 잡아갈 지 기대된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본 포스팅은 W(더블유) 3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W세계에서 현실로 돌아온 연주는 바로 아빠를 찾아가지만

아빠는 외출하고 없다.

수봉과 얘기하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득하고

수봉은 말이 안된다고 하면서도 연주의 말이 사실임을 가르키는

모든 상황에 더욱 혼란스러워 한다.

 

연주는 그런 수봉에게 W세계에서 겪은 일들과

그 곳에서 깨달은 법칙등을 설명한다.

 

 W세계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아빠가 W작품을 하면서 모아두었던

자료들을 확인한다.

 

그 자료 속에서 2009년 부모님이 이혼하고 혼자 남은 아빠가 연재가 힘들어

강철을 죽이고 연재를 끝내고자 물에 빠지는 장면을 엔딩으로 그리고 잠들었으나

다음 날 강철이 살아있음에 계시로 여기고 연재를 계속하게되었다는 기록을 본다.

 

그리고 이후 가끔 만화가 혼자 그려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혼란스러움이 시작된 아빠의 기록을 확인하며 W세계의 존재에 확신하게 된다.

 

W세계에서 돌아 온 후 두통과 피로를 느끼던 연주는

수봉과 통화 중 의식을 잃고 다시 W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연주가 사라진 장소에 대해 확인 중이던 소희에게 발견된다.

 

강철은 연주를 자신이 머무는 호텔로 데려가고 방문조사중인 경찰에게 거짓말을 한다.

 

연주는 약에 취해 비몽사몽으로 강철이 묻는 말들에 대답을 하고

강철은 자신만이 알고 있을 일들을 알고 있는 연주의 대답에 다시 한 번 놀란다.

강철을 죽이려는 괴한은 펜트하우스에 침입하여 강철을 공격하고

강철과 몸다툼을 하다 도망간 괴한은 엘레베이터안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깨어난 연주는 자신이 다시 W세계로 들어왔음을 알고 당황한다.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바바리맨 흉내를 내지만 효과가 없다.

그리고 차선책으로 강철에게 총을 겨눈다.

 

 하아..참..맥락이라고는 없는 여자네.

맥락도 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맥락도 없이 빰때리고

맥락도 없이 강제 키스하고

또 맥락도 없이 사라졌다가 나타나더니

이제 또 맥락도 없이 옷을 벗고 맥락도 없이 총을 들이미네요?

 

와..오연주가 저지른 일을 정리해서 육성으로 들으니까..ㅋㅋ

정말 또라이계의 최강자다ㅋ

와..내가 드라마를 보고 있으니 웃겨죽지ㅋㅋ

W라는 웹툰을 보는 독자였다면 뒷목잡았겠다ㅋㅋ

갑자기 개연성따위는 개나 줘버려라는 전개라니..

 

하지만 이내 강철에게 다시 총을 빼앗기고

강철은 연주에게 총을 겨누고 진실을 묻지만 연주는 대답하지 않는다.

결국 강철은 총을 쏘지만 총알은 연주를 통과하고

놀란 연주는 기절한다.

 

정신차린 연주는 강철에게 정말 쏘냐고 원망하고

강철은 죽지 않을 줄 알았다고 대답하고 사과한다.

그리고 다시 연주에게 질문하지만 연주는 대답하지 않는다.

대답을 피하는 연주에게 대답할 때까지 펜트하우스에서 함께 지내자고 제안한다.

 

미안해요. 놀라게 해서.

사실은 총에 맞아도 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왜 본인은 모르죠?

오연주씨는 불사신이죠.

정말 부럽게도 절대 죽지 않는...

정말 몰랐어요?

 

 

그걸 어떻게 알죠?

* 강철은 연주가 다른 세계에서 넘어왔다는 사실을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 그리고 다른 세계에서 넘어 온 존재는  불사신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 강철은 오연주 이전에 다른 세계에서 온 누군가를 만난적이 있고

사건이 있었다는 추측이 되는데 맥락을 좋아하는 강철이 이 이야기를

어떻게 맥락있게 풀어놓을지 기대된다.

 

강철은 업무로 외국에 나가게 되고 연주는 그런 그를 걱정한다.

연주의 걱정이 진심임을 아는 강철은 더욱 연주에게 끌린다.

 

나만 계속 여기 소환되는 이유는 나중에야 알게됐는데..

그건 이 남자가 나를 인생의 키라고 말해서였다.

그 때 이미 이 만화의 여주인공이 바껴버린거다.

윤소희에서 오연주로..

* W세계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W세계에 대해 말하면 W세계로 도킹되는 줄 알았는데...

강철이 오연주를 [인생의 키]라고 이야기했기때문에 오연주가 W세계로 도킹되는거라고 나레이션이 나온다.

* 질질끌지 않는 빠른 전개가 맘에 든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본 포스팅은 W(더블유) 2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자신이 겪었던 일들이 믿기지 않는 연주 여전히 혼란스럽다.

아빠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겪었던 일을 확인하기 위해 아빠를 만나러 간다.

하지만 먼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며 선수치는 아빠.

연주는 W이야기를 이어가고자 하지만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빠를 보며 더 확인하지 못하고 돌아선다.

 

* 왠지 아빠도 W세계에 왔다갔다하는거 같은 뉘앙스가 있는데...

훼이크인지 복선인지 아직은 모르겠네..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는 걸 알지만

자신이 겪은 일을 착각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뭔가 미심쩍은 은주는

계속 확인하려고 하고 그러다가 수봉을 통해

강철에게 항생제 대신 포타슘을 주사해서

심정지로 엔딩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얘기를 듣게된다.

 

만화 캐릭터라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지난 만남에서 죽어가던 강철을 살렸던 경험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도저히 지나치지 못하고 아빠에게 전화해서 왜 강철을 죽이려고 하는지 묻고

아빠와 W세계와 강철에 대해 얘기하는 중 연주는 또 자신도 모르게 W 세계로 넘어온다.

 

이럴꺼면 살려낸 의미가 없잖아요. 어떻게 살려냈는데요..

 겨우 2회만에 다시 죽으면 사람들이 얼마나 어이없어 하겠어요.

 

그러게 넌 왜 쓸데없는 짓을 해서..

*히스테릭하게 강철의 죽음에 집착하는 오성무를 보며

W세계가 자의적으로 움직임을 알고 있을거라고는 생각하는데 그림으로만 강철의 죽음을 이끄는 모습에서

과연 [오연주]만 W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건지 [오성무]도 갈 수 있는건지 궁금했다.

 

오연주가 그림을 그리지는 않았을것이고 강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W세계에서

강철이 만나지 않는다면 오연주가 웹툰에 그려질리가 없다.

 

오연주가 웹툰에 등장한 시점에서 추측할 수 있는것은 오연주가 W세계로 넘어갔다는건데..

만화가 혼자 그려진다고 현실세계의 사람이 웹툰세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에는 뭔가 석연찮은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오성무는 지금 벌어지는 상황을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자신이 그린 웹툰으로 현실세계사람이 방문하는 상황을 말이다.

아마도 오성무도 W세계로 이동한 적이 있거나 이동이 가능한 것 같다.

 

자신이 또 W세계로 왔음을 깨달은 연주는 바로 강철이 입원한 병원으로 가고

다시 한 번 강철을 구한다.

그리고 혼자 그려지고 있는 웹툰을 무섭게 노려보는 오성무 작가.

 

오연주가 자신의 인생에 중요한 키임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는

강철은 연주에게 여러 질문을 하지만 연주는 대답을 자꾸 회피한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하는 연주는 강철에게 단 둘이 이야기하기를 요청하고

자신을 몰래 내 보내줄 것을 부탁한다.

강철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W지난화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한다.

 

자신의 측근과 나눈 사적인 대화까지 알고 있는 연주를 보며 뭔가 확신을 하는 강철.

연주와 다시 만날 약속을 잡고 오연주의 탈출을 돕는다.

 

병원에서 탈출해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를 기다리는 연주.

지난 번 W세계에 들어왔다가 현실세계로 돌아갔을 때의 기억을 더듬다가

[계속]이라는 글자가 떴으며 해당 장면이 웹툰에서 엔딩컷이 되었음을 떠올린다.

엔딩이 되어야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음을 알게된 연주.

 

엔딩을 기다리나 엔딩은 되지 않고 연주의 시계와 연주를 제외한 풍경이 빠르게 움직인다.

 

또 다시 눈 앞에서 벌어진 황당한 현상이 채 정리되기 전에 강철에게 전화가 온다.

강철을 만나 비로서 시간이 2달이 지났음을 알게되는 연주.

 

차에서 혼자 상황정리를 하며 생각한다.

그리고 이내 웹툰의 시간이 주인공인 강철을 위주로 흐르고

주인공이 활약하지 않은 시간은 건너띄어지는 것을 알게된다.

혼자 생각에 잠긴 연주를 재미있다는 듯 관찰하는 강철.

 

2개월전에 봤을때와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연주에게

옷을 사주기 위해 연주를 옷가게로 데려간다.

 

하지만 연주는 오직 현실로 돌아갈 방법을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리고 연재 만화이기 때문에 다른 화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계기가 필요함을 깨닫는다.

주인공에게 엔딩이 될 만한 사건이 일어나야 엔딩이 되고

자신이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

연주는 엔딩을 위해 주인공에게 사건을 만들고자

망설이지 않고 강철에게 다가가 빰을 때린다.

 

하지만 엔딩은 발생하지 않는다.

 

뭐죠? 나 왜 옷 사주고 빰을 맞죠?

이건 무슨 의미로 해석해야되요?

 

아..그..그게...미안합니다.

 

오연주씨 사람을 때릴 땐 앞뒤로 무슨 맥락이 있어야지요?

 

빰을 맞고도 차분하게 대응하는 강철과는 상관없이

연주는 오로지 현실로 돌아갈 생각 뿐이다.

 

돌아갈 생각에 앞서 밑도 끝도 없이 지르고 보는 키스.

 

당황하는 강철 뒤로 계속이라는 글자가 보이고 연주는 온 힘을 다해 탈의실로 달려간다.

강철도 바로 탈의실로 따라갔지만 이미 현실로 돌아간 연주는 탈의실에 없다.

 

결국 한 회가 또 그려지고 W가 연재된다.

이로 인해 아빠 작업실은 술렁인다.

오성무 작가는 편집장에게 오늘 다시 마무리할 예정으로

업로드 된 이번화를 내리라고 화를 내고

문화생들에게도 오늘 마지막화로 해당 팀은 해체이며

혼자 그릴 수 있으므로 모두들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연주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웹툰으로 보며 민망해 하던 중

다시 아빠에게 연락해 진실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아빠에게 W세계에 대해서는 잊으라는 호통만 듣는다.

 

너 나한테 살인이라고 했었냐?

 

.....

 

내가 그렸다. 내 작품이야.

그러니까 내 작품안에서는 내가 신이지.

전부 다 내가 창조했으니까.

근데 신이 자기 피조물을 없애는게 어떻게 살인이 되나?

그건 살인이 아니야. 심판이라고 하는거지.

 그 놈은 괴물이다. 처음에는 몰랐었는데 내가 괴물을 만들었더라.

그래서 심판하기로 한거다. 잘 못 만든 피조물이라서.

어떻게 그 놈을 그냥둬?

내가 잡아먹히게 생겼는데..

그 놈은 진작에 끝냈어야 했어.

그 때 한강대교 위에서...

 

그게 무슨 말이예요?

 

잊어. 오늘 니가 본 건 환상이다.

전부 다 잊어라.

 

환상이 아니죠 아빠.

제가 다 겪은거 그걸 어떻게 환상이라고 하세요?

 

잊으라면 잊어.

 

부녀가 쌍으로 미쳤다는 소리를 듣고 싶은거냐?

미친놈은 나하나면 됐다. 넌 끼어들지마. 위험해.

 

자신의 만화에서 자신의 통제하에 있지 않고 자의적으로 움직이는 주인공과

그 주인공에 의해 진행되는 이야기.

작가 입장이라면 자신에게 정면도전해오는 피조물이 무서울하다.

 

오성무 작가는 강철을 트럭사고로 죽이려고 하고

강철은 사고 직전 자신을 제외한 모든 시간이 멈춤을 목격한다.


가까스로 사고를 피하는 강철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들이 정상적이지 않음을 눈치채고 있는 강철은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오성무 작가에게 직접 말을 거는 강철.

 

[당신..대체 누구야?]

 

 

 

* 작가가 신인 웹툰에서 작가의 의지를 거스르며 자의적으로 움직이는 주인공
*그리고 작가에게 직접 말을 거는 주인공 현실에서의 이야기라면 운명에 대한 정면도전하는 이야기일거다.

* 그림도 너무 예쁘고 웹툰을 즐겨보는 나는 이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다 ㅋㅋ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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