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는 버릴 수 있을 때 모든 걸 버리는 자리다.
이 사내가 바로 고려의 2대 황제, <혜종> 이다.
황제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타고 나야 하는 것. 고려의 주인은 ‘나’다.
태양이 되길 원치 않았지만, 찬란하게 빛났다-
아름다운 외모를 제일로 여기는 고려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삶이라니- 모두가 그를 ‘괴물’로 여기는 삶에 치여,
왕소는 누구도 제 얼굴을 쳐다보게 허용치 않는 무섭고 잔인한 ‘늑대개’로 자란다.
난생 처음, 섣달 그믐 나례 의식에 다른 황자들과 나란히 진자를 맡게 되자,
그토록 그립던 어머니를 만난단 기대에 설레지만...
은애하는 모든 걸 지키려면, 스스로 빛나야만 했다-
온 집안의 기대와 책임을 끌어 안고 사느라, 온전한 자신의 인생을 즐겨보지 못했던 그의 앞에, 어느 날 낮도깨비 같은 계집애 ‘해수’가 등장한다.
애늙은이처럼 점잖게만 살던 욱에게 웃음과 눈물을 되돌려 주고,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단 욕심을 알게 해 준 그녀.
어려서 정략 결혼한 ‘해씨부인’과 예의 바른 관계를 유지해 오던 그에게 난생 처음 ‘사랑’ 이란 감정을 알게 해 준 해수를 얻기 위해선, 치열한 황위 다툼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되는데...
금과 은에 눈이 멀어, 그 아이의 빛남을 알아 보지 못했다-
어머니가 신라 왕족이라, 어려서부터 예술에 대한 높은 안목을 길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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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고려버젼??
태조 왕건은 후삼국을 통일하며 고려를 세운 태조왕건은 지방에 흩어져 있는 호족세력을 흡수하기 위해 각 지방의 유력한 호족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이는 혼인정책을 폈고 남아있는 기록을 살펴보면 29명의 부인과 34명의 자식을 둔 것으로 남아 있다.
그런 34명의 자식 중 달의 연인에서 출현(??)하는 황자는 8명의 황자이다.
정윤은 황자들의 난(??)을 위한 장치로 나와서 그닥 황자들과의 교류나 해수와 교류가 없는 듯 하고..-ㅁ-a
3황자 왕요와 9황자 왕원은 해수보다는 각각 권력이랑 재력에 더 큰 욕심이 있는 듯하고..
13황자 왕욱(백아)는 다른 여자 좋아하는거 같고..
10황자 왕은과 14황자 왕정은 해수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해수가 이성으로 안보고 동생취급 할 삘이고..
해수와 본격 로맨스를 진행할 황자는 4황자 왕소와 8황자 왕욱인듯하다.
그래도 끝에가서는 처음은 까칠하게 시작하지만 마음의 상처로 인해 해수의 모성본능 한 번 흔들어주고
해수로 인해 변하고 여전히 타인에게는 냉혹하지만 해수에게는 다정해지는 캐릭터인 왕소랑 러브러브하겠지 -ㅁ-ㅋ
왠지...처음부터 여자주인공에게 친절한 남자캐릭터는 다 서브남주로 전략하는거 같다.
까칠하게 시작해야 여자주인공에게 "이 하렘에서 나에게 차갑게 구는 남자는 너가 처음이야."라는 버프가 발동되나보다.
어짜피 여자주인공 하나에 꽃남들 잔뜩 깔아놓을때부터 로맨스는 대충 각이 잡히니 그냥 주인공들이 얼마나 귀엽게 노느냐만 보면될거 같다.
아름다울거로 예상되는 배경 및 화면연출과 사전제작으로 튼튼할거라고 믿고 싶은 시나리오 및 연출
그리고 왕위를 놓고 궁중암투를 벌이는 황자들의 모습과 이준기 연기나 구경하련다. ㅋㅋ
준기배우가 맡은 캐릭터 중 오랫만에 맘에 드는 왕소캐릭터.
우리 준기배우가 멋지게 소화해 낼 거라고 믿는다!
준기느님!!! 그대가 맡은 캐릭터로 나를 설레게 해줘요~~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