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개인적으로 행복했던 지난 해.

 

그리고 나름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원래 드라마는 왠만해서는 다시 보지 않는 편인데..

취향이 변했는지 태후이후 맘에 드는 드라마는 무한시청 중..ㅋㅋ

W 나오기 전까지 심심하면 다시보기 했던 태후.

 

 

원래는 DVD까지 살 생각은 없었는데..

특전도 끌리고...2016년은 개인적으로 여러방면으로 여유도 있었고..

뭐 이런저런 상황적인 부분으로 질러!! 버렸던 DVD.

 

이런건 업체에서 뙇!! 하는 건 줄 알았는데..알고보니 팬덤에서 진행하는 거더군..;;;;;;

뭐 어쨌든 2007년 이후 버렸던 오덕의 기운을 다시 한 번 살려 수집ㅋ

 

그런데 결제하고 언제 결제한지도 잊어버림..-_ ㅡ;;

진짜 주문하고 한참 이후에 상품을 받았다.

선입금이라는게 뭔지도 배우고 나름 즐거웠다 ㅋ

 

DVD와 선입금 특전 그리고 포스터!!!! 까지 왔다는군.

택배상자 옆에 대포처럼 붙어온 포스터는 아직 열어볼엄두가 안나서

일단 집구석에 세워두고...택배 박스 해체 시작!

 

진짜 별 게 다 들어있었다..특전은 ㅋㅋㅋ

이래서 선입금 선입금 하는구나를 느끼게 해 준 태양의 후예 DVD.

뭔가 웃기고 신기하다 ㅋㅋㅋ

 

* 이게 뭐 저작권등의 문제가 있는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상품구성에 대한 자세한 인증은 제한되는 듯 하다.

아직도 적응 중인지..뭔가 어렵구나...;;;;;;;;

 

그리고 본격 DVD 박스 해체!

 

DVD 본품은 저렇게 예쁜 박스안에 들어 있었다.

태후 블루레이는 밤배경, 태후 DVD는 낮 배경이다.

컨셉 사진은 동일하고 밤은 네이비 메인컬러에 낮은 민트 메인컬로로 진행 됨.

 

난 DVD구매자라 밤배경이 예뻐서 투표때는 밤배경으로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낮배경도 예쁘다~~으흣~^^;;

 

자세하게 소개하고 싶지만 선입금으로 구입한 해당 DVD는

저작권등의 여러 이유로 겉박스 인증만 가능하다고 한다 ^^;;

 

특전이 제외 된 감독판(일반판)은 2017년 2월 15일 이후

대형온라인 사이트 및 일부 오프라인에서 판매된다고 하니 그 곳에서 확인해야할 듯...

 

[본편 8Disc + 부가영상 6Disc(총 14 Disc) + 싸인포스터 + 미공개 싸인엽서 5매 + 120P 화보집]

일반판으로 판매되는 DVD는 특전을 제외하고 위 구성품만으로 판매된다고 한다.

어짜피 살거라면 역시 같은 가격에 특전이..ㅎㅎ;;;

서두르기를 잘 한 거 같다~^^

 

오랫만에 유시진대위도 강모연선생도 다시 보니 너무 반갑네.

보보경심이랑 도깨비 보면서 올리고 싶은 리뷰가 있는데

줄거리 올리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미뤘던거 할까하고 보보경심이랑 도깨비 복습하려고 했는데

당분간은 dvd 불량체크할 겸 태양의 후예 복습해야겠다~~

 

뭐 이번 주말은 가족여행 일정이 잡혀 다음주부터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으이~~~~^^;;;;;;;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유시진 특전사 대위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중대장(알파팀 팀장)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는 사나이로 태어나 할 일도 많지만 시진의 선택은 육사였다.
육군 원사로 명예 전역한 아버지는 요즘 세상에 누가 알아준다고 
군인을 하나 만류했지만, 당신이 걸어 온 길을 존경하고 따르는 아들이 당신 인생에 제일 빛나는 훈장임을, 시진은 안다.

아이와 노인과 미인은 보호해야한다는 믿음,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고딩들을 보면 무섭지만 한 소리 할 수 있는 용기, 관자놀이에 총구가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닌 상식, 그래서 지켜지는 군인의 명예,
시진이 생각하는 애국심은 그런 거다.

그러던 어느 날, 시진은 까칠발랄한 의사 강모연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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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스는 영리하고 유머러스하고 신비롭지.

- 태양의 후예 아구스 대사 중 -


태양의 후예에 나오는 유시진대위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다.
본인의 직업의 특성상 자유로운 연애가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사랑에 방어적이지 않다.
또한, 심각한 상황에서도 재미있는 유머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재주도 있다.
목숨을 걸어야하는 임무를 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것을 제외하고는 단점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다.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좋아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며 좋아하는 여자의 망설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려 줄 줄 아는 그런 남자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예쁘다라거나 사랑한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아 더 설레게 하는 사람.

잘생기고 용감하며 정의롭고 배려깊고 다정한 그는 정말 드라마 속이기 때문에 존재하는거 같은 남자이다!

그렇기에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많은 여자들이 유시진에게 열광했던게 아닐까?


 

[여니씨가 생각하는 유시진의 명대사 & 명장면]

거기 안은 괜찮아요? 뭐 필요한거 없어요?

C4나 RGS부탁합니다.

그게 뭔데요?

폭탄입니다. 좀 전까지는 괜찮았는데..방금 문 부수고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누구때문에..

이 와중에 농담이 나와요?

안되는데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 태양의 후예 4화 중 -

* 아랍인 수술과 관련하여 명령 불복종으로 구금된 유시진.
   면회 온 강모연이 울자 농담으로 분위기를 푸는 유시진


태양의 후예에서 유명한 와인 키스

- 태양의 후예 5화 중 -

어젯밤 일은...

그 얘기 안하려고 피하는 중인데 티가 안나나봐요

왜 피합니까?

마음이 복잡해서요..뭔가 정리가 될 때까지 최대한 피해볼까 합니다.

피해도 좋고 화내도 좋은데 나쁜일 당했다는 생각은 안했으면 합니다.
천 번쯤 생각하다 한 번 용기낸거니까....

- 태양의 후예 5화 중 -



강선생이 화를 낸다는건 잘은 모르지만 나한테 유리한거 같은데 맞습니까?

틀렸어요.

여전히 강선생 마음은 복잡합니까?
그렇군요..
그럼 하나만 물어봅시다.
혹시 이게 마지막일지 몰라서..
그 때 허락없이 키스한거 말입니다.

그 얘긴 내가 꺼낼때까지

뭘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고백할까요?

- 태양의 후예 6화 중 -

우르크에서 지진이 나고 한국으로 돌아갔던 유시진대위는 자원하여 우르크로 돌아온다.
서로를 찾는 시선.

- 태양의 후예 6화 중 -

안다쳤으면 했는데..
내내 후회했습니다.
그 날 아침에 얼굴 안보고 간거..
옆에 못있어줘요
그러니까 꼭 몸조심해요.

대위님도요..

- 태양의 후예 6화 중 - 

야!!

야??

그래 너말이야 이새끼야!
국가? 국가가 뭔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게 국가야.
그게 무슨 뜻이나면 너 같은 새끼도 위험에 처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구해내는게 국가라고.
군인인 나한테 국민의 생명보다도 우선하라고 국가가 준 임무는 없으니까..
정 그렇게 서류 구조가 급하면 가서 직접 파!

너 지금 큰 실수 하는거야.

그럼 고맙고 꺼져!

- 태양의 후예 7화 중 - 

와..진짜 뻔뻔하네..땅이 무슨짓을 한지도 모르고..

위로가 될 줄 알았더니..

위로 이미 받았는데..대위님한테..
돌아와줘서 고맙습니다.
오늘 대위님 없었으면 전 아마 도망갔을지도 몰라요.

도망갈 계획있으면 같이 갑시다.
자고로 도망은 남녀가 한조여야 제 맛이죠.

- 태양의 후예 7화 중 -  

근데 그 여자 지금 밖에서 엄청 쫄았을꺼야.
나 죽은줄 알고...
이럴 줄 알았으면 고백 받아줄걸 그랬나..
그런 생각도 하면서..

그래서 쌤통이예요?

아니..걱정돼...

- 태양의 후예 8화 중 -

매번 이렇게 모든 일에 목숨을 거는거죠?

나 일 잘 하는 남자입니다.
내 일 안에는 내가 안죽는것도 포함되어 있고..

- 태양의 후예 8화 중 -

자기 마음 들켜서 졌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어차피 그래봤자 내가 더 좋아하니까.
근데 오늘 유독 예쁜거랑 닮았네요.

- 태양의 후예 9화 중 -

지뢰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천천히 가는겁니다.
맘 편히 먹어요.
섹시한 내 뒤태 감상하면서.

이런 순간이군요.
농담이 힘이 되는 순간이...

맘 편히 먹어요가 농담인데 뒤는 진담이고.

- 태양의 후예 9화 중 -

원래 그렇게 죽기전이랑 살고나서랑 사람이 다릅니까?
가만 보면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르다니까..

제가요?
제가 오전이랑 오후랑 어떻게 다른데요?

오전에는 대게 이쁘고 오후에는 겁나 예쁘죠.

- 태양의 후예 9화 중 -



내가 해도 되는데..

원래 연애라는게 내가 해도 되는걸 굳이 상대방이 해주는 겁니다.

- 태양의 후예 10화 중 -

빅보스 송신
강선생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요.
내가 반드시 찾고 내가 반드시 구할 겁니다.
알죠? 나 일 잘하는 남자인거
금방 갈게요. 그러니까 겁먹지 말고 울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요.
금방 갈게요.

- 태양의 후예 11화 중 -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좀 생기면 어때?
당신 조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난 내 조국을 지키겠습니다.

- 태양의 후예 11화 중 -

너 미쳤어?

제 정신은 아니야.
그러니까 그 여자 겁주지마.
손대지 말고 말도 걸지마.
니 상대는 나야.
날 대신 인질로 잡아.

- 태양의 후예 12화 중 -

납치 후 혼란스러웠던 강모연이 생각을 정리하고 유시진에게 고백하는 장면.
이 장면은 솔직히 강모연이 멋있었다.
강모연은 역시 유시진 여자가 될 만하다. ^^

- 태양의 후예 12화 중 -

서로 앙숙이었던 이유가 윤기오빠때문이었나봅니다.

전 윤기 오빠 보고 싶어서 잠이 안올꺼같습니다.

우리한테 사진 한 장 가지고 그 난리를 치더니
다른데 가서는 어장관리나 당하고 열이 확 받습니다.

어떤 새끼 어장이 물이 이렇게  좋은지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어디 병원 의사겠지 말입니다.

소재 파악해서 FEO 한 번 가지 말입니다.

눈에 띄면 참아질라나 모르겠습니다.
저격은 너무 깔끔하고 폭파는 좀 심심하고..

- 태양의 후예 12화 중 -

유대위 : 어..어제 본 그 여자 또 왔습니다.

서상사 : 아주 술집에 사는 모양이네~

유대위 : 내가 오늘은 꼭 말걸어 볼겁니다.
저기요?

강모연 : 살아있네..그래도..

유대위 : 응? 저 아세요?

송닥 : 알죠~그럼~ 이 여자분이 당신 여자친구세요~

유대위 : 진짜요? 어우 대박.
제 여자친구세요?
제 여자친구랍니다.
되게 이쁘지 않습니까?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부중대장.

- 태양의 후예 13화 중 -

* 휴가나와서 서상사랑 무박 3일을 즐기고 있는 유대위.
술마셨다는 핑계로 능청스럽게 또 강모연 이쁘다고 칭찬하고 있다 ㅋㅋ

* 안정준상위를 납치하려던 세력과 싸우면서 총상 입은 유시진 대위

- 태양의 후예 14화 중 -

아..미안해요.
안그려러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요..

노력하게해서 미안합니다.

알면 빨리 와요.
다치지 말고..늦지 말고..

안다칠게요. 안죽을게요.
꼭 돌아올게요 약속해요

연락은 할 수 있어요?

인터넷이나 데이터가 터지는 곳은 아닐겁니다.
전화는 할 수 있을때마다 꼭 할게요.
한계절만 잘 보내고 있어요. 계절이 바뀔때 쯤 꼭 돌아올게요.

- 태양의 후예 15화 중 -

작전나가기 전에 우리는 유서를 씁니다.
결코 이 편지가 강선생에게 전해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여 만에 하나 지금 강선생이 이 유서를 읽고 있다면, 난 약속을 못지켰습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약속
다치지 않겠다는 약속
죽지 않겠다는 약속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난 하나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강선생이 있는 곳은 언제나 환했습니다.
그런 당신을 만났고 그런 당신을 사랑했고
그런 당신과 이렇게 헤어져서 정말 미안합니다.
염치 없지만 너무 오래 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보다 환하게 잘 살아야해요.
그리고 날 너무 오래 기억하지는 말아요.
부탁입니다.

- 태양의 후예 15화 중 -

* 강모연에게 전달 된 작전 중 전사자가 된 유대위의 유서

모든 순간이 예쁘죠.

보고 싶었어요.

나두요.

근데, 왜 안왔어요?

평화를 지키다가요.

나랑 했던 약속은 그건 의미 없었어요?

오려고 했을겁니다.
죽을 힘을 다해 당신에게 오려고 했을겁니다.

근데 안왔잖아요.
안왔잖아.

- 태양의 후예 15화 중 -

* 술취한 강모연의 상상에 소환된 유대위.  

되게 오랜만입니다.

살아..살아 있었어요?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살아 있었어. 살아 있었어.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 태양의 후예 16화 중 -

* 죽지 않고 살아있었던 유대위.

와~사람을 3번 죽이네. 이여자.
재미있습니까?

그렇게 살아 돌아와놓고 이 정도 이벤트도 안하려고 했어요?

- 태양의 후예 16화 중 -

* 혼자 있을 강모연이 걱정되어 회사 동료들이 영상전화 한 장면
화면에 비치는 유대위를 귀신으로 오해하는 에피소드
엄청 웃었던 장면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씬이다 ㅋ

근데 여기는 선이 어딥니까?
어딘지 알아야 안넘죠.

몰라요?

이렇게 붙어 있으니까 어우~

바보~
내 시선? 당신의 최선?

아유 참~

지금은 아니고.

아...어려운 여자...

- 태양의 후예 16화 중 -
 

아 진짜 너무 하네~
내가 무슨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니고 라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어리석은 남자들이 대부분인 반면,
저는 저의 최선과 당신의 시선에 기대볼까 합니다.

해봐요. 대위님 최선 먼저.

모두 다 제 불찰입니다. 레드벨벳은 죄 없습니다.

오늘 내 손에 죽읍시다!

잠깐..저 이제 대위 아닙니다.

대위 아니면 뭔데요?
혹시 짤렸어요? 군에서?

아니요. 진급합니다. 소령으로..

진짜요??

강선생이 왜 기뻐합니까?

그럼 월급 오르겠네요?

근데 강선생이 왜 기뻐합니까?
그리고 그 눈은 뭡니까?

당신의 최선과 나의 시선.

아유~이 속물~~

- 태양의 후예 16화 중 -

칫~놀면 뭐해요?
얼른 나 저기 별 하나만 따줘 봐봐요.

이미 땄죠. 내 옆에 앉았네요.

더 해봐요.

되게 반짝입니다.

한 번만 더 해봐요.

내 인생이 별안간 환해졌죠.

별 말씀을요..

어떻게 이런 여자가 나한테 왔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죠.
헐..전생에 포졸이었나봐.

이번 생에 많이 승진했네요.

헐 다음 생에도 또 만날껀가봐. 이번 생에도 나라를 구하고 있잖아요

이야~나라 정도는 구해줘야 만나지네 이 여자.

누가 만난데요?

다음 생에 안만날거예요?

싫다 그럼 안올거예요? 꼭 또 나 만나러 와요. 다음 생에도..

약속한겁니다!

- 태양의 후예 16화 중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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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제작진     연출 이응복, 백상훈| 극본 김은숙, 김원석
출연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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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초반을 핫하게 달궜던 드라마.

사전제작이라는 시스템을 첫 도입한 드라마로 송중기, 송혜교, 진구등 등장하는 배역들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드라마.

주인공들이 직업군인 및 의사이다보니 이야기의 배경은 주로 지진이나 전쟁같은 멜로보다는 블록버스터 현장이 더 많다.
재난 현장에서 자신들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틈틈히 연애도 하는 프로들 ㅋㅋ

일부시청자들의 경우 주연 커플의 로맨스에 더 비중을 뒀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의견도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주연, 조연들 사이에서 진행되는 스토리 및 케미도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삼각관계라던지 출생의 비밀이라든지 지병이라든지의 자극적인 요소들이 없이 각 커플들의 관계에 집중하는 스토리 진행도 너무 맘에 들었다.

PPL이 제법 있으며 마지막화에서 이제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시청자에게 말걸기 마무리로 드라마에 불만을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나름 사전제작으로 튼튼했던 드라마 완성도가 맘에 들었다.

배우들간의 케미에 관심이 많거나 억지로 웃기려는 코미디보다 주고 받는 대사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재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봐볼만한 드라마.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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