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제작진     연출 이응복, 백상훈| 극본 김은숙, 김원석
출연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

==========================================================================================================

2016년 초반을 핫하게 달궜던 드라마.

사전제작이라는 시스템을 첫 도입한 드라마로 송중기, 송혜교, 진구등 등장하는 배역들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드라마.

주인공들이 직업군인 및 의사이다보니 이야기의 배경은 주로 지진이나 전쟁같은 멜로보다는 블록버스터 현장이 더 많다.
재난 현장에서 자신들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틈틈히 연애도 하는 프로들 ㅋㅋ

일부시청자들의 경우 주연 커플의 로맨스에 더 비중을 뒀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의견도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주연, 조연들 사이에서 진행되는 스토리 및 케미도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삼각관계라던지 출생의 비밀이라든지 지병이라든지의 자극적인 요소들이 없이 각 커플들의 관계에 집중하는 스토리 진행도 너무 맘에 들었다.

PPL이 제법 있으며 마지막화에서 이제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시청자에게 말걸기 마무리로 드라마에 불만을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나름 사전제작으로 튼튼했던 드라마 완성도가 맘에 들었다.

배우들간의 케미에 관심이 많거나 억지로 웃기려는 코미디보다 주고 받는 대사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재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봐볼만한 드라마.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순정에 반하다

제작진     연출 지영수 | 극본 유희경

출연        강민호(정경호), 김순정(김소연)        

              이준희(윤현민), 마동욱(진구)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

 

 

 

 

==========================================================================================================

최근 정경호가 나온 드라마를 봤는데 그 연기에 하트뿅 되어 검색하다가 알게된 드라마

 

고민하다가 정경호 믿고 시청 시작!!!

1~2화는 좀 재미있었지만 6화까지는 보기 힘들었다.

 

중간에 그만 볼까했는데 참고 보기를 잘한 듯..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인 세포 기억설(Cellular Memory)을 소재로 삼은것도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드라마 안에서 정경호는 까칠하고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성격에서 조금은 아이같지만 남을 생각하며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성격으로 변화하는 연기를 했는데 그 변화를 매끄럽게 연기해서 자연스럽게 민호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

민호에게 반할 수록 민호를 연기한 정경호에게 다시금 반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싸가지 없는 연기도 또라이 연기도 다정한 연기도 너무나 깔끔하게 잘해내서 앞으로의 정경호 작품들도 기대된다.

 

 

# 기억에 남는 대사 1

 

우리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 시간은 이렇게 손잡고 있자.

사람들은 일한다는 핑계로 사랑을 자꾸 까먹어.

늘 다음에, 다음에 그러면서...사랑을 외면해

근데 난 그러지 않으려고..

 

# 기억에 남는 대사 2

 

남은 생, 당신과 열심히 공존하며 사랑하겠습니다.

사랑만 하기에도 너무 아까운 삶이니까요.

 

 

 

 

한 해 한 해 지날 수록 뭔가 더 각박해지는 일상...

주위를 한 번 더 둘러보자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고 현시간은 살아있음에 보낼수 있음에 감사하며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더 사랑하며 그렇게 보내자.

언제 시간이 되면 다시금 천천히 보고 싶은 드라마.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