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10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위로가 필요했다. 그 위로를 해주는 사람이 수이기를 바랬지만

갑자기 밀어내는 모습에 화가 치밀어 입을 맞췄다.

그저 알아주기를 바랬을 뿐 울릴 생각은 없었는데...

 

해수의 눈물에 상처받은 모습에 사람과의 관계가 서툰 소는 어찌해야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그는 수를 데리고 궁을 나가 바다로 가는 선택을 한다.

 

저나 황자님이나 이제 무사하지 못할 겁니다.

 

그럼 이대로 달아날까?

니가 그러자면 그래도 되는데..난...

 

* 영민하면서도 한 번 생각한 것은 하고야 마는 소.

  해수를 달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는 해수가 궁녀라는 것도 잊었을거다.

 

 

왕소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휘둘려왔던 지난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수는 그런 왕소의 진심에 마음 편히 살았으면 한다며

황궁을 떠나 억울할 일 없이 살라고 말한다.

 

그런 해수의 말에 왕소는 너도 같이 간다면 그러겠다고 답하지만

해수는 자신은 궁녀라 궁을 떠날 수 없다고 대답한다.

 

떠날 수 없다는 해수의 대답에 그렇다면 자신도 떠나지 않겠다고 대답하는 왕소.

 

난 늘 등떠밀려서 떠나는 쪽이었다.

내가 왜 그래야했는지 지금도 알지 못해.

난 불운을 안긴적도 없고 재미삼아 짐승을 도륙하지도..

사람에게 쉬이 칼을 쓰지도 않았어.

 

헌데도 내가 떠나야 돼?

 

해수는 왕소에게 자신은 이미 마음에 두고 있는 다른 사람이 있다고 고백하지만

해수의 고백에 왕소는 해수가 맘에 품은 사람이 다른 사내라면

죽일 수도 있기에 그 사내가 백아만 아니면 된다고 말하고는

해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그런 왕소의 고백에 해수는 그저 돕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하고

왕소는 해수에게 자신에게서 도망쳐보라고한다.

 

연화에게 매 맞는 널 내 것이라 했을 때
 이미 그 때부터 넌 내 사람이었다.

넌 있는 그대로의 날 봤어.

설명도 변명도 필요없었다.

날 두려워 한다는 말 안믿어.

넌 내 유일한 지기니까..

그래서 아무것도 미안하지않다.

입을 맞춘것도 맘대로 끌고와도..
그리고 다른 사내를 맘에 품지말라고 협박을 해도..

미안하지않아.

 

* 이런 미친...ㅇㄴ러재독ㄴ도ㅓ기ㅏㅓㄴ리

  "나한테서 도망쳐봐"라니!!!!!!  이런 대사에 나대는 내 심장은 문제가 있는건가...OTL (털썩!!)

  준기배우야 나한테는 기본적으로 믿고 보는 배우인데...

  새삼..그대 목소리가 이렇게나 좋았었나요...ㅠ_ㅠ;;;;;

 

왕소는 곁에 사람이 있었던적이 없기에 사람관계에서 무척 서툰 사람이다.

그렇기에 표현도 서툴다..

늑대들을 죽였을 때도 자신을 지키기 위했고..살수들을 죽였을 때도 정윤에게 위해를 가하던 자들이었다.

그리고 살수들의 거주지를 없앨 때도 어머니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왕소의 칼은 항상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 휘둘러졌다.

아마도 해수가 행복한 모습으로 진심으로 원해서 누군가와 맺어진다면 그 곳에서 칼부림을 할 위인은 아니다.

하지만, 표현이 서툰 소는 해수가 좋아하는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협박말고는 달리 어떤 표현으로 해수를 잡아둘 수 있을까...

 

밤외출을 하고 돌아오던 왕정은 해수를 데리고

궁을 나서는 왕소를 보고 왕욱에게 가서 알리고

궁을 나간것이 들키면 궁녀인 해수가 위험해지므로 왕욱과 함께 해수를 찾는다.

 

왕욱은 말을 타고 돌아오고 있는 해수와 왕소를 발견하고

왕소로부터 해수를 받으려하지만

왕소는 자신이 데리고 나왔으므로 자신이 데리고 궁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왕소와 왕욱이 혹시라도 분쟁이 일어나 왕욱이 다칠까 두려운 해수는

왕욱과 왕정에게 왕소를 따라 궁으로 들어가겠다고 답한다.

 

그리고 궁으로 돌아온 해수는 오상궁과 마주치고 오상궁으로부터 꾸지람을 듣는다.

 

니 작은 호의가 사황자의 마음을 일파만파 흔든게 분명하구나.

이래서 니가 이 곳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누누히 말했던거야.

황궁에서는 누구에게도 쉽게 호의를 보여서는 안돼.

한 걸음 걸음마다 살얼음판 위를 걷듯 조심해야한다.

그래야 니가 산다.

 

전...이제 어떻해야 할까요..??

 

사황자의 마음이 식기만을 기다려야지.

 

왕욱은 해수에게 더는 잃을까 걱정하고 싶지 않다며

결혼해서 함께 황주에서 살자며 청혼한다.

 

둘의 밀회는 오상궁에게 들키고 오상궁은 해수를 걱정하며

같이 출궁해서 고향에서 함께 살자고 한다.

 

하지만 해수는 황위만 욕심내지 않으면 괜찮다며

8황자를 믿는다며 오상궁의 제안을 거절한다.

 

화가난게 아니라 속이 상한거다.

난 늘 재고 따지느라 널 이 다미원에만 붙잡아두고 있었는데..

소는 단번에 데리고 나갔잖느냐.

 

폐하께 너와의 혼인을 허락받겠다.

 

* 뭔가 왕욱이 해수를 아끼는건 알겠는데..이상하게 타이밍이 안맞다.

언제나 해수가 위기에 빠질 때 해수를 구하는건 왕소이다.

왕욱은 언제나 뒷북...근데 아마 그게 왕욱이 흑화하는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

 

왕소와 마주친 해수는 왕소에게 화장을 도와주겠다고한다.


왕소의 화장을 도우며 해수는 사랑과 우정의 다름을 이야기하고

이에 왕소는 자신에게는 사랑과 우정은 모두 같은 정이라고 답한다.

 

너야말로 걱정이다.

난 그리 골고루 다른 정을 지닌 사람이 아니야.

애정이든 우정이든 나한테는 다 똑같아.

하나 뿐이야.

어떻게든 날 밀어내려나본데..그 딴거 나한테는 안통한다.

 

단단히 각오하랬잖아.

 

왕욱은 어머니인 황후 황보씨에게 수와 결혼하여 황주에서 살겠다고 한다.

 

황후 황보씨는 왕욱의 의사를 존중하지만

동생인 황보 연화는 왕욱의 의사에 반발하며 왕욱의 선택을 원망한다.

그리고 어머니인 황후 황보씨에게 자신은 이제 황자의 동생이나 딸이 아닌

황제위의 천제가 되겠다고 말하고는 황후 유씨를 찾아간다.

 

황후 유씨는 왕소와 정윤과 황제 사이를 갈라놓을 계락을 짜고 그 계락대로 정윤은 함정에 빠진다.

 

그리고 황제는 황후 유씨의 계략대로 왕소에게 신주로 돌아가라고 명한다.

왕소는 자신의 진심은 외면한 채 판단을 내리는 황제가 못내 야속하기만하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해.

지금은 아니어도 네게 속살대는 무리들이 늘어나면

너 또한 지금의 신실함을 잃게될게다.

 

폐하껜 소자의 진심따위는 아무 상관이 없으신가 봅니다.

 

나 또한 널 오래 곁에 두고 싶다.

하지만 어쩌겠니. 모든 일은 커지기 전에 싹을 잘라야해.

그게 황궁의 일이다.

 

 

왕소는 또 다시 자신을 위기에 빠뜨리려는 황후 유씨를 찾아가고

황후 유씨는 왕소에게 이미 독이 든 찻잔을 보냈기에

정윤은 중양절에 죽을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왕소가 정윤을 구하려고 하면 할수록 왕소 스스로의

목을 옮아매게 되는거라며 왕소를 협박한다.

 

황보연화는 자꾸 눈에 거슬리는 해수를 없애기 위해

정윤의 차를 해수가 내가도록 상황을 만들기 위해 사람을 매수한다.

 

중양절 모든 황가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겉보기에는 화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자리.

 

이 곳에서 정윤의 독배 계획을 알고 있는 왕소만이 모든 상황에 신경이 곤두서있다.

 

속이 좋지 않은 정윤은 국화차로 대신하기로 하고

왕소는 결국 차가 나올 타이밍에 정윤에게 함정을 이야기하고자 하지만

하필 정윤의 차를 해수가 들고온다.

 

이야기를 잘 못 꺼내게되면 오히려 해수의 목숨만 위험해진다.

이에 왕소는 정윤에게 술 세잔을 청하고 정윤은 왕소에게 술 대신 차를 전한다.

 

왕소는 건네받은 독이 묻은 찻잔을 일부러 깬 후 새 잔으로 정윤의 차를 받는다.

 

첫 번째 잔은 형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두 번째 잔은 늘 이 고려를 위해 싸우시는 형님의 무운을 기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가 그 어떤 감언이설로 형님과 저를 갈라놓을지라도 우애만큼은 변치 않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중양절은 매년 음력 9월 9일에 행하는 한족의 전통 절일로, 가을 하늘 높이 떠나가는 철새를 보며 한 해의 수확을 마무리하는 명절이었다고 함

 

하지만 왕소는 차를 마시는 중 컵이 아닌 차에 독이 들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이대로 멈추게 되면 차를 가져온 해수가 위험해지기에

독임을 알면서도 마지막 잔까지 모두 마신다.

 

잔이 아니라..차에 독을 탄거였어?

 

너에게 독을 받아 마시는구나...

 

* 아무리 안중 오브인 자식이라지만 자신이 낳은 자식이 독을 탄 차를 마시는데도 웃고 있는 황후 유씨는 정말 소름돋았다..

 

 

차 시중이 끝나고 해수가 자리를 뜨는 걸 확인한 왕소는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며 황제의 허락을 받는다.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움직이지만 몸에 독이 퍼지고 있어 움직이기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쓰러지면 해수가 위험해지기에

황소는 이를 악물고 버티며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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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작전부터 왕소는 집착남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그리고 시작 후에는 살수들을 모두 죽이는 냉혹한 모습들을 보여줬었다.

 

그래서인지 왕소를 잔인하게만 보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 안타깝다.

 

왕소의 칼은 무언가를 지킬 때만 휘둘러졌다.

그리고 자신의 사람은 지키고 자신이 따르기로 했던 사람은 쉬이 버리지 못한다.

(아직도 어머니라는 이유만으로 황후 유씨를 버리지 못하는것처럼...)

 

그래서 아마 왕요랑은 대립해도 정윤이 먼저 버리지 않는 이상은 정윤을 배신하는 일도 없을거다.

 

솔직히 보고 있으면 왕소라는 캐릭터가 쉬운캐릭터가 아니다.

감정도 복잡하고..조금만 잘 못 표현해도 캐릭터 자체가 산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한...

 

그런데 그런 소를 너무 멋지게 연기하는 준기배우가 있어서...

준기배우가 보여주는 왕소를 통해 지켜보는 보보경심이 재미있어서 나는 요즘 즐겁다!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출처 : naver TV 캐스트 http://tvcast.naver.com/v/1123335?spi_ref=m_tvcast_twitter>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ㅋㅋ

젊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그런지..굉장히 흥들이 넘치네ㅋㅋ

심심하면 춤추는 고려 황궁 피플들이라뉘 ㅋㅋ

다들 즐겁게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니 괜시리 흐믓해지고 드라마를 보고 있는 시청자로서 정말 고맙다.

 

원래부터가 찡그리면서 만든 음식보다 웃으면서 만든 음식이 더 맛있는 법이니까..^^

 

촬영장 분위기가 좋으니 배우들끼리 합도 괜찮은가보오!

그래서 내가 이 드라마가 좋은가보오!

 

시청률이 낮은 건 좀 슬프지만..ㅠㅠ;;

 

흥해라~~~보보경심!!!!!!!!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해당 리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8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자신을 잡는 해수를 윽박지르고 다시금 눈을 마주쳤지만..

여전히 해수는 왕소의 상처를 피하지 않고 왕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하지만 왕소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시선이다.

그렇기에 왕소는 해수의 시선을 동정이라 판단하고

그 판단안으로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감정들을 안고 숨어버린다.

 

니 눈..그 눈빛이 미치게 싫어.

그러니까 다시는 날 그렇게 보지마.

 

제가 뭘 어떻게 봤길래요?

전 황자님을 다르게 본 적 없습니다.

 

내가 불쌍하잖아. 동정하잖아.

니가 그럼 내가 고마울 줄 알아?

니까것한테 적선받는 내 기분이 어떤지 알기나 해?

내 눈에 띄지마.

다음엔 내가 어쩔지 나도 모르니까...

 

왕소가 염려되었던 백아는 왕소를 찾아오고

연회에서 막지 못한 것을 사과하며 왕은도 후회하고 있다고 전한다.

 

왕소는 백아에게 자신을 똑바로 바라봐주길 원한다는 마음을 전한다.

 

백아는 왕요의 꾀에 빠져 오해를 산 해수 또한 변호하고자하지만 왕소는 백아의 말을 막는다.

왕소는 애써 숨긴 마음들을 아직은 확인하고 싶지않다.

그렇기에 지금은 해수와 관련된 모든것들은 피하고싶다.

 

넌 날 보지 않더라?

 

예?

 

넌 왜 날 제대로 보지 않고 눈을 감았냐고...

 

형님이 싫어하실까봐...서운하셨어요?

 

사람 마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맞아.

누구는 봐서 서운하고 누구는 안봐서 서운하고...

나도 내 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다.

언제든 날 똑바로 봐라.

넌 그래줬으면 싶으니까..

 

* 누구는 봐서 서운하고..누구는 안봐서 서운하고..

 

이미 왕소는 연회에서 발생된 모든일들에 정리가 끝났을거다.

연회장에서 사건을 꾸민자가 누군지..

그리고 자신에게 진심을 다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들까지도 말이다.

 

해수는 왕요에 꾀에 넘어갔다고는 해도 자신이 왕소를 곤란하게 만든 상황을

도운 꼴이 되었기에 자신의 경솔함에 왕소에게 사과하고자 한다.

그래서 백아를 통해 황자들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까지 알아내서

준비했지만 왕소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백아 또한 의외로 왕은의 사과도 쉬이 받아 준 왕소가

왜 해수에게만 냉랭한지 의아해한다.

 

해수는 백아와 이야기 중 다른 궁녀들이 와 자리를 떠나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백아는 왕소의 마음을 풀지 못한 벌이라며

해수와 더욱 친한척 장난을 치고는 사라진다.

 

자신들과 같은  궁녀임에도 황자들과 친한 해수가 못마땅한 궁녀들은

해수에게 시비를 걸고 때마침 지나가던 오상궁에게 걸려

해수는 따로 벌을 받고 오상궁은 해수에게 황자들을 멀리하라 충고한다.

 

가뭄으로 태조는 황자들의 다미원 출입을 자제시키고

왕욱과 해수는 다미원에 있는 황자탕과 연결되어있는 동굴에서 만난다.

 

왕욱은 기우제 이후 비가 내리면 황제가 비내림 축하를 내린다고 하며

비가 오면 해수의 출궁을 청을 드릴 예정이라고 이야기한다.

 

해수도 다시 왕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가능성에

반드시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답한다.

 

* 아...사람들이 얼꽉 얼꽉할 때..그러려니 했는데..-ㅁ-;;;;

지진나서 자막뜨니까 아무리 달달한 씬이라도 쓸만한 사진을 캡쳐할 수가 없네..;;

사전제작이라 의미는 없을테지만..그럼에도 나도 오늘부터 얼꽉 반대에 동참요!! ㅠㅠ;;;;;

 

정윤은 가뭄으로 들끓는 도적떼를 토벌하러 떠나고

다른 사람들 몰래 정윤의 피부병을 치료해주던 해수는 정윤을 배웅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황후 유씨는 해수를 잡아

정윤의 병을 알아내고자하지만

해수는 정윤의 병에 대해 함구하고 이에 곤란한 상황에 놓이지만

오상궁이 황후유씨로부터 해수를 구해준다.

 

해수는 자신을 도와준 오상궁에게 감사인사를 하지만 오상궁은 해수를 질책하고

해수는 자신에게만 엄격한 오상궁에게 억울함을 이야기하며 이유를 묻고

오상궁은 해수에게 과거의 자신을 보는 거 같아 느껴지는 불안함을

이야기하다가 복통을 느끼며 쓰러진다.

 

그리고 해수는 오상궁의 엄격함이 자신을 염려해서임을 알게된다.

 

전..전 늘 억울합니다.

어떻게든 버텨내려고 애쓰는데 왜 그렇게 저만 미워하시는지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널 보면 나같으니까!

사람을 믿고 호의를 베풀고 겁이 없어!

너 같은애는 황궁에 있어서는 안되는데..
너 같은애는 그러다 죽어나가기 쉽상이라..

불안해서...

 

* 오상궁은 고려 건국 전 태조의 연인이었으나 지금은 다미원 상궁으로 이제는 그저 황제의 치장을 도우며 눈빛을 나누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신세라고 공식홈페이지 등장인물에 소개되어있다.

아마 태조가 고려를 건국하면서 신분차이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지금의 위치에 있는게 아닐까 싶다.

그런 오상궁에게는 황자들과 서스럼없이 가까이 지내는 해수가 얼마나 위태로워 보일까...

거기다 황궁은 한 발자욱만 잘 못 내딛어도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지는 곳이 아니던가..

그렇기에 더욱더 해수에게 엄격할 수 밖에 없었을 거다.

 

가뭄이 오래 지속됨에 기우제를 해야하나 태조는 건강상 기우제를 진행하기

 어렵고 정윤은 도적떼 토벌을 가서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황자들 중 한 명을 제주로 세워 기우제를 지내기로 한다.

 

황자들 중 물의 기운이 충만한 황자를 제주로 뽑기 위해 최지몽은 황자들의 사주를 받고

기우제를 지냈는데 비가 오지 않으면 제주가 죽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황자들이 술렁이지만

왕소는 비가 내릴때까지 기우제를 해서 하늘이 움직인것처럼 보이게 만들면 된다고 한다.

 

태조는 황자들의 사주가 들어있는 항아리에 손을 넣어 제주를 뽑고

기우제의 제주로 4황자 왕소가 뽑힌다.

 

기우제를 드려서 비가 내리는게 아니라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하면 돼.

사람의 뜻으로 하늘을 움직일게 아니라 그렇게 보이게 만들면 되잖아.

 

기우제를 하고자 했지만 왕소의 등장에 백성들은 얼굴에 흉이 있는

사람이 제주를 맡으면 하늘이 노한다며 왕소를 거부한다.

 

백성들에게 쫓겨 제단으로 피하듯 도망왔지만..

그 곳에서 왕소를 기다리는 건 냉랭한 시선과 비참함 뿐이다.

 

또 다시 얼굴의 흉으로 인해 웃음거리가 되버린 자신의 상황이

화가 나는 왕소는 다시금 그 자리를 피하고 만다.

 

왕요와 황후 유씨는 또 다시 일을 꾸미고

왕요는 얼굴과 관련되면 쉬이 무너져버리는 왕소를 비웃는다.

 

황후 유씨는 최지몽과 태조가 무슨 생각으로 왕소를 제주로 뽑았는지 의아하다 말하고

왕요는 황후의 말에 누가 뽑힐 줄 알고 뽑냐고 되묻는다.

이에 황후는 사람이 하늘을 움직이는거라고 답한다.

 

하늘의 뜻이 사람을 움직인다고 믿니?

다 웃기는 소리다.

사람이 하늘을 움직이는거야.

기우제도 똑같아.
누가 지내든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올리면 되는것을..

 

* 같은 황자라도 황제의 그릇이 다르다...

황자로서 교육을 받아온 왕요는 하늘의 뜻을 따른다며 수동적인 생각을 하고

황자의 교육을 받지못하고 신주에서 볼모로 지내온 왕소는

하늘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면 된다며 능동적인 대답을 한다.

 

황후 유씨로부터 왕소와 같은 대답을 들은 요는 아마 또다시 초조해질거다.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왕소가 자신을 앞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점점 외면하기가 어려워지겠지..

 

 

해수는 왕소가 받았을 상처가 걱정되어 왕소를 찾는다.

 

왕소는 해수에게 태어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냐고 묻고..

해수의 대답에 또 다시 위로를 받는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

그 누구도 왕소에게 해주지 않은 이야기이다.

 

넌 니가 태어난 이유를 알아?

이런 세상에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답을 구한 적 있냐구..

 

있죠..요즘도 가끔 그런 생각 합니다.

 

있어?

 

근데..답은 없습니다.

내가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건 아니지만..

어떻게 살지는 내가 정하는 거니까요.

폼나게 살수도 있고 후지게 살수도 있지만 질질 끌려다니지만 말자.

그렇게 마음 먹었습니다.

쉽게 사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안보일 뿐이지..다들 힘들어요.

곧 기우제를 다시 연다고 그러니 이번에 겪으신 일도 다 지나갈 겁니다.

그럴거예요..

 

넌 어린게 너무 세상을 다 아는 척 해.

기분 나쁘게..

 

기우제를 다시 해야하지만 정윤은 황궁에 도착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최지몽은 왕소에게 한계를 이겨내고 다시금 백성들앞에 나서기를 청하지만

왕소는 자신의 상처를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것에 분노한다.

 

왕소의 분노에 최지몽은 얼굴의 흉에 얽매이지 말고

더 큰 그림을 보고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을 이겨내라고 조언한다.

 

형제들이 황자로 떠받들릴때 난 백정의 자식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어.

그런 내가 제주가 됐어.

비가 내릴 때까지 제사를 올릴 노예가 필요한게 아니고서는 내가 뽑힐리가 없잖아.

 

그 노예 덕에 비가 내리면 노예는 황제가 됩니다.

천기의 흐름은요.

분명히 황자님을 만인위에 우뚝 세우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야 정윤이 황위에 오르고 황자님이 만인지사 일인지하에 선다구요.

허나 저는 판을 짜는자일 뿐 억지로 일을 끌고 갈 수는 없죠.

알겠습니다..알겠어요..
황자님의 의지는 고작 여기까지인것을요.

 

동물취급 받으며 살았던 지난 날 같이 살지 않기 위해 송악에 남았다.

그리고 다시는 다른 사람에 의해 끌려다니는 삶은 살지 않기로 하지 않았던가..

최지몽의 조언에 왕소는 다시금 백성 앞에 서서 기우제를 지내기로 결정한다.

 

기우제를 위해 발길을 옮기려는 왕소 앞에 해수가 나타나 길을 막고

왕소에게 가면을 벗겨주겠다고 말한다.

 

해수는 왕소의 가면을 벗기고 흉터의 크기를 잰다.

 

왕소는 자기의 흉터를 조금의 찡그림도 없이 만지는 해수가 당황스럽다.

그것도 모자라서 그의 상처를 겨우 한 뼘이라고 얘기한다.

 

모두들 그의 얼굴의 흉터를 보고 보기 흉하다며 짐승이라고 했다.

그래서 왕소에게도 그 흉은 크고 징그러운 것이었다.

 

그런데 해수는 별거 아니라는 듯 흉터를 어루만지고 겨우 한 뼘이라 이야기해준다.

이제까지 그 누구도 왕소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별거 아니라고 얘기해 준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해수의 말에 정말 자신의 상처가 별거 아닌것처럼 느껴진다.

 

넌 이 흉측한 얼굴이 아무렇지도 않는거냐?

불쌍해서 이래?

 

맨날 죽이네 살리네 하는 분을 어떻게 불쌍해합니까?

흉이 있건 없건 사람들이 어떻게 보든 황자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

저한테 더 중요합니다.

겨우 한 뼘이네요..

이 한 뼘때문에 긴 인생이 어두운 건 좀 억울하잖아요.

 

조금의 계산도 없이 진심으로 자신에게 부딪혀오는 해수를 보며

왕소는 더이상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기로 한다.

 

살아오면서 왕소는 늘 혼자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피하기에 바빴고 그 누구도 왕소에게 곁을 허락한 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왕소는 다른 사람과 차별없이 자신을 대하는 해수에 대해 확신이 필요했다.

 

널 정말 믿어도 괜찮을까?

늘 궁금했고..의심했어.

 

흠..예전에 전 늘 믿었고 늘 배신 당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믿는다는게 어려운 일이라는 걸 그 때 알게됐죠.

그래서 전.. 변하지 않으려구요.

황자님이 절 믿으시면 먼저 달라지지 않을게요.

약속합니다.

 

너라면 날 맡겨도 좋겠지...

마음대로해.

난 이제 니 것이다.

 

* 요즘 직진남이 대세라더니..상대는 생각도 않고 있는데 대뜸 [난 이제 니 것이다.]라니 ㅋㅋ

해수 요즘 왕욱이랑 엄청 달달하게 연예하는데 갑작스런 왕소의 [날 가져]에 완전 당황했겠다 ㅋㅋㅋ

 

아..그나저나 [난 이제 니 것이니 맘대로 해]라니!!! 이런 통 큰 남자를 보았나~ ㅋㅋㅋ

 

해수에 의해 얼굴의 상처가 가려졌다.

그리고 해수에 의해 지난 날의 상처가 치유되고 있다.

 

해수가 곁에 있다면 자신도 평범한 사람처럼 행복할 수 있을 거 같다.

더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는 왕소는 해수에게

자기 사람으로 삼겠다고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고백한다.

 

기억해? 내가 그랬지..

넌 내 것이라고.

그 때도 지금도 니가 내 얼굴에 손을 댄 순간에도

난 정했다. 널 내 사람으로 삼겠다고.

이제부터 맘 단단히 먹어.


난 널 절대 놓치지 않는다!

 

* 아..설레긔..*^^*

저 멍뭉이 눈빛 어쩔거야!

 

제단에 올라선 왕소는 해수를 찾아내고 해수를 향해 미소짓는다.

그런 왕소에게 미소로 화답하는 해수.

 

하지만 이내 왕소가 광종으로 보이는 환영을 보게되고

해수는 황자들 중 4황자인 왕소가 피의 군주인 광종이 될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앞으로 왕소의 모든것이 달라질 것임을 이야기하듯...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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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에 보보 컨실러 대박났구만..-_ ㅡ;;;

모르겠다 해수는 처음부터 주구장창 자기 화장 잘한다고 외쳐댔고...

수제 화장품 만들 수 있다는거 자랑할라고 세욕제(비누)도 직접 만들었는데..ㅋ

재료만 있다면 못만들것도 없겠지..가지고 있는 자격증도 많다는데 ㅋㅋ

 

해수가 너무 자랑을 많이해서 저거 써먹을라고 저러는구나 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닌가보오

어짜피 퓨전사극이라 걸고 넘어지려면 하진이 고려시대로 넘어간거부터가 말이 안되는데..

난 모르겠소ㅋㅋㅋ

 

난 그냥 우리 준기배우는 이번에도 연기 잘한다는거 ㅋㅋ

준기배우의 액션신을 더 보고 싶다는거?? ㅋㅋ

오늘 밤도 기대된다는거? ㅋ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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