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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キサラギ, 2007)

기본정보 드라마 | 일본 | 108분
감독        사토 유이치
출연        오구리 슌(이에모토)
               유스케 산타마리아(오다 유지)
               코이데 케이스케(스네이크)
               츠가지 무가(야스오)
               카가와 테루유키(딸기소녀)


1년 전 죽은 아이돌의 추모회, 여기서 사건이 일어난다!

아이돌 스타 키사라기 미키(如月ミキ, 사카이 가나코)가 분신 자살한 후 1년이 지났다. 지금도 그녀를 좋아해 인터넷 팬 카페를 꾸리고 있는 5명의 남자가 1주기 추모회를 열기로 결정한다. 모인 사람은 사이트 관리자인 이에모토(家元, 오구리 슌), 추모회를 기획한 오다 유지(オダ ユ-ジ, 유스케 산타마리아), 스네이크(スネ-ク, 코이데 케이스케), 야스오(安男, 츠가지 무가), 이치고 무스메(イチゴ娘, 카가와 테루유키).

 처음으로 얼굴을 맞댄 5명은 미키에 대한 추억으로 꽃을 피우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녀는 결코 자살할 사람이 아니야." 미키의 밝은 이미지를 사랑했던 그들은 5명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어딘가 석연치 않다는 얘기로 시작해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 누군가가 입을 열었다. "그녀는 살해됐어..."

 이 발언을 신호로 5명의 남자는 온갖 추리를 쏟아낸다. 속속 밝혀지는 의외의 진실. 그러나 진상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할 때마다 새로운 의혹이 생기면서 사태는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만다. 과연 미키의 죽음에 숨겨 있는 진상은? 다섯 남자는 마지막 도착점에서 어떤 진실을 보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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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7년 2월 4일
영화는 한 작은 방에서부터 시작한다.

초대장을 받은 사람은 보낸 사람을 포함하여 모두 다섯.
그리고 약속된 장소로 하나 둘 모이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라고는 키사라기 미키를 좋아한다는 것 뿐.
그리고 이들이 모인 목적은 키사라기 미키의 추도회.

이야기의 시작은 오다유지가 내놓은 키사라기 미키의 죽음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자살이 아니라면?"
"먼저 죽는 방식이 의심스러워요"
"그녀의 방은 전소 뿐만 아니라 위에 방까지 불터버렸어 그 외에 부상자가 안나왔으니 망정이지 조금만 잘못됐어도 대참사였을거예요 그녀가 그런짓을 할 거라고 생각해요? 죽는다해도 적어도 남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생각하는 것이 키사라기 미키 아닌가요?"

키사라기 미키는 촬영중 얼굴부터 넘어졌어도 웃으며 일어나는 밝은 연예인이었다.
그런 그녀가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은 팬으로서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게 사건은 자살에서 타살로 연결되어간다.
그리고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자신들과 함께 추모회에 참석한 다섯중 한명!

그렇게 그들만의 추리가 이어진다.
그리고 그 추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동안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단순한 팬들이 아닌 그녀와 조금씩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라는게 밝혀진다.(물론 한 명은 제외^^)

그리고 그들이 알고있는 그녀의 정보 하나하나가 모여 하나의 가설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타살의 의혹은 사고사로 마무리가 된다.

다섯 중 한 명이라도 자리에 없었다면 만들어질 수 없는 이야기가 완성 된 것이다.
그들은 2월 4일 꼭 만나야만 했던것처럼 말이다..

영화에 빠져버린 나로서는 그 만남은 자신의 죽음에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한 키사라기 미키의 배려가 아닐꺼라는 생각을 한다.^^

한편의 연극극을 본 듯한 느낌이다.
이 영화는 별 다른 연출없이 특수효과 없이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만으로 완벽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단지 오구리 슌이 좋아 검색을 통해 알게된 영화였지만..이렇게 멋진 영화를 만날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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