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리뷰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10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이름을 어떻게 알았냐는 써니의 추궁을 피해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던
저승사자의 손을 써니가 잡고 그 순간 저승사자는 써니의 전생을 보게 된다.

써니의 본명이 김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가게 밖에서 저승사자와 써니가
손을 잡게 되고 저승사자의 분위기가 이상해진 것을 느낀 김신은 생각이 많아지고
동생과 이름도 같으면서 저승사자와 얽혀있는 써니에게 호기심이 생긴다.

 

거기 오라버니.
나 왜 자꾸 봐요? 아까부터?

 

내가 아는 사람이랑 동명이라 신기해서요.
진짜 이름이 김선이예요?
이름에 한자 뭐 써요?

 

한자 안쓰고 영어 써요. S.U.N.N.Y.

 

혹시 나 어디서 본 적 없어요?

 

몇 일전에 봤잖아요. 전에 가게 앞에서.

 

그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왜 자꾸 나한테 오라버니라고 합니까?

 

그럼 "이거", "저거", "야", "너" 할 걸 그랬나?

 

* 써니의 전생의 얼굴은 보이지만 써니와 관련된 다른 사람은 안보이나보다.
아직은 자신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저승사자...
그런데 자신이 과거에 김신과 김선을 죽인 왕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얼마나 상처받으려나..
저승이 은근히는 아니고 대놓고...맘 여리던데..ㅠㅠ

 


집으로 돌아온 저승사자는 모든 상황을 최대한 정리하려고 하지만
정리는 쉽게 되지 않고 오히려 의문들만 쌓여간다.

 

사실 하나. 족자 속 여인과 써니씨의 전생은 같은 얼굴이다.
사실 둘. 족자 속 여인은 김신의 누이이다.
그럼 질문. 써니씨는 김신누이의 환생인가?

 

아직은..글쎄..다시.

 

사실 하나. 나는 족자 속 여인을 처음 본 순간 울었다.
사실 둘. 나는 써니씨를 처음 본 순간 울었다.
그럼 질문. 나는 왜 울었지 내 감정의 정체는 뭐지?

그 둘의 역사가..내 지워진 기억이 관련이 있는건가?

 


저승사자는 써니에게 준 반지가 전생의 김선의 반지임을 알고
조사를 목적으로 써니에게 잠시동안 반지를 빌린다.
반지를 빌리면서 저승사자는 써니에게 왜 그 반지를 골랐냐고 묻고

써니는 딱 자기꺼 같았다고 대답한다.

저승사자는 넋이 나간 듯 상태가 조금 이상하고

김신은 걱정 반 그리고 궁금함 반으로
저승사자에게 써니와 손잡은 거에 대해 묻고 저승사자는

규정상 입 밖으로 낼 수 없다며 말 할 수 없다고 대답한다.

 

저승사자의 대답에 김신은 자신의 누이 이름도 김선이라

밤새 싱숭생숭했다고 저승사자에게 말한다.

저승사자는 환생한 누이를 만나면 어떻게 할거냐고 김신에게 묻고

신은 그저 이번 생에는 잘 지내는지 동생의 안부가 궁금할 뿐이라고 대답한다.

 

김신의 대답에 저승사자는 신의 전생에 대해 묻고

김신은 저승사자에게 덤덤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다.

 


어느 날 한 아이(왕려)가 태어났다.
태어나보니 황제인 아비는 죽고 어미의 신분은
미천했고 그마저도 병들어 죽었으며
그 아이는 아버지뻘인 큰 형이 황제였다.
황실에 그 아이 편은 오로지 국자감의 박사이자 스승인 박중헌 뿐이였다.

하지만 그 아이가 박중헌과 만난 후 이상하게도 황위를 이을 조카가 죽고
의문을 품은 대군들도 죽었으며 마침내 큰 형인 황제도 죽게된다.

모두 유전으로 인한 병사로 알려졌지만 아이는 훗날 그들이
독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선황는 죽기 전 신에게 왕려가 황제에 오르면
려와 신의 누이를 혼인시켜 려를 지켜달라 유언을 남겼다.

하지만 아이 곁을 지키던 박중헌은 오랜 시간 다른 꿈을 꾸고 있었고
선황제의 유언은 왕권강화를 꿈꾸던 박중헌의 계획에 변수가 되었다.


선황의 유언대로 선은 려와 혼인하여 황비가 되었으나

어린황제는 너무 유약했으며
박중헌은 훨씬 더 간악하고 교만했으며 잔인했다.


그렇게 박중헌의 세치 혀로 인해 신은 사지로 몰렸으며
선은 죽음으로서 어린왕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했다.
그리고 신 또한 그렇게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게 누이의 마지막 모습이였어.
무신의 누이였고 기품있는 황후였어.
황제에게 가는 길은 너무 멀었고 나는 결국 닿지 못했어.
닿지 못할 걸 알며서 다 알면서도 나는 나아가는 거 밖에 할 게 없었어.
그 자리는 나의 마지막 전쟁이였고 난 거기서 죽어야했으니까..

 

대체 왜..

 

어명을 어기고 돌아왔고 어린왕의 질투와 두려움을 간과했고
려를 지켜달라는 선황제의 당부가 잊혀지지 않았고

간우들의 죄없는 목숨을 살려야했고

무엇보다 내 누이가 죽음으로 그 멍청이를 지키고 있었으니까..

 

신의 전생얘기를 들은 저승사자는 신에게 반지를 보여주며
본 적 없는지 묻지만 신은 본 적 없다고 얘기한다.


은탁은 신과 함께 정현(도서관 귀신 친구)를 만나러 가고
신의 과거를 들었던 은탁은 신에게 위로를 건넨다.

 

아저씨 꽃이랑 엄청 잘 어울려요. 아무 꽃이나 다.
아저씨 엄청 제 스타일이예요. 아무 때나 다.
아저씬 성격도 엄청 좋아요. 아무렴요. 다


내가 뭐 잘못했니?


아니요.


그럼 너 뭐 잘못했니?

 

아니요.

 

그럼 뭘까? 이 뜬금없는 고백은?

 

위로? 응원? 있어요~그런거~

 

뭐 구체적으로 어떻게 엄청 니 스타일인데? 내가?

 

이상하고..아름답죠..

 

* 엄청 이상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내 입맛에 딱 맛는 재미있는 드라마. 도깨비..

 


정현(도서관 귀신 친구)의 납골당을 찾은 은탁은
정현이 엄마의 친구였음을 알게되고 서둘러 도서관으로 간다.


정현은 고등학교 때 서로의 아이에게 옷 사주기로 약속했다며
옷은 못샀지만 연희(은탁엄마)의 돈은 지켰다며
은탁에게 사물함 하나를 알려주고
그 사물함안에는 그동안 이모가 찾았던 통장들이 들어있었다.

정현은 은탁에게 합격 축하한다고 말하고
은탁은 자신때문에 떠나지 못했던거냐고 묻자
이승을 떠돌던 참에 은탁을 만나고
크는 모습을 보느라 좀 늦은거라고 대답해준다.

그리고 연희에게 은탁이 잘컸다고 전해준다며 떠난다 말하고
은탁은 정현에게 고마웠다고 인사한다.


은탁은 방파제에서 엄마에게 인삿말을 전하고 신은 은탁을 위로한다.
 


써니는 저승사자와 만날 약속을 잡고 써니를 통해

저승사자와 써니의 미래를 봤던 김신은

저승사자에게 편한 신발을 신고가라고 조언한다.


써니와 만난 저승사자는 써니의 전생을 확인하기 위해
써니에게 한 번 더 손잡자고 말하지만
써니는 저승사자의 정체를 묻고 써니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저승사자를 보며 써니는 이별을 말한다.

 


신은 은탁과의 외출을 기다리고 은탁은 20살이 되었다며 신에게 술을 사달라고 한다.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시고 쓰다하는 은탁을 보며

신은 그녀의 사랑스러움에 그리고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에 행복해한다.

아직도 낭만적이냐는 신의 질문에 은탁은 낭만적이다고 말하며
첫 키스를 하겠다고 신에게 다가오고 당황한 신은 시간을 멈춘다.

하지만 도깨비 신부인 은탁만을 피해 멈추는 시간.
은탁은 자기는 도깨비 신부이기에 안걸린다며

절대 못피한다는 뜻이라고 말하고

신은 그런 은탁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안피한거라며

한 번 피하는 것도 어려웠다고 말하고 은탁에게 입 맞춘다.


그리고 완벽하게 행복한 그들의 시간.

 

아직도 낭만적이야?

 

아까보다 더요.
흐릿한 불빛, 소박한 안주, 쓴 소주,

비정한 정서, 도처에 낭만이 가득
딱 하나만 더 있으면 완벽한데..

 

뭐?

 

첫 키스요~


뭐??

 

* 꺄~~~>_<
심장이 간질간질~~이런거 너무 좋아! ㅠ_ㅠ
왜...키스는 저들이 하는데 내 심장이 뛰나요..행복하다..^^ㅋ

 


은탁은 새해라고 떡국을 끓이고 밤안개 끼던 날 모델처럼

걸어오던 모습이 멋졌다는 은탁의 말에

또다시 대파들고 런웨이 하는 도깨비와 저승사자.

 

저승사자는 써니와 헤어졌다고 고백하고 은탁은 연락하라는 의미라며 여자언어로
써니의 말을 해석해주고 김신 또한 괜찮다며 저승사자의 손을 다독이며 위로해준다.

 

저승사자는 자신의 의문에 답을 찾고자 도깨비의 손을 잡아보지만
저승사자의 생각과는 달리 도깨비의 전생은 보이지 않는다.

 

저승사자 : 내 정체를 묻더군.

 

   은탁    : 와 그건 쎄다.

               근데 저승사자는 좀 부정적이니까 천사라고 하는 건 어때요?

               같은 장르인데..?

 

   김신    : 힘내. 화이팅.

               다 그러면서 크는거다. 삼백살이면 한창 아프고 그럴때지.

               괜찮아.

 

저승사자 : 다시 사실 하나. 답을 얻기 위해서는 답과 가까운 자에게 다가가야한다.


* 아..진짜 이런 개그 완전 좋아!!! 대파 런웨이 진짜...쓰러진다 ㅋㅋㅋㅋ

 

은탁과 신은 우연을 가장해 저승사자와 써니가 

마주치도록 자리를 마련하지만 뜻처럼 잘 되지 않는다.


신은 자신이 봤던 은탁의 10년뒤 미래를 생각하며 

'대표님'을 부르는 은탁을 괘씸해하고

은탁이 캐나다에서 구경했던 목걸이를 10년뒤에 대표님 만날 때

착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가 자신이 선물해주는 것임을 깨닫고 
목걸이를 사러 캐나다에 간다.

 

저승사자는 써니와의 이별이 계속해서 너무 힘들고

결국 자신의 찻집을 찾은 망자에게 상담받는다.

 

차였다고 한 것은 그녀인데..

왜 자꾸 제가 차인거 같은지..

잘 모르겠어요.

 

사람마다 이별에 의해 닫힌 감정이 회복되는 게 다 달라요.

빨리 회복을 시키자에 집중하기보다는

나는 어떤 것에 회복되는 건가에 집중해보세요.

 

* 저 목걸이는 보면서 '신이 사줬겠지.' 했는데 

설마...정말 바로 사로 갈 줄이야.

이런 행동력있는 남자 보소!!!! 좋다.

그나저나 뭔 캐나다를 동네 마실나가듯이 입고 나가?

근데 왜케 잘생기고 멋진건데?? orz


집으로 돌아온 신은 자신을 만나러 온 유회장과 바둑을 두고

유회장과의 시간을 즐기던 신은 유회장의 마지막을 알게 된다.

갑자기 다가오는 유회장과의 마지막 시간에 신은 당황하지만

유회장은 이미 자신의 마지막을 예상하고 있었다.

 

신은 저승사자에게 유회장의 명부가 올거라고 말해주고

저승사자는 덕화에게 후회 없도록 알려주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는다.

저승사자의 질문에 신은 죽음 앞에서는 어떤것이든 다 후회스럽다고 대답한다.

 

저승사자는 신에게 써니에게 느껴지는 게 없는지 묻고

신은 볼 때마다 사사건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저승사자는 써니의 전생을 봤다며 신에게 써니가 김선의 전생인거 같다고 얘기한다.


써니씨의 전생 속 얼굴이 니가 가진 그 족자 속 여인의 얼굴과 같았어.


확실해? 뭘 봤는데?


내가 본 그 여인은 궁 한가운데 서 있어.

흰 옷을 입었고, 지체가 높아보여.

가슴에 활을 맞았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어.


그건 내가 얘기해줬잖아. 흰 옷까지는 아니더라도..

활 얘기도..내가 안한거 같기는 한데...

다른건? 다른건 또 본 거 없어?


가마를 타고 가다 누군가를 보며 웃었어. 작은 창문으로

웃으며 물어 "저 오늘 예쁩니까?"


그녀의 물음에 대답하는 목소리가 하나 있었어.

"못생겼다."

 

* 또 신의 곁에서 누군가 떠나려고 하네..

신이 지금 받고 있는 벌이 어떤 벌인지 각인시켜주려는 듯이..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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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님의 센스!!!

계란 후라이~노른자와 흰자 ㅋㅋ

그리고 콩나물~줄기와 대가리 ㅋㅋㅋ

도깨비님 너무 고급져~~너무 해맑아~~ >_<

 

마지막화를 향해 거침없이 가고 있는 도깨비.

매 순간 순간 너무 재미있는데 너무 아쉽다. ㅠ_ㅠ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해당 리뷰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9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삼신할머니는 신이 실수로 은탁을 위험하게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신에게 검을 뽑고 무로 돌아가라 말한다.


한편 저승사자를 통해 신의 가슴에 있는 검을 뽑으면
신이 소멸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은탁은 짐을 챙겨 집을 나간다.
 

도깨비의 불멸을 끝낼 소멸의 도구.

그게 도깨비 신부의 운명이야.

니가 검을 빼면 그 자는 먼지로 바람으로 흩어질거야.
이 세상 혹은 다른 세상 어딘가로 영영...
이건 니 잘못이 아니야. 기타누락자.
혹시 공범이다. 한패다. 생각한다면 그건 억울해.
말하지 않은 건 김신 그자고
난 성심성의껏 답변했고 이 얘길을 하고 있는 지금도 난 너랑 한패야.

 

* 삼신할머니가 서점에서 나오면서 덕화랑 마주치는데..
덕화한테 오랫만이라며 지금 화가 많이 났다며 술 한잔 하자는데..
덕화 레알 민간인 아니거야..?? ㅡㅡ;;;;;
사람들이 월하노인이다 神(신)이다 말이 많기는 하던데...
설마 은탁이만 사람인거임?? 헐...
개인적인 바램으로 덕화는 그냥 남자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 은탁과의 운명에 슬픈 신의 마음으로 인해 내리는 빗속을 은탁이 울면서 걸어간다..

그들은 슬픔마저도 너무 아름답게 포개져있다. 꼭 둘이 한 사람인 것처럼...

 


집에 돌아온 신은 은탁의 흔적이 없어진 것에 은탁을 찾아다니지만
신은 어디에서도 은탁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저승사자는 은탁을 찾는 신에게 검을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은탁에게 이야기했다고 고백한다.

 

사실 범인은 나야.


뭘?


내가 다 얘기했어.


뭘? 너 설마..


어. 검 뽑으면 너가 죽는다고 다 얘기했다고.


미쳤어? 그걸 얘기하면 어떻해?
나보고 절대 얘기하지 말라더니.


그랬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기타누락자랑 같은 편이라.


뭔 오지랖이야? 뭐가 같은편인데?


니가 죽는 걸 원하지 않아. 다른 뜻은 없어.
그저 너가 무로 돌아가면 조금 심심할 거 같아서.

화내도 돼.

 

*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어 힘든 자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해 힘든 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 너무 달랐던 그들은 사소한 것에도 다툼이 일었지만..
그들은 누구보다도 상대의 괴로움을 알고 있었다..
그렇게 함께 지내다보니..어느 새 그들 사이에도 우정이 생겼다.

이제는 서로가 조금은 덜 힘들기를..조금은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게 된 그들..

 

신은 은탁을 찾아 은탁이 알바했었던 써니의 통닭집에 가게되고
그 곳에서 써니와 마주치면서 써니와 저승사자의 미래를 보게 된다.

은탁이 가게에 머물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신은 돌아서나오다 써니와 마주친다.

 

그리고 써니는 가게 앞을 서성이던 신에게 은탁을 울린

사람이 맞는지 물으며 은탁이 힘든 시간을 보낸 부분에 진심으로 화를 낸다.


신은 써니와 얽혀 있는 인연에 그녀에게 보다 복잡한 인연이 있으므로 또 보자고 하며 돌아선다.

 

오라버니?
왜 내 가게를 뚫어져라 보고 있었죠?
혹시 알바 구해요?


그게 아니라 이 집 알바생을 찾는 중이라..


이천오백? 옷, 시계, 구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략 이천오백가량 쳐발쳐발하신 분이
시급 육천삼십원받는 우리 알바생과는 무슨 사이인데 찾지?
혹시 애 울린 사람이 당신이야?
눈칫밥 먹이고 나랏일 했던 그 자식이세요?


울었습니까?


맞구나. 내 알바생 짜른 사람.
허..사이즈 딱 나왔네 내가.
당신 혹시 유부남이야? 그래서 애 그렇게 보낸거고?


혼인은 전이나 신부가 있으니 그리봐도 무방하고

그럼 또 봅시다. 보다 복잡한 인연은 나 뿐만은 아닌거 같으니.


* 아 계산 철저한 우리 써니엉니~넘나 좋앙ㅋㅋ
전생의 남매지간은 절절하드만..
현생의 남매지간은 동네에 흔히 있는 오빠 & 여동생 사이네 ㅋㅋ
티격태격 ㅋㅋ 이쪽들도 서로 한 말빨들하고 한 성깔들 하셔서 절대 안지시겠지..
이 케미도 기대기대~~^^

 


신은 은탁의 흔적을 찾을 수 없기에 저승사자에게 명부에 은탁이 오르면
저승사자나 혹은 자신이 갈 수 있기 때문에  기타누락자 서류를 올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저승사자는 신의 부탁대로 은탁이의 기타누락자 서류를 올린다.

 

못 찾았어?

 

은탁이 서류 안올렸다고 했지?
일단 서류부터 올려줘.

 

무슨 서류?


기타누락자 서류.
명부에 올려야 걔가 죽을 날이라도 받아보지

 

너 아주 애 죽으라고 고사를 지내지 왜?

 

어디서 어떻게 죽는지 알아야 니가 가든 내가 가든 할 거 아냐.

 

무슨 소리야? 기타누락자가 왜 죽어?
내가 그럴 뜻이 없는데..

 

더 큰 뜻이 있나보지..

우린 도대체 뭘까?

어떻게 도깨비랑 저승사자 둘 씩이나 있는데 애 하나를 못 살려.

 

서류 올리고 올께.
근데 그 사이에 혹시 설마 그러면 어떻해?

 

갔다와.
목숨이 오가는 순간이 오면 느낄 수 있을거야.

그 순간에 그 아이가 간절히 찾는게 나라면...

 


은탁의 수능 성적표를 바라보던 신은 갑자기 분노를 느끼고
저승사자에게 미리 미안하다며 대신 갖다주라는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양말 한뭉치를 전달해주고 나간다.


은탁을 찾지 못하는 신의 불안한 기분을 반영한 듯
서울에는 짖은 안개가 끼고 붉은 달이 뜨고

과대출혈로 사망에 이른 사망자의 명부가 불타면서
사망자는 기타누락자가 되어 살아나는 기적을 맞이한다.

저승사자는 기타누락자가 발생한 기적에 놀란 후배 저승사자에게

도깨비의 사과라며 양말을 전달해주고

인간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도깨비를 질타하지만

신은 저승사자에게 신(神)이든 은탁이든 누군가가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미리 사과하면 다야?
사고는 니가 치고 왜 야근은 엄한 저승사자가 해야돼?
감히 명부를 태워? 영원히 사니까 눈에 뵈는게 없어?
너희 내외의 비극적 운명은 매우 유감이야.
그렇다고 이렇게 인간사를 어지럽히면 어쩌자는 거야?
이 몰상식한 도깨비야.


그냥..누구 좀 보라고..
신(神)이 보면 좋고..
은탁이가 보면 더 좋고..


너가 그렇게 끝내면 내가 뭐가 돼?
괜히 말했어.
그냥 기타누락자가 확 검 뽑게 놔뒀어야했는데..

 

그러게..그게 나았을지도..

 

덕화는 은탁을 찾기 위해 나서고 한 스키장에서
은탁이 알바하고 있는 것을 찾아내고 신에게 알려준다.

은탁은 신과의 시간을 추억하며 어느 날 술마시고 검 뽑는 얘기를 하며
웃었던 신을 생각하며 '미친놈'이라 혼잣말하며 신과 함께 했던 시간을 추억한다.

 

그리고 덕화로부터 은탁의 위치를 확인한

신은 은탁 앞에 나서며 집에가자고 하지만
은탁은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자고 하며

신에게 다신 나타나지 말라하고 말하고 신을 지나쳐 간다.

 

집에 가자. 너 혼자 이렇고 있으면 안돼.

 

나 집 없어요. 내가 집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전부 다 내 집이 아니었어요.
그저 가까이 둔 거죠. 누군가는 보험금 때문에..
누군가는 죽고 싶어서..
이제 다 아는데 내가..
도깨비의 불멸을 끝낼 소멸의 도구라던데..내가..

 

말 할 기회를 놓쳤고.
기회를 놓쳐서 좋았고.
가능하면 죽는 그 순간까지 모든 기회를 놓칠 참이었어.
그런데 그럼 안되는거였어.
이 검에 묻힌 수천의 피를 그 한 생명의 무게를..
내가 판단하면 안되는거였어.
그러니까 이 검 빼. 부탁이야.

 

아니요. 싫어요. 죽어도 싫어요.
그러니까 나 찾지마요.
나 찾지 말고 각자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요. 우리.
나한테서 멀리가서 그냥 오래오래 사시라구요. 김신씨는.
알겠어요?
다시 나타나지 마요.

또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면 그 땐 진짜 죽여버릴거니까.

 

* 너무 대놓고 나비 날아다니고 덕화가 찾았다고 해서...
덕화가 정말 신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 뿐이려나..ㅋㅋ

덕화는 하던 대로 재력으로 은탁의 위치를 안거같고..
나비는 신은 항상 주위에 있고 아무리 벗어나려 해봤자
우리는 신의 손바닥안에 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한 장치 같다는게 내 느낌.

뭐 그래봤자 이 드라마의 엔딩은 김은숙작가님만 알고 있겠지만..ㅠㅠ;;

난 그대가 그 동안 수많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해피엔딩을 믿어요!
열린결말까지는 상관없는데...파리의 연인같은 엔딩
그리고 새드엔딩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ㅠㅠ

 


신은 다시 은탁을 만나러 오고 은탁은 그런 신을 모른 척 한다.

 

은탁은 눈길을 걷다 자신의 발자국 소리를 뒤따르는 발자국 소리가 멈추자
뒤 돌아보고 신이 없는 걸 확인하고 다시 돌아보는데 은탁의 앞에 있는 신.
 
신은 은탁에게 수능성적표를 건네며

이렇게라도 보러 와도 되는 핑계가 생겨 반가웠다고 얘기한다.

신에게 자신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는 은탁은
또 다시 자신의 앞에 선 신에게 화내며 칼을 뽑아주겠다고 말하고
그런 은탁의 모습에 신은 은탁에게 다가가
은탁의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에 있는 검을 뽑으려 한다.

신의 행동에 놀란 은탁은 하지말라고 말하지만
신은 해야된다며 손에 힘을 주고

그런 신의 행동에 결국 은탁은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은탁은 신에게 자신을 사랑하기는 했냐고 묻고 신은 자신의 진심을 은탁에게 고백한다.

 

그 때부터였어..그 호텔에서 작정하고...
그 때부터 이럴려고...
그래서 나 사랑하기는 했어요?
아니예요? 그거조차 안했어요?


무서워...너무 무섭다..
그래서 니가 계속 필요하다고 했으면 좋겠어.
그거까지 하라고 했으면 좋겠어.
그런 허락같은 핑계가 생겼으면 좋겠어.
그 핑계로 내가 계속 살아있었으면 좋겠어.

너랑 같이...

 

* 아..가슴 저릿..심쿵...안타까워....ㅠㅠ;;
정말 이 드라마에서 공유 배우를 알게된건 나한테는 큰 행복인 듯..
정말 저 눈빛...저 목소리...
도깨비 김신의 캐릭터를 공유가 아니고서야 누가 저렇게 완벽하게 할 수 있을까..

 


신은 은탁을 두고 돌아가고 혼자 남은 은탁에게
기다렸다는 듯 죽음의 그림자가 찾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신에게 저승사자는 은탁 앞으로
내려온 명부를 전하고 신은 서둘러 은탁을 찾아가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해 은탁을 찾지 못하고 헤메인다.

한편 죽음의 끝에 선 은탁은 신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생각하고
전에 신이 했던 고백에 대답하듯 사랑한다 말하고
그 순간 은탁의 위치를 알게 된 신은 은탁 곁으로 가고 그녀를 구한다.

 

왜 혼자야? 기타누락자는 못만났어?


만났어. 근데 안오겠데


대체 무슨 일이야?
서류 올리기를 기다린듯이 나오는 명부는 처음이야.
기타누락자의 명부가 왔어.


은탁이 확실해? 빈 종이잖아.


있어. 글씨..
대체 이 상황은 뭔데?
꼭 누가 죽으라고 등떠밀듯이
그게 나도 아니고 너는 더더욱 아닐텐데..


나일거야.
내가 죽어야 걔가 산데..
내가 살면 걘 죽는데..그게 그 아이와 나의 운명이래.
이게 내게 내려진 벌이었어.
신의 더 큰 뜻이었어. 이게..


약한 소리마.
신의 뜻이 그렇다고 해도 내 뜻은 그렇지 않으니까.
너도 그럴거고. 앞으로 한 시간 뒤.
사인은 동사. 서둘러.

 

* 자기 일처럼 신과 은탁을 걱정하는 저승사자.

그에게 신과 은탁은 이제 더는 그저그런 도깨비와 기타누락자가 아니다.

함께 하고픈 인연들인거지...잘생기고 다정하고!!

도대체 부족한게 있기나 하는거야~~ >_<

 


은탁은 스키장 케이블카에서 성냥을 꺼서

신을 부르지만 은탁 앞에 신은 나타나지 않고
은탁은 더는 신이 오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파하지만 이내 신을 발견하고 안심한다.

 

케이블카가 도착하고 문이 열리면서 신은 은탁에게 손내밀지만
은탁은 바로 나타나지 않았던 신에게 투정부리고
신은 은탁을 따라 나가 안아주며 지난 날

은탁이 의식을 잃으며 했던 고백에 답해준다.

 

신의 대답에 은탁은 고백할 게 있다며 이제 자기는

검이 안보이기 때문에 빼줄 수 없다고 얘기하고

지금도 자신의 눈엔 신이 예쁘다고 말해준다.

은탁이 하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는 신은 그저 은탁이 고맙고 사랑스럽기만하다.

 

나도..

 

뭐요?

 

모르면 됐어.

 

다 아는데..

 

그럼 좋고.

 

나 고백할거 있어요.
저 이제 아저씨한테 보이는 게 없어요.
키가 크고 옷이 비싸 보이고 눈이 엄청 멋지고
보이는 게 그게 다예요.
그래서 나 이제 아저씨 검 못 빼줘요.
웃어도 안 빼줄 거예요.

제 눈엔 아저씨 지금도 엄청 이뻐요.

 

* 머리 쓰담쓰담이 이렇게 설레는 행동인지 몰랐음..아 두근대..ㅠㅠ;;

* 괜히 여주인공이 아니지..은탁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현명해~

 


은탁은 집으로 돌아와 다시 써니의 닭집에 알바도 하게 되고
대학도 합격하고 신과도 데이트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유회장은 은탁의 대학입학 선물로 디카를 선물해주고
은탁과 신 그리고 저승사자는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 이들이 카메라를 찍으며 보내는 시간이 너무 찬란하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간이라..
오히려 더 걱정되고 염려되는건 오버일까...
휴..아직도 걸어가야할 짠길이 많이 남은 걸 알기에..
그들의 행복한 시간을 순수하게 즐기기가 어렵네..;;;;

신은 은탁이 알바하는 통닭집까지 은탁을 데려다주고 
먼저 통닭집에 와 있었던 저승사자와 맥주를 마시며 은탁을 기다린다.

 

써니에게 잘 보이기 위해 수학문제를 풀며 대기하고 있던 저승사자는
실수로 주문 하면서 써니의 본명인 김선이라는 이름을 말하게 되고
써니는 자기가 말한 적 없는 이름을 저승사자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묻고
자리를 피하려던 저승사자의 손을 써니가 잡게되면서 저승사자는 써니의 전생을 보게 된다.


* 드디어 저승이가 Key 하나를 풀었구나...

* 써니랑 신. 완전 현실남매~티격태격 둘 다 말발 장난 아니고~ㅋ
써니랑 신의 케미도 살짝쿵 기대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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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탁과 김신의 행복한 시간들.

왜 내가 설레는건지..키스신도 없는데 가슴이 간질간질..

너무 좋다...보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설레임..

정말로 사랑하는 연인 같은 손길, 눈빛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둘 다 힘든 운명을 타고나 외로운 삶을 살다가 이제야 만났는데..

거지같은 운명은 그녀가 그를 소멸시킬 도구라고 한다.

그녀를 위해..그를 위해...서로가 서로에게서 사라지기로 결심한 적도 있지만..

결국은 함께 있는 그들.

함께 있을 때 더 행복한 그들...

 

슬프고 외로운 그들의 삶에서 서로가 위로가 되고 휴식이 되는 인연이기에..

오늘도 정말 간절하게 이들의 해피엔딩을 바란다.

 

불멸의 삶으로 900년의 삶을 살며 죽음만을 기다렸는데

기껏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도깨비 신부를 만났건만 사랑에 빠져버린 도깨비.

그토록 기다려왔던 죽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지만..

그는 살고 싶어졌다.

 

어릴 때부터 도깨비 신부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

그리고 운명처럼 만난 도깨비는 너무나 멋졌다.
그렇게 그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를 죽이지 않으면 도깨비 신부로서의 역할을 못하기에

죽음이 자꾸 찾아온다고 한다.

 

900년 가까이 그 어떤 기억도 지우지 못한 채 지나온 모든 삶을 기억하고 있는 도깨비.

죄가 많기에 전생의 기억을 잃고 300년 가까이 망자의 혼을 수습하는 일을 해왔던 저승사자.

서로 달라 얼굴 만나면 다투기도 했지만 이제는 서로가 편한 그들.

하지만...생각보다 복잡한 그들의 인연은 전생의 악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한 자리에 있어서는 안되는 인연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행복해한다.

이제는 서로가 익숙해지고 서로가 위안이 되는 존재가 되었는데...

언제 깨져도 이상하지 않을 행복한 시간을..

그들의 웃음을 보고 있는 나는 너무나 슬프고 아프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해당 리뷰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8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검이 빠지는 것에 당황한 신이 은탁을 밀어내지만 검이 주는 고통으로 인해
힘 조절에 실패하고 신의 힘을 그대로 받은 은탁은 날아가고만다.
하지만 신은 은탁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그녀를 받아내고
은탁은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정신을 잃고 만다.


김신은 은탁을 집으로 옮겨오고 의도치 않게
그녀를 다치게 할 뻔 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은탁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신에게 괜찮냐고 묻는다.
신은 그런 은탁이 더 안쓰럽게 느껴지고 은탁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은탁은 괜찮다고 말하며 자신이 도깨비 신부라는 사실이 다행이라고 말하지만
김신은 또 다시 은탁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야함에 다시금 마음이 복잡해진다.

 

근데 사실 저는 검이 움직이는 거에 더 놀래서
정말 다행이잖아요.
이로써 나 진짜 신부인 거 증명 된거죠?
잘됐다~
잘 안됐어요?


잘됐어.


봐요 나 진짜 신부 맞다니까.
이럴 운명이었던 거예요. 운명.

멋지다.

 

* 은탁은 자신이 도깨비 신부라는 사실이 기쁘다.
김신에게 자신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 운명이 멋지다.

하지만 도깨비 신부를 통해 무로 돌아갈 수 있는 신은
눈 앞의 사랑스러운 아이와 자신이 가게 될 길을 알기에 그 운명이 괴롭다.

 


덕화는 재력을 이용하여 CCTV 등의 증거자료를 인멸하고
저승사자는 능력을 이용해 목격자들의 기억을 지운다.

그렇게 도깨비의 일을 뒤수습하는 덕화와 저승사자.

 


몸이 아파 파스를 붙이던 은탁은 접시 깨지는 소리에
밖으로 나오고 약 기운으로 인해 잠든 신을 본다.

 

살짝 잠이 깬 신에게 은탁이 얼른 나으라고 말한다.
그런 은탁의 걱정에 신은 어디가 아픈 줄 알고라고 묻고

은탁은 어디가 아프냐고 신에게 되묻는다.

은탁의 질문에 그는 첫사랑이 아프다고 대답하고

신의 대답이 서운한 은탁이 첫사랑이 예뻤냐 묻자

신은 아주 많이라고 대답한다.

신의 대답에 그 첫사랑을 질투하고 아픈 자신의 곁에
은탁이 있는게 좋은 신은 은탁에게 가지말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은탁은 툴툴대면서도 아픈 그의 곁을 지킨다.

 

아저씨도 많이 아파요?
아까는 괜찮다고 그러더니.


거짓말했어.


맨날 거짓말이네.

얼른 나아라.


어디가 아픈 줄 알고..


어디가 아픈데요?


첫사랑이 엄청 아프네..


뭐 되게 이뻤나봐요.
뭐 막 베껴쓴것도 있드만.


아주 많이..매일매일 예뻐.

가지마..


내가 왜요?
첫 사랑이나 생각하는 사람 뭐가 예쁘다고.
그게 신부한테 할 소리야?


잘 보면 있어 예쁜 구석

그러니까. 가지마.


* 신의 첫 사랑이 자기라는 사실을 모르는 은탁은 신의 말이 서운하다.

그러면서도 가지말라는 신의 말에 신의 곁을 지키는 은탁.
이렇게 이쁘게 서로를 좋아하는데 그 놈의 신탁이 뭔지..ㅠㅠ;;;

 


저승사자는 신이 가지고 있는 초상화를 보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슬픔이 찾아온다.

덕화는 신에게 초상화를 전해주고 저승사자가 초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 사실을 전한다.

도깨비는 저승사자에게 눈물을 흘린 이유를 물어보고
저승사자는 자신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감동적이고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답하며
초상화에 그려져 있는 여인을 어디선가 본거 같다며 누구인지 묻는다.

김신은 자신의 초상화의 여인은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답해주고 본적이 있는지 묻고
저승사자는 어디선가 본 적해서 자신이 데려간 망자중에 한 명이 아닐까라고 추측하고 있다며
그냥 엄청 슬프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답한다.

 

은탁은 우연히 神의 일을 하며 다른이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모습을 보게 되고 다시금 그의 모습에 감동받는다.


신과 투닥거리다가 또다시 신의 첫사랑을 질투하는 은탁은
신에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신은 그런 은탁이 사랑스럽지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슬프다.

 

너 지금 질투하는거야?


허..제가 무슨 질투를 해요?
고려인지 조선인지~언제적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뭐 언제 만났는데요? 고려? 조선? 조선 중기? 후기?
하..뭐 단아하기 곱기는 했겠네요.
근데요. 첫사랑이란 원래 안이루어지는 법이거든요.


(미소)


들어가세요. 기다리지 마시구요. 늦을거니까.


누가 그래..

안이루어진다고..싫은데...

 

* 혼자 질투하고 총총 사라지는 은탁이의 뒷 모습이 사랑스러우면서도
이 순간 흐르는 시간마저도 안타까운 신
그리고 그는 은탁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진심을 이야기한다.

 

신은 대학 면접에 가는 은탁을 마중나오고
은탁이 버스에 탐과 동시에 은탁이 타는 버스가 사고가 나는 미래를 보게된다.


그리고 그는 서둘러 사고의 원인이 되는 양말을 다 사고 소매치기의 길을 막아 사고를 막는다.

 

니가 훔친 현금이라고는 달랑 이만원에 만삼천원, 삼만이천원
만오백원에 식권 세장이야.
이것때문에 오늘 몇 명이 죽을 뻔 했는지 알아?


너 뭐야..너 경찰이야?


너가 방금 낚아챈 이 지갑의 주인은 골절로 삼주 진단을 받을거고
삼주를 쉬면 직장을 잃기 때문에 깁스도 안하고 일을 하지.
삼주간 너 때문에


뭔 개소리야? 혹시 이 지갑 니꺼야?


월급은 다시 치료비로 쓰고 3주간 방치한 골절은 쇼크로 오지.
너 때문에


죽기 싫으면 닥쳐.
너 누구냐고 새끼야.


너 같은 인간을 살리는 건 맘에 안들지만
인간의 생사에 관여한 부작용일테니 그냥 살아.
그걸로 벌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말고 넌 죽어서도 다시 이 벌을 받게 될테니까.
허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건 내 방식이다.
좀 아플거야. 참던지.


* 진짜 예고편보고 은탁이 뭔 일나는 줄 알고 어찌나 두근두근 했던지..

이거 왠지 계속 이런 일 있을 때마다 맘 졸이라고 은탁이 10년 뒤 보여준거 아냐?? -_ ㅡ;;

역시나 전지전능한 도깨비 남친답게 멋지게 사고를 막아주는 도깨비님~

근데 드라마상에서 사고는 도깨비가 미래로 본 거고 실제로는 안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사고 장면 다시 봐도 슬프고 무섭네..ㅠㅠ;;;;

 

대형 버스 사고로 사상자가 많을 예정으로 망자의 인계를 위해 
많은 수의 저승사자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한다.


버스에 타고 있었던 은탁은 정류장에 있는 저승사자를 발견하고 인사하고
저승사자는 서둘러 동료들의 명부를 확인하고 명부에 지은탁이 없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는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버스는 무사히 사고지점을 지나가고 대기하고 있던 저승사자들은 당황한다.

그리고 도깨비는 저승사자를 찾아가 몇 일 전에 사고를 봤었지만

은탁은 없었다며 오늘 사고가 이상하다고 얘기하고
저승사자는 오늘 사고는 은탁의 운명이 아니고 사고 속의 변수였다고 답해준다.

 

그리고 신은 저승사자에게 은탁이 칼을 잡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저승사자는 은탁에게 검을 뺀 후의 사실을 알려줘야하는게 아니냐고 묻는다. 
저승사자의 질문에 신은 은탁에게는 가능한 더 숨기고 싶다고 대답한다.

 

근데..오늘 사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몇 일 전에 이미 그 사고 봤었어.
근데 그 장면에 은탁이는 없었어.
그 보다 전에 그 아이의 10년 뒤 모습을 봤고 근데 분명 이건 죽을 사고였단 말이지.


니가 본 사고 장면이 기타누락자의 운명이 아니여서 그래.
그 사고 속에 변수가 되어서 들어가버린 것 뿐.
니가 구할거니까.


아..

 

남친이 도깨비인 기타누락자덕에 죽을 운명들이 다아~ 살았지.
엄한 저승사자를 야근에 휘말리게 하고..


닭 먹을래? 야식으로??


너 정말 무로 돌아가는 거 심사숙고해볼 생각 없냐?
농담한건데 그렇게 정색하면 내가 뭐가돼?


무로 돌아간다는 거 대체 뭘까 싶어서.
먼지나 바람이나 비로 흩어지는 걸까? 세상 어딘가로?


그런 궁리를 왜 하는데? 어짜피 기타누락자가 검도 못잡는데..


은탁이가 검을 잡았어.
검이 움직이기까지 했어. 그래서 내가 그 아이를 죽일 뻔 했어.
엄청 아프더라.처음 느껴보는 고통이었어.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이야기해야하는 걸 아닐까?
검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니..가능하면 더 숨기려고..
한 80년정도 더...


으흠...


왜?


딱 인간의 수명이군. 현재 19세인 한 소녀가 맥시멈으로 살 수 있는.


그러고 싶은데 그렇게 될까..?

안될까..?

 

* 아무래도 저승사자라면 망자의 사연에 휘둘리면 안되기때문에..

누구보다도 객관적이고 누구보다도 냉정해야겠지..

 

그런데 이 저승사자는 참 인간적이란 말이지.

원래 이런 캐릭터였을까..? 아니면

도깨비와 은탁과 그리고 덕화와 지내면서 인간적인 감정을 갖게 된 걸까..?

어쨌든 도깨비의 최고의 조력자임은 분명하다...

그전에 얽혀있는 전생이 인연이 있다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 저승사자만큼 도깨비의 마음을 이해해줄 수 있는 이도 없을테니...

 


저승사자는 써니를 만나러 가고 왠일이냐고 묻는 써니에게 자신은 무교라고 말해준다.

써니는 자신의 진짜 이름은 김선이라고 알려주며

저승사자에게 진짜 이름이 뭐냐고 묻는데
갑자기 가슴의 통증을 느끼게 된 저승사자는 괴로워하고 자신을

걱정하는 써니에게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만난 기억을 지우고 그녀를 집으로 보낸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저승사자는 신의 동생의 초상화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한편 김신은 절에서 자신에게 죽음을 명했던 왕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여동생과 왕의 이름을 적은 등을 날린다.

 

분노와 염려를 담아 검을 내린다.
될 수 있는 한 멀리가고 할 수 있는 한 돌아오지말라.


폐하..그 말씀은..폐하 어찌 그런..
폐하의 고려이옵니다.
변방을 수비하라 명하시어 변방을 지켰고 적을 멸하라 명하시어 적을 멸하였고..
누이가 여기 있고 백성이 여기 있는데..


황제의 근심을 이제 그대가 하는구나.
장렬이 죽었다 기별하라.
애통하다 기별할 것이니..

어명이다.

 

* 왜 갑자기 저승사자가 고통을 느낀걸까..?
신이 절에서 등을 올린건 매년 있었던 일이라던데..
저승사자의 행동을 봐서는 매년 고통을 느꼈던건 아니고 이번에 갑자기 인 거 같은데...
등 때문이 아니고 써니의 본명을 듣고 일어난 반응이려나..?..


*그나저나 전생의 써니의 이름은 김선(金善)고 저승사자의 이름은 왕려(王黎) 이구나..

 


신은 서점에서 지나가는 은탁을 지켜보며 은탁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그가 은탁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책장들이 움직이며

갇히게 되고 책장 너머에서 삼신할머니가 나타난다.

 

나의 생이자. 나의 사인 너를..
내가 좋아한다.
때문에 비밀을 품고 하늘의 허락을 구해본다.
하루라도 더 모르게 그렇게 백년만 모르길..

 


삼신할머니는 김신에게 검을 뽑고 무로 돌아가라고 한다.

삼신의 이야기에 신은 다짜고짜 죽으라고 하는 이유라도 말해달라하자
그녀는 신이 검을 뽑지 않으면 은탁이 죽는다고 대답해준다.


한편 은탁은 저승사자에게 검을 뽑은 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저승사자에게 묻고
저승사자는 검을 뽑으면 신이 무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은탁에게 알려준다.

 

빨리 그 검 뽑아. 검 뽑고 무로 돌아가.


다짜고짜 나타나서 하시는 말씀이 죽으라니..
이유정도는 말씀해주셔야..


넌 살만큼 살았잖아. 근데 그 아이는 아니거든.
나 그 아이 점지할 때 정말 행복했어.
그러니까 그냥 지금 결단내려.


하..참..아이러니하네.
무슨 결단을 내리라는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처음 김신으로 태어났을 때 당신이 날 점지했을텐데 난 당신의 아이가 아닌가?


그래서 얘기해주는거야.
행복하길 바랬던 내 아이 김신을 위해서.
너가 가장 원하는 일일테니까..


내가 뭘 원하죠?


그 아이가 살기를 원하잖아.
니가 무로 돌아가지 않으면 은탁이가 죽어.
니 검을 빼야하는 운명을 타고 났어.
아니 니가 그 운명으로 태어나게 했지.
도구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존재가치가 사라져.
존재 이유가 없으니까..

때문에 검을 안빼면 그 아이앞에 자꾸 죽음이 닥쳐올거야.
이미 여러번 그랬을걸.
맞아. 그 사고들..
앞으로 더 할 거야.
지금까지 있었던 사고들보다 더 자주 점점 세게..
너조차 한 번 죽일 뻔했었지. 네 손으로 직접.

 

* 첫 사랑이었다...고백할 수 있기를...


神은 대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걸까...

 

은탁의 말대로 단순한 벌이라면 도깨비가 아니라 지옥으로도 충분했을텐데..

굳이 인간의 생사까지도 관여할 수 있는 神급의

능력을 주면서까지 도깨비로서의 삶을 살게 한 이유는 뭘까?

왜 그에게 불멸을 주면서 도깨비 신부를 만나면 무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신탁을 함께 내린걸까?

 

은탁에 말대로...벌만 있는 게 아니기를...

신이 神에게 사랑받는 존재이길...

 

그가 결국에는 은탁과 웃으며 여전히 은탁과 유치하게 투닥거리며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나 또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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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에 안든다.

너를 좋아하는 나는 이렇게 멍청이 일수가 없다.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나한테..

 

못들었으면말고.

 

다 들었는데..

 

그럼 좋고.

 

신이 은탁에게 하는 고백이야 항상 설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심쿵!

 

무심한 듯 따뜻한 저런 고백...ㅎㅎㅎ


첫 사랑이라 가능한건가요? 공유라 가능한건가요?ㅋㅋㅋ

어쨌든 939살 먹은 도깨비 할배 너므 좋으다아아아아아~~>_< 

 


 

너무 도깨비에 올인하는거 같아서..보보에 빠져 구르미 손 놓은 것처럼...

푸바만은 그러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푸바 작업을 먼저 하려고 했는데...

연속 3일을 이미지 2개정도씩만 편집하고 잠들었다는....결국은 안되겠다 싶어 도깨비 작업 ㅋㅋ

근데 또 애는 클리어...;;;;;; 아..역시 난 양다리는 안되는 인간인가보다..휴...

줄거리 정리는 푸바도 15편까지 도깨비도 10편까지 다해놨는데...역시 이미지 작업이 어렵다.

W처럼 걍 캡쳐만 하면 빨리 할 수 있을 꺼 같은데...자꾸만 대사를 넣고 싶어지고...

보정을 하고 싶어지고...ㅋㅋㅋㅋㅋㅋ

ㅇ ㅏ ㅎ ㅏ ㅎ ㅏ ㅎ ㅏ~~~~케세라세라~~어떻게든 되겠지~~~~~ >_<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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