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리뷰는 [구르미 그린 달빛] 7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더 이상은 망설이지 않기로 결심한 이영은 라온에게 연서를 쓴다.
이영에 대한 자신의 마음에 복잡한 라온은 여인의 옷을 보며 생각에 잠기고
이내 윤성에게 선물받은 여인 옷을 입고 거울에 비친 여인인 자신을 바라본다.
라온에게 쓴 연서를 전달하기 위해 이영은 자현당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여인인
라온을 보게 되고 라온이 자신이 찾던 무희임을 알게된다.
이영은 라온이 여자임에 안도하고 라온에게 고백한다.
누구도 알지 못하게 덮어두려 했던 마음이다.
너를 곁에 두기 위해 결코 드러내서는 안된다 생각했기에..
너의 말에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
내가 위험해 질수도
너를 잃을 수도 있는 이 고백.
내시인 자신에게 입을 맞춘 이영으로 인해 혼란한 라온은
병연에게 이영이 여인을 맘에 둔적이 없었냐고 묻고 병연은 그런적 없다고 답한다.
병연의 대답을 들은 라온은 더 혼란스럽기만하다.
이영은 마내관과 월희를 출궁시키고 둘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돕고
감사하는 마내관에게 사람의 진심이 기적을 만든다는 걸 알게해줘 고맙다고 답하며
오래도록 함께 잘 살라고 이야기해준다.
라온은 출궁하는 마내관에게 축하인사를 하고 마내관은 라온에게 옆이나 잘 살피라며
한 분도 아니고 두 분이라는 라온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남긴다.
마내관님 두 분 꼭 행복하셔야해요.
제가 이어드린 딱 서른번째 인연이니까.
남들 인연 이을 생각말고 니 옆이나 잘 살펴봐
한 분도 아니고 두 분.
모르겠냐?
윤성과 함께 비리로 얼룩진 과거시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야기가 끝날 쯤 서고로 들어온 라온은 이영을 보고 당황하여 짐을 떨어뜨린다.
이에 윤성은 라온에게 가 돕고 이영은 못마땅하게 바라본다.
라온에게 잠깐 시간을 내어달라는 윤성의 말에 라온에게 바로 다른일을 시키는 이영
돌아서는 윤성은 함께 있는 이영과 라온을 보며
어렴풋이 위험을 감수할만큼 라온의 마음을 붙잡는것에 대해 짐작하지만
아직은 라온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고개를 돌린다.
자기 몸짓보다 큰 일산을 든 채 휘청거리는 라온을 보며 돕고 싶지만 라온은 자기일이라며 거절한다.
그런 라온이 안타깝기도 귀엽기도 한 이영은 근처 잔디밭에서 라온과 함께 쉬며
연신 자신이 남자임을 강조하는 라온을 놀린다.
참...이 작은 손이 어찌 이리 거칠단 말이냐
사내손이 다 그렇지요
그래. 너의 눈도 코도 입술도 영락없이 늠름한 사내로구나
내 너의 그런 강인함에 반했느니라.
예?누가 들을까 저어되옵니다. 저하
제게 하셨던 말씀들 다 거두어주십시요
한 번 뱉은 말은 거두는게 아니다.
책임을 지는 것이지.
하연은 라온에게 연애상담을 하고 하연의 이야기를 듣던 라온은
여인으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다가가는 하연의 당돌함이 귀여우면서도 부럽다.
정말 그리하셨습니까?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미소)
왜 그리보는가? 도저히 도와줄 방법이 없겠는가?
(웃음)
아니요. 제가 도와드릴 필요가 없겠습니다.
온갖 연애비법을 통달하면 뭐합니까?
있는 모습 그대로 마음 그대로 전할 수 있는 아씨가 전 부럽습니다.
내가?
네. 그 분과 꼭 행복해지실거예요.
진심은 아주 힘이 세거든요.
대리청정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장내관은 이영을 응원한다.
이영은 라온에게 하고싶은 말이 없는지 묻고
라온은 이영의 질문에 잘 해낼 것을 믿기에 할 말이 없다고 답한다.
이영은 업무를 보기위해 정당으로로 향하지만 정당은 텅 비어있다.
아파서 상참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대신들의 상서를 보며 이영은 조용히 분노한다.
* 상참 : 신하들이 임금을 뵙고 정사를 보고하는 일
라온은 상심했을 이영을 걱정하고 속상할 때는 단것이 특효약이라며 약과를 권한다.
이영은 라온에게 마주하기 힘든 상대가 생겼을 때 어찌할 지 묻고
그런 이영의 질문에 라온은 싸워야 할 상대라면 힘껏 싸워보고 싸워도 안된다면
흐름에 순응해야한다고 답한다.
라온의 답에서 길을 찾은 이영은 라온이 기특하기만 하다.
너라면 어찌하겠느냐?
무엇을 말입니까?
마주하기 힘든 상대가 생겼을 때 너라면 어찌하겠냐고.
싸워야 할 상대라면 힘껏 싸워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고도 안된다면 흐름에 순응해야겠죠.
맞구나. 특효약!
아직 드시지도 않아놓구선..
너 말이다.
대신들은 영상의 집에 모여있고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이영은 대신들의 약을 가지고 영상의 집으로 간다.
영상을 만나 대신들이 영상의 집에 따로 모여있는 것을 비꼬고
영상은 조선은 사대부의 힘으로 400년을 지탱해왔다며 자신들의 말을 듣기를 원한다며 협박한다.
병연은 홍경래의 딸을 찾기 위해 홍경래 옆집에 살았던 노인을 찾아가고
그 노인을 통해 홍경래 딸의 이름이 라온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나라 조선은 사대부의 힘으로 400년을 지탱해왔습니다.
허나 이를 무시한 채 혼자만의 길을 가고자하는 저하를 보필해서 정도의 길을
걷게 하는게 신들의 직무 아니겠습니까?
헌데 나와의 영상이 생각하는 정도는 다른 곳을 향하고 있나봅니다.
초록의 풀밭에 붉은 꽃이 한송이 피면 그 꽃을 꺽고 싶어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너무 틔면 다친다..이 말이십니까?
헌데..그 꽃을 꺽고자하면 반드시 주변의 풀들이 먼저 짓밝히게 되어있습니다.
7년 전 중전마마를 잃으신 후 주상전하께서는 얼마나 후회가 많으셨습니까?
부디 소신의 충정을 헛트로 여기지 마십시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소신을 찾으십시요.
지족지계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자신의 분수를 잘아는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궁으로 돌아가던 중 인연팔찌를 보고 이영은 발걸음을 멈추고 우연히 화연과 마주치게 된다.
화연과 대화 중 훈련이 있다고 했던 병연이 괴한들에게 쫓기는 것을 보고
쫓아가다 괴한들과 싸움을 하게된다.
병연은 괴한의 일당을 쫓아가고 그 자리에서 가면을 발견하는 이영.
왜 아무것도 묻지 않냐는 병연의 질문에 이영은 말할 수 있는 일이면 숨기지않았을거라 대답한다.
그리고 병연에게 세상에서 딱 한 명만을 믿어야한다면 그건 너라고 말한다.
왜 묻지 않으십니까?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는지 말이냐?
말할 수 있는 일이면 숨기지도 않았겠지..
저하..
잠시 혼자 있고 싶으니 그만 가보거라.
병연아...세상에서 내가 딱 한사람을 믿어야한다면 그건 너다.
알고 있지?
라온은 이영에게 어딜 다녀왔는지 묻고 이영은 그리운 분을 보고 왔다고 한다.
라온은 담담히 어머니 이야기를 하는 이영이 안타깝다.
무슨 말로 위로해야할지 어려워하는 라온의 마음을
눈치챈 영은 아무말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해준다.
돌아가신 중전마마께서는 어떤 분이셨습니까?
궐 안이 답답하고 궐 밖이 궁금한 분이셨다.
저하와 닮으셨습니다.
곧잘 엉뚱한 일을 벌이셔서 궁인들을 모두 골치아프게 만드셨지..
그것도 저하와 똑같지 않습니까?
하지만..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지혜로운 분이셨는데...
지켜드리지 못했다. 내가..
그 때 알았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한다는걸.
저하..
또 아무말 없이 사라져 걱정하였느냐?
아무말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이리만 있어도...
넌 나의 약과가 아니더냐.
화연은 이영에게 직접 수놓은 수건을 선물하고 이영은 선물을 거절한다.
우연히 화연과 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라온은 다시금 자신은 내시로 여인의 모습으로
이영의 옆에 있을 수 없음를 깨닫고 마음 아파한다.
라온은 서재에서 마주친 이영에게 마음에 둔 여인이 없는지 묻고
이영은 라온을 생각하며 그런 여인이 있다고 답하지만.
자신이 여인임을 이영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라온은 이영의 답을 오해한다.
저하 한가지만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여인을 연모해보신적 있으십니까?
있다.
있다구요? 언제 어떤여인을요?
지금.
아주 어여쁜 여인을..
허면 저한테 자꾸 왜 그러십니까?
그건..
하루에도 몇 번씩 좋았다 화가났다 아팠다
그래서 힘들었습니다.
저하께서 어떤마음으로 저를 대하시는 몰라도..
궁금해도 물어서는 아니되는겁니까?
아무리 동궁전 내관이지만 제 마음까지 저하의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영은 밤새 라온이 했던 말들을 다시 생각하고
아침에 해가 뜨자마자 자현당으로 라온을 찾아간다.
그리고 라온에게 장터에서 샀던 인연팔찌를 주며
조심스럽게 라온이 여자임을 알고 있음을 밝히며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하겠다고 고백한다.
병연은 라온을 거두어 키웠던 놀이패 깍두를 만나고
그를 통해 라온이 삼놈이란 이름으로 살고 있고
지금 궁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삼놈이 라온임을 알게된다.
이게 뭡니까?
어여쁜 여인네에게 딱 어울리는 장신구지.
뭐겠느냐?
어여쁜 여인이라구요?
누가..
있다하지 않았느냐. 지금 연모하는 여인이..
바로 내 앞에.
이젠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할것이다.
그리해도 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