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초등학생 숙제의 보스몹은 만들기 ~(ㅠ_ㅠ~)(~ㅠ_ㅠ)~

우유갑으로 정리함을 만들어오라는 과제가 있었다.


우유갑 4개를 연결해서 정리함을 만드는 과제.

집에 있는 우유갑 3개와 우유갑이 3개밖에 없어서
아쉬운데로 영양제 갑1개를 이용해서 만들기로 했다.

ㅋㅋ정상적인 포스팅이라면 자르기 전 우유갑부터 보여주지만...-_ ㅡ;;

난 만들다 희번떡!! 생각이 나 급하게 사진을 찍어서 자르기전 우유갑의 사진은 없다 ㅎㅎ

1년을 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포스팅 생활화 orz

 

어쨌든 우유갑이라는 걸 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색종이로 1차 포장 Go~

얼추 색종이 포장이 완료되면 먼저 목공용풀로 넓은 면적들을 칠한다.

하지만 목공용풀은 마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우유갑이 붙는 바깥쪽 사이는 글루건으로 고정.

 

그럼 나중에 목공용풀도 굳으면서 나름 깔끔하게 꽤 단단히 고정된다.

우리 아들은 자기 아기때 사진을 한 쪽면에 붙이고.

 

나머지 면들은 딱지로 꾸민다며 열심히 딱지를 접으심.

딱지만 보니 너무 심심해 보여서 가운데에 집에 굴러다니는 하트 스티커를 붙여줬다ㅋ

다 접은 딱지를 정리함의 각 면마다 붙이고

집에 있는 스티커를 나름 열심히 붙이더니.

본인의 작품에 꽤 만족해 하신다 ㅋㅋㅋㅋ

 

뭐 나름 귀여운것 같기도....^^;;;

워낙 활동적인 전형적인 남아이다 보니 미술은 포기했는데..

그래도 얼추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게 신기하다 ㅋㅋ

지금은 내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금만 더 크면 내가 돕지않아도 혼자 뚝딱 만들어내겠지..?

 

아이의 성장은 아쉬우면서도 다음이 항상 기대된다. ^^ㅋ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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