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날 아침

 

설겆이를 하는데 관리사무소에서 태극기를 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길래..

 

우리집은 달 태극기가 없습니다~라고 혼잣말로 대답을 했더니..

 

없으면 만들면 되지~~라고 대꾸하는 아이 ^^

 

그래서 만들었다 ㅎㅎ;;

 

그러고보면 살면서 없으니까 하고 넘어가기만 했지..

왜 태극기를 만들 생각은 한 번도 안해봤지?

 

덕분에 아이와 아침부터 재미나게 미술시간을 가졌다.

 

참..의미깊게 아이와 보낼 수 있는것들이 일상에서도 많다는 걸 새삼 깨달은 뜻 깊은 하루였다.

 

언제나 나보다 기특한 녀석!!! ^^

 

 

 

 

 

* 태극기 이미지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아이의 이름을 가릴 용도로 사용함.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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