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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09 [노래가사] 오늘 이 하루도

 

내게 주어진 하루를 감사합니다.
내게 또 하루를 허락하심을,
이 하루도 헛되이 보내지 않으며 살기 원합니다.

 

이런 은총 받을 만한 자격 없지만,
주의 인자하심 힘입음으로,
이 하루도 내게 주어졌음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이 하루도 정직하게 하소서.
이 하루도 친절하게 하소서.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게 하소서.

 

이 하루도 온유하게 하소서.
이 하루도 겸손하게 하소서.
나의 걸음을 지치게 만드는 이들에게,
용서를 베풀게 하소서.

 

내게 주어진 하루를 감사합니다.
내게 또 하루를 허락하심을,
즐거운 일이든 혹 슬픈 일이든 감사드립니다.

 

비록 이 하루가 나를 울린다해도,
원망의 맘 품지 않을 이유는,
나의 주님 이 모든 일을 주관하셔서,
선(善)을 이루심이라.

 

이 하루도 평화롭게 하소서.
이 하루도 강건하게 하소서.
험한 폭풍이 몰아 치는 중에도,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이 하루도 성실하게 하소서.
이 하루도 순종하게 하소서.
나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이들에게,
은총을 베풀게 하소서.
행복을 빌게 하소서.
축복을 베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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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태 신앙이었으나 청개구리 시절인 사춘기 때 신앙이 깊으신 할머니랑 마찰이 있은 후 교회에 다니지 않게 되었다.

 

하나님의 존재는 믿으나 교회의 존재는 부정하며 지내다가.

콜센터에 다니면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 어떻게든 풀기는 해야겠는데..

딱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동네에 있는 교회에 그냥 예배만 드리러 갔었다.

그 날은 그냥 그러고 싶었다.

 

근데 그 때 방문한 교회에서 파송송으로 이 노래를  부르더라...

 

처음 듣는 노래라 가만히 듣고 있는데...

[나의 걸음을 지치게 만드는 이들에게, 용서를 베풀게 하소서.] 부분에서..

울컥했다.

 

그 당시 내 심리 상태에서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왠지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어도 쉽지 않다.

그럴 때 나는 이 노래를 듣는다.

 

그리고 되짚어보며 내 마음을 다스린다.

[이 하루는 분명 어제의 누군가가 간절히 원하던 내일이리라.]

남은 시간이라도 감사하며 소중하게 오늘을 보내자고..

지나고나면 돌아오지 않는 하루일 뿐이라고.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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