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11회 줄거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6.08.26 W(더블유) 11화 내용정리

 

* 본 포스팅은 W(더블유) 11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현실세계로 돌아온 연주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병원에서 강철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챙긴 후

현재 W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알아야하기에

바로 오성무 작업실로 간다.

 

하지만 그 곳에서 연주가 본 것은 얼굴이 없어진 아빠의 모습이다.

 

연주는 수봉과의 통화를 통해 아빠가 진범에게 얼굴을 뺏기고

지금 강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진범이 꾸민일임을 알게 된다.

 

막..미..친듯이 막..막..그리더라구요

시키는데로....

 

그럼 아빠가 진범 명령대로 그린 그림이란 말야?

그게??

 

연주는 다시 한 번 오성무가 있는 작업방으로 들어가고

모니터를 빼오려는 찰라 오성무와 몸싸움이 일어난다.

 

힘겹게 오성무를 문밖으로 쫓아낸 연주는 제일 먼저 강철을 위해

강철이 있는 방의 문과 엘리베이터의 CCTV를 없애고 차 색과 번호판을 수정한다.

그리고 강철에게 필요한 약품을 강철이 있는 방에 그려넣는다.

 

한참을 작업중인데 갑자기 모니터에서 빛이 나오면서

범인의 목소리가 들리고 범인은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연주의 목을 조르지만

연주가 모니터를 끔과 동시에 범인은 만화속으로 돌아가고 오성무와의 연결도 끊긴다.

 

너 누구야? 

너 오연주냐?

너 언제 나갔어??

 

연주는 분명 수봉과 지금 발생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 W세계로 끌려들어오게되고 어찌된 영문인지 한철호 사무실에 들어와있다.

 

뭐야?

내가 왜 한철호 방으로 들어가?

한철호가 왜..??

한철호가 나를 찾아서?? 한철호가 나를 여기에 끌여들인건가?

그럼 지난번에도 강철이 나를 찾은게 아니고

진범이 나를 불러들인거였어?

주인공만 나를 부르는게 아니야?

갑자기 왜??


가까스로 한철호에게서 벗어난 연주는 

시간이 불과 2시간 밖에 지나지 않음을 확인하고

서둘러 강철에게 가고자 하지만

강철이 활약하지 않아서인지 W세상의 시간이 또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

 

시간이 멈춘 후 연주가 다시 날짜를 확인했을 때는 이미 시간이 1달이나 지나가버린 후였다.

연주는 강철을 혼자 두고 떠났던 모텔로 서둘러 달려가지만

이미 강철의 흔적은 어디에도 남아있지않았다.

 

연주는 생사조차 알 수 없는 강철의 소식을 쫓아 도윤을 찾아가고

도윤에게 강철이 있는곳의 쪽지를 받는다.

 

강대표랑 무슨 관계세요?

 

아무..아무 관계도 아닌데요..

그냥..살아있는지 궁금해서요..

살아는 있는건지..죽었을까봐서요..

제가 마지막으로 봤을 때 많이 다쳤었거든요.

그 때 그렇게 두고 가는게 아닌데..약이 모자라서....

 

연주는 도윤이 쪽지에 적어준 장소에 가서 강철을 기다리고

그 곳에서 드디어 강철을 만난다.

 

연주는 그저 강철이 무사함에 감사할 뿐이다.

 

강철은 그런 연주에게 갈데 없고 아는 사람 없을테고

그래서 수배범한테라도 빌붙어야하는 상황아니냐며

생명의 은인이기 때문에 책임진다고하며 함께 지내자고 한다.

 

표정보니까 아직 해결책을 못찾았나보죠?

역시 위로삼아 한 말이었구나..

난 또 혹시나 기대했죠. 이 여자가 뭔가 있나?

왜 모두가 내가 진범이라는데 누명을 썼다고 확신할까?

혹시 국정원 직원인가? 아님 진범을 알고 있나?

혹시 진범의 지인? 진범의 딸? (웃음)

해결책도 없으면서 왜 날 찾았어요?

 

걱정이 되서요...

그 때 놔두고 간 게 맘에 걸려서...

 

집으로 가기 전 시장에 들린 연주와 강철은

 연주 옷도 사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강철이 하는 말들이 과거의 경험들과 겹치며

미묘하게 연주의 맘을 울렁이게 한다.

 

알고 하는지 모르고 하는 소린지..

지금의 강철은 분명 모르는 일일텐데도

툭툭 던지는 강철의 한마디 한마디가 연주로 하여금 어딘지 모르게 묘한 기분이 들게한다.

 

 

강철과 함께 장을 보는데 오늘 만났을 때부터

왠지 평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강철이 연주는 의아하기만하다.

 

거기다 강철은 할 줄 아는 요리가 없을텐데 스파게티를 해준다고 한다..

"요리 못하잖아요?"라고 묻는 연주에게

연주가 돌아오면 해주려고 인터넷보고 연습했다고

대답하는 강철이 연주는 계속 이상하다.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씻으러 가는 연주는

[4개한건가? 이제..2개만 더하면 오늘 숙제 다하네..]라는

강철의 혼잣말을 듣고 놀란다.

 

강철이 기억 잃기 전의 일들을 알고 있음에 놀란 연주는

강철에게 어떻게 아는건지 묻고

강철은 만화책을 통해 봤다고 이야기한다.

 

연주가 W세계에 들어올 때 우연히 들고 있어서 함께 딸려들어왔던 W만화책이

운명처럼 강철 손으로 들어가 있었다.

 

달달한거 하루에 10개씩 해주는 숙제
근데 남편이 4개밖에 안해주고 없어졌다면서요?
그래서 내가 남편대신 해주려고 한건데
목숨빚 갚으려고
남편이 나하고 닮았다면서요?
그래서 나 쫓아다니는거 아니예요?

그걸...어떻게 알아요..??..나는 숙제 그런말 한 적 없는거 같은데..

봤으니까..

어디서요? 어디서 그걸 봐요?


(W만화책을 보여주며) 여기서

 

 

처음에는 별 관심 없었는데...

스토리가 흥미 진진하던데요..강철이 불쌍하기도 하고 바보같기도 하고 말이죠.

나처럼.

그래서 자수 안하고 버티고 있었어요. 오연주씨 만나려고.

당신을 만나면 다음 내용 물어보려고.

그걸 알기 전에 도저히 감옥에 그냥 들어갈 수가 없어서...

 

 

이 다음 회차도 혹시 봤어요?

이 다음에 강철과 오연주는 어떻게 되죠?

이렇게 되서 강철은 영원히 오연주를 잊어버리나?

대답해줘요.

갑자기 없어졌다는 당신 남편이 나예요?

 

* 헐...드라마 1화부터 8화까지 내용이 W만화책 34권 1권짜리 내용이었다니 대박

 

* 혼자 있는 시간동안 강철은 우연히 운명적으로 자신의 손으로 들어온

만화책을 읽으면서 또 다시 잃어버린 맥락을 찾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만날때마다 자신을 바라보는 연주의 눈빛의 의미를...

연주가 일방적으로 쏟아냈던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얘기들을..

 

그리고 본부장이 총에 맞고 갑자기 손에 쥐어진 총과

자신이 있는 방을 뒤지지 않고 돌아서던 경찰들..

모텔에서 갑자기 사라진 연주와 갑자기 나타난 의약용품들..

자기가 나온뒤에 사라진 모텔 방문과 바뀌어있는 차 색깔과 차번호 등

경험하고도 도저히 믿기 힘든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맥락 없는 일들이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역시 주인공은 아무나 할 수 없는것!! 똑똑!! +ㅁ+ b

 

==========================================================================================================

 

11화를 보고 난 후 내 상태..-ㅁ-;;;

 

SBS 닥터스의 정윤도 선생님이

[나대지마 심장아...]라는 명언을 남겼다지..

그 말 그대로 지금 내가 가슴을 부여잡고 외치고 있다...ㅠ_ㅠ

 

정말이지!! 이렇게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기 있긔?없긔?

마지막에 [당신 남편이 나예요?]하고 대사가 끝나면서

OST음악이 흐르는데 정말 심쿵!!!!!!!

 

나 진심으로 이 재미있는걸 안 볼 생각을 했단말야??

미쳤구만...정말 성급했구나 ㅠ_ㅠ

역시 괜히 믿고 보는 배우 이종석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을리가 없징ㅋ

송재정 작가님 그대의 시나리오를 의심했던 날 용서해줘요~엉엉엉~ㅠ_ㅠ

이 밀당의 귀재같으니라구!!

이렇게 훅 날려버릴라고 앞에 뜸을 그렇게 들인건가요?

진심 일주일을 어떻게 버티나...휴......

 

다음주에 요예쁜 핑크색 커플티 입고 달달한 데이트 하겠구나~ㅎㅎ

기대기대~~ +ㅁ+

 

예고편에서 강철이 [지금부터 내가 날 소환한다.]라고 말하던데...

강철이 2명이 되려나..-ㅁ-a

아..궁금하고만ㅋㅋ

 

2명되면 일단 범인 잡고 한 놈은 W 세상 지키고

한 놈은 현실 건너와서 연주랑 알콩달콩하면 되겠네..ㅋㅋ

강철 대표님의 해피엔딩을 바랍니다 ㅋ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