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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7 [취미/놀이] 해적왕(실내낚시터)

얼마전 사촌이 아이와 낚시카페에서 낚시하는 사진을 카스에 올렸는데

조금 부러웠다.

 

낚시에 관심은 있지만 접할 기회가 영 없었는데 지나가다 우연히 보인 낚시카페!!

에엥? 우리 동네에 이런게 있었나?? ㅋ

 

궁금하던차에 지인 꼬셔서 아이와 함께 일단 들어가보기!! ㅋㅋ

까페라고 하니까~ ㅋㅋ

 

요즘은 이색데이트 장소로 실내낚시터가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실제로도 방문객중 커플들이 많기는 하더라능...ㅇ_ㅇㅋ

난 울 아들이랑 데이트~~♬

 

 

 

 

 

 

 

일단 운영은 14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한다고 한다.

비용은 아이들 키즈카페 이용가랑 비슷하다.

 

무엇보다 초보강습 무료

낚시에 필요한 모든 물품 무료대여

 

맘에 드는 구절이로세~ㅋㅋㅋ

 

 

 

일단 실내 낚시터이다 보니 실내는 어두운 편이다.

카운터에 조용히 처음인데 이용가능한지 묻고 이용방법 설명을 듣는다.

 

여기는 경품 코너~

물고기 크기마다 포인트가 설정되어있는데

해당 포인트들이 모이면 경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뭐랄까..경품을 보고 있자니 그냥 총쏘기 게임같은 느낌이 든다.

 

한 쪽으로는 음료수나 컵라면을 먹을 수 있도록 작게 휴게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입구쪽에는 돌림판도 있는데 메기를 잡을경우 돌림판을 돌린다고는

설명이 있는데 잘은 모르겠다 ㅋ

 

낚시 하기로 결정하고 낚시대 하나 꺼내서 자리 잡고 앉기!!
낚시대 진열은 또 당구장 느낌이네..

묘하게 익숙한게 나쁘지 않구만 ㅋㅋㅋ

 

낚시터는 저렇게 생겼다.

가운데 네모랗게 수조가 되어있고 앉아서 낚시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우리는 4시쯤 가서 사람이 많이 붐비는 시간대는 아니었던거 같다.

 

자리에 앉으면 저렇게 떡밥을 가져다 준다.

지렁이가 아니라 또 한 번 안심 ㅋㅋㅋㅋ

 

예전에 회사 워크샵때 바닷가에서 망둥어 낚시를 한 번 해봤던적이 있었는데

끊임없이 지렁이한테 사과하며 낚시대에 지렁이를 꽃았던 기억이...;;;;;;;;;;

다행이 아이도 별 거부감 없이 즐기는거 같았다 ㅋㅋ

처음엔 잡힐까 싶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물고기가 잡힌다.

 

물고기가 잡히면 뜰채를 이용해

자리 앞 바구니로 가져와 수건으로 잡고 낚시 바늘을 빼준다.

 

그리고는 앞 쪽 전광판 아래에 있는 기계에 입장할 때 받은 팔찌를 찍는다.

그 기계에 팔찌를 찍으면 이름이 전광판에 찍히고

그 옆에 있는 빨간 저울에 고기를 넣으면 무게가 재지면서 기록이 등록된다.

 

전광판에 무게가 확정되면 저울 앞쪽 문을 열어 고기는 다시 물 속으로~

 

고기를 잡는 동안 1시간 범위로 대물잡기, 소물잡기, 근사치 잡기 등

여러 이벤트가 진행된다.

멋모르고 갔는데 이벤트에 잘 걸려서 근사치 3등과 대물잡기 3등해서 선물도 받아옴ㅋ

 

*이벤트 순위에 올랐어도 이벤트 시간을 채우지 않고

중간에 나가면 순위에서 이름이 제외된다.

 

아이가 재미있었는지 다음날도 또 가자고 해서 또 놀러간건 안비밀 ㅋ

 

오후 2시쯤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아이가 고기를 잘 못잡고 있었는데

불 켜고 물고기가 보이는 상태에서 아이가

물고기를 잡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해주심 ㅋ

또 고기 잡는 여러 노하우도 알려주시고..

강태공이 아닌지라 개인적으로는 한가한 시간대가 좋았음 ㅋㅋ

 

사람이 많을 때는 이벤트 중심으로 진행하시고

사람이 없을 때는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하시는 듯 하다.

 

아이가 남자아이이다 보니 평소에도 엄청 뛰어다닌다.

그래서 좀 차분하게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해서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같은 가격이라면 키즈카페보다는 실내낚시터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종종 가게 될거 같다 ㅋㅋ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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