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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18 푸른바다의 전설 (2016) 제 1회

* 해당 리뷰는 푸른바다의 전설 1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푸른바다의 전설 첫 번째 이야기. 기다려


그 일은 갑자기 벌어졌다.

어느 날 갑자기 감당하기 힘든 큰 태풍이 왔고
그 태풍은 바다와 육지를 가르지 않고 휘몰아쳤다.

그렇게 인어는 태풍에 휩쓸려 바다에서 떨어진 동굴안에 갇히게 되었고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채 사람들에게 잡혔다.


1598년 8월 강원도 흡곡현

신영 중이던 담령은 양씨의 여각에 하룻밤 머물게 되고,
정원에 자리 잡은 작은 연못에 갇힌 인어와 마주하게 된다.

양씨는 담령에게 인어의 기름을 취할 예정이라 말하고,
사람과 같은 모습을 하고 저항조차도 하지 못한채 사람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인어를 안타깝게 여긴 담령은 양씨의 죄를 빌미로 인어를 바다로 보내주게 된다.

그렇게 그들의 긴 인연이 시작되었다.

저저저..뭐 하는 짓이냐?
저 요물이.. 저 현감을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서
혼을 빼앗고 기억을 지우려는 것이 아니냐?

인어는 자신이 지우고자 하는 기억만 지운다합니다.
허나 저 손은 잡지 않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인간과 인어가 사는 세상이 엄연히 다른데..
좋은 인연이든 나쁜 인연이든 맺어 무엇하겠습니까...

* 확실히 인어이야기고 바다가 있어서 인지..그림이 예쁘다.


이름 허준재 나이 27살에 직업은 사기꾼.

'멋진 외모는 명함보다 낫다' 는 말이 있던가
만약 <월간 사기꾼>이란 잡지가 있다면 그는 표지 모델감이다.

특기는 마술과 라이터를 이용한 최면술.

옷빨만 좋으냐..? 머리도 좋다. 그는 그 좋은 머리로 사기를 친다.
<뻥도 전략> <위험을 무릅쓰는 과감한 행동력>
이 두 가지의 철칙을 지켜나간 게 백퍼센트 성공률의 비결.

어느 날 그는 검사실에서 명동캐피탈 사모님인 진옥에게 사기를 치고
해외로 도주하고 그가 도주한 곳은
지구의 마지막 인어가 산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섬이란다.

 비밀클럽인 멘사모(멘사출신 사기꾼) 회원이다.
 엄마를 찾아서 여태 모은 돈 다 주고 싶은 게 지금 인생의 목표다.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

원래는 사고였다.
인간들이 원하지 않아도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처럼,
인어도 사고를 당해 육지로 올라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준재를 만났다.

♧ 인어의 성체는 몸이 마르면 다리가 생긴다.
♧ 인어들의 언어는 텔레파시다.
♧ 인어는 인간과의 신체접촉으로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갖고 있다.


준재의 신고로 인어는 경찰서로 향하고
인어를 찍었던 사진을 보는데 인어가 팔에 차고 있는 팔찌가 익숙하다.
분명 2013년 홍콩 경매에서 봤던 팔찌와 비슷하다.

이에 남두에게 팔찌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고
그 팔찌가 60억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준재는 인어가 잡혀간 경찰서로 향하고 메인 특기인 최면술로 경찰에게
인어가 자신의 와이프라 속이고 그녀를 경찰서에서 빼온다.

* 계속 인어의 맨발이 신경 쓰이는 준재..
시크컨셉 주제에 세심하게 사소한 것들을 신경쓰는 남자가 좋더라~ㅋㅋ


준재는 인어를 데리고 백화점에 가서 옷과 신발을 사주고
음식을 사주면서 그녀의 경계를 푼다.

그리고 마술을 통해 목걸이를 선물하면서
드디어 목적이었던 팔찌를 손에 넣는다.

준재는 다시 인어를 백화점으로 데려가고
기다리라고 하고 그 곳을 떠난다.

너는 어디 정글에서 왔니?
늑대 처녀야?    
애가 왜 이렇게 본능적이기만 하냐?

* ㅋㅋ늑대처녀 ㅋㅋ 늑대소녀하기에는 나이가 많기는 하지 ㅋㅋㅋ
본능적인 인어 처음엔 오글거렸는데 웃기다.
하긴 문명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쉬이 받아들이기에는
문명이 좀 자극적이기는 하지 ㅋㅋ

* 인어공주 이야기라서 그런지 몰라도...카메라 앵글에 발이 자주 잡힌다.


인어는 돌아오지 않는 준재를 계속 기다리고..
돌아선 준재는 왜인지 모든것에 어리숙했던 인어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결국 인어에게 돌아온 준재.


그들은 다시 만났고..

그들의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기다려'라는 말은 곧 좋은 일이 생길거라는 말.
내게 파도처럼 잠시 멀리 가있어도 내 친구가 날 찾아올거라는 말.
그러니 행여 주변에 상어처럼 무서운 누군가 있을까봐
겁먹고 두리번 거리지 않아도 된다는 말.

나의 친구가 내가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말.

곧 좋은일이 생길거라는 말.


일단 캐릭터들은 맘에 든다 ^^
그대들의 캐릭터로 그대들의 이야기로 어서어서 날 설레게 해주세요~ >_<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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