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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6 [나들이] 금천구 어린이 물놀이장 (안양천)

지지난주 토요일 날이 너무 더워서 집에서 아이랑 뭐 할까 고민하다.

작년에 금천구 물놀이장이 개장했는데 나는 일다니느라 한 번도 못가고
아이랑 신랑만 몇 번 다녀왔던게 기억나서 아이데리고 물놀이장에 갔다.


입구에 에어 간판이 금천구 어린이 물놀이장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 곳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다리 밑!! ㅋ

에어간판을 지나면 바로 거북이 모래 흙놀이장이 있고 그 뒤로 다리 그늘이 있다.
이 자리가 시원한 자리로 사람들이 많이 자리 잡는 곳이라고 한다.

 

 

 

 

 

 

다리 밑으로 지나면 물놀이장 이용 안내문이 보인다.

수영장 수돗물은 매일 교체되고 있으며 월요일 및 비오는 날은 개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금천구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무료 개방이라고 하기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너무 잘해놨다 ♡

어린이 풀장과 유아풀장이 나뉘어져 있고
각 풀장마다 컨셉에 맞게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잘 꾸며 놨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시설은
유아 풀장 쪽에서 시간마다 물이 안개처럼 나오는 장치와
양동이에 물이 차면 뒤집어지면서 물이 쏟아지는 장치였다.


튜브를 많이 가져오는데 따로 바람 넣는 곳도 있다.
입으로 넣으려면 힘들꺼 같아 집에서 바람 넣어서 들고 갔는데ㅋ
올해 부터 바람 넣는 곳이 생겼다고 한다.


아이가 풀장에서 노는 동안 설렁설렁 둘러봤는데
강가라 그런지 꽃도 그렇고 갈대도 그렇고 멋지게 피어있다!! ^^


우리는 이 날 오전 10시 좀 넘어서 놀러가서 오후 5시에 집에 들어왔다는...orz

대다나다..-_ ㅡ;;
이렇게 놀고 싶어하는 애를 덥다고 집에 가둬두려하니
아이 입장에서는 정말 펄쩍 뛸 일이 아닌가 싶다.

너무 잘놀아서 긴팔, 긴바지 래시가드를 입혔음에도
살이 타서 피부가 벗겨지더라는 ㅋㅋㅋ

주말이라 걱정했는데 그 때 36도에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서인지
사람이 주말치고는 많지 않아서 너무 재미있게 잘 놀고 왔다.

더군다나 이 곳은 우리 집 바로 근처로 다리만 건너면 되는 곳으로 5분정도 거리라는 것!
집 인근에 이런 좋은 곳이 있었는데 활용을 못하면 안되징~~ ^_~

무료 물놀이장으로 검색해보니
구마다 잘 해놓은곳이 많은거 같다.
주말에 멀리 나가기는 어렵고
집에만 있기 답답하다면 집 근처 무료 물놀이장을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금천구 어린이 물놀이장은 금천교 다리 밑에 개장되어 있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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