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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5 W(더블유) 5화 명장면 & 명대사

5화 보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과 대사를 정리함

극히 주관적인 기준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현실세계 서점에서 있는 돈 탈탈 털어 W 만화 전권 완독!!

 

* 와...남의 영업장에서 이렇게 화보 찍어도 되나요?

서점 문 닫을 시간까지 만화책 보고 화보찍고...

 

아니..아무것도 없잖아요 지금.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신분증도 없고

내가 그 심정 또 잘 알잖아요. 얼마나 막막한지..

그래도 나 여기서 진짜 의사구

뭐 당신하고 비교는 안되지만 돈도 있고 집도 있어요.

그러니까..나 믿고 기다려요..

나 나올때까지..

여기 이 자리에서 아무데도 가지 말고요..

알았어요???

내 말 들어요. 제발!

 

- W(더블유) 5화 중 -

 

* 강철을 잡으려는 오연주가 너무 애절해서 내가 다 두근거렸다.

역시 괜히 여주인공은 아니구나....

저렇게 진지한 눈빛으로 진심으로 걱정해주면 누군들 안넘어가리....

새삼 한효주연기에 감동! ㅠ_ㅠ

 

피가 나네요?

여기서는 당신도 불사신이 아닌가보네..

그냥 보통인간.

아프기도 하고 피도 나고.

이게 정상이죠. 이래야 공정하지

항상 나만 피흘리고 나만 죽고 많이 억울했는데..

 

- W(더블유) 5화 중 -

 

 

그래! 내가 너한테 다 줬다.

내가 갖고 싶은 모든 걸 너한테 다 설정해줬어!

근데 무슨일이 벌어졌니?

내가 준 머리로 이 세상을 알아내려고 했어!

그게 말이나 되니? 감히 그림 주제에!

사람도 아닌게!

끝도없이 나를 괴롭히고 결국 여기까지 나타나서!

(중략)

너만 악몽을 꿨는 줄 아니?

나도 매일매일 악몽을 꿨다.

니가 이렇게 나를 찾아오는 악몽!

(중략)

넌 허상이야!

넌 아무것도 아니야. 넌 그냥 내가 만든 캐릭터라구!

근데 지금 네가 왜 내 앞에 나타나서 사람인척을 하는거니?

왜 내 딸까지 끌여들여서 네 멋대로 스토리를 이어가가느냐 말이야!

넌 그냥 캐릭터야!

알겠어! 내가 만든 설정값!!!

 

- W(더블유) 5화 중 -

 

* 솔직히 오성무 캐릭터는 나약하고 무책임해서 그렇게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그런데 김의성님이 연기하는 오성무는 눈이 간다.

너무 온 힘을 다해 자기 세계에 갖혀 변명만 하기 급급한 오성무를

너무 완벽하게 연기 하셨다.

소극장에서 관람한 한 편의 연극처럼 정말 숨 하나하나 리얼했던 5화의 김의성님이었음.

 

내 가족들을 전부 죽여놓고 나한테 누명을 씌워놓고 감옥에 쳐넣고 그래도 모른다구?

분명히 내 눈 앞..분명히 내 앞에서 비참하게 죽었어

우리 엄마 아버지 내 동생들

그 시신을 전부 내 눈으로 봤는데 쏜 사람이 없어? 

아..아...그래서 날 죽이려고 헀던거야?

해피엔딩은 절대로 낼 수가 없으니까..

이런일만 없었다면 당신은 이걸 계속 그려서 천국을 누렸겠지.

나는 영문도 모른 채 잡지도 못할 범인을 쫓으면서 매일 불면증에 시달리고 다치고 깨지고

끝도 없이 고통을 겪으면서 같은일을 반복하고 내가..뭘 겪었는지 알기나 해?

너라면 단 하루도 못견딜일들을 수도없이 겪게하면서 그 알량한 손가락으로 쉬이 내 속을 갈기면서

아무 책임도 없이 나는 그 고통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는데..

 

- W(더블유) 5화 중 -

 

* 정말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강철의 심정을 너무 잘 표현했다.

5화는 강철과 오성무의 독대신으로 유명하다.

이동 없이 한 장소에서 대사만으로 스토리를 진행한 신인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말 이종석이라는 배우도 김의성이라는 배우도 히트다 히트!!!!

W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배우들을 믿고 마지막화까지 함께 할 수 있을 거 같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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