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진짜..한 장면 한 장면 포기가 어려운 화면들. 감정들. 표정들.

 

놓치고 싶지 않은 너무나 찬란한 그들의 시간.

 

 

아직은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은 도깨비 신부.

그리고 그런 그녀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도깨비.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들.

예쁜 눈풍경은 옵션~^^;;;

 

 

도깨비 신부를 기다리는 도깨비.

도깨비 신부의 소환에 손잡아주러 먼저 정상에 올라와 기다린 도깨비.

 

 

백허그~

도깨비 부부 화해했어요~~

 

 

쓰담쓰담~

이제 다시 사이좋게 지내요~~^^

 

[* 사진은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 티스토리라 그런지 모바일에서 클릭이 안된다는 불편이 있는 듯 합니다..ㅠㅠ]

[* PC에서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로 확인하여 저장 가능합니다.]

 

* Do not crop. Do not edit.

* Please, Do not remove my signature.

* 다른 곳에 공유하시는 건 상관 없으나 출처는 밝혀주세요.

* 불펌은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배경화면 이미지 크기는 내가 현재 사용중인

핸드폰인 아이폰 5S 에 맞춰 사이즈 작업을 진행한것임.

 

이미지 다운받아서 설정 시 딱!! 내가 생각한 그 레이아웃대로 적용됨ㅋㅋㅋ

 

아이폰의 경우 밑에 메뉴가 있는데..

이미지를 통으로 넣으면 원하는 레이아웃이 안나오고 흰색으로 두자니

메뉴 폴더 클릭 시 안예뻐서 하단에 따로 로고&서명 등으로 공간을 만들어 작업함.

 

그런데 서명만 잘라서 다른 곳에 옮기시면 굉장히 슬플거 같습니다.

편집자 서명은 절대로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 이 밑으로는 그냥 다른 폰에 한 번 적용해보고 싶어서 혹은 다른 이유로 

이미지만 필요할 경우를 위해 하단 서명 없애고 공유 합니다.

 

*이미지 사이즈는 [640 * 960] 입니다.

 

 

 

 

 

 

[* 사진은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 티스토리라 그런지 모바일에서 클릭이 안된다는 불편이 있는 듯 합니다..ㅠㅠ]


[* PC에서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로 확인하여 저장 가능합니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


* 해당 리뷰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9화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삼신할머니는 신이 실수로 은탁을 위험하게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신에게 검을 뽑고 무로 돌아가라 말한다.


한편 저승사자를 통해 신의 가슴에 있는 검을 뽑으면
신이 소멸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은탁은 짐을 챙겨 집을 나간다.
 

도깨비의 불멸을 끝낼 소멸의 도구.

그게 도깨비 신부의 운명이야.

니가 검을 빼면 그 자는 먼지로 바람으로 흩어질거야.
이 세상 혹은 다른 세상 어딘가로 영영...
이건 니 잘못이 아니야. 기타누락자.
혹시 공범이다. 한패다. 생각한다면 그건 억울해.
말하지 않은 건 김신 그자고
난 성심성의껏 답변했고 이 얘길을 하고 있는 지금도 난 너랑 한패야.

 

* 삼신할머니가 서점에서 나오면서 덕화랑 마주치는데..
덕화한테 오랫만이라며 지금 화가 많이 났다며 술 한잔 하자는데..
덕화 레알 민간인 아니거야..?? ㅡㅡ;;;;;
사람들이 월하노인이다 神(신)이다 말이 많기는 하던데...
설마 은탁이만 사람인거임?? 헐...
개인적인 바램으로 덕화는 그냥 남자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 은탁과의 운명에 슬픈 신의 마음으로 인해 내리는 빗속을 은탁이 울면서 걸어간다..

그들은 슬픔마저도 너무 아름답게 포개져있다. 꼭 둘이 한 사람인 것처럼...

 


집에 돌아온 신은 은탁의 흔적이 없어진 것에 은탁을 찾아다니지만
신은 어디에서도 은탁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저승사자는 은탁을 찾는 신에게 검을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은탁에게 이야기했다고 고백한다.

 

사실 범인은 나야.


뭘?


내가 다 얘기했어.


뭘? 너 설마..


어. 검 뽑으면 너가 죽는다고 다 얘기했다고.


미쳤어? 그걸 얘기하면 어떻해?
나보고 절대 얘기하지 말라더니.


그랬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기타누락자랑 같은 편이라.


뭔 오지랖이야? 뭐가 같은편인데?


니가 죽는 걸 원하지 않아. 다른 뜻은 없어.
그저 너가 무로 돌아가면 조금 심심할 거 같아서.

화내도 돼.

 

*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어 힘든 자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해 힘든 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 너무 달랐던 그들은 사소한 것에도 다툼이 일었지만..
그들은 누구보다도 상대의 괴로움을 알고 있었다..
그렇게 함께 지내다보니..어느 새 그들 사이에도 우정이 생겼다.

이제는 서로가 조금은 덜 힘들기를..조금은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게 된 그들..

 

신은 은탁을 찾아 은탁이 알바했었던 써니의 통닭집에 가게되고
그 곳에서 써니와 마주치면서 써니와 저승사자의 미래를 보게 된다.

은탁이 가게에 머물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신은 돌아서나오다 써니와 마주친다.

 

그리고 써니는 가게 앞을 서성이던 신에게 은탁을 울린

사람이 맞는지 물으며 은탁이 힘든 시간을 보낸 부분에 진심으로 화를 낸다.


신은 써니와 얽혀 있는 인연에 그녀에게 보다 복잡한 인연이 있으므로 또 보자고 하며 돌아선다.

 

오라버니?
왜 내 가게를 뚫어져라 보고 있었죠?
혹시 알바 구해요?


그게 아니라 이 집 알바생을 찾는 중이라..


이천오백? 옷, 시계, 구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략 이천오백가량 쳐발쳐발하신 분이
시급 육천삼십원받는 우리 알바생과는 무슨 사이인데 찾지?
혹시 애 울린 사람이 당신이야?
눈칫밥 먹이고 나랏일 했던 그 자식이세요?


울었습니까?


맞구나. 내 알바생 짜른 사람.
허..사이즈 딱 나왔네 내가.
당신 혹시 유부남이야? 그래서 애 그렇게 보낸거고?


혼인은 전이나 신부가 있으니 그리봐도 무방하고

그럼 또 봅시다. 보다 복잡한 인연은 나 뿐만은 아닌거 같으니.


* 아 계산 철저한 우리 써니엉니~넘나 좋앙ㅋㅋ
전생의 남매지간은 절절하드만..
현생의 남매지간은 동네에 흔히 있는 오빠 & 여동생 사이네 ㅋㅋ
티격태격 ㅋㅋ 이쪽들도 서로 한 말빨들하고 한 성깔들 하셔서 절대 안지시겠지..
이 케미도 기대기대~~^^

 


신은 은탁의 흔적을 찾을 수 없기에 저승사자에게 명부에 은탁이 오르면
저승사자나 혹은 자신이 갈 수 있기 때문에  기타누락자 서류를 올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저승사자는 신의 부탁대로 은탁이의 기타누락자 서류를 올린다.

 

못 찾았어?

 

은탁이 서류 안올렸다고 했지?
일단 서류부터 올려줘.

 

무슨 서류?


기타누락자 서류.
명부에 올려야 걔가 죽을 날이라도 받아보지

 

너 아주 애 죽으라고 고사를 지내지 왜?

 

어디서 어떻게 죽는지 알아야 니가 가든 내가 가든 할 거 아냐.

 

무슨 소리야? 기타누락자가 왜 죽어?
내가 그럴 뜻이 없는데..

 

더 큰 뜻이 있나보지..

우린 도대체 뭘까?

어떻게 도깨비랑 저승사자 둘 씩이나 있는데 애 하나를 못 살려.

 

서류 올리고 올께.
근데 그 사이에 혹시 설마 그러면 어떻해?

 

갔다와.
목숨이 오가는 순간이 오면 느낄 수 있을거야.

그 순간에 그 아이가 간절히 찾는게 나라면...

 


은탁의 수능 성적표를 바라보던 신은 갑자기 분노를 느끼고
저승사자에게 미리 미안하다며 대신 갖다주라는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양말 한뭉치를 전달해주고 나간다.


은탁을 찾지 못하는 신의 불안한 기분을 반영한 듯
서울에는 짖은 안개가 끼고 붉은 달이 뜨고

과대출혈로 사망에 이른 사망자의 명부가 불타면서
사망자는 기타누락자가 되어 살아나는 기적을 맞이한다.

저승사자는 기타누락자가 발생한 기적에 놀란 후배 저승사자에게

도깨비의 사과라며 양말을 전달해주고

인간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도깨비를 질타하지만

신은 저승사자에게 신(神)이든 은탁이든 누군가가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미리 사과하면 다야?
사고는 니가 치고 왜 야근은 엄한 저승사자가 해야돼?
감히 명부를 태워? 영원히 사니까 눈에 뵈는게 없어?
너희 내외의 비극적 운명은 매우 유감이야.
그렇다고 이렇게 인간사를 어지럽히면 어쩌자는 거야?
이 몰상식한 도깨비야.


그냥..누구 좀 보라고..
신(神)이 보면 좋고..
은탁이가 보면 더 좋고..


너가 그렇게 끝내면 내가 뭐가 돼?
괜히 말했어.
그냥 기타누락자가 확 검 뽑게 놔뒀어야했는데..

 

그러게..그게 나았을지도..

 

덕화는 은탁을 찾기 위해 나서고 한 스키장에서
은탁이 알바하고 있는 것을 찾아내고 신에게 알려준다.

은탁은 신과의 시간을 추억하며 어느 날 술마시고 검 뽑는 얘기를 하며
웃었던 신을 생각하며 '미친놈'이라 혼잣말하며 신과 함께 했던 시간을 추억한다.

 

그리고 덕화로부터 은탁의 위치를 확인한

신은 은탁 앞에 나서며 집에가자고 하지만
은탁은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자고 하며

신에게 다신 나타나지 말라하고 말하고 신을 지나쳐 간다.

 

집에 가자. 너 혼자 이렇고 있으면 안돼.

 

나 집 없어요. 내가 집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전부 다 내 집이 아니었어요.
그저 가까이 둔 거죠. 누군가는 보험금 때문에..
누군가는 죽고 싶어서..
이제 다 아는데 내가..
도깨비의 불멸을 끝낼 소멸의 도구라던데..내가..

 

말 할 기회를 놓쳤고.
기회를 놓쳐서 좋았고.
가능하면 죽는 그 순간까지 모든 기회를 놓칠 참이었어.
그런데 그럼 안되는거였어.
이 검에 묻힌 수천의 피를 그 한 생명의 무게를..
내가 판단하면 안되는거였어.
그러니까 이 검 빼. 부탁이야.

 

아니요. 싫어요. 죽어도 싫어요.
그러니까 나 찾지마요.
나 찾지 말고 각자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요. 우리.
나한테서 멀리가서 그냥 오래오래 사시라구요. 김신씨는.
알겠어요?
다시 나타나지 마요.

또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면 그 땐 진짜 죽여버릴거니까.

 

* 너무 대놓고 나비 날아다니고 덕화가 찾았다고 해서...
덕화가 정말 신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 뿐이려나..ㅋㅋ

덕화는 하던 대로 재력으로 은탁의 위치를 안거같고..
나비는 신은 항상 주위에 있고 아무리 벗어나려 해봤자
우리는 신의 손바닥안에 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한 장치 같다는게 내 느낌.

뭐 그래봤자 이 드라마의 엔딩은 김은숙작가님만 알고 있겠지만..ㅠㅠ;;

난 그대가 그 동안 수많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해피엔딩을 믿어요!
열린결말까지는 상관없는데...파리의 연인같은 엔딩
그리고 새드엔딩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ㅠㅠ

 


신은 다시 은탁을 만나러 오고 은탁은 그런 신을 모른 척 한다.

 

은탁은 눈길을 걷다 자신의 발자국 소리를 뒤따르는 발자국 소리가 멈추자
뒤 돌아보고 신이 없는 걸 확인하고 다시 돌아보는데 은탁의 앞에 있는 신.
 
신은 은탁에게 수능성적표를 건네며

이렇게라도 보러 와도 되는 핑계가 생겨 반가웠다고 얘기한다.

신에게 자신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는 은탁은
또 다시 자신의 앞에 선 신에게 화내며 칼을 뽑아주겠다고 말하고
그런 은탁의 모습에 신은 은탁에게 다가가
은탁의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에 있는 검을 뽑으려 한다.

신의 행동에 놀란 은탁은 하지말라고 말하지만
신은 해야된다며 손에 힘을 주고

그런 신의 행동에 결국 은탁은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은탁은 신에게 자신을 사랑하기는 했냐고 묻고 신은 자신의 진심을 은탁에게 고백한다.

 

그 때부터였어..그 호텔에서 작정하고...
그 때부터 이럴려고...
그래서 나 사랑하기는 했어요?
아니예요? 그거조차 안했어요?


무서워...너무 무섭다..
그래서 니가 계속 필요하다고 했으면 좋겠어.
그거까지 하라고 했으면 좋겠어.
그런 허락같은 핑계가 생겼으면 좋겠어.
그 핑계로 내가 계속 살아있었으면 좋겠어.

너랑 같이...

 

* 아..가슴 저릿..심쿵...안타까워....ㅠㅠ;;
정말 이 드라마에서 공유 배우를 알게된건 나한테는 큰 행복인 듯..
정말 저 눈빛...저 목소리...
도깨비 김신의 캐릭터를 공유가 아니고서야 누가 저렇게 완벽하게 할 수 있을까..

 


신은 은탁을 두고 돌아가고 혼자 남은 은탁에게
기다렸다는 듯 죽음의 그림자가 찾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신에게 저승사자는 은탁 앞으로
내려온 명부를 전하고 신은 서둘러 은탁을 찾아가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해 은탁을 찾지 못하고 헤메인다.

한편 죽음의 끝에 선 은탁은 신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생각하고
전에 신이 했던 고백에 대답하듯 사랑한다 말하고
그 순간 은탁의 위치를 알게 된 신은 은탁 곁으로 가고 그녀를 구한다.

 

왜 혼자야? 기타누락자는 못만났어?


만났어. 근데 안오겠데


대체 무슨 일이야?
서류 올리기를 기다린듯이 나오는 명부는 처음이야.
기타누락자의 명부가 왔어.


은탁이 확실해? 빈 종이잖아.


있어. 글씨..
대체 이 상황은 뭔데?
꼭 누가 죽으라고 등떠밀듯이
그게 나도 아니고 너는 더더욱 아닐텐데..


나일거야.
내가 죽어야 걔가 산데..
내가 살면 걘 죽는데..그게 그 아이와 나의 운명이래.
이게 내게 내려진 벌이었어.
신의 더 큰 뜻이었어. 이게..


약한 소리마.
신의 뜻이 그렇다고 해도 내 뜻은 그렇지 않으니까.
너도 그럴거고. 앞으로 한 시간 뒤.
사인은 동사. 서둘러.

 

* 자기 일처럼 신과 은탁을 걱정하는 저승사자.

그에게 신과 은탁은 이제 더는 그저그런 도깨비와 기타누락자가 아니다.

함께 하고픈 인연들인거지...잘생기고 다정하고!!

도대체 부족한게 있기나 하는거야~~ >_<

 


은탁은 스키장 케이블카에서 성냥을 꺼서

신을 부르지만 은탁 앞에 신은 나타나지 않고
은탁은 더는 신이 오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파하지만 이내 신을 발견하고 안심한다.

 

케이블카가 도착하고 문이 열리면서 신은 은탁에게 손내밀지만
은탁은 바로 나타나지 않았던 신에게 투정부리고
신은 은탁을 따라 나가 안아주며 지난 날

은탁이 의식을 잃으며 했던 고백에 답해준다.

 

신의 대답에 은탁은 고백할 게 있다며 이제 자기는

검이 안보이기 때문에 빼줄 수 없다고 얘기하고

지금도 자신의 눈엔 신이 예쁘다고 말해준다.

은탁이 하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는 신은 그저 은탁이 고맙고 사랑스럽기만하다.

 

나도..

 

뭐요?

 

모르면 됐어.

 

다 아는데..

 

그럼 좋고.

 

나 고백할거 있어요.
저 이제 아저씨한테 보이는 게 없어요.
키가 크고 옷이 비싸 보이고 눈이 엄청 멋지고
보이는 게 그게 다예요.
그래서 나 이제 아저씨 검 못 빼줘요.
웃어도 안 빼줄 거예요.

제 눈엔 아저씨 지금도 엄청 이뻐요.

 

* 머리 쓰담쓰담이 이렇게 설레는 행동인지 몰랐음..아 두근대..ㅠㅠ;;

* 괜히 여주인공이 아니지..은탁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현명해~

 


은탁은 집으로 돌아와 다시 써니의 닭집에 알바도 하게 되고
대학도 합격하고 신과도 데이트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유회장은 은탁의 대학입학 선물로 디카를 선물해주고
은탁과 신 그리고 저승사자는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 이들이 카메라를 찍으며 보내는 시간이 너무 찬란하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간이라..
오히려 더 걱정되고 염려되는건 오버일까...
휴..아직도 걸어가야할 짠길이 많이 남은 걸 알기에..
그들의 행복한 시간을 순수하게 즐기기가 어렵네..;;;;

신은 은탁이 알바하는 통닭집까지 은탁을 데려다주고 
먼저 통닭집에 와 있었던 저승사자와 맥주를 마시며 은탁을 기다린다.

 

써니에게 잘 보이기 위해 수학문제를 풀며 대기하고 있던 저승사자는
실수로 주문 하면서 써니의 본명인 김선이라는 이름을 말하게 되고
써니는 자기가 말한 적 없는 이름을 저승사자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묻고
자리를 피하려던 저승사자의 손을 써니가 잡게되면서 저승사자는 써니의 전생을 보게 된다.


* 드디어 저승이가 Key 하나를 풀었구나...

* 써니랑 신. 완전 현실남매~티격태격 둘 다 말발 장난 아니고~ㅋ
써니랑 신의 케미도 살짝쿵 기대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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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탁과 김신의 행복한 시간들.

왜 내가 설레는건지..키스신도 없는데 가슴이 간질간질..

너무 좋다...보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설레임..

정말로 사랑하는 연인 같은 손길, 눈빛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둘 다 힘든 운명을 타고나 외로운 삶을 살다가 이제야 만났는데..

거지같은 운명은 그녀가 그를 소멸시킬 도구라고 한다.

그녀를 위해..그를 위해...서로가 서로에게서 사라지기로 결심한 적도 있지만..

결국은 함께 있는 그들.

함께 있을 때 더 행복한 그들...

 

슬프고 외로운 그들의 삶에서 서로가 위로가 되고 휴식이 되는 인연이기에..

오늘도 정말 간절하게 이들의 해피엔딩을 바란다.

 

불멸의 삶으로 900년의 삶을 살며 죽음만을 기다렸는데

기껏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도깨비 신부를 만났건만 사랑에 빠져버린 도깨비.

그토록 기다려왔던 죽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지만..

그는 살고 싶어졌다.

 

어릴 때부터 도깨비 신부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

그리고 운명처럼 만난 도깨비는 너무나 멋졌다.
그렇게 그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를 죽이지 않으면 도깨비 신부로서의 역할을 못하기에

죽음이 자꾸 찾아온다고 한다.

 

900년 가까이 그 어떤 기억도 지우지 못한 채 지나온 모든 삶을 기억하고 있는 도깨비.

죄가 많기에 전생의 기억을 잃고 300년 가까이 망자의 혼을 수습하는 일을 해왔던 저승사자.

서로 달라 얼굴 만나면 다투기도 했지만 이제는 서로가 편한 그들.

하지만...생각보다 복잡한 그들의 인연은 전생의 악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한 자리에 있어서는 안되는 인연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행복해한다.

이제는 서로가 익숙해지고 서로가 위안이 되는 존재가 되었는데...

언제 깨져도 이상하지 않을 행복한 시간을..

그들의 웃음을 보고 있는 나는 너무나 슬프고 아프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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