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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8 [드라마 / W(더블유)] 드라마라 괜찮...아...???을까..??

* 본 포스팅은 W(더블유) 1화~8화까지 진행된 내용을

W 드라마에서 연재 중인 웹툰을 보는 관점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드라마 시점과 조금 다를 수 있는 점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개인적으로 내가 보는 W는 만화가 아니라..드라마라 다행이야....-_ ㅡ;;;;;;

 

개인적으로 웹툰을 즐겨봐서인지 모르겠지만..

W 드라마를 보면서 재미는 있는데 가끔 드라마에 비춰지는

W웹툰을 읽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자면 심히 안타깝다.

 

재미 없는 만화도 갑자기 산으로 가면 머리가 아파오는데..

7년가까이 애정했던 웹툰이 갑자기 산으로 간다면..ㅋㅋㅋ

 

솔직히 난 싸우자 귀신아! 읽으면서 시즌 2 연옥편에서

작품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던 임인스 작가가 스토리 진행하다가

느닷 없는 세계멸망으로 마무리 시전을 진행해준덕에

 멘붕을 한 번 경험해봐서 W 만화 애독자들의 반응에 격하게 공감한다.

 

그래서 오늘은 W 만화 애독자 관점에서 W를 살펴보려고 한다. ㅋㅋㅋ

 

W는 액션히어로 장르이며 이 만화는 7년 동안 연재된 인기 작품이다.

 

주인공 강철은 아테네 올림픽 사격 권총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다.

 

그런 그는 어느 날 집에서 온가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심지어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감당하기도 전에 세상은

그를 가족을 죽인 파렴치한으로 만들어버린다. 

 

강철외 어떤 3의 용의자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강철은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형을 선고 받았으나

대법원에서 증거 부족이유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1년만에 돌아온 집은 텅 비었으며 주변 시선은 여전히 그를 살인자로 본다.

현실이 괴로운 강철은 자살을 택하지만 죽는 순간에 [역전승]을 떠올리며

죽음보다는 복수를 택한다.

 

그리고 그는 세상에 지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는다.

범인을 찾기 위한 집념으로 J&Clobal 대표자리까지 오르고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인을 쫓기 위해 방송국을 사 <채널 W>를 운영한다.

그리고 강력범죄 전문 채널 W는 검거율 99%에 이르는 성과까지 낸다.

W 만화 속에서 그는 정말 완벽하다.

 

그의 강한 정신력과 집념으로 주어진 고난에 지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그가 주인공인 만화 W는 현실세계에서도

7년동안 베스트셀러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런 만화였는데...

 

범인을 찾기전에 느낫없이 범인에게 공격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고..

 

* 뭐..여기까지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나가는게 주인공 몫이니까..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선이기는한데...-_ ㅡ;;

 

7년이나 연재를 해왔는데 이제와 밑도 끝도 없이 새로운 여자 캐릭터가 등장하고

그냥 생명의 은인정도가 아니라 강철은 그 여자에게 완전 집중한다.

 

* W 독자들은 뭐지? 싶지만서도...

아직까지는 범인을 찾으러 가는 여정중에 새로운 에피소드인가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런데 이 새 캐릭터는 등장한지 한회만에 강철 빰을 때리고

강철과 키스까지 한다. -_ ㅡ;;

 

* 여주인공이고 7년동안 강철 옆을 지킨 윤소희도 아직 못해본 키스를...-_-;;;;

 

* 심지어는 빰 때리고 키스하는데 앞뒤 사정도 없다.

그냥 때리고 그냥 키스한다...이..뭐..이런...미친...;;;;;;;;;;;;;;

 

이에 W 만화 광팬이신 명세병원 박모교수는 해당화를 보고 아래와 같이 절규했다고 한다.

 

아..미치겠다...이거 뭐야 이게!!!

아......

미치겠다 진짜 오연주 똥탕에 향연이구나! 향연이야!!

 

* ㅋㅋㅋ진짜 내가 W 드라마 팬이라 망정이지 W 웹툰 팬이었다면 멘붕!!

 

7년만에 느닷없는 새 캐릭터 등장도 멘붕인데...

이 캐릭터 강철한테 [너는 만화 주인공임!!!!] 이라며

갑자기 스토리 방향을 돌려버린다.

 

그러더니 이번엔 강철이 현실세계로 넘어와서 작가를 총으로 쏴죽이고 자살!!!

 

7년동안 사건해결을 위해 달려왔던 웹툰  W는 그렇게 끝.

 

끝인 줄 알았는데 다시 만화가 연재되고 살아난 강철은

새 캐릭터인 연주와 사랑하고 결혼까지 한다. -_ ㅡ;;;;;

 

그리고 해피엔딩으로라도 마무리가 되나 싶었는데...

 

느닷없이 진범이 나타나서 오연주 죽일거야!!라고 협박하고

강철은 이거 없던일로 만들자라고 의견을 제시하고

 

결국은 [강철의 꿈이었습니다!!!!!!]가 되며 다시 액션히어로물로 장르 변경!

 

두둥!!!!

 

* 7년동안 정말 진지하게 읽었던 만화가 갑자기 널을 띈다 -ㅁ-;;;

쓰다가 지친다...

이거 진짜 연재중인 웹툰이라면 뒷목 잡고 싶어지는 스토리이구만...;;;;;

 

 

야 그리고 내가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나 그거 괜히 보기 시작해가지고 요즘 스트레스 장난아니다.

니네 아버지 왜 그러시냐? 도대체..

왜 범인을 찾다말고 갑자기 되지도 않는 로맨스냐고

뭐야 이게!! 장르도 다 까먹고!!!!

 

여전히 W 웹툰 독자 대표로 광분해주시는 명세병원 박모교수님 ㅋㅋ

 

9회 예고 보니까..

오연주 다시 W 세계 끌려오고 강철 만나는거 같드만..

강철 기억이 돌아올 거 같은데..W드라마를 보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W 만화는 아직도 뛸 널이 남았나보다....orz

 

 

* 아...W를 현재 연재되고 있는 웹툰 시점으로 봤더니

다시 한 번 내가 보고 있는게 만화가 아니라 드라마라 다행이란 생각 ㅋㅋㅋ

 

이제 절반왔는데 뒷심이 떨어지는게 아닌가라는 걱정이 들었던 8화였다.

그래도 만화처럼 밑도끝도 없이 흘러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해 본 리뷰다.

 

W를 처음봤을 때는 컨셉이 너무 신선해서 좋았고 7회까지는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올림픽으로 결방되서 흐름이 끊겨서인지 어쩐지 8회는 통 집중이 안됐다.

큰 사건 발생 전 연주와 강철의 달달함을 강조하고 싶었던거 같은데..

연주의 드레스신은 너무 과했다...-_ ㅡ;;;;;;;

로맨스와 스릴러가 한 회에 있을수는 있겠지만 중심을 못잡는 느낌.

 

오연주와 범인의 비중이나 화면의 사용이나 스토리의 분배나 어느것 하나 어울림이 없었다.

물과 기름을 섞는다고 억지로 한통에 집어 넣어놓은 형상이었다랄까...

 

오로지 이종석과 한효주 연기로 버텼던 회가 아닌가 싶다.

 

부디 남은 8회는 힘내서 [맥락]있는 마무리가 되었으면 한다.

 

 

* 9회 예고보니까..

W 세계의 신인 오성무가 다시 무대위로 올라오는 듯 하다.

하긴 나름 신인데 너무 찌질하게 무대에서 내려갔지..-_ ㅡ;;;

 

오로지 강철에게 고난을 주기위한 목적만 가지고 만들어진 범인이기에

얼굴도 없고 너무 맥락없이 능력치가 높다. 

텔레포트도 그렇고...정면으로 싸워서는 도저히 승산이 없는 대상이다.

이 대상의 능력치를 낮추기 위해 오성무가 다시 개입해서 설정값을 변경하는 거 같다.

 

엔딩을 제대로 마무리하자고 불렸다.
얼굴은 정해놨다.
강철이 납득할 만한 진범은 그 인간 뿐이야.

 

범인에 대해 추측해보면 내 머리에서 잡히는 사람은 2명이다.

 

많은 사람들이 후보로 올려놓은 [서도윤]

 

강철과 싸워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범인이 될 이유가 없다.

 

심지어 둘의 만남도 서도윤이 접근한게 아니라 강철이 먼저 접근했다.

서도윤이 범인이라면 시청자의 뒤통수는 칠 수 있을거 같은데..

 

과연 강철이 납득할 수 있을까?

 

 

범인 후보 2 [한철호]

 

솔직히 능력치는 낮다. 강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거 같지는 않는데...능력치는 설정하기 나름이니까...

 

이 사람 자기 욕망을 위해 피해자인 강철을 범인으로 만들었다.

이사람 만화에서는 그럭저럭 맥락이라던지 존재의 이유라던지 가지고 있는데 드라마기준에서는 자주 나온거에 비해 한 게 없다.

거의 병풍수준.....

괜히 등장인물로 만들지는 않았을거고 만화 속 인물로만 설정하자고 드라마 등장인물에 올려놓지는 않았을거 같다.

그런거라면 텍스트나 나레이션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기때문이다.

능력치가 딸리기는 하지만 지금 강철과 악의적으로 엮여있는 사람이기에 범인으로 설정시 맥락은 있어보인다.

또 다른 등장인물에 비해 약한 존재의 이유도 생기는거라 드라마상 맥락에도 어느정도는 맞아보인다.

이 사람을 범인으로 설정한다고 해도 강철도 딱히 불만이 있을거 같지는 않고...ㅇ_ㅇ;;;

 

제 3의 인물이 범인으로 나올 확률은 좀 낮을 듯...일단 강철이 납득할 만한 진범이라고 했으니까...

이제까지 등장했던 인물중에서 범인이 있겠지...-ㅁ-ㅋ

 

 

-----------9화 방송을 통해 범인 확인 후 업로드-------------------------------------------------------------

 

범인에게 설정값이 필요함에 따라 오성무는 범인을 설정한다.

그리고 강철이 가장 납득할 수 있도록 자신의 얼굴을 이용해서

[한상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범인으로 설정한다.

 

* 솔직히 오성무가 자신의 얼굴을 이용해 범인을 재설정하는건

나름 설득력도 있고 적절했다라고 생각한다...

근데 범인이 오성무의 얼굴을 훔친다는 설정은...

휴...내가 디멘터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볼드모트는 멘붕이다...-_ ㅡ;;;

 

W 끝까지 볼 수 있겠지?? 강철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은데...

자꾸만 가벼워져 가는 이 내 맘 ㅠㅠ

 

볼드모트에 가슴은 무너졌지만 그래도 김의성님의 범인 연기는 정말 멋졌다는건 안비밀!!! ^^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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