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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24 [드라마 리뷰] 구르미 그린 달빛 (2016) - 제2장 너에게로 통(通)하는 길

* 해당 리뷰는 [구르미 그린 달빛] 2화 드라마 줄거리를 요약한 포스팅입니다

스포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읽지 않거나 스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궁에서 탈출하려던 라온은 궁에서 이영을 만나고

반가운 척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지만 탈출은 실패하고 만다.

 

그 날 라온에게 당한 수모만 생각하면 이가 갈리는 이영.

 

어떻게 찾아 혼내줄까 채 고민이 끝나기도 전에

라온은 내시 옷을 입고 제 발로 궁에 들어와 있다.

이 녀석을 어떻게 혼내줄까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영은 그저 라온이 반갑다.

 

화초선생 한 대 때리십시오.

한 대 치고 그 날 일은 깔끔하게 없던일로 합시다. 우리..

 

에이~강아지 때리고 그러면 못쓴다~

살살~달래면서 데리고 놀아줘야지~

앞으로 종종 보자꾸나~ 멍멍아~~가~

 

내관이 되기 위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여자임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지만

중전마마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시험관이 서둘러 나가면서

떨어뜨린 도장은 통에 가깝게 찍히면서 라온은 또 다시 위기를 모면한다.

 

* 라온의 목적은 퇴궐인데...

자꾸 궁이 그녀를 붙잡는다ㅋㅋㅋ

 이거 뭐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애매한 상황의 연속 ㅋㅋ

 

중전의 회임 소식을 듣고 축하 인사를 건내기 위해

중궁전으로 발걸음을 하는 이영.

 

중궁전으로 가는 길은 어머니와의 추억이 그대로 녹아있다.

아직도 어머니가 그리운 이영.

 

* 아..금방이라도 울 거 같은 저 눈...ㅠ_ㅠ

 

5살 위의 새어머니라 중전이 싫은것은 아니다.

 

그녀를 등에 업고 온갖 횡포를 부리는 외척 세력이 눈에 거슬리며

성정이 유약하고 몸이 쇠약한 왕을 손아귀에 쥐고

왕을 더 무력하게 만드는 중전이 싫다.

 

궁에서 중전의 회임은 중요한 일이기에 세자의 책무로

축하인사를 왔지만 이 자리가 불편하다.

 

싫은 일을 하고 와서 지치는데 눈 앞에 그 녀석이 있다.

 

오늘 보는 내관 시험으로 출궐이 결정된다는데..

중요한 시험인데도 신나하는 녀석의 표정을 보자니 무슨 생각인지 뻔히 보인다.

 

'나를 그렇게 골탕먹인 녀석인데 쉽게 뜻을 이루게 둘 수 있나...'

이영은 라온을 골탕먹일 생각만으로도 이미 기분이 좋아짐을 느낀다.

 

목표는 하나다!!!! 출.궁.

 

이 시험만 망치면 궁에서 나갈 수 있다.

언제 여자임을 들킬지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된다. 드디어 자유다!

정말 온 정성을 다해 시험을 망칠 준비가 되어있는 라온에게 접근해

온 힘을 다해 라온의 시험을 도와주는 이영.

 

결국 라온은 시험에 합격하여 궁에 남게 된다.

그리고 라온은 내반원에서 단단히 찍혀 자현당으로 숙소를 배정받는다.

 

자현당에서 귀신을 보고 기절했는데 눈 떠 보니

또 이영이 있다.

도대체 이 궁에서 신출귀몰하는 이 사람 내관인지 별감인지 알 길이 없다.

 

그런데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냥 사사건건 자신에게 태클을 거는 그가 얄밉다.

술 취한 김에 자신에게 삿대질 하는 손가락을 냅다 물어버리는 라온.

 

처음엔 그저 눈에 거슬렸는데 같이 지내다 보니 점점 라온이 재미있어지는 이영.

 

아니..저하 아니 상처를 입으신겁니까?

 

개한테 물렸다..

 

이런..개새...아니 어디서 어쩌다가 그런 정신나간 개를 만나셔가지고..

감히 저하의 몸에..

 

그러게 말이다. 어디서 어쩌다 그런 녀석을 만나가지고..

감히 내 몸에..(웃음)

 

라온은 성내관의 눈에 띄어 영의정 잔치집에 일손을 도우러 가게된다.

그리고 닭 20마리 잡기 미션이 시작된다.

이 놈의 닭들 누가 산닭아니랄까봐 날쌔다.

 

윤성은 영상의 손자로 부족할 거 없는 매일을 보내지만

그냥 그런 하루들이 지겹기만 하다.

하늘에서 벼락이나 떨어졌으면 했는데

예전에 장에서 봤던 남장여자가 지붕에서 똑! 떨어지는게 아닌가...

 

윤성은 여자이면서 남장을 하고 있고 

게다가 이번에는 내관옷을 입고 나타난 라온에게 호기심이 생긴다.

왠지 지루했던 삶이 조금은 재미있어질 거 같다.

 

* 전형적인 서브남주의 정도를 걷고 있는 윤성도령 ㅠㅠ

 

에휴~다 지겹다.

확 벼락이나 떨어져라.

 

(지붕에서 떨어지는 라온)

 

진짜 떨어졌네.

벼락.

 

영의정 집에서는 중전의 회임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리고

잔치 중 탐관오리를 비웃는 글이 적힌 화살이 날라온다.

 

다들 놀라 범임을 쫓으려는 때 이영이 등장하고

영의정은 절묘한 등장에 화살을 날린게 이영이라고 의심한다.

 

세자인 이영의 등장이 반갑지 않은 관료들은

술한잔 하자는 이영의 말을 애써 못들은 척 하고

옛동무였던 윤성은 이영에게 함께 술자리를 갖을 것을 권한다.

 

* 예전에 셋이 동무였던거 같은데 무슨 사건이 있었길래 윤성만 쏙..빠졌을라나..

아무래도 영의정이 원인이겠지..??...

그나저나 화살을 날린게 영이 아니라면 누구지..나도 이영이 꾸민짓인줄 알았는데..

설마 윤성??ㅋㅋ

아니면 제 3의 세력이 또 있는건가?? -_ ㅡa

 

유독 피곤한 오늘 이 녀석이 남의 속도 모르고

영상집에서 가져온 닭을 선물이랍시고 내놓는다.

 

그런데 알고 그러는건지 모르고 그러는건지 제법 위로가 되는 말들을 한다.

이영은 그렇게 조금씩 라온에게 마음이 풀려가고 있었다.

 

배고픈 적은 없었는지 몰라도 마음이 고픈적은 많았던거 같은데요.

 

뭐?

 

배고픈자를 위로하는 것은 아주 쉽죠.

헌데 마음이 고픈 사람은 위로해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들은 곧잘 괜찮은 척 거짓말을 하거든요.

 

그만해라.

 

마음이 부자인 저한테 정을 조금만 나눠받아보시겠습니까?

 

명은공주는 소환(견습내시)의 시험답안을 확인하는 중

정도령의 연서와 같은 문구를 보고 연서와 답안의 필적이 같음을 확인한다.

 

전 시험에서 백지를 낸 라온은 시험 탈락으로 출궐을 꿈꾸며

즐거운 마음으로 청소를 하는 중 감옥으로 끌려들어오고

자신이 쓴 연서의 대상이 공주였다는 것을 알고 놀란다.

 

연서 대필에 화가난 명은 공주는 라온을 죽이겠다며 분노하고

칼을 휘두르려는 찰라 세자가 등장한다.

 

 

 

* 그닥 반전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 같은 뻔한 등장인물과 뻔한 스토리가 느껴진다.

그래도 가끔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도 좋다.

더군다나 눈이 즐겁쟈나~~ㅋㅋㅋ

앞으로 남은 회차동안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모르지만

이제 시작이니..그들의 이야기를 살며시 응원해본다~

Posted by 귀찮은 여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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